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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조카가 태어난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6개월 전에는 뭘 사줘도 아기가 가지고 놀만한 것들이 많지 않아서 지켜만 보다가 6개월이 지난 후에는 소근육, 대근육이 발달하는 시기이고 인지 능력도 점점 증가하기에 다양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시기가 됩니다. 옹알옹알거리는 조카를 위해서 장난감을 사려고 이리저리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그 정보를 가지고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서 동대문 장난감 거리를 갔습니다. 서울 최대 완구거리 동대문 완구거리 동대문은 서울의 옛 기억을 많이 간직한 곳이자 서울에서 가장 볼만한 곳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강남이나 종로의 대형 건물들은 안 들어가봐도 대충 감이 오잖아요. 그리고 안 봐도 지루해 보이고요. 편의성은 좋지만 색다른 맛이 없습니다. 그런데 종로는 오래..

이번 주에 개봉한 영화 은 너무 잔혹하고 재미없어서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네요. 매주 1편 정도 개봉 영화를 보고 블로그에 리뷰하는데 지난주와 이번 주는 개봉하는 영화가 없거나 있어도 쓰레기 영화라고 소문난 영화가 개봉을 해서 안 봤습니다. 유명 영화 유튜버들이 유료 광고 리뷰 홍보를 엄청 해주던데 그래서 더 안 봤습니다. 참고로 전 영화 고를 때 유튜브 예고편 보고 '이동진 평론가의 파이아키아'나 '무비건조' 영화 채널 정도만 참고합니다. 다른 리뷰들은 의미 없어요. 그래도 금요일밤 영화 1편 보고 자자고 고르다 고른 영화가 입니다. 이 영화 봤어요. 코로나가 터지기 바로 직전에 개봉해서 꽤 인기를 끈 영화가 입니다. 어제 다시 봤는데 이 만한 코미디 영화가 요즘 없어서 그런지 처음 볼 때마다 더 재미있게..

뭐든지 인터넷이 저렴합니다. 인터넷 최저가를 오프라인 매장들이 모를까요? 압니다. 그래서 최저가에 맞춰서 팔기도 합니다만 그럼에도 인터넷 오픈마켓이나 대형 온라인 쇼핑몰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살 수밖에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옷과 신발입니다. 온라인에서 옷 사고 신발 샀다가 사이즈가 안 맞아서 반품하는 분들 많죠. 그래서 옷이나 신발은 온라인에서 덜 사고 있습니다. 특히 신발은 같은 사이즈라고 해도 신발 제조사마다 크기가 다른 건지 안 맞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신발 및 옷 사러 가는 곳이 가산 아울렛입니다. 가산 아울렛과 동대문 시장이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패션 잡화 구매처가 아닐까 합니다. 동대문은 메이커보다는 패스트 패션 중소기업 업체들이나 소규모 다품종 옷들을 저렴하게 만드..

회사에 처음 입사한 후 1월이 되면 연말정산 이야기가 나옵니다. 연말정산? 처음에는 이게 무슨 단어인지 무슨 개념인지 몰라서 물어보니 설명을 해주는데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군요. 자세히 설명을 해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유튜브나 인터넷 검색만 해도 자세히 나오지만 20년 전만 해도 이걸 자세히 담은 콘텐츠가 거의 없었습니다.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관심 없는 사회초년생들은 연말정산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파고들면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연말정산을 잘 하면 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부자들이 돈을 많이 모으는 이유는 절세 방법을 아주 잘 압니다. 절세에 대한 지식이 많아서 그걸 아주 잘 이용하죠. 반면 돈에 관심 없는 분들은 돈을 많이 벌지도 못하지만 세금을 달라는대로 다 ..

아파트가 오피스텔보다 좋은 점은 발코니가 있어서 좋습니다. 발코니는 서비스 공간으로만 인식하지만 이 발코니는 여름과 겨울의 외부 온도를 잠시 가두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외부 온도를 실내까지 전달하지 않는 기온 완충지대를 형성합니다. 그래서 아파트는 겨울에도 보일러 안 켜도 20도가 되지만 발코니 확장을 해서 벽을 튼 집이나 발코니가 없어서 외벽 하나 사이로 실내가 되는 오피스텔은 겨울에 무척 춥습니다. 그래서 난방비가 더 들어가죠. 이 발코니 공간은 아파트가 가지지 못하는 공간인 마당 역할도 합니다. 저는 이사 가면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으로 갈까 고민 중입니다. 제가 마당을 선호하는 이유는 개나 고양이 때문이 아닌 오로지 식물 때문입니다. 코로나 시국 이전부터 식물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게 ..

코로나 시국은 세상 풍경을 많이 바꾸었습니다. 경제 쪽으로 보면 경제적 불평등이 더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대출이 안 되는 15억이 넘는 아파트가 즐비한 강남은 기준 금리를 올려도 어차피 대출이 아닌 현찰로 산 아파트들이라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반면 6억 원 이상 11억 정도 되는 아파트를 산 분들 대부분이 대출을 끼고 샀는데 대출 금리 올라가고 대출이 막히면서 최근에 아파트 하락세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하죠. 이런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강력한 방법은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물리는 것인데 한국 정부는 반발이 있자 부자들의 종부세를 감면해주고 있네요. 여러모로 경제 양극화를 걱정만 하면서 아무것도 안 하는 느낌입니다. 세계 불평등 연구소는 2021년 12월 7일 전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