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추천영화143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저, 전편보다 10배나 재미있는 스토리와 액션이 만족스러운 빼어난 영화 마블 코믹스 히어로들은 좀 가볍습니다. 아이언맨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나 웃음을 주는 장난기가 가득하고 토르는 웃기는 재주는 없지만 우람한 덩치가 약간은 미련스러운 모습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액션은 화려하죠. 헐크가 좀 심각한 내적 갈등이 있는 어두운 모습이 있지만 어벤저스에서의 헐크는 녹색 덩치로 나옵니다. 대체적으로 경쟁상대인 DC코믹스의 슈퍼맨, 배트맨에 비해서 밝고 가벼운 것이 마블 코믹스 영화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전 마블 코믹스 영화는 식구들과 함께 보지만 DC코믹스 영화는 혼자 보러 갈 때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극찬하는 다크나이트를 보고도 너무 심각한 이야기만 해서 재미없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어벤저스가 한국에서 대박을 내지 않았나 쉽네요 천만 관객 돌파를 하려면 기본.. 2014. 3. 28.
정우 때문에 본 붉은가족, 김유미에 반한 가족에 관한 묵직한 영화 오늘도 응답하라! 1994를 각잡고 경건한 마음으로 봤습니다. 응사는 저에게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종교의 단계까지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 응사에는 쓰레기라는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가 나옵니다. 의대를 다니는 정우라는 인물인데 별명이 쓰레기답게 평상시에는 쓰레기 짓을 하지만 은근히 챙겨주는 천상 경상도의 멋진 사나이로 나오는 정우가 나옵니다. 배우의 본명이 극중 배역의 이름과 동일한데 이 정우라는 배우는 악역 전문 배우였습니다. 2002년 개봉한 '품행제로'에서는 양아치로 나왔고 그 후 수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양아치나 깡패로 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응사에서는 의대생으로 나오는 모습이 낯설었습니다. 최근에 일일드라마에서 착하고 재미진 모습으로 나오는 것을 얼핏 봤지만 제대로 본 것은 응사였습니다. 천상 배.. 2013. 11. 16.
베를린, 기시감 가득한 액션과 스토리, 재미는 있지만 카타르시스는 없다 액션영화의 미덕은 동적인 액션 속에서 느끼는 쾌감입니다. 생각보다는 주인공의 화려한 액션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쉽게 빠져듭니다. 단점이라면 보고 나서 모든 감정이 다 휘발된다는 것입니다. 다 휘발되어도 좋습니다. 2시간 내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고 통쾌함과 짜릿함을 느끼게 해주는 청량음료면 됩니다. 액션 명작은 그 짜릿함을 적어도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 이어주는 것이죠. 영화 다크나이트가 그랬습니다. 단순한 선과 악의 대결 같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며칠간을 가슴앓이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다크나이트가 명작이죠액션영화는 허리우드가 잘 만듭니다. 당연하지요. 수천억원을 제작비로 쓰는데 잘 만들 수 밖에 없죠. 그렇다고 허리우드가 아닌 곳에서 액션영화를 만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 홍콩, 일본, .. 2013. 2. 1.
국내 최고의 CG력을 보여준 타워, 후반의 체력고갈이 아쉽다 많은 분들이 '영화 타워'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이 있습니다. 저 또한 선입견이 있죠. 그 선입견은 바로 '감독 김지훈' 때문입니다. 망작을 넘어서 괴작이 되어버린 '7광구'의 몰락의 큰 원인을 제공한 장본인이 바로 감독 김지훈입니다. 물론, 영화 완성도에는 감독 뿐 아니라 투자와 배우, 시나리오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줍니다. 최근의 액션 영화들은 CG력도 중요하죠 그러고보면, 영화 7광구의 멸망에 큰 역활을 한 것은 감독 그 다음이 바로 CG력이 아닐까 합니다. 워낙 CG력이 좋지 않다고 소문이 나서 지레 겁을 먹고 전 영화 7광구를 보지 않았는데, 얼마전 명절에 TV에서 방영 해주는 것을 보고 망할 만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스케일만 컸지 CG력은 어색 그 자체였습니다. 아주 나쁘다고.. 2012. 12. 22.
