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2444)
사진은 권력이다

차 정말 편리합니다. 차 있으면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아주 편하고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차는 많은 문제를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대기오염입니다. 수많은 차가 내뿜는 배기가스는 미세먼지를 만듭니다. 또한 차는 항상 어딘가에 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주차장을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차가 주는 가장 큰 문제점은 사람을 다치게 하는 데 있습니다. 차는 빠르고 무겁습니다. 그래서 사람과 충돌하면 사람이 크게 다치고 죽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통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교통사고를 줄이려면 차를 운전하는 운전자가 조심해야 할까요? 보행자가 조심해야 할까요? 한국에서는 보행자가 더 조심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골목길 한 가운데로 다녀보세요. 바로 뒤에서 빵빵거리는..

아침에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보는데 한 유튜브 영상이 있어서 클릭해서 시청해 봤습니다. 전형적인 국뽕 채널이더군요. 요즘 국뽕 채널 엄청 늘었습니다. 그런 영상보다 보면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럽고 위대해 보이죠. 그러나 뭐든 과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음식이 달기만 하면 그게 맛있습니까? 달고 짜고 다양한 맛이 어우러져야 맛이 좋죠. 그런 면에서 국뽕 채널은 너무 달기만 합니다. 아날로그시계를 볼 줄 알면 뭐가 좋을까? 유튜브 영상 내용은 이거였습니다. 한국은 초등학생들도 아는 아닐로그 시계 보는 법을 해외에서는 잘 모른다는 겁니다. 2018년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지미 카멜 쇼에서 미국 초등학생에게 아날로그시계를 보여주고 몇 시냐고 물으니 15명 중 1명만 맞췄습니다. 오클라호마 시티 초등학생 5명 중 4명..

남들 다 아는 단풍 명소의 단점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구경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단풍 명소들을 하나 만들면 좋죠. 그럼에도 SNS가 발달해서 요즘은 소문이 삽시간에 퍼집니다. 저의 나만의 단풍 명소는 서순라길입니다. 서순라길은 종묘를 정면으로 보고 왼쪽에 있는 길입니다. 조선시대 방범대원들이 순찰을 했다고 해서 서순라길로 불립니다. 이 길은 종묘 돌담 너머의 거대한 단풍나무와 서순라길에 심어진 큰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가을만 되면 단풍 하이파이브를 외칩니다. 최근에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고 예쁜 가게들이 들어서면서 서서히 인기가 올라갔습니다. 작년만 해도 이런 노란 은행잎들이 햇빛을 머금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매년 10월 말 11월 초 단풍이 맑게 들면 많은 분들이 만..

어떤 영화나 어떤 사진을 보고 우리는 여러 가지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치입니다. 사람 이름이 다 다르고 살아온 경험과 배경이 각자 다 다른데 어떻게 같은 해석을 할 수 있겠습니까? 1954년 4월 2일 미국 LA 타임스의 사진기자 존 곤트(John Gaunt)는 집 앞에 있는 허모사 해변가 촬영한 이 사진은 54년 퓰리처 상을 받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 속 두 사람은 부부로 어린 아들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자 아버지가 바다로 뛰어 드려는 것을 아내가 막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비극을 담은 사진으로 많은 분들이 슬프다는 같은 감정을 가집니다. 그러나 이 사진을 보고 판단하고 비판하는 방향은 다릅니다. 이 사진을 블로그에 소개했더니 다양한 댓글들이 달렸는데 크게 3 부류였습니다. 하나는 엄마가..

극우 유튜버가 병원에서 광고까지 붙이고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을 하는 걸 보면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걸 보면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가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에 걸렸어도 무증상으로 끝나는 분들도 있고 가볍게 앓다가 끝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들은 운이 좋은 경우지 죽는 분도 분명히 있고 극심한 고통 속에서 죽었다 살았다고 하는 치료자도 있습니다. 특히 폐가 불타는 느낌이었다는 경험담이 많죠. 코로나 증상이 몇 주나 계속 되는 Long Covid 최근 부산47번 코로나 환자인 박현 교수가 코로나 완치 후유증 5가지를 소개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게 봤습니다. 코로나 완치 판정 후에도 나오는 후유증은 1. 머리가..

