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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좋은 뉴스보다 안 좋은 뉴스가 더 많은 요즘입니다. 좋은 뉴스이건 나쁜 소식을 전하는 뉴스이건 뉴스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큰 이익을 버는 곳은 언론사입니다. 그런데 언론사 못지않게 뉴스가 많으면 좋아할 곳이 포털입니다. 우리가 뉴스를 접하는 경로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포털 앱에서 뉴스를 볼 것입니다. 우리가 포털 앱에서 뉴스를 보는 이유는 간편하고 공짜라서 가장 많이 찾지만 동시에 댓글 보러 보는 분들도 참 많을 겁니다. 잘 아시겠지만 현재 포털은 댓글러들의 정치적 성향이 극단적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네이버는 보수 성향이고 다음은 진보 성향의 댓글러들이 많습니다. 이런 이유는 하루 이틀로 다져진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애초부터 이런 성향이 있던 것도 아닙니다. 제 기억으로는 200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포털은 항상 고민합니다. 네이버 메인을 다음 메인을 무엇으로 채울까 고민을 합니다. 전통적으로 뉴스라는 마르지 않는 인기 좋은 샘에서 매일 같이 콘텐츠가 쏟아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이 유저들이 직접 글과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는 블로그 ,카페, 포스트, 브런치, 아고라 같은 게시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잡지사들과 전문가들의 글까지 싼 가격에 사용하면서 다채로운 정보로 채워넣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음과 네이버는 콘텐츠가 없어서 PC메인이나 모바일 메인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은 전혀 없을 것입니다. 채울 콘텐츠가 없어서 노출을 중단하겠다는 네이버 오픈캐스트오늘 네이버는 네이버 오픈캐스트의 메인 노출을 중단하겠다는 공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최근에는 네이버 홈에 노출할 캐스트 수가 부족해 지는 ..
네이버가 고속 성장을 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고속 성장의 견인차는 한게임이 했습니다. 지금은 카카오의 막후 실력자로 카카오를 조종하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이끄는 한게임과 네이버가 뭉치면서 대폭발을 합니다. 한게임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고포류라는 고스톱, 포커라는 사행성 게임으로 고속 성장했습니다. 이 사행성 게임으로 번 돈을 거지꼴을 하고 있던 네이버를 먹여 살렸습니다. 네이버는 한게임 덕분에 근근히 먹고 살다가 지식인, 통합검색, 블로그 서비스라는 3각 편대로 고속 성장을 합니다. 특히, 지식인과 통합검색은 많은 사람들이 다음 카페와 한메일을 쓰던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드이는 효자 노릇을 합니다. 이때가 2,000년대 초였습니다. 그리고 이 서비스가 메인 엔진은 아니였지만 부스터 역할을 하면서..
전 네이버가 싫어서 주로 다음을 씁니다. 다음에서 검색하고 다음에서 뉴스 기사를 봅니다. 그러나 다음 검색이 썩 좋은 검색 엔진이 아님을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네이버에서 검색하고 네이버 블로그만 운영하죠. 물론 이제는 관습화 되어서 습관적으로 쓰는 사람이 많지만 둘 다 써보면 미묘하게 다음 검색 품질이 좋지 못함을 느끼게 됩니다. 카카오에 먹혀가고 있는 다음. 서비스들의 부실이 점점 커지고 있다 다음 뉴스를 보기 위해서 다음 검색을 한 다고 할 정도로 다음 앱의 주 사용 목적은 다음 뉴스를 보기 위함입니다. 네이버 보다 좀 더 진보적인 뉴스와 무엇보다 댓글 성향이 진보쪽이라서 다음 뉴스를 보고 다음 검색을 합니다. 그러나 mbc가 무한도전 만 보는 채널로 전락한 것처럼 다음도 다음..
게임을 아주 즐겨하지는 않지만 가끔 하는 게임이 다음 게임의 플래닛사이드2입니다. 지금은 다음카카오로 회사명이 바뀌었지만 다음카카오로 합병하기 전부터 서비스를 하던 것 게임이기에 다음으로 칭하겠습니다. 이 플래닛사이드2는 손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한 MMOFPS 게임입니다. FPS게임이지만 WOW처럼 거대한 대륙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실외 FPS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든어택이나 수많은 FPS게임이 좁은 공간에서 순간 반응력으로만 승부하는 게임이 아닌 거대한 전장터를 그대로 옮겨왔기 때문에 협동 플레이가 무척 좋아야 합니다. 때문에 쪼랩이라도 메딕이나 엔지니어 병과 같은 지원 병과로 전장에 투입해서 아군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당히 매력을 넘어 마력적인 게임입니다. 문턱이 높지만 한 번 ..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이미 30도를 훌쩍 넘어서 한여름 더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않아서 습도가 낮아서 견딜 만 하지 장마전선이 북상해서 북한 위쪽으로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위에 상주하면서 연일 덥고 습한 무지막지한 무더위가 계속될 것입니다. 특히 열대야 더위는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이런 무지막지한 더위를 막는 여러 가지 방법 중 최고는 계곡과 바다가 아닐까요? 특히 계곡 물은 물도 깨끗하고 차가워서 근처에만 가도 기온이 몇 도는 내려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운 좋게도 집 근처에 서울 인근 10대 계곡에 선정된 '안양 삼각사 계곡'이 있네요. 이 계곡에서 돗자리 깔고 맥주 한 캔 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이 최고의 피서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