무서우면서도 웃기는 참 희한하게 재밌는 영화 캐빈 인 더 우즈 시계를 봤습니다. 영화가 시작한지 1시간이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보통 영화관에서 시계를 보는 경우는 지루해서 언제 끝나나 할때 보통 시계를 봅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습니다. 영화 시작한지 1시간이 지났지만 이 영화의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뭐야 이 영화 장르가 뭐야!"야! 이 영화 스릴러냐 코믹물이냐. 무서운 장면이 나오는데 왜 이렇게 웃겨 뭐야 이거" "나도 몰라. 나도 예고편만 보고 왔어. 장르는 큐브와 같은 스릴러 같고 저 주인공들이 이 미로를 풀어 나가는 것 같은데 그것도 아니네 뭐야 이거 나도 모르겠다 니 말대로 무섭지만 웃기다"웃프다라는 말이 있죠. 슬프지만 웃긴 두가지의 공존할 수 없는 감정을 느낄때 웃프다고 합니다. 이 '캐빈 인 더 우즈'라는 영화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웃섭다입니다. 웃기.. 2012. 6. 11.
찰진 스토리 화끈한 액션과 차별성을 갖춘 영화 배틀쉽 외계인 침공영화는 수 없이 많이 봤습니다 대부분의 영화가 외계인이 지구를 집어 삼킬려는 영화이고 그걸 막아내는 지구인들의 감동스토리가 담깁니다. 이와 반대로 스필버그식의 외계인 영화는 외계인을 적이나 병균으로 그리지 않고 우리의 친구로 생각하는 영화였고 이런 색다른 시선이 E.T를 외계인영화의 레전드로 만들고 있습니다. 영화 '배틀쉽'은 전자에 속하는 영화입니다. 외계인과 맞짱을 뜨는 화끈한 액션영화입니다. 스토리는 평이하면서도 살짝 다릅니다. 평이하다는 것은 한 찌질한 주인공인 알렉스 하퍼(테일리 키취 분)의 고군분투 성장스토리와 함께 러브스토리가 버무려진 영화입니다. 전체적으로 이전 외계인 맞짱 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보면서 여러 외계인 침공영화가 느껴지네요. 가장 먼저 떠오른 영화는 '인디펜던.. 2012. 4. 11.
남자에게 있어 사랑은 리모델링이라고 말하는 추천영화 '건축학개론' 당구장에서 친한 친구에게 살짝 보여주었습니다 "누구야?" "응! 사진동아리 동기야. 어떠냐 예쁘냐?" 첫눈에 반했다는 유행가요 가사를 이해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를 보고서 바로 이해가 같습니다 쭈볏거리면서 문을 두드린 사진동아리. 그 사진동아리를 다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그 아이를 보자마자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그 아이가 이 유치하고 지리멸렬한 신입생 환영회를 견디고 계속 사진동아리에 계속 올라오길 바랬을 뿐이죠 그렇게 제 첫사랑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짝사랑이었습니다. 그렇게 가슴앓이를 술로 달래면서 쑥맥 같이 좋아한다고 말도 못하고 끙끙 앓기만 했던 그 90년대 캠퍼스의 봄은 너무나 화사했습니다. 유난히 그해 아카시아향이 강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기억의 장난질일까요? 내가 사는 집과.. 2012. 3. 26.
아카데미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영화 '아티스트' 프랑스 출신의 배우 '장 뒤자르댕'의 새하얀 미소를 보고 있으면 현재 배우들이 가지지 못한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흑백영상이라서 더 빛이나는 치아와 하얀 미소, 그의 미소를 보고 있노라면 남자인 저도 미소가 저절로 지어집니다. 클락 게이블의 그 느낌이 보이는 배우. 이 배우 다가올 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을까요? 제 예상은 당연히 받아야 한다입니다. 영화 '아티스트'가 개봉했습니다. 예전 아카데미의 명성은 다 사라졌습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받은 작품도 겨우 수입되고 조용히 개봉하고 조용히 사라지는 예술성을 인정받으면 왕따가 되는 시절입니다. 그나마 아카데미는 좀 더 상업적인 영화에 상을 주기에 그나마 낫긴 하지만 아카데미도 예전 명성이 거의 다 사라졌죠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는 자.. 2012. 2. 17.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감동 실화 '빅 미라클' 세상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설 속의 지어낸 이야기도 있지만 실제 이야기도 참 많습니다. 소설 속 허구가 상상력의 나래를 펼쳐서 그려내는 상상화라면 실제 있었던 실화는 진경산수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상화를 보면서 느끼는 즐거움도 있지만 진경산수화를 보면서 느끼는 진짜의 힘은 상상화가 따라 올 수 없는 느낌입니다 요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실화라고 하면 관객들은 이야기가 다소 밋밋하다고 하더라도 좀 더 임팩트 있는 감동을 받습니다. 실화라잖아! 이 한마디가 더 큰 느낌을 이끌어내죠. 영화 '빅 미라클'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88년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던 해에 알래스카의 작은 마을에 3마리의 고래가 얼음에 갇히게 됩니다. 이 고래들은 북극에 사는 고래처럼 얼.. 2012. 2. 8.
