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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914

나만 알고 싶은 금천가산퍼블릭 디자인 작은 도서관 금천구에는 다양한 도서관이 있습니다. 이 도서관은 계속 늘려가는 추세입니다. 독서 인구는 줄지만 도서관이 주는 효용은 이루 말할 수 없죠. 먼저 책 읽고 있으면 내가 좀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간다는 향상심을 주는 것이 가장 큰 효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때 지식이나 지혜를 전달하는 도구로 가장 좋은 도구가 책인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유튜브가 더 좋은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 금천구는 가산디지털단지 2,3단지가 있습니다. 이중 패션 아울렛이 있는 2단지에 새로 세워진 거대한 건물이 가산퍼블릭입니다. 연면적 규모가 63 빌딩의 3배일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들어가면 '여긴 어디 난 누구'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큽니다. 이곳에 도서관이 생겼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금천가산퍼블릭 디자인 작은 도서.. 2024. 7. 22.
서울여행 추천 장소 놀라운 공간 서소문 성지 역사 박물관 좋은 영화 보는 것이 취미였는데 요즘은 좋은 영화가 잘 안 보이네요. 이 7월 여름 흥행기에 볼만한 영화가 없네요. 이런 해도 있구나 할 정도로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이 성수기에 한국과 할리우드 영화 모두 볼만한 영화가 없는 것도 신기합니다.  이럴 때는 싸 돌아 다니는 게 좋죠. 그렇다고 여행 전문가도 애호가도 아니고 끽해야 전철 타고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곳을 들락거립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킵하고 있었다고 시간 나서 들렸습니다. 서울역 인근에 있는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문화서울역 284에서 전시회를 보고 서소문 공원이었던 곳에 2019년에 지어진 '서소문 성지 역사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여기는 서울역 철길이 있고 눈앞에 KTX와 기차가 지나가는 걸 볼 수 있어서 사진 촬영하러 잠시 들렸던 곳이.. 2024. 7. 17.
다산성곽길에서 꼭 들려 볼만한 다산 성곽 도서관 이전 글에서 다산성곽길에 대한 예찬을 했습니다. 동대입구역에서 내려서 장충체유관을 끼고 신라호텔 옆을 흐르는 다산성곽길은 올해의 발견이라고 할 만큼 걷기 좋고 풍경 좋은 길이었습니다. 근처에 신당동도 있어서 다양한 음식점과 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다산 성곽 도서관다산 성곽길을 걷다 보면 다산 성곽 도서관이 나옵니다. 다산동을 지나는 한양 도성길인 다산 성곽길은 사실 이 다산 성곽 도서관 인스타 릴스를 보고 서울에 이런 곳이?라는 생각에 찾아갔다가 성곽길이 너무 예뻐서 한 번에 반했네요. 다산 성곽 도서관은 종로구가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인데 운치와 분위기가 아주 좋은 곳입니다. 넓은 야외 휴게 공간다산성곽도서관은 다른 도서관에 없는 야외 휴게 공간이 아주 큰 곳이 있습니다. 먼저 캠핑의자가 있는데 북크.. 2024. 7. 2.
서울여행 추천 코스 걷기 좋은 길 다산 성곽길 여행을 좋아하지만 서울 밖으로 나가는 여행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가고 오고 하는 시간이 길기에 쉽게 할 수 없죠. 그래서 주말에 반나절 정도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을 자주 갑니다. 그런데 그것도 자주 가는 곳만 갑니다. 제가 주로 찾는 곳은 서울에서 서울 같지 않은 그러니까 아파트단지 엄청 많고 주택 많고 뻔하고 흔하고 특색도 없는 곳 말고 서울에서도 보기 어려운 곳을 좋아합니다.  서울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서울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이고 실제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관광을 오면 90%가 서울을 찾는다고 하죠. 그래서 서울 여행을 잘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관광객들입니다. 관광객들끼리는 정보 교류가 아주 많거든요.  그러나 서울에 갈 곳이 있나? 라는 생각도 참 자주 많이 합니다. 저도 그런 생.. 2024. 6. 27.
