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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좋은 뉴스보다 안 좋은 뉴스가 더 많은 요즘입니다. 좋은 뉴스이건 나쁜 소식을 전하는 뉴스이건 뉴스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큰 이익을 버는 곳은 언론사입니다. 그런데 언론사 못지않게 뉴스가 많으면 좋아할 곳이 포털입니다. 우리가 뉴스를 접하는 경로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포털 앱에서 뉴스를 볼 것입니다. 우리가 포털 앱에서 뉴스를 보는 이유는 간편하고 공짜라서 가장 많이 찾지만 동시에 댓글 보러 보는 분들도 참 많을 겁니다. 잘 아시겠지만 현재 포털은 댓글러들의 정치적 성향이 극단적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네이버는 보수 성향이고 다음은 진보 성향의 댓글러들이 많습니다. 이런 이유는 하루 이틀로 다져진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애초부터 이런 성향이 있던 것도 아닙니다. 제 기억으로는 200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포털은 항상 고민합니다. 네이버 메인을 다음 메인을 무엇으로 채울까 고민을 합니다. 전통적으로 뉴스라는 마르지 않는 인기 좋은 샘에서 매일 같이 콘텐츠가 쏟아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이 유저들이 직접 글과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는 블로그 ,카페, 포스트, 브런치, 아고라 같은 게시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잡지사들과 전문가들의 글까지 싼 가격에 사용하면서 다채로운 정보로 채워넣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음과 네이버는 콘텐츠가 없어서 PC메인이나 모바일 메인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은 전혀 없을 것입니다. 채울 콘텐츠가 없어서 노출을 중단하겠다는 네이버 오픈캐스트오늘 네이버는 네이버 오픈캐스트의 메인 노출을 중단하겠다는 공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최근에는 네이버 홈에 노출할 캐스트 수가 부족해 지는 ..
네이버가 고속 성장을 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고속 성장의 견인차는 한게임이 했습니다. 지금은 카카오의 막후 실력자로 카카오를 조종하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이끄는 한게임과 네이버가 뭉치면서 대폭발을 합니다. 한게임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고포류라는 고스톱, 포커라는 사행성 게임으로 고속 성장했습니다. 이 사행성 게임으로 번 돈을 거지꼴을 하고 있던 네이버를 먹여 살렸습니다. 네이버는 한게임 덕분에 근근히 먹고 살다가 지식인, 통합검색, 블로그 서비스라는 3각 편대로 고속 성장을 합니다. 특히, 지식인과 통합검색은 많은 사람들이 다음 카페와 한메일을 쓰던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드이는 효자 노릇을 합니다. 이때가 2,000년대 초였습니다. 그리고 이 서비스가 메인 엔진은 아니였지만 부스터 역할을 하면서..
전 네이버가 싫어서 주로 다음을 씁니다. 다음에서 검색하고 다음에서 뉴스 기사를 봅니다. 그러나 다음 검색이 썩 좋은 검색 엔진이 아님을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네이버에서 검색하고 네이버 블로그만 운영하죠. 물론 이제는 관습화 되어서 습관적으로 쓰는 사람이 많지만 둘 다 써보면 미묘하게 다음 검색 품질이 좋지 못함을 느끼게 됩니다. 카카오에 먹혀가고 있는 다음. 서비스들의 부실이 점점 커지고 있다 다음 뉴스를 보기 위해서 다음 검색을 한 다고 할 정도로 다음 앱의 주 사용 목적은 다음 뉴스를 보기 위함입니다. 네이버 보다 좀 더 진보적인 뉴스와 무엇보다 댓글 성향이 진보쪽이라서 다음 뉴스를 보고 다음 검색을 합니다. 그러나 mbc가 무한도전 만 보는 채널로 전락한 것처럼 다음도 다음..