댄싱퀸, 유치함도 있지만 유쾌함도 많은 이유있는 1위 영화 안볼려고 했습니다. 안볼려는 이유는 바로 엄정화 때문입니다. 엄정화 팬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신해철이 작사작곡한 '눈동자'라는 노래를 부르던게 92년도로 기억합니다. 그때 신인 여가수의 등장에 많이들 좋아했고 신해철 팬인지라 엄정화도 함께 좋아해줬죠. 가수로써 성공한 후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하면서 연기자로써도 잘 자리 잡은 정말 춤과 연기를 모두 잘하는 대표적인 멀티형 연예인이 바로 엄정화입니다. 지금은 예전만 못하지만 불렀다하면 대박이 났던 댄싱퀸, 엄정화 하지만 엄정화 때문에 이 영화 보고 싶지 않더군요. 그 이유는 얼굴 때문입니다. 얼굴 크기가 아닙니다. 얼굴이 뭘 그리 넣었는지 고무풍선 같다는 생각이 너무 듭니다. 보톡스를 맞는 것이 연예인들의 필수라고 하지만 너무 넣으면 풍선아줌마 처럼 보일 .. 2012. 1. 31.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로봇 영화 리얼스틸 언젠가 애니처럼 영화도 로봇이 나오는 매카닉물이 나올 거예요. 이 매카닉물의 총성을 울린게 바로 트랜스포머입니다. 트랜스포머는 매카닉물이긴 하지만 그 변신 로봇들이 우리 주변에 있다기 보다는 허무맹랑한 내용이라서 솔직히 크게 공감이 가는 것은 아닌 그냥 맞고 터지고 폭발하는 하나의 눈요기꺼리였습니다. 하지만 리얼스틸은 좀 다릅니다. 생긴거 보세요. 저게 주인공이 운전하는 아톰이라는 로봇인데 생긴것 부터가 아주 천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이 로봇은 정식 격투로봇이 아닌 스파링용으로 만들어진 로봇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이 아톰이 그렇게 듬직해 보일 수가 없습니다. 영화 리얼스틸의 기본 줄거리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야기입니다. 지금의 30,40대 들이라면 실베스타 스탤론이 나온 '오버 더 .. 2012. 1. 25.
부러진 화살,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법부를 고발하다 영화 시사회를 보고 난 후 집으로 가는 구로디지털단지역 앞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렸습니다 빨간불을 보고 한 사람이 건넜습니다. 같이 건너려다 멈췄습니다. 차는 없었지만 빨간불은 멈추라는 신호이고 사회적 약속이죠 한 무리의 청년이 빨간불에 건넙니다. 마을버스가 다가옵니다. 20대의 남자가 마을버스를 노려봅니다. 그리고 마을버스 기사에게 쌍소리를 합니다. 치려고 하냐? 어디 쳐봐라. 마을버스 기사는 황당해 합니다 싸움이 날 것 같습니다. 그러나 20대 여자 둘이 말립니다. 그 20대 청년은 씩씩 거립니다. 제 입에서 욕이 나옵니다. 미친 xx 빨간불이었습니다. 마을버스 기사는 잘못한 게 없습니다. 그러나 똘끼 있는 그 청년은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삿대질을 합니다. 제가 다가가서 빨간불이라고 알려주.. 2012. 1.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