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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패스트 & 퓨리어스보다는 가 더 어울리는 자동차 액션의 끝판왕인 가 어제 개봉을 했습니다. 2001년 시작한 이 시리즈는 오해 개봉한 영화로 10편째가 되네요. 2001년 개봉할 때는 소박했습니다. 동네에서 자동차 경주하는 영화라는 소리에 안 봤습니다. 소박할 것 같아서요. 그러다 정확하게 언제 중간에 올라탔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2011년 에서 처음 올라탄 것 같습니다. 이 5편은 브라질 리오를 배경으로 했던 시리즈입니다. 그리고 영화관에서 처음 본 것은 2명의 주인공 중 1명인 브라이언 연기를 하던 '폴 워커'가 사망한 후에 전 세계에서 추모의 물결이 일었고 가장 아름다운 이별 장면이 나온다는 2015년 개봉한 부터 본격적으로 이 시리즈에 올라타서 지금은 개봉하자마자 보고 있네요. 마라맛 액..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감독은 봉준호 감독이지만 가장 인기가 높은 감독은 장항준 감독이 아닐까 합니다. 장항준 감독은 오랫동안 방송활동을 하지 않다가 최근 들어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이 내린 꿀팔자'로 많은 남자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아내가 그 유명한 작가인 '김은희'작가입니다. 김은희 작가가 뜨면서 덩달아서 뜨게 된 감독이 장항준 감독입니다. 그러나 전 이 장항준 감독을 2002년에 개봉한 영화 이후 꾸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이 는 한국 코미디 영화 중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아주 뛰어난 영화입니다. 스토리도 기발하고 웃음도 수시로 터져서 웃음 부산행 같은 영화입니다. 그러나 2017년 연출한 이 장항준 감독이 잘하는 코미디 영화가 아닌 스릴러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나 리니지나 대부분의 MMORPG 게임이라는 온라인 역할 분담 성장 게임은 캐릭터들이 다 비슷비슷합니다. 4에서 5인 파티를 맺고 몹과 다른 유저를 상대하는데 전사는 전면에 나서서 몸빵을 하고 도적이나 궁수 같은 딜러는 강력한 공격력으로 상대방의 체력을 소진시킵니다. 그리고 마법사가 원거리 광역 데미지 딜을 시전하고 힐러가 체력을 채워줍니다. 이 파티플레이의 핵심은 각 캐릭터들이 자기 역할을 아주 잘해야 합니다. 이게 어떤 룰이 있는 것도 아닌데 현재도 이런 구성으로 파티 플레이를 하고 던전 같은 곳에 사는 거대한 공룡이나 보스몹을 잡고 아이템을 분배합니다. 이 WOW(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리니지 류의 MMORPG의 시조새는 '던전 앤 드래곤'입니다. 1990년대 후반 나온 4인용..

일본 감수성의 성주이자 끝판왕인 '신카이 마코토'의 광팬입니다. 2002년 로부터 를 통해서 입덕을 했습니다. 일본은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느낄 수 없는 세밀하고 섬세한 감수성을 담은 영화들이 꽤 많습니다. 우리에게는 슴슴하고 담백해서 외면 받은 영화들도 많지만 전 그 슴슴하면서도 담백하지만 놀라운 감수성의 영화들을 참 좋아합니다. 그 감수성을 애니에 접목한 애니 감독이 '신카이 마코토'입니다. 풍경의 제왕이지만 인물 작화는 좀 떨어져 보였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 영화가 2013년 개봉한 을 통해서 풍경을 넘어서 인물 작화까지 뛰어난 애니 감독으로 인기를 끌었고 2017년 개봉한 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됩니다. 그리고 2023년 3월 8일 오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세상의 모든 콘텐츠는 그 콘텐츠를 담는 그릇과 내용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콘텐츠를 담는 그릇은 사진, 영상, 그림, 음악, 조각 등등이 있고 그 내용물은 세상의 감정이나 스토리나 각종 소재와 주제를 다양한 형식으로 버무린 내용물이 있죠. 영화는 영상이라는 그릇에 다양한 조리법으로 만든 콘텐츠를 담습니다. 영화 는 이 형식이 아주 독특한 영화였습니다. 노트북과 스마트폰 화면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내가 보는 노트북 모니터와 스마트폰 화면을 녹화해서 편집해서 담은 아주 신박한 형식의 영화였습니다. 이게 가능해라고 하지만 실제로 가능하다고 보여준 것이 였습니다. 더 흥미로운 것은 2018년 개봉한 는 한국계 미국 배우인 '존 조'가 주연을 했고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

창원시 버스기사 두 분이 식당에서 앞에 앉아 있는 신입 버스기사인 공석우 기사에게 전에 독립군 영화했냐고 묻자 옆에 있던 다른 선배 기사가 독립군 영화 그거 빨갱이 영화가 아니냐고 묻습니다. 이 대사에 빵 터졌습니다. 바로 이 영화가 얼마나 현실적인지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상도 창원에 사는 분이라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독립군=빨갱이. 사실 좀 슬픈 대사죠. 어떻게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싸운 분들을 빨갱이라고 생각할 수 있나요? 그런데 경상도라면 가능할 듯 합니다. 지역 비하가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니까요. 이 영화는 감독의 경험에서 나온 듯합니다. 실제로 이런 대사를 넣은 것은 분명 어디서 경험한 듯합니다. 독립군 중에 사회주의 경향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