게임을 아주 즐겨하지는 않지만 가끔 하는 게임이 다음 게임의 플래닛사이드2입니다. 지금은 다음카카오로 회사명이 바뀌었지만 다음카카오로 합병하기 전부터 서비스를 하던 것 게임이기에 다음으로 칭하겠습니다. 이 플래닛사이드2는 손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한 MMOFPS 게임입니다. FPS게임이지만 WOW처럼 거대한 대륙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실외 FPS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든어택이나 수많은 FPS게임이 좁은 공간에서 순간 반응력으로만 승부하는 게임이 아닌 거대한 전장터를 그대로 옮겨왔기 때문에 협동 플레이가 무척 좋아야 합니다. 때문에 쪼랩이라도 메딕이나 엔지니어 병과 같은 지원 병과로 전장에 투입해서 아군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당히 매력을 넘어 마력적인 게임입니다. 문턱이 높지만 한 번 ..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이미 30도를 훌쩍 넘어서 한여름 더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않아서 습도가 낮아서 견딜 만 하지 장마전선이 북상해서 북한 위쪽으로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위에 상주하면서 연일 덥고 습한 무지막지한 무더위가 계속될 것입니다. 특히 열대야 더위는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이런 무지막지한 더위를 막는 여러 가지 방법 중 최고는 계곡과 바다가 아닐까요? 특히 계곡 물은 물도 깨끗하고 차가워서 근처에만 가도 기온이 몇 도는 내려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운 좋게도 집 근처에 서울 인근 10대 계곡에 선정된 '안양 삼각사 계곡'이 있네요. 이 계곡에서 돗자리 깔고 맥주 한 캔 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이 최고의 피서가 아닐까..
골프를 하는 것은 많은 돈이 들지만, 골프를 보는 것은 큰돈이 들지 않습니다. 골프 시청이 재미있는 것은 축구나 야구나 농구 같은 다이나믹함이 없지만 간단한 게임 룰과 함께 뛰어난 자연경관 때문에 장시간 시청해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대신하죠. 30,40대 분들이 골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단 한 명의 선수 때문입니다. 1997년 IMF라는 대 경제위기 때 두 명의 박씨 성을 가진 스포츠 선수가 한국인들의 괴로운 심정을 달랬습니다. 한 명은 야구선수 박찬호였고 또 한 명은 여성 프로골포인 박세리였습니다. 박세리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대회인 LPGA 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을 하면서 한국인들을 웃음 짓게 했습니다. 박세리가 몰고 온 골프 열풍은 전 국민이 골프 용어를 알 만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도 그..
신 도서정가제에 대한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도서계의 단통법이라고 하는 신 도서정가제는 최대 10% 까지만 할인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최대 20%까지였고 구간(출간한 지 18개월이 된 도서)는 할인율을 맘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 도서정가제는 구간이건 신간이건 무조건 10% 이상 할인을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대신 구간은 책 가격을 조절해서 싼 가격에 팔라고 대안을 제시 했습니다. 그러나 이 신 도서정가제는 휴대폰 단통법처럼 책 가격만 올려 놓는 대단한 효과인 전국민을 호갱이로 만드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법을 만든 국회의원들은 자연스럽게 책 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했지만 책 가격이 싸졌다고 느끼는 국민은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책 가격이 싸졌다고 느껴지..
우리가 비싸더라도 대기업 제품을 사는 이유는 가격 대비 성능은 좋지 않아도 A/S가 확실하고 신뢰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싸고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샀는데 그 회사가 1년도 안 돼서 망해 버린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실제로 중소기업 중에는 기업이 망해서 A/S가 안된 경험을 가진 분들이 있고 이런 경험은 사람들 사이에 전파 되면서 비싸도 대기업 제품을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전자제품들이 이런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기업이 엉망진창인 A/S를 하거나 제품 개선을 요구했음에도 6개월 동안 방치하고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다음 꼬마사전 크롬 웹브라우저에서 작동 안 되는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는 포털 다음단언컨대 가장 좋은 PC용 사전 프로그램은 포털 다음이 만든 '다음 꼬마사전'입니다. 아주 즐..
이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 2007년 4월인데 벌써 8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정말 바로 어제 같은데 세월은 쏜살같이 날아갔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 블로그는 제 개인 일상의 기록물이 될 것이고 제가 죽으면 이 공간이 제 유물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전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많이 적고 덕분에 많은 악성 댓글도 많이 달리고 있습니다.그냥 정보만 적으면 악성 댓글이 달리지 않지만 제 주관을 담고 그 주관이 읽는 사람의 주관과 다르면 악성 댓글이 잘 달립니다. 그렇다고 지금의 글쓰는 스타일을 바꾸고 싶은 생각도 안듭니다. 왜냐하면 그런 주관이 그 당시의 나의 생각을 담은 것이고 당시의 나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관은 항상 바뀌고 어리숙한 생각임을 당시는 모르더라도 모른 상태로 기록 되어지는 것이..
