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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모르면 검색해!라는 말이 일상 언어가 될 정도로 요즘은 검색이 생활화되었습니다. 며칠 전에 면을 삶다가 냄비 바닥을 시커멓게 태워먹었습니다. 이전에는 철 수세미로 박박박 닦았고 실제로 닦다가 성질이 잔뜩 나서 검색을 하니 베이킹소다를 넣고 끓인 후에 5분 지난 후 물을 버리고 닦아보라는 말에 따라 해 보니 너무 쉽게 닦여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달고나 부풀게하는 베이킹소다는 부엌의 만병통치약 같네요. 그런데 제가 검색을 한 곳이 어디일까요? 부동의 검색 1위인 네이버일까요? 아님 다음일까요? 아닙니다. 유튜브입니다. 5년 전에 10대들은 유튜브에서 검색한다는 말에 무슨 유튜브가 정보가 많다고 검색을 거기 서해?라고 했는데 지금은 저도 유튜브에서 검색을 주로 합니다. 왜냐하면 정보의 양은 블로그나 카페 위주..

티스토리 블로거분들은 이제 화도 안냅니다. 원래 그런지 아니까요. 특히 티스토리 신입 블로거 분들은 자신의 글이 네이버에서 왜 검색이 안 되고 검색은 되는데 상위 노출이 안 되는지 궁금해하지도 않습니다. 원래부터 네이버에서는 티스토리 글이 검색이나 노출이 잘 안 되는 걸 잘 아니까요. 그러나 저같이 티스토리를 10년 이상 운영한 분들은 이런 변화가 당혹스럽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합니다. 1. 점점 떨어지는 네이버 검색 유입량 4년 전만 해도 제 티스토리 블로그 네이버 검색 유입량은 70%가 넘었다가 네이버가 검색 로직 변경으로 인해 현재는 26% 내외로 확 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일 방문자 수도 크게 줄었습니다. 보시면 1년 전에는 그나마도 40%였는데 이제는 26%네요. 이런식으로 간다면 네이버 검색 ..

유튜브의 인기는 점점 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튜브 동영상 콘텐츠 정보량이나 재미가 블로그보다 월등하게 높습니다. 이렇게 높은 퀄리티의 정보량과 재미를 유지하려면 수익이 있어야 하는데 유튜브는 블로거들 수익에 비교될 수 없는 만큼의 높은 수익을 제공하죠. 물론 유튜브에서 수익을 내는 유튜버는 일부이고 쏟아부은 돈과 시간에 비해서 많은 돈을 버는 유튜버도 극히 일부입니다. 그러나 그 소수가 생산하는 고퀄리티 영상물들은 블로그와 비교할 바가 안 될 정도로 뛰어납니다. 그렇다고 블로그가 무용지물이냐? 아닙니다. 정보의 간편성이나 내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알 수 있는 볼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그래서 검색 엔진에 궁금한 것을 입력하면 1분 안에 해답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진입 문턱도 낮고..

지금 당장 뉴스 기사를 돈 내고 보라고 하면 돈 낼 의향이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럼에도 갑자기 네이버나 다음이 내일부터 뉴스를 월정액을 낸 사람만 볼 수 있다고 하면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뉴스 읽기를 포기하고 말지 돈을 내지 않을 겁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난 20년 넘게 뉴스=공짜라는 의식이 박혀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돈 내고 기사 보라고요? 우리가 온라인 뉴스를 공짜로 볼 수 있는 이유는 광고 또는 포털 덕분입니다. 신문사 홈페이지에 가면 온통 광고입니다. 광고나 엄청나게 많죠.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신문사들은 기사를 보여주고 대신 수익을 얻을 방법이 배너 광고 같은 아주 초기 단계의 광고밖에 없습니다. 종이 신문처럼 돈 내고 보면 좋으련만 온라인 뉴스..

2021년 현재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시각 이미지 산업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동영상 촬영용 카메라를 사고 유튜브에 계정을 만들어서 동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동영상 제작이 생각보다 쉽지 않음에 좌절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싼 돈 주고 동영상 촬영에 좋은 카메라를 샀는데 남들처럼 자막 하나 넣지 못하고 배경 음악을 입히는 방법도 쉽지 않습니다. 이 쉽지 않음은 어디서 연유되냐? 바로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때문입니다. 프리미어 프로는 정말 많은 유명 유튜버들이 사용하지만 너무 어렵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비쌉니다. 매달 월정액으로 24,000원을 내야 합니다. 어려운 대신 기능이나 효과는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난 배경 음악 입히고 하단에 자막 달고 컷 편집 좀 하고 타이틀 및 엔딩 효과 ..

많은 사람들이 초상권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그러나 초상권은 어떤 특정한 법으로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법전을 뒤져봐도 초상권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 많은 사람들이 초상권을 외칩니다. 초상권은 법이 없다 보니 사안마다 판사의 판결이 다를 수 있고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초상권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에서 근거합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봐야겠지만 행인을 촬영하거나 군중을 촬영하는 건 초상권 침해가 아닙니다. 특정인을 허락을 받지 않고 크게 부각하거나 오래 촬영할 경우는 초상권 침해를 받지만 그냥 지나가는 사람을 촬영하거나 군중을 촬영한 것은 초상권 침해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분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동영상에 담긴 행인까지 모자이크 처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예능은 물론 심지어 뉴스에서도 요즘은 ..

네이버 월드라는 말이 한 때 유행했습니다. 네이버 검색은 정보의 가두리 양식장이라는 비아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주름잡는 유명 서비스들이 공유와 참여로 고속 성장을 했지만 네이버 검색은 외부 콘텐츠를 자신들의 검색에 반영하는 것에 상당히 인색합니다. 티스토리를 블로그 글을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노골적으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특히나 최신 인기 키워드는 티스토리 블로그 글이 네이버 검색 상위에 나오지 않은 것이 일반화되었다고 할 정도로 노골적으로 외부 콘텐츠를 검색에서 밀어내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네이버 검색에는 온통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결과만 나옵니다. 네이버 월드는 더 노골적으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플랫폼 점유율 60%가 넘으면 길목에서 통행세를 뜯는 기업이 된다. 요즘 돈 버..

유튜브가 고속 성장할 수 있는 데에는 불법 음원 소스 때문에 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2010년 경만 해도 유튜브에는 온갖 불법 음원과 영화들이 마구잡이로 올라왔습니다. 그런 불법 음원으로 수익을 내는 유튜버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음반 업체와 영화 제작사에서 유튜브가 너무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을 넘어서 고소를 하기 시작하자 유튜브는 강력한 저작권 침해 검출 도구인 콘텐츠 ID를 만듭니다. 이 콘텐츠 ID는 저작권자가 음원이나 동영상을 등록하면 다른 유튜버가 그 음원이나 동영상을 조금이라도 사용하면 바로 저작권 경고 메일이 날아감과 동시에 광고 수익을 몽땅 원저작권자에게 줍니다. 특히 음원에 대해서는 아주 강력한 검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연의 배경이 되는 음악은 물론 불꽃놀이 배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