종교란 무엇일까요? 공산주의자들의 말처럼 인민의 아편일까요? 아니면 어제보다 나은 우리를 만드는 길라잡이일까요? 아니면 내 영혼의 안식처일까요? 전 비종교인입니다. 어렸을 때 초코파이 준다고 집 근처 교회를 간 적이 있긴 하지만 나이 들어서는 교회를 간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교인들은 참 많이 만나봤습니다. 먼저 군대에서 한 내무반에 교회를 믿는 교인들이 꽤 있어서 그들의 행동이나 마음씨를 잘 압니다. 대체적으로 종교인들은 경건하고 마음들이 비단결 같습니다. 그래서 개신교든 천주교든 불교든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비종교인들보다 선합니다. 아무래도 자신을 지켜보고 있고 종교가 있고 자신의 행동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이 있기에 행동을 조심하게 됩니다. 특히나 종교인이라고 내세우거나 직급이 있는 분들은 더욱 조..

코로나19가 짜증 나는 것이 코로나 19만 생각하면 재택근무를 하고 최대한 동선을 줄이거나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면 됩니다. 그럼에도 활동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취미 활동은 당연히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봉쇄에 가깝게 활동을 중단하거나 줄이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자영업자 분들입니다. 커피숍, PC방, 노래방 등등 모이는 공간을 제공하는 자영업자 분들은 장사가 되지 않습니다. 이미 삼청동과 북촌한옥마을 상권은 붕괴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카페와 상점들이 폐업을 했습니다.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던 2010년대 초중반까지는 북적이던 곳이었지만 사드 영향으로 관광객이 줄어서 많은 상가들이 폐점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국내 관광객과 해외 자유여행객들이 꾸..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학교에 있는 거대한 플라타너스 나무의 나뭇잎이 거미줄 같은 것이 가득 쳐 있고 잎이 녹이 슬듯이 누렇게 변하거나 사라진 모습이 생각납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송충이가 나무 가득 달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풍경이 흔했으니까요. 송충이가 많은 나무가 참 많았습니다. 가로수에도 많았고 산에도 많았습니다. 80년대는 지금 같이 한국이 잘 사는 나라가 아녔습니다. 모든 역량이 떨어졌고 가로수에 해충이 끼어서 지나가는 시민들 어깨 위로 떨어져도 처리가 느렸습니다. 하물며 학교 안에 있는 플라타너스 방재도 느렸고 제 기억으로는 그렇게 그냥 방치하고 끝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서울시 다산 콜센터에 전화 1통만 하면 민원이 접수되고 처리가 됩니다. 지난 토요일 안..

도시는 사람처럼 태어나고 늙고 병들어 갑니다. 다만 이 늙어가는 속도가 느리거나 빠르거나 아니면 계속 청춘처럼 지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도시는 오래될수록 도시의 외형을 담당하는 건물이 낡아지면 슬럼화 되어갑니다. 유동 인구가 많고 살고 싶은 사람이 많은 곳이가 각종 인프라가 계속 추가되는 곳은 낡은 건물들은 바로바로 새 건물로 탈바꿈하거나 최소한 리모델링을 합니다. 그러나 인프라가 잘 구축되지도 않고 낡은 이미지가 켜켜히 쌓이면 젊은 사람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고 노인층만 거주하게 되면 그 지역은 계속 슬럼화가 됩니다. 다 쓰러져가는 건물이나 빌라에서 살아도 리모델링할 돈도 없고 재건축을 하려는 민간 건설업자들도 없으면 늙어가고 낡아가는 속도는 더 가팔라집니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습..