며칠 전부터 슬슬 흘러나오던 소문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했다는 뉴스가 뜨네요.많은 언론들이 두 회사가 합병을 해서 단숨에 시가총액 3조원의 기업으로 셀트리온에 이어서 코스닥 2위에 올랐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얼핏 생각하면 다음과 카카오를 놓고 보면 다음이 더 큰 회사 같기는 합니다만 가치로 따지면 카카오가 더 큽니다기업가치만 보면 다음은 1조 590억원 수준이고 카카오는 2조 3,500억원입니다. 카카오가 다음 보다 더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미래 때문입니다. 매출은 다음이 5,309억원으로 카카오의 2,108억원보다 많지만 영업이익이 다음의 819억원 카카오가 659억원으로 거의 비슷합니다. 즉 다음이 영업이익률이 무척 낮다는 ..
2등은 1등 보다 위대하다는 말들을 가끔 합니다. 이 말이 정답이 되려면 2등은 1등의 2배 이상의 노력을 할 때 이 말이 정답이 됩이 되고 참이 됩니다. 그러나 만년 2등만 한다면 그 2등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만년 2등을 하는 사람이나 기업은 1등을 하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게 열정이 식었거나 혹은 아무리 발버둥을 해도 1위가 될 수 없음을 깨달았고 그 이후로 1등이 되기 보다는 2등으로만 머물거나 3등이 치고 올라 오는 것을 방어 하는 공성전을 하기 때문입니다. 포털 다음이 그렇습니다. 포털 다음은 2000년대 초 1위에서 밀려나 2위로 내려 앉은 후에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1등을 재탈환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고 그래서 2등에만 머무르고 있습니다. 아니, 딱 한번..
기분이 일단은 좋습니다. 티스토리는 해마다 우수블로그를 선정하는데 어느해는 100명만 뽑았다가 어느해는 300명을 뽑았다가 갈팡질팡 하더니 올해는 100명으로 다시 축소 했습니다. 주관없는 선정 기준인데요. 아무튼, 올해는 100명으로 확 줄이고 오늘 그러니까 2013년 12월 12일 오후에 2013 티스토리 우수블로그를 발표 했습니다. 2013 티스토리 우수블로그2013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의 명단이 발표 되었습니다. http://www.tistory.com/thankyou/2013/ 다행스럽게도(?) 저는 명단에 없었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2007년 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한 번도 우수블로그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장장 6년 연속..
티스토리의 달력 사진 공모전은 하나의 축제다티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나 다음 블로그에 없는 문화가 꽤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연말에 하는 '달력사진 공모전'입니다. 티스토리가 다음으로 인수되기 전인 2007년부터 연말에 달력사진 공모전을 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많은 티스토리 유저들의 큰 호응 속에서 축제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2007년 연말 달력 사진 공모전에 공모한 달력사진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달력 사진을 공모하면서 한 해를 돌아보고 또는 내가 찍은 사진을 돌아보면서 1년을 정맇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티스토리 달력 사진 공모전'은 작은 연말 축제였고 서로에게 사진 잘 찍으신다는 덕담들을 하곤 했습니다. 돌아보면 저도 참 많은 사진을 공모했지만 DSLR로 촬영한 사진은 단 ..
네! 다음뷰 고민은 압니다. 쓰레기 같은 글이 넘쳐나고 추천 품앗이와 묻지마 추천이 많아진 것압니다. 그래서 저 같은 사람들은 다음뷰를 떠났고 어떤 추천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양한 블로거들의 글을 소개한다는 취지는 사라졌고 어뷰징뷰가 된 것 압니다. 이런 점점 쓰레기통이 되는 다음뷰는 인기도 떨어져서 예전같은 트래픽 광풍을 몰아주지도 않습니다. 다음 메인 페이지에 올라야 하루 1만 정도의 방문자를 유발할 수 있지만 이 마저도 다음 메인의 기본 페이지가 아닌 다음뷰를 눌러와만 보이기에 예전 같은 폭풍 트래픽은 사라졌습니다.다음 메인이 아니면 베스트 글에 올라도 인기를 끌지 못합니다. 예전엔 동 접속자 숫자가 200이상이면 다음뷰에 내 글이 올랐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이제는 그런 것도 없습니다...
참 이상했습니다. 친 아들을 방치하고 이웃집 아들만 예뻐 해주는 모습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자기 아들이 분명 있는데 양 아들도 아니고 양 부모가 버젓이 있는 이웃집 아들을 자기 아들 이상으로 예뻐 해주고 챙겨준다면 그 엄마를 우리는 어떤 식으로 불러야 할까요?정신 나간 여편네? 네 다음이 딱 정신 나간 형태의 행동을 했었습니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다음의 SNS 서비스 요즘70,80년 대야 철저한 보호무역 정책을 펼쳐서 외제를 사용하려면 밀수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보호무역이라는 울타리를 정부가 쳐주자 한국의 삼성, 엘지, 대우, 현대 등의 국내 업체들은 외국의 기술을 도입하거나 혹은 비슷한 제품을 만들어서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소비자들은 외국 제품 보다 품질은 떨어져도 A/S가 ..
