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문화의 향기/추억을 길어올리는 우물 (40)
사진은 권력이다
크리스마스가 이제 약 1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또 하나의 쇼핑 시즌이고 선물 시즌이라서 서울 도심의 백화점 거리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단장하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가장 화려한 크리스마스 치장을 하는 곳은 소공동 롯데백화점입니다. 요즘은 일본인 대신에 요우커라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꽉 차 있습니다. 소공동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은 아주 유명하죠. 수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치장을 합니다.DSLR로 화이트밸런스 자동으로 찍으니 트리 불빛이 하얀 색으로 나오네요. 니콘 카메라들이 화이트 밸런스가 이상하게 자동으로 하면 원하는 색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좀 더 노랗게 나왔으면 하는데요. 이럴 때는 화이트밸런스를 자동이 아닌 흐린 날로 하면 좀 더 노란 색감으로 나옵니다. 화이트밸런스를 노란 색으로..
인간은 한 줌의 뼈와 살과 그리고 기억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특히 기억은 외모와 함께 그 사람의 정체성으로 다른 사람과의 구분할 때 큰 역할을 하죠. 그러나 외모는 성형강국 코리아가 되어서 성형을 하면 누귀?? 라는 인삿말로 다가오죠. 그럴 때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자신의 추억을 꺼내고 그 추억을 통해서 자신을 증명합니다. 영화 '공각기동대'는 이런 기억이 인간의 주요 구성 성분이라고 말하고 있는 애니입니다. 그래서 추억팔이라고 폄하하는 단어가 있지만 추억 만큼 인간의 본질 적인 것도 없습니다우리는 오늘도 내 추억과 다른 사람의 추억이 동일함에 친구임을 인정하고 같은 추억을 공유할 때 많은 공감을 표시합니다. 그 추억의 화수분이자 원초적 추억, 내 인격을 형성해주었던 유년 시절의 추억 탐험..
응사앓이에 빠진 1인입니다. 응사는 단언컨데 2013년 최고의 드라마입니다.응답하라 1997는 보지 못했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전역 후의 시기라서 제 젊은 시절을 반영한 모습은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응답하라 1994는 다릅니다. 제 20대 초반의 추억을 그대로 박제한 드라마였습니다. 응답하라 1994는 제 대학 초년생의 추억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서태지. 015B, 김건모를 지나서 매직아이, 호출기, 슬램덩크를 그대로 녹여 냈습니다. 때문에 이 응답하라 1994는 지금의 30대와 40대 초중반의 중년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중년 초입의 사람들만 이 드라마를 보는 것은 아닙니다. 10대 아이들도 엄마 아빠와 함께 보는 국민 드라마가 되었습니다.마치 1990년 KBS에서 평일 저녁에 방..
왕년에 잘 나갔지만 현재는 소식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기란 움켜 질수록 손에서 빠져나가는 모래알 같은 것입니다. 현재는 소식조차 알 수 없는 왕년의 스타들, 그중에서 뛰어난 미모로 80년대 남정네들을 홀렸던 여배우들입니다. 브룩쉴즈(Brooke Shields) 지금의 배우들에게는 이상하게 아우라 같은 것들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미인과 미남들은 얼굴에서 광채가 난다고 하고 실제로도 50미터 밖에서 봐도 얼굴이 자체발광하는 느낌이 들죠. 그러나 요즘 미녀들과 미남들은 워낙 인공미가 넘쳐서 예전 같이 축복받은 유전자에서 느껴지는 아우라가 없습니다. 80년대는 미모의 여배우 트로이카가 있었습니다. 브룩쉴즈, 피비케이츠, 소피마르소 그 3명중 미녀의 대명사는 다연코 브룩 쉴즈였죠 브룩 ..
지금 AIA 러브스테이션 이벤트 라는 이벤트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사랑에 대한 추억이야기를 보내주면 시내 대형 LED전광판과 꽃배달, 다큐제작및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http://www.helloaia.co.kr/main.php?h=783 곳에서 응모할 수 있는데 저도 참여해 볼 생각입니다. 먼저 제 추억을 소개해 볼꼐요 저는 외삼촌과 즐거운 어린 시절의 추억이 많습니다. 총 4분의 외삼촌이 계시는데 제가 국민학생시절 첫째 외삼촌은 중동건설노동자로 근무를 하셨고 둘째 삼촌은 택시기사를 하셨습니다. 농촌에서 온가족이 서울로 올라 왔는데 서울로 올라오기 전에 첫째, 둘째 삼촌은 농촌에서 많이 배우질 못하셨습니다. 첫째, 둘째 외삼촌은 중학교 졸업만 하셨습니다 그러나 셋째 삼촌은 서울에서 고등학..
욕망의 궁금적이었던 어린시절 나이키 세아향 님이 트위터로 말했듯 한때 나이키는 아이들의 꿈의 브랜드였습니다. 뭐 지금도 꿈의 브랜드죠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애국조회때 전교생 수천명이 몰려 나온 운동장에서 고리타분한 연설이 주무기인 교장선생님이 공감도 안가는 교과서적인 이야기를 설파할때 아이들은 땅만 쳐다 보고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애국조회 자세는 시선을 하향 15도로 했죠 짝사랑하는 여자애를 훔쳐보거나 친구들이 신고 있는 신발만 바라봤죠 부유한 여자반장이 신고 있는 나이키 신발을 보면 왠지 움추려 들곤 했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국산 프로스펙스는 아이들의 로망이었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프로스펙스를 신은 아이들은 고레벨이었고 페가수스 스펙스등의 신발을 신은 아이들은 그 다음 단계였습니다. 지금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