2014년 개봉한 영화 은 13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천만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대박이 난 이유는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에 당시 한창 말이 많았던 갑질에 대한 이야기를 아버지만 믿고 망나니 짓을 하는 도덕성이없는 소시오패스 재벌 3세 조태오와 현실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의협심 넘치는 열혈형사 서도철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 친구의 배경이었던 60~70년대는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가 통했던 시절이었다면 이제는 아버지 빽만 믿고 까불다가는 온 국민이 들고일어나서 비난을 하는 시대가 되어서 재벌2,3세라고 해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장제원 의원의 아들 노엘이 음주운전에 운전자 바꿔치기를 해도 집행유예로 나오는 걸 보면 한국은 아직도 아버지 뭐하시노가 통하는 나라가 아닌..

한국 이름 이만열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라는 미국인 학자가 2017년 쓴 은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책 자체는 귀담아들을 내용이 많지 않고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니지만 한 대목이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한국인들은 자기 주변의 나무나 꽃들을 자기 책임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잘 돌보지 않는다.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나무를 심는 사업을 벌이지만 가로수가 방치 속에 그냥 죽어가는 일도 일어난다. 낡은 집에 사는 한국인들은 페인트를 칠할 생각이 별로 없다. 몇 년 안에 철거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옛날 골목은 아주 재미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서울에서 북촌 정도만 제외하면 옛 골목들은 외국인들에게 더러운 환경으로 보인다. 한국은 내것..

오늘 하늘이 참 맑습니다. 예년 같으면 하늘은 맑지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니 실내에 있거나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는 뉴스가 많았습니다. 그로나 올해는 미세먼지 경보가 있던 적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인 1,2월달에 1,2번 있었고 코로라19 사태 터진 후에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를 두고 중국이 공장을 멈추니 하늘이 이렇게 맑은 것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는 중국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국 자체 내의 미세먼지 발생원도 코로나19 이전보다 줄어서 중국과 한국 모두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활동을 덜하고 자제하니 이렇게 맑은 하늘이 계속되네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17% 감소. 2006년 수준으로 하락 한국과 중국은 그나마 공장이..

이 글을 쓸까 말까 참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제 블로그는 사진, 카메라, 영화, IT 등 제가 좋아하는 주제를 주로 쓰긴 요즘이지만 블로그 운영 초창기인 2009년~2014년까지는 정치 이야기와 다양한 일상 이야기도 참 많이 포스팅했습니다. 그럼에도 최근에는 정치 이야기만 하면 악플이 줄기차게 달려서 잘 쓰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정치 이야기를 피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시끄러운 이야기를 덜 쓰려고 하다 보니 최근엔 정치 이야기를 잘 쓰지 않게 되네요. 그러나 오늘은 21대 총선 날이고 지금 개표 방송을 보고 있습니다. 개표 방송을 보면서 제가 사는 지역구 선거는 당선자도 탈락한 후보도 모두 진 선거라고 느껴지네요. 정말 투표하기 싫었던 21대 금천구 국회의원 선거 제가 사는 곳은 서울시 ..

군대에서 첫 선거를 체험했습니다. 20대 초반 나이가 다 그렇듯 정치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마침 문민정부가 들어서서 더더욱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이 들수록 정치가 내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을 알면 알수록 정치에 관심이 많아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정치가 내 일상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뼈저리게 느끼면 느낄수록 정치에 더 관심이 많아지고 선거도 꼬박꼬박 하게 됩니다. 수많은 선거를 했습니다. 총선, 대선, 지방선거를 경험했지만 이번 선거만큼 하기 싫은 선거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사는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들 모두가 찍기 싫은 후보였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 국회의원 후보는 총 4명이 나왔습니다. 가관이라고 할 정도로 인물이 없네요. 역대 선거 중에 가장 하고 싶지 않은 선거입니다. 그러나 내가 ..

