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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음을 대신할것은 없다고 말하는 공기인형 한국이 거지열풍에 휩쌓였을때 한쪽 귀퉁이에 작은 크기로 배두나가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의 주요 영화상에서 모두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는 기사가 났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주목하지 않았죠. 배두나라는 배우는 2천년도 초에 불어온 신세대와 엽기라는 코드로 반짝 히트한 스타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크게 인기가 있는 배우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잊혀진 배우도 아닌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을 뿐 꾸준히 영화와 드라마를 찍고 있는 배우입니다. 배두나의 연기력은 뛰어나다고도 못한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그냥 그런 수준의 배우였습니다. 아바타에 의해 기록이 깨졌지만 영화 괴물에도 출연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괴물에서 송강호, 변희봉. 고아성의 존재감은 컸어도 배두나의 존재감은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 2010. 4. 9.
본씨리즈의 이라크버젼같았던 그린존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03-27T07:42:350.3810 본 시리즈의 핸드헬드 카메라가 담은 액션 장면은 정말 긴박과 스릴의 연속이었습니다. 짧은 컷과 다양한 앵글 거기에 속도감 있는 흔들리는 영상과 화려한 액션은 본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거기에 잘 짜인 시나리오는 재미를 증폭시켰습니다. 이 본 씨리즈의 감독과 배우인 폴 그린그래스와 맷 데이먼이 유럽이 아닌 이라크에서 만났습니다. 본 씨리즈의 이라크 버전 같았던 그린존 그린존의 느낌을 한마디로 하자면 본 얼티메이텀의 이라크 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진실을 갈구하는 밀러 준위(맷 데이먼 분) 가 추악한 이라크 전쟁의 이면을 들쑤셔 놓는 이야기입니다. 맷 데이먼이 캐주얼한 옷 대신 군복을 입고 있는게 다.. 2010. 3. 27.
때를 알고 내리는 사랑은 후회없으리. 영화 호우시절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10-07T16:04:470.3610 세상에서 사랑만큼 힘든 것이 없다고들 합니다. 수십억 명의 사람들 중에 당신을 향하는 마음이 신성스럽지만 당신은 다른 사람을 향하고 있을 때 사랑은 외사랑이 됩니다. 또는 당신이 내 사랑을 몰라줄때 우린 짝사랑이라고 하죠. 그리고 사랑의 가늠좌가 서로에게 향할 때 우리는 사랑이라고 부르죠. 외사랑과 짝사랑을 넘어 사랑이 되기까지가 얼마나 힘이 들던지요. 쉽게 사랑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허준호 감독식의 외사랑과 짝사랑과 어긋 난사랑, 불륜의 사랑은 고리타분하고 지리멸렬하고 따분한 하품이 나옵니다. 허진호 감독이 다섯 번째 사랑을 들고 왔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한 번도 정식 사랑으로 넘어가지 못한 호감형 .. 2009. 10. 8.
가을이 깊어가는 9월 4째주 볼만한 영화들 어제 산에 올라가 보니 새치처럼 가을빛이 살짝 들었더군요. 10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녹색에서 갈색으로 가는 자연의 그러데이션이 펼쳐딜듯합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 9월 셋째 주의 볼만한 영화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요즘은 홍보를 특이하게 하더군요. 김명민의 피골이 상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기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는데 자세히 보니 영화 홍보였더군요. 김명민이 루게릭병에 걸린 연기를 하기 위해 수 킬로그램의 살을 뺐다고 화제가 된 영화가 바로 내 사랑 내 곁에 입니다. 이 영화는 최루성 영화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루게릭병으로 서서히 굳어가는 모습을 담은 영화입니다. 감독 박진표는 너는 내 운명으로 유명한 감독이죠. 너는 내 운명도 그렇게 내 사랑 내 곁에도 그렇고 식상한 소재, 도식적인 소재를 또 들고 나왔네요.. 2009. 9. 21.