경주 여행은 썩 기분 좋은 여행은 아니였습니다. 그 첫번째 이유는 날씨였습니다. 아니 그 이유의 전부는 날씨 덕분이었습니다. 반 타의적으로 가다 보니 내가 날짜를 정할 수 없었고 가는 날이 장날인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날이 흐렸습니다. 멋진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안압지(동궁과 월지)를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공연예약이 되어서 보지 못했습니다. 1박 2일 여행은 단 하루 짜리 여행으로 급변경 되었고 맑은 하늘을 간직한 경주를 보지 못하고 올라와 버렸네요. 사진을 찍지 않고 그 풍미만 본다면 여행 자체는 좋았습니다. 뜻하지 않게 교동마을을 구석구석 돌아보면서 서울 한옥 마을에서 느낄 수 없는 정취도 느끼고 많으 걸으면서 남녘의 봄기운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진 욕심이 있고 날이 흐리면 기분까..
지금의 30, 40대들이 어렸을 때 가지고 놀았던 딱지는 2종류가 있었습니다. 공책이나 달력 또는 폐품을 접어서 만드는 자체생산했던 네모난 딱지가 있었고 공장에서 대량으로 인쇄해서 판 동그란 딱지가 있었습니다. 네모란 딱지는 육체적인 힘을 필요로 하지만 동그란 딱지는 운칠기삼으로 요령과 심리 싸움만 잘 하면 딱지를 잘 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동그란 딱지가 참 좋았습니다. 동그란 딱지는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벽에 대고 떨어트려서 딱지가 먼저 떨어진 딱지에 포개지면 다 먹는 게임도 있었고 멀리 날리기 게임 그리고 딱지에 그려진 글과 별의 갯수로 가지고 별 높, 별 낮을 외치기도 하고요. 뽑기도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한 장씩 게임에 참여한 참여자에게 돌린 후에 별의 갯수나 글이 많거나..
소녀시대도 버린 마이피플마이피플이 나온지는 꽤 되었습니다. 2011년 2월에 첫 출시가 되었고 당시에 저는 스마트폰도 없었지만 이 마이피플을 사용했습니다. 제가 스마트폰을 처음 가지게 된지는 남들보다 상당히 늦었습니다. 하지만, 마이피플 만큼은 사용했습니다. 이걸 사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마이피플이라는 모바일 메세지 앱을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PC버젼이 따로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저는 PC버젼만 사용했고 이 PC버젼으로 지인과 친구들에게 돈 나가는 문자메세지 대신에 무료 모바일 문자메세지인 마이피플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저도 스마트폰 족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마이피플을 사용 했습니다. 카카오톡 쳐다도 안 봤죠. 마이피플은 출시하자마자 카카오톡 보다 뛰어난 기능성을 갖추고 단숨에 2위로..
야후! 코리아는 인터넷이 태동하는 한국에서 가장 거대한 검색사이트였습니다. 군대에서 인터넷이라는 것을 책으로 읽고 이게 뭐지? 했었는데 동기가 PC통신 처럼 온라인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건데 텍스트 기반이 아닌 그래픽 기반인듯 하네. 홈페이지 개념도 신기하고..그렇게 군에서 인터넷을 접하고 전역하자 마자 하이텔을 통해서 PC통신 문화를 접하고 유니텔에서 제공하는 인터넷을 하면서 인터넷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그떄가 96년도이고 제 인터넷 삼매경에 어머니는 전화기 들면 지글지글 끊는 소리 난다면서 화를 내셨습니다. 지금같이 전용선이 아닌 전화선을 이용한 전화 모뎀 접속 방식이라서 속도도 느리고 사용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이 96년에는 검색사이트가 알타비스타와 야후코리아 심마니, 미스다찾니 등이 있..