코로나19를 이기려면 코로나19를 잘 알고 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전파되는 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분들이 코로나19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도 잘 구분 못하는 분들도 많죠. 고백하자면 저도 잘 몰랐는데 여러 가지 자료를 찾아보면서 이제는 잘 알게 되었습니다. 바이러스도 종류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에이즈도 바이러스이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이 중에서 우리의 호흡기를 통한 감염을 일으키는 질병이 독감과 감기입니다. 둘은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다릅니다. 독감이 독한 감기라고 아는 분들이 많은데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으로 백신이 꽤 나와 있고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종플루가 종식될 수 있었던 것은 타미플루라는 치료제와 백신이 나와서..

WHO가 한국을 코로나19 대처 모범국이라고 칭찬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봐도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코로나19를 잘 대처하고 있습니다. 지금 프랑스와 스페인은 아예 외출 금지령을 내렸고 이탈리아도 지역봉쇄령을 넘어서 외출 금지령을 내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1천만 명이 사는 미국 캘리포이나주가 외출금지령을 내렸습니다. 한국은 확진자가 많은 나라이지만 남녀노소 마스크 철저히 잘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그런대로 잘 시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마스크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쓰고 계십니다.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야외에서는 안 써도 되지만 야외에서도 꼭꼭 쓰고 다니십니다.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철모르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젊다고 클럽에 가서..

한국은 지금 코로나19 대책을 잘하고 있고 전 세계에서 한국처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나라가 우리처럼 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처럼 하려면 뛰어난 의료시설과 뛰어난 보건복지 시스템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뛰어난 국민성이 있어야 합니다. 일부 개신교가 정부의 협조나 지자체의 부탁을 무시하고 집단 예배를 보다가 집단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에서 집단 확진자가 나왔네요. 요즘은 교회라는 소리만 들어도 놀라 정도로 교회가 코로나19의 확산처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확진자 수가 여전히 많습니다. 그러나 중국에 이어서 유이하게 확산세가 멈춘 나라가 한국입니다.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라서 모든 지방을 봉쇄하고 통제가 가능한 나라이지만 한..

한국에서 40년 이상을 살았지만 요즘 같은 살풍경은 처음 봅니다. 경제 환란이라는 IMF도 겪어 봤고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거대한 태풍 피해 등등 각종 재난 재해를 겪어 봤지만 요즘 같이 힘든 시기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환란들은 언제까지 고통을 견디면 밝은 내일이 있겠다 어느 정도 감이 오지만 이번 코로나 19 사태는 언제까지 이 사태가 이어질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게다가 희망적인 소식이라고 해도 이 코로나19 사태가 2달 동안 지속되기에 그 피해가 엄청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서 자영업자 특히 식당과 카페 같이 사람이 모여야 하는 곳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요즘 라디오를 듣다 보면 DJ들이 이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들..

드디어 중국인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생했습니다. 그것도 제가 사는 지역인 서울시 금천구에서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19 확진자 893명 중에 중국인은 1번 확진자 1명뿐이었습니다. 이분도 한국 공항에 들렸다가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 타려고 환승하다가 발열 체크에서 걸려서 한국에서 치료받았기에 중국인 감염자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74세 중국인은 첫 중국인 확진자 판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중국인 입국 차단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지역만 입국 금지를 시키고 있고 다른 중국지역에서 들어오는 중국인들은 막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단체 관광을 전면 금지시켜서 관광객들도 개별 관광객들만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에 미래한국..

평등 사회, 평등 사회라고 하지만 세상 자체가 평등하지 않습니다. 태어나는 환경 자체부터가 평등하지 않은데요. 다만 평등하게 태어나지 못해도 그걸 평등한 사회에서 살아가게 해야 합니다. 그런 평등 사회를 만드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정부이자 국회이자 법원입니다. 그러나 최근 법원의 판결이나 검찰 같은 정부 기관의 부자들과 권력층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과 온정주의 판결을 보면서 한국 사회가 참 골고루 썩었구나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우리가 국회의원을 많이 욕하는데 오히려 검찰, 경찰, 법원 같은 법을 집행하고 판결하는 기관이 더 썩었다고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게다가 정부도 마찬가지예요. 현재 정부나 이전 정부나 사실 기조만 변경하는 역할을 하지 그 밑에 있는 늘공(늘 공무원인 장기근속 공무원)들은 ..