감동의 3원색(배우,영상,음악)이 모여 빛이된 영화 블랙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09-05T02:35:130.3810 영화 블랙을 본 사람들 많을 것입니다. 극장이 아닌 어둠의 경로로 1년 전에 무차별로 살포된 영화였죠. 네 그렇습니다. 이 영화 허리우드 직배 영화가 아닌 인도영화이고 허리우드 대작이 아니면 대부분의 국가의 영화들은 1년정도 후에 우리나라에 들어옵니다. 해운대가 영화동영상 유출로 해외배급 다 글렀다면서 울먹이는 해운대 감독님의 모습이 최근에 보였고 검찰과 경찰은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익을 위해서인가요? 그러나 외국 영화의 무차별 국내 웹하드 살포는 검찰이나 경찰은 단속할 의지가 크게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뭐 법무법인이 영파라치 알바생들을 동원해서 무차별적으로 고소고발을 하긴 하지만 영화 .. 2009. 9. 5.
이번주에 볼만한 영화 퍼블릭 에너미, 썸머워즈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08-11T14:01:020.3810 여름 영화 흥행시즌도 이제 끝물이네요. 곧 초중고 방학이 끝납니다. 올 2009 여름 영화시장은 예전에 비해 화려한 맛이 없었습니다. 초대작들이 여름이 오기전에 개봉했었습니다. 터미네이터4도 그렇고 트랜스포머2도 일찍 개봉했구요. 지금은 해운대와 국가대표가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 여름 가장 기대되는 영화가 한편 있습니다. 전 이 영화의 톰슨기관총을 든 조니 뎁의 썩소 한방에 빠져 버렸습니다. 거기에 선 굵은 영화를 잘 만드는 마이클 만 감독 작품입니다. 이 퍼블릭 에너미는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입니다. 1930년대 대공황이 있던 지금과 같은 불경기였던 불황의 원인으로 지목받았던 은행을 터는 은.. 2009. 8. 11.
감동을 테이크 오프한 웰메이드 영화 국가대표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07-31T02:51:140.31010 스포츠 영화들은 감동을 주 무기로 합니다. 유머 코드보다는 개천에서 용 나는 내용을 주로 다루죠. 스포츠 영화에는 두 부류가 있습니다. 먼저 만들어진 이야기냐 아니면 실화를 바탕으로 하느냐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만들어진 스포츠영화중 최고봉은 록키가 아닐까 합니다. 록키같이 흥행과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도 드물죠. 또 하나를 꼽으라면 야구를 소재로 한 로버트 레드포드가 나온 내추럴도 꼽을 수 있죠. 그러나 실화를 소재로한 스포츠 영화들은 지어낸 이야기보다 더 감동적이고 진실되게 들립니다. 영화 불의 전차나 베른의 기적, 가까이 찾아보면 우생순 등이 있겠죠. 한국영화 제2의 중흥기인 2천년대 초는 조폭.. 2009. 7. 31.
그 다이아몬드보다 강한 모성의 성을 담은 영화 마더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06-30T22:21:480.31010 초등학교를 들어가지도 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동네 어귀 여중학교 앞에 리어카로 과일행상을 하는 아저씨가 과일행상을 마치고 리어카를 천 막치는 천으로 덮어 놓고 가셨더군요. 동네 아이들이 어슬렁 지나가다가 한 아이가 리어카를 들쳐봤습니다. 그 아이의 눈에는 횡재했다는 눈빛으로 우리를 쳐다봤고 몇몇 아이들이 그 과일행상 리어카 천을 뒤집고 포도를 따 먹었습니다. 사실 그게 나쁜짓이라는것을 조금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리가 되다 보니 그런 죄책감은 느슨해지더니 하나둘씩 그 포도를 먹었습니다. 저도 그 행렬에 가담했습니다. 변명이지만 저는 좀 소극적으로 가담했죠. 뭐 그거나 그거나 도둑질을 한 것은 .. 2009. 7. 1.