비오는 풍경도 아름다운 구로 항동 서울 푸른 수목원 한국은 저수지가 참 많습니다. 이 저수지는 대부분 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저수지들이죠. 이 벼라는 식물이 물을 오지게 많이 먹습니다. 놀랍게도 이산화탄소도 많이 배출하고요. 반대로 이 저주지들이 폭우나 홍수를 방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러나 서울에는 저주지가 거의 없죠. 하지만 서울 변두리 쪽은 꽤 있긴 합니다. 그 저수지 중에 하나가 항동 저수지였습니다. 그런데 이 저수지를 서울시가 푸른 수목원으로 만들어서 개장한 게 2013년입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구로 항동 푸른수목원서울은 공원이 태부족합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유럽처럼 공원이 많지 않습니다. 산이 많아서 녹지가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산을 가는 사람만 가고 멀리 있어서 밥 먹고 마실 나갈 정도의 거리에 큰 공원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사는 곳에는.. 2024. 6. 24.
종로 가볼만한 곳 헌재 옆 천연기념물 8호 재동 백송 헌법재판소는 북촌 한옥 마을 바로 밑에 있습니다. 헌재가 뭐 하는 곳인지 잘 아는 분들은 나이 들고 정치에 관심 많은 분들 말고 잘 모르실 겁니다. 헌법재판소가 하는 일과 역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국민들이 투표로 국회의원과 지자체장과 대통령을 뽑습니다. 이 민주 공화국은 아주 좋은 정치시스템입니다. 그 근간이 되는 3권 분리는 다른 정치체계의 가장 큰 문제점인 권력 집중을 막을 수 있습니다. 권력이 하나에 집중되면 고인 물이 되고 썩는 것이 국룰입니다.  이에 몽테스키외는 법을 만드는 입법부인 국회, 법을 집행하는 행정부인 정부, 법을 적용해서 죄에 대한 판단을 하는 사법부인 법원을 만들어서 서로 견제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행정부가 폭주하고 독재를 하면 입법부인 국회와 사법부인 법원이 막아설 수 있.. 2024. 6. 12.
삼일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테일러의 저택 딜쿠샤 사직터널 뒤쪽 동네에 가면 서양식 건물이 나옵니다. 수 많은 개화기 시절 지어진 건물이 사라졌지만 이 건물은 1924년에 지은 집으로 올해로 100년이 된 집입니다. 한국에 오래된 건물이 많지 않은 이유는 조선시대 건물 대부분이 목조 건물이었다는 점과 벽돌로 지은 집도 한국의 혹독한 기후 환경 때문에 100년을 견디기에는 어려움이 참 많습니다. 겨울엔 너무 춥고 여름엔 너무 더운 나라죠.  3.1운동을 앨버트 W. 테일러 가옥 딜쿠샤 먹고살만해지니 이제서야 역사에 대한 복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서울미래유산이라는 제도를 만들어서 서울의 오래된 노포와 이런 오래된 건축물을 오래오래 복원하는 행동을 했었죠. 그런데 이 서울미래유산 자체는 지지하지만 현실적으로 이게 모순된 점이 있습니다. .. 2024. 6. 10.
서울 종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인왕산 무무대 전망대 서울은 아름다운 도시이자 살벌한 도시입니다. 1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과 경쟁을 하면서 살아야 하다 보니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그 경쟁에서 벗어나서 바라보면 한적하고 가 볼 만한 곳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서울은 주말이 아닌 평일에 돌아다봐야 합니다. 부암동과 서촌을 잇는 인왕산로부암동에는 가 볼 만한 곳이 참 많습니다. 안평대군의 무계정사지에 지어진 무계원, 석파정, 세검정 터, 이광수 별장 터, 석파정 별당, 백사실 계곡, 환기미술관 등이 있습니다. 세종의 셋째 아들이었던 안평대군이 자신의 꿈을 화가 안견에게 그려달라고 부탁해서 그린 그림이 '몽유도원도'입니다. 그리고 그 '몽유도원도'에서 본 무릉도원과 비슷하다고 느낀 동네가 부암동입니다. 그래서 이 부암동에 무계정사라는 정자를 만들었고 지금은 그.. 2024. 6. 6.