지난주에 얼핏 봤습니다. 자동차 팰리세이드 급발진 영상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워낙 급발진 사고가 많아서 안 봐도 뻔한 결과라서 스킵했습니다. 아시잖아요. 한국에서 급발진은 현상은 모두 소비자 책임인 것을요. 분명 여러가지 증거가 있지만 모두 운전자 미숙으로 넘어갑니다. 한국은 제품 결함을 소비자가 증명해야 하는 제조사 우대 주의 정책이 강해서 소비자가 멀쩡히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급발진 사고로 넘어가는 줄 알았더니 어느날 보니 '김여사'사건으로 둔갑되어 있더군요. 한국에서 여성 운전자는 집에서 밥이나 하라고 하는 분들이 집단 다구리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운전 실수 사건으로 가더군요.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어디 이런 풍경이 한두 번이어야 죠. 그런데 오늘 MBC 뉴스를 보니 자동차 설계 결함이라..

10.26 대통령 시해 사건을 모든 국민이 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10,20대 들은 모르는 분들이 많겠죠. 뭐 30대들 중에서도 크게 관심이 없으면 이 사건을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부하인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쏜 총에 맞고 죽었다는 건 많은 사람이 알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영화 리뷰 글 유입 키워드를 보니 박통은 누구?라는 글이 보이네요. 생각보다 이 사건을 잘 모르는 분들도 많고 저도 잘 모르는 부분들이 꽤 있었네요. 10.26 사건은 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 부장인 김재규가 궁정동 안가에서 대통령이자 5.16 쿠테타 당시 상관이었던 박정희를 권총으로 쏜 시해 사건을 담은 영화 을 보고 나면 드는 궁금증과 의문이 꽤 많..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고 서울의 수도는 종로구와 중구입니다. 이중에서도 중심은 광화문 광장과 서울 시청 광장이 대한민국의 배꼽입니다. 특히 광화문 광장은 서울시청 광장과 청계천 광장보다 규모가 크고 넓어서 많은 행사와 시위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이 광화문 광장을 서울시는 재구조화, 쉽게 말해서 리모델링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을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박원순 시장의 계획 2019년 1월 초에 서울시장 박원순은 광화문 광장을 재구조화 하겠다면서 국제설계공모전 당선작을 소개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광화문 광장을 3.7배까지 확장하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보시면 중앙분리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 차선을 한쪽으로 몰고 세종문화회관 쪽 도..
영화 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고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의 강력한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우리는 크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이런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이 된 대한민국이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한국은 자본주의 중에서도 고삐가 풀린 야수 자본주의의 최첨단을 걷고 있습니다. 자본이 가지고 있는 추악한 모습이란 모습을 미국과 함께 일상에서 가장 많이 보여줍니다. 기생충의 나라 한국 야수 자본주의에 물들다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하고 돈으로 판단하는 시선이 만연한 나라입니다. 이런 천한 자본주의의 시대에 살다 보니 가난한 기택네 가족은 항상 주눅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기택 가족이 잘 나가는 IT 기업을 운영하는 박 사장의 집에 기생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기택네 가족은 아내, 아들..
플라스틱은 인류에게 거대한 편의성을 준 신소재입니다. 석유에서 추출하는 이 고분자 물질은 자연 상태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닌 화학 기술을 통해서 얻어집니다. 플라스틱은 다양한 형태로 제조 할 수 있고 저렴하면서도 내구성이 좋아서 많은 제품들이 플라스틱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 플라스틱은 썩지 않은다는 점이 문제이고 재활용이 쉽지 않은 점이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철은 돈이 되지만 플라스틱은 워낙 싸고 재활용 기준도 중구난방이라서 여러 국가에서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이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용기를 만드는 기업에서 처리 비용을 부담하는 식으로 바뀌지 않으면 쉽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 단체 Break Free From Plas..