퍼간글과 원문을 비교할 수 있는 능력조차 없는 다음 검색 서울사진축제에서 들은 심은식 사진가의 사진강의가 너무 좋아서 제가 한 번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ZAKO라는 사진그룹의 대표이기도 한 심은식 사진가는 내가 들은 사진 강연 중에 최고의 사진강의 였습니다. 매주 듣지는 못했고 친구가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서 정말 강의 좋다고 느꼈었죠.오늘 심은식 사진가를 다음에서 검색해 봤습니다. 상단의 글이 상당히 익숙합니다. 제가 쓴 글의 제목과 동일합니다. 글을 클릭해보니 제 글을 스크랩하고 링크한 메타블로그네요. 요즘 이런 메타블로그들 꽤 많아졌습니다.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무단으로 RSS등으로 수집해서 메타블로그를 운영하는 개인 분들이 많아졌습니다.혹자는 이런 말을 합니다. 아니 수집하라고 RSS를 ..
10월 21일 다음 주에 다음의 첫 화면을 개편합니다. 현재 다음은 여러가지로 고민꺼리가 많은 회사입니다. 어제 기사를 보니 야후 코리아가 한국에서 철수를 하더군요. 1%도 안되는 검색율에도 야후 코리아가 한국에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구글 애드센스'라는 문맥광고의 원조인 오바츄어 서비스를 한국에서 했기 때문입니다. 2년 전만 해도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등 국내 포털 3사는 모두 야후의 자회사인 오버츄어라는 인터넷 광고 회사에 광고를 맡겼습니다. 강력한 오버츄어의 광고주 숫자와 크기가 최고였기 때문입니다.그러나 네이버가 광고 자회사를 만들어서 자체적으로 광고 수급을 하기 시작했고 오버츄어는 다음만 계약을 하고 있었는데 다음의 광고 단가 하락이 계속되다보니 다음도 오버츄어의 손을 뿌리치고 네이버 처럼 자체..
다음이라는 회사는 한 때 거대한 공룡이자 독재자 같이 군림하고 있으면서 한국 인터넷 생태계를 박살내고 있는 네이버의 대안이라고 한 때 잠시나마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의 정체성은 네이버의 대안이 아닌 네이버의 다음 분점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판단일 것입니다. 따라서 네이버가 거대한 티라노사우르스 공룡이라면 다음은 랩터 정도가 되겠죠. 그 다음이 해킹당해서 헬레레 하는 네이트가 있을테고요. 그래도 2007년 2008년 2009년 다음은 촛불정국에서 기존의 거대한 언론들이 말하지 않는 이야기를 담아서 보여줬습니다. 기존 언론들이 정권 호위무사가 되어서 진실을 왜곡하거나 가리거나 할때 다음은 개미같은 소시민들의 생생한 현장음을 '다음블로거뉴스'라는 그릇에 담았고 이 서비스는 대박을 칩니다. 거대한 네..
실시간 인기 검색어는 경박단소 하다 2천 년도 초에 네이버가 '지식인 서비스'로 돌풍을 일으킨 후 몇 년 후에 실시간 인기검색어 서비스로 대박을 터트립니다. 특히 실시간 인기검색어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자신의 인기를 상징하는 키워드로 활용할 정도로 어떤 핫 이슈나 갑자기 뜨는 세상의 이슈를 가장 잘 반영하는 서비스가 됩니다. 하지만 이 '실시간 인기검색어'서비스가 최근에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얼마 전 포털 네이버에서는 '박근혜 콘돔', '안철수 룸싸롱'이라는 실시간 인기검색어로 네이버의 '실시간 인기검색어'시스템에 크게 실망을 하게 됩니다. 그 민망스러운 키워드가 초딩도 보는 포털 메인에 이틀 동안 떠 있는 동안 네이버의 사과가 있었지만, 사람들은 그 민망한 키워드가 왜 떴는지에 대한 자세..
예상보다 피해가 덜 했다지만 전 평생 잊지 못할 태풍이었습니다. 전 태어나서 어제 같이 그렇게 무서운 바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서울에 살지만 베란다 통유리가 덜덜 떠는 모습에 저도 덜덜 떨었습니다. 새벽이 되자 잦아든 바람에 자도 맥이 빠져서 스르르 잠이 들 정도로 어제는 정말 무서운 하루였습니다. 인명피해가 적다고 예상보다 피해가 덜 하다고 안심이 아닌 비웃는 사람을 보면 멱살을 잡아버리고 싶습니다. 저 전라도 충청도 지역은 큰 피해를 입었는데 우리는 애써 그 피해를 직시하지 않을려고 합니다.이번 볼라벤은 바람이 강한 태풍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거대한 바람이었죠. 이 태풍으로 인해 우리의 추악한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인간들이 이렇게 추하고 더럽구나 하는 모습들을 보게 되었고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네요..