6월 마지막 주말에 볼만한 영화들 6월 마지막주네요. 여름은 벌써 도착했고 장마후에는 후덕지근한 여름이 대기중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극장에서 콜라 마시면서 보는 영화도 정말 좋은 피서방법중 하나입니다. 6월 마지막주 볼만한 영화가 뭐가 있을까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 마이클 베이 6월 마지막째 주는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이 점령했다는 표현이 맞을정도로 복합상영관에서 3개관 이상에서 상영하고 있습니다. 트랜스포머를 보기 싫은 사람도 볼수 밖에 없는 구조죠. 스크린 독과점은 좀 짜증나지만 영화 자체는 재미가 있습니다. 1편에 비해 아지자기한 짜임새는 없지만 스케일로 1편을 앞도합니다. 피라미드 앞에서 싸우는 오토봇과 인간 연합군과 디셉티콘의 싸움이 참 볼만합니다. 요시노 이발관 - 오기가미 나오코 트랜스포머 밖에 볼만한 영화가 .. 2009. 6. 27.
느림의 미학이 있는 영화들 요즘 워낭소리가 빅히트를 치고 있습니다. 독립영화사상 기록적인 100만명 관객 동원을 넘어섰습니다. 워낭소리가 인기가 있는 이유중 하나는 기존 영화들이 간과하던 느림의 미학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빠르고 쉽게 살수 있는데 지금은 이름도 생소해진 소에게 사료를 먹이지 않고 꼴을 배서 먹이는 느림을 소에게 주었고 소는 보답으로 느리게 오래 살다 죽었습니다. 이 모습에 우리들이 간과하고 살았던 느림과 그 느림속에 스며든 정성에 대한 발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꽃보다 남자 같은 드라마가 돈으로 정성마져도 살수 있다는 논리를 전파하고 있는 반대점에 워낭소리가 있습니다. 이 느림의 미학은 빠름이 미학에서는 느낄수 없는 사소한것에 대한 가치, 세상 모든것에 대한 가치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저그런 소와 .. 2009. 2. 22.
오늘밤 11시 25분 EBS에서 영화 원스합니다. 오늘 발품을 많이 팔아서 피곤한 발의 노여움을 달래주기 위해 잘려고 준비하는데 EBS에서 영화예고편 하나를 해주네요 영화 원스를 11시 25분에 해준다고 합니다. 순간 잘려고 편 이불 다 걷어버렸습니다. 영화 원스가 이렇게 빨리 공중파에서 만날줄이야 상상도 못했습니다. 영화 원스는 작년에 개봉해서 잔잔한 감동으로 많은 사람의 입에 회자되기도 했던 영화입니다 저는 원스를 올해 5월달에 봤는데요 아직도 그 감동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영화는 초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선댄스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으면서 전세계 영화팬들을 설레이게 했습니다. 결국은 이 영화가 올해 아카데미 영화음악 주제가상까지 받더군요. 주인공인 실제 밴드의 리더이고 연기라고는 한번도 한적이 없었는데 유명배우가 갑자기 안하겟다고 하는 바람.. 2008. 9. 14.
8년만에 음악시디를 사게한 영화 원스 소싯적에는 누구나 음악을 즐겨 듣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라디오에서 DJ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음악을 소개받으면서 하루를 정리했었죠. 지금 10대 20대도 그렇지만 정말 그 나이떄는 음악을 정말 많이 듣는것 같습니다. 유행가요의 가사가 내 심정을 대변하는것 같으면 사랑에 빠진것이고 이별노래를 듣다가 울컥하면 심한 실연을 당한것이구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음악을 듣지 않게되더군요. 거기에 불법MP3가 대량으로 유통되던 2천년도 어디쯤에서 나의 음악사서듣기는 PAUSE버튼이 눌러진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공짜로 듣는 MP3재미에 푹 빠져 살았죠. 그 이후로 음악시디를 안샀습니다. 음악의 값어치가 떨어지다보니(쉽게 무료로 구할수 있으니) 음악에 대한 애정도 사라지더.. 2008.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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