불 같이 화를 냈습니다. KBS가 또? 신뢰의 상징이어야 할 공영방송이 일본의 주장을 여과없이 소개하는 모습에 분노하는 글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보지도 않고 KBS가 또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하고 분노를 쏟아냈습니다.그러나 어떤 내용이기에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화를 낼까 궁금해서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문제의 발언이 있긴 하지만 맥락을 보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먼저 이 시사직격이라는 방송은 최근에 시작한 KBS의 시사 교양 프로그램입니다. 변호사가 진행하는데 진행을 잘 하는 것 같지도 않고 그냥 안 나와도 될 정도로 진행자는 별 역할이 없습니다. 10월 25일 방송한 시사직격은 한일 양국 전현직 특파원들을 일본에서 만나서 한일 양국 관계 경색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방송이..
서울시는 2017년부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하고 있습니다. 비엔날레이니 2년마다 개최를 합니다. 올해 2019년도 제 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왜 하는지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아는 서울시민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추측컨데 서울시가 이렇다할 세계적인 전시회가 없고 이명박 오세훈 전 시장의 불도저식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폐해를 느끼고 시행하는 도시재생이라는 정체 모를 이벤트 같은 도시 관리 방법을 홍보하기 위해서 만든 것 같기도 합니다.도시재생이 뭔지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너무 궁금해서 담당 공무원에게 물어보니 자신도 잘 모르는 모습에 이게 문제가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의를 내리지 못하는 도시재생..
벼과 쥐꼬리새속의 여러해살이 풀인 핑크뮬리는 억새와 비슷하다고 해서 분홍억새로도 불리웁니다. 이 핑크뮬리가 히트를 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아서 정말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 지자체들은 핑크뮬리를 심어서 시민들의 사진 배경으로 활용케 하고 있습니다. 집 근처 안양천에도 핑크뮬리가 있습니다. 안양천 중에 광명시 쪽 광명광성초 안양천 쪽에 심어져 있습니다. 작년보다 올해는 좀 더 많아진 느낌입니다. 예상대로 사진 찍는 분들이 참 많네요. 그런데 작년과 다르게 시민들이 안에 적극적으로 들어가고 나오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상이 지푸려지네요. 이건 핑크뮬리밭이 아닌 쑥대밭이네요. 얼마나 사람들이 들락거렸으면 쥐파먹은 것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진 찍기 좋지만 눈..
고인이 된 신해철이 10년 도 전에 KBS의 에서 소고기를 먹는 것이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준다는 소리에 외국 미녀들은 뭔 헛소리냐는 반응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헛소리가 아닙니다. 실제로 지구 온난화를 멈추려면 고기 특히 소고기와 우유 같은 유제품을 덜 먹어야 합니다. 라는 책의 저자인 '조나단 사프란 포어'는 지구 온난화는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비록 불편하지만 육류 섭취를 줄이고 유제품을 덜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지구온난화 문제는 광고에서 방송에서 언론에서 수시로 지구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하고 있고 우리도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를 멈추거나 줄이기 위해서 뭘 어떻게 해야 ..
한국 검찰이 제대로 돌아갔으면 지금보다 더 위대한 대한민국이 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검찰과 경찰이라는 국민을 보호하고 살펴야 하는 기관이 권력자, 재력가와 힘 있는 사람만 살피고 돈 없고 힘 없고 목소리도 크지 않은 국민들만 못 잡아 먹어서 안달입니다. 같은 범죄를 저질렀으면 동일한 형량을 구형하고 집행해야 하는 것이 검찰의 역할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경찰과 검찰은 권력자 그것도 친일파스러운 야당에게만 관대하고 재벌에게 연예인에게 참으로 관대합니다. 한국의 경찰과 검찰이라는 법을 집행하는 집행 기관 둘 다 썩었습니다. 썩어도 환부가 너무 썩어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썩음을 치료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이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이 정도로 썩지는 않았습니다. 전두환 정권이야 검찰, 경찰이 독재자의 충견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