기상청을 구라청이라고 블로그에 쓰면 기상청에 전화가 옵니다. 농담이 아니고 실제로 지난 몇년 간 날씨 오보율이 장난을 넘어선 그 시기에 날씨 오보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또한 현재 비가 펑펑 내리고 있는데도 오보를 하는 곳이 기상청이죠. 날시 생중계 수준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기상청, 집 근처에 있고 군에서 기상대대에 있어서 기상에 대한 고충을 잘 알지만 그럼에도 수준 떨어지는 기상예보에는 애정을 넘어서는 쓴소리가 작렬하게 되네요 요즘은 구라청이라는 소리가 들어간 것을 보면 예보가 잘 맞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예보의 정확성은 여름 날씨에 대한 예측도에서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장마나 여름 날씨 얼마나 잘 맞추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날씨 예보 정확성이 떨어지다 보니..
솔직한 심정으로 요즘 포털 다음이 하는 행태를 보면 속터지고 짜증납니다. 만년 2위 포털의 틀을 깰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2위 자리 굳힐려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네이버 보다 동영상 쪽에 강합니다. 다음TV팟은 다음의 장점중 하나죠. 하지만 100메가라는 용량 제한에 막혀서 발전도 막혀 버렸습니다. 경쟁회사이자 세계적인 동영상 회사인 유튜브에 밀려서 국내에서 입지가 작아지고 있습니다. 유튜브가 무제한 동영상 업로드를 실시할 때도 여전이 100메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러면서 다음TV플러스라는 외장형 스마트TV 셋톱박스를 선보였는데 하드웨어 완성도는 별 다섯개를 주고 싶을 정도로 뛰어나지만 문제는 다음TV플러스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유아용으로 국한된게 아킬러스건이 됩니다 유튜브는 구글이 모회사인 외국 회사지..
검색엔진이 뭘까요? 검색이라는 것이 도대체 뭘까요? 내가 궁금하하는 정보를 가장 빨리 찾아주는게 검색엔진이 아닐까요? 전세계 많은 검색싸이트가 전세계 인터넷을 봇을 시켜서 크롤링을 해서 글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 크롤링 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가 유저가 검색을 하면 바로 땋 하고 뱉어내는게 검색엔진이죠. 초창기 검색엔진인 '미스 다 찾니' '심마니', '야후', '알타비스타'등등이 이런 검색엔진들은 이런 작업을 충실히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네이버와 다음은 검색엔진이라고 하기에도 쪽팔린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검색어를 입력하고 엔터를 친 후 뱉어진 화면에서 가장 상위에 있다는 것은 가장 클릭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검색페이지의 다음페이지는 거의 찾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없다고 보셔도 ..
다음이 요즘 모바일과 소셜에 필이 꽂혔습니다. 다음은 가만히 보면 뭐에 꽂히면 기존의 캐시카우에 대한 대우는 소홀해지고 새로운 것에 몰빵을 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영원한 2위로 사는 자의 운명인가요? 1위보다 2위가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것은 보편적인 모습이라고 해도 그 개혁의 방향성이 틀린 방향이라면 2위자리도 위태해질 수 있습니다섣부르게 다음이 소셜과 모바일 올인 정책에 맞다 틀린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건 다음 주가가 그리고 영업이익율이 밝혀줄 것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다음은 최근에 소셜픽이라는 다소 생소한 그러나 실시간 검색이라고 쓰고 트위터검색이라고 읽는 실시간 검색의 판올림 같은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이 소셜픽에 대해서는 다음에 적어보도록 하죠 다음뷰에는 비추천이 없습니다. 비추천 ..
티스토리가 쓴소리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티스토리가 2008년인가 2009년인가 대변화 이후에 이렇다할 변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끔 가다가 새로운 플러그인을 선보이긴 하지만 확 구미가 당기는 플러그인은 없었습니다. 여전히 시스템은 불안하고 잦은 서비스 장애로 불만이 폭주했습니다 티스토리만의 장점인 무제한 사진 업로드도 네이버가 따라하면서 차별성도 없어졌죠. 그나마 티스토리의 마지막 남은 장점인 높은 자유도를 활용한 다양한 플러그인도 1년에 몇개 내놓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포스트별 카운팅 플러그인은 서비스되고 있지 않습니다. 뭐 기술적으로 혹은 서버 부하를 높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이 좋은 관리툴을 제공하지 않네요. 티스토리는 정체되었습니다. 네이버블로그와의 큰 차별성도 없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