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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카카오라는 회사의 주력 사업은 카카오톡입니다. 카카오톡 기반으로 모빌리티, 뮤직, 선물하기,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수많은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카톡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하는 느낌입니다. 그러다 2022년 10월 15일 화재로 크게 휘청입니다. 그러나 화재가 났다고 이 회사가 우리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구나 사업 구조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하던 대로 계속하겠죠. 문어발 확장은 자제하겠지만 하던 버릇을 쉽게 바꿀 수 없습니다. 온갖 서비스를 카톡에 붙이려고 할 겁니다. 물론 카톡으로 인해 생활의 편리해즌 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편의 제공 치고 너무 높은 돈을 요구하고 무엇보다 임원진들의 도덕적 해이는 온 세상이 알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카톡만 있는 건 아닙니다. ..

우리는 모르면 검색엔진에 질문을 하고 바로 정확한 정보나 팁이나 방법을 얻어냅니다. 요즘은 10,20대들이 유튜브에서 검색을 하고 저도 유튜브 검색을 우선시할 때도 많았지만 유튜브가 생각보다 정보의 다양성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돈 되는 정보들만 많은 편이고요. 더 중요한 건 내가 알고 싶은 간단한 정보를 5분짜리 영상 중간에서 끄집어 내야 하기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14 후면 카메라 스펙을 알고 싶은데 유튜브에서는 바로 알기 쉽지 않습니다. 영상에 나올지 안 나올지도 모르고요. 반면 텍스트 사진 기반의 블로그 포스팅이나 카페 글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정보 얻는 속도에서 검색 엔진은 아주 좋은 수단입니다. 네이버 검색 점유율 63%, 구글 27%, 다음 3% 현재 네이버 검색 점유율..

티스토리는 대한민국 블로그스피어를 뒤흔든 엄청난 블로그 플랫폼입니다. 테터툴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져서 다양하고 놀라운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에서 제공해주는 기능만 그것도 조잡하고 조악한 기능만 있었고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2007년 경에 등장한 티스토리는 엄청난 자유도에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중에서도 가장 큰 특징은 지금도 그렇지만 구글 애드센스라는 광고를 붙일 수 있어서 블로거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콘텐츠 생산자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플랫폼이었습니다. 당시 네이버는 광고 수익 절대 없었고 사진 업로드도 하루 20MB로 제한했습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보다 3배 이상 수익을 낼 수 있는 티스토리 애드센스 구글 애드센스를 단 티스토리..

최근 카카오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카카오 유니버스를 발표했습니다. 5천만 카톡이 아닌 50억 카톡이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다소 황당하기까지 하고 카카오 유니버스 속을 살펴보면 실현 가능성은 0.1%도 안 됩니다. 카카오 유니버스의 핵심은 관심사 기반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하네요. 카톡의 성장 엔진은 지인 연결이죠. 그래서 모르는 사람 카톡은 차단하거나 잘 안 읽습니다. 철저이 지인 기반입니다. 이에 카카오는 지인이 아닌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을 모으겠다고 합니다. 카카오 유니버스에서도 찬밥인 티스토리, 다음블로그, 다음 카페 예를 들어 카메라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모임도 하고 채팅도 하고 여러가지로 놀 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오픈채팅방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

이 글을 네이버 블로그에 쓸까, 티스토리에 쓸까 고민했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티스토리도 운영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도 있고 네이버 포스트도 있습니다. 3개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지만 주로 운영하는 건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두 개입니다. 2개 중 전력투구는 티스토리에 하고 있고 네이버 블로그는 보조 수단이지만 앞으로는 네이버에 좀 더 집중하고 이 티스토리는 서서히 줄여가 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명성은 티스토리 블로그가 더 높죠. '사진은 권력이다'라는 블로그 명으로 활동한지 2007년부터이니 무려 15년이 다 되어가네요. 보통 어떤 분야에서 10년 이상 전력투구를 하고 열정을 쏟으면 명성이 더 높아져야 하는데 이 블로그는 블로거가 아무리 노력하고 열심히 한다고 성장하고 인기가 높은 것이 아닙니다. ..

그래도 정이 많이 들었고 네일베라고 하는 극우화 된 네이버가 싫어서 20년 가까이 다음 검색과 다음 뉴스를 애지중지 했습니다만 이제는 점점 인내의 한계를 느끼게 하네요.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다음이 며칠 전에 다음 모바일 뉴스를 개편했습니다. 그런데 그 개편이 너무나도 불편하게 변화되어서 다음 모바일 뉴스를 봐야 하나 고민에 빠지게 되네요. 카카오뷰가 다음 검색과 메인에 들어와서 더 불편해지다 다음 모바일앱을 켜면 발견이 첫 페이지로 뜹니다. 발견은 카카오뷰 서비스로 누구나 정보를 묶어서 소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입니다. 이 카카오뷰는 뉴스기사, 유튜브, 블로그 콘텐츠 중에 큐레이터가 양질의 콘텐츠를 묶어서 발행을 합니다. 그 발행한 채널을 구독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입니다. 이런 구독형 서비스 자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