부암동 가볼만한 곳 무릉도원의 느낌 가득한 무계원 서울 종로구는 조선시대의 역사가 가득한 곳입니다. 특히 4대문 안과 주변은 역사적인 이야기가 참 많죠. 서울 종로구 부암동은 인왕산과 북악산 경계에 있는 동네로 청와대 뒤쪽 동네입니다. 4대문 4소문 중 창의문을 지나면 바로 나오는 동네입니다. 이 부암동은 산자락에 있고 부촌이자 많은 갤러리와 미술관이 있어서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동네요. 백사실 계곡도 아주 유명합니다.  부암동 가는 방법부암동은 네이버 지도앱이나 카카오 지도앱에서 가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이걸 사용할줄 모르는 분들도 많고 깔려 있지 않은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좀 적어보겠습니다.  차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도시 시내 나가는데 차 가지고 나가면 고생합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방법은 경복궁역 3번 출구.. 2024. 6. 3.
서울 야경 명소 창신동 채석장 전망대 및 창신소통 공작소 서울은 거대합니다. 인구 1천만 조금 안 되는 인구가 살고 있지만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엄청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합니다. 서울에 살면 서울이 관광도시라는 걸 잘 모릅니다. 실제로 저 또한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여행은 서울을 떠나서 저 강원도에 가야 여행이라고 느끼죠.  그런데 요즘은 서울도 멋진 곳이 참 많다는 걸 느낍니다. 그래서 외국인 관광객 80% 이상이 서울로 관광을 온다고 하죠. 솔직히 서울에서 볼만한 곳은 고궁 밖에 없습니다. 해외 유명 관광지에 비하면 관광 자원이 미흡한 건 맞죠. 그래서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에 많이 오지는 않습니다. 관광 대국도 아니고요. 다만 한류 콘텐츠인 K드라마를 보고 오는 관광객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서울만의 강점이 있습니다. 야경이 .. 2024. 5. 29.
유채꽃 없는 서래섬 유채꽃 축제 서울시 행정에 화가 나다 강남 코엑스에 재미없는 전시회를 보고 오면서 서래섬에 들렀습니다. 서래섬은 신반포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20분 정도에 있는 한강의 작은 섬입니다. 여기는 90년대 초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가 친구가 저녁에 보여주던 곳이었죠. 한강에 섬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그런데 이 서래섬에 유채꽃을 심어서 매년 5월 중순에 유채꽃 축제를 합니다.  검색을 해보니 유채꽃 축제를 하네요. 얼마나 크게 하는지 아래 링크를 열어보세요.  2024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2024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2024.5.10.(금)~5.19.(일) 11:00~21:00. 5.11.(토)~12.(일) 11:00~18:00 특별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포토존은 기간 중 상시 운영hangang.seoul.go.kr주말에는 공연.. 2024. 5. 17.
벽화가 사라진 이화마을 관광객도 크게 줄고 활력도 사라지다 도시는 생물입니다. 사람처럼 나고 자라고 성장하고 쇠퇴합니다. 사람처럼 성장기는 짧고 쇠퇴기는 아주 아주 깁니다. 사람과 다른 점은 도시는 재생 작업을 해서 회춘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리단길 열풍을 일으킨 경리단길은 젠트리피케이션의 직격탄을 맞은 이후 지금까지 회복 가능성이 보이지 않네요. 물론 삼청동처럼 임대료가 낮아지자 다시 활기가 도는 지역도 있습니다. 그러나 극히 일부입니다.  그런데 여기는 젠트리 현상은 아니고 마을이 관광지화 되었다가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화 벽화 마을에서 벽화가 사라진 이화 마을입니다.  대학로 뒤 이화 마을이 이화 벽화 마을이 되다이화마을은 대학로 뒤에 있는 산기슭에 세워진 동네입니다. 주변에 창신동..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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