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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우리의 눈이 세상을 정확하게 보는 것 같지만 우리의 눈도 맹점이 있어서 보지 못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또한 사물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곡해하는 착시도 있습니다. 착시는 즐거운 착시들이 많습니다. 해마다 시각 과학자와 안과, 신경과와 예술가가 올해의 착시 작품을 선출하는 'The Best Illusion of the Year'가 열립니다. 올해의 착시 현상 10개를 소개합니다. 10위 좌우 방향이 바뀌는 화살표 10위는 화장지 심을 가위로 잘라서 좌우 방향이 바뀌거나 어느 방향으로도 보이는 화살표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했는데 화장지 심을 엇갈린 대각선으로 잘라 놓으니 화장지 심을 돌려놓아도 항상 같은 방향을 가리키네요. 동영상을 보면 화살표 방향이 9시 방향에서 방향이 바뀌는 것을 느낄..
Brent Walter씨는 1년 전에 자신의 차고에서 자신의 폭스바겐의 비틀을 분해하고 나온 자동차 바퀴 커버를 가지고 오토바이를 만들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1년 동안의 제작 과정을 거쳐서 드디어 폭스바겐 비틀 오토바이를 만듭니다. 폭스바겐 비틀의 앞 바퀴 덮개를 오토바이 덮게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뒤를 보니 뒤에는 뒷바퀴에 있는 표시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앉을 수 있게 의자도 설치했네요 먼저 오토바이를 만든 다음 폭스바겐 비틀 앞,뒤 바퀴 덮개를 자르고 용접을 했네요. 곡선으로 된 디자인이 깔끔해서 이거 팔아도 되겠는데요. 그러나 Brent Walter씨는 대량생산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하네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Cold day for a ride. #volkspod Brent..
번화가에 가면 전단지를 차 바닥에 구멍을 내서 뿌리는 분도 있고 명함 크기의 광고 종이를 날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불법 광고물을 환경미화원들이 청소해야 하기에 아주 나쁜 광고입니다. 그러나 기발한 광고는 사람을 웃게하고 광고가 전하는 메시지나 상품을 들여다 보게 합니다. 자전거가 달리면 땅바닥에 광고가 그려지는 스템프 바이크일본 통신 회사인 NTT 도코모는 자전거가 지나간 자리에 광고가 찍히는 스템프 바이크를 선보였습니다. NTT 도코모가 운영하는자전거 공유 서비스 'docomo bike share'를 개량해서 광고를 할 수 있는 자전거를 만들었습니다. 스템프 바이크 자전거가 광고를 하는 방법은 아주 독특합니다. 자전거 바퀴에 도장처럼 양각이 된 유의미한 패턴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특수 바퀴와 자..
축소지향의 일본을 증명하는 문화가 분재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일본인들은 뭐든 작게 잘 만듭니다. 그래서 큰 카세트 플레이어도 워크맨 같은 미니카세트로 만들었습니다. 분재도 마찬가지죠. 마당 정원을 축소해 놓은 듯한 분재는 작은 세계입니다. 일본의 땅이 좁아서 작게 잘 만든다는 소리도 있더라고요.매년 일본 정원 협회에서는 올해도 트럭 위에 빠르게 정원을 꾸미는 케이 트럭 정원 꾸미기 콘테스트를 열었습니다. 케이 트럭 정원 콘테스트에 출품된 트럭 정원입니다. 트럭 정원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양하고 아름답고 흥미로운 케이 트럭 정원들입니다. ㅇ바로 위 사진의 정원에게 대상을 주고 싶네요. 가운데 조성된 미니 정원을 보면서 차 한잔 하고 싶네요. 위 사진을 보니 카페도 이런식으로 꾸미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언제부터 우리가 미세먼지 때문에 이렇게 고통 받고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미세먼지 원인이 국내 문제도 있지만 중국의 영향이 아주 큽니다. 중국 동해안에 많이 지어진 공장에서 나오는 매연과 함께 중국 가정집에서 태우는 나무 장작이 미세먼지의 원인이라고 하죠. 중국은 아직도 연탄이나 나무를 태워서 가정 난방을 합니다. 그래서 이 연기들이 한국으로 날아옵니다.한국도 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지만 중국도 미세먼지와 스모그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 섬서성 서안에는 무려 100미터 높이의 세계 최대의 공기청정기인 공기정화탑이 만들어졌습니다. 중국 섬서성 서안에 만들어진 높이 100m의 공기청화탑입니다. 이 100m 높이의 공기청정기를 만든 것은 중국 과학 아카데미 지구 환경 연구소입니다. 원리는 오염된 공기..
불교 국가인 태국은 전국에 많은 사찰이 있습니다. 한국은 사찰들이 산 속에 있지만 태국은 도심에 있고 참 많습니다. 특히 화려한 사찰들이 꽤 많죠. 아래에 소개하는 사찰은 그 화려한 사찰 중에서도 으뜸입니다. 보자마자 무슨 중국에 있는 호텔 인 줄 알았습니다. 중국에는 정말 다양한 모양의 호텔이나 건물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빌딩은 태국 방콕 외곽에 있는 한 사찰에 있는 Abbey Rose라는 건물입니다. 높이가 무려 80m나 되는 대형 건물입니다. 핑크 빛으로 된 건물도 건물이지만 그 건물을 둘러싼 용이 이채롭습니다. 멀리서 보면 황금 빛 불상과 사찰이 옆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80m의 높이는 아무 의미가 없는 높이가 아닌 석가모니가 돌아간 나이가 80살이라서 80m로 올렸습니다. Bahvan..
두바이 경찰이 사람이 타는 쿼드콥터 바이크인 호버 바이크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호버 바이크는 쿼드콥터 형태로 4개의 프로펠러를 돌려서 공중 부양을 합니다. 그 쿼드콥터 호버바이크 중앙에 사람이 타서 전후좌우 상하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huversurf사가 개발한 스콜피언이라는 이름의 이 호버바이크는 약 300kg의 적재물을 탑재하고 고도 5m에서 약 110km/h라는 꽤 빠른 속도로 25분에서 30분 정도 비행할 수 있습니다. 최고 속도는 160km로 자동차 못지 않게 빠릅니다. 배터리로 작동하기에 오랜 시간 비행할 수 없지만 착탈식 배터리를 사용해서 배터리를 교체하면 바도 또 뜰 수 있습니다. 전 이 스콜피언을 보고 일본 애니 '천공성의 라퓨타'가 생각나네요. '미아자키 하야오'는..
여름이 덥고 습해도 가끔 무지개가 뜨면 이게 여름의 맛이지!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비는 많이 오는데 무지개를 본 적이 없네요. 우리는 보통 무지개를 반원 형태만 봤습니다. 그게 무지개라고 생각하죠. 그러나 무지개도 높은 곳으로 오르면 오를 수록 원형에 가깝게 됩니다. 그래서 산에서 본 무지개가 더 원형에 가깝고 비행기에 본 무지개가 원형으로 된 무지개가 됩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462미터 높이의 초고층 빌딩인 라크데이터센터에서 크레인 기사로 근무하고 있는 크레인 기사가 원형 무지개를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화제입니다. 우리가 보는 무지개는 이렇게 반원입니다. 그러나 500미터 가까운 고공에서 무지개를 보니 무지개의 옆구리와 아래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이 진귀한 원형 무지개를 촬영한 동..
구글 스트리트뷰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크게 놀랐습니다.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이어 붙인 구글 스트리트뷰는 그 장소에 가지 않아도 그 장소를 구석구석 느낄 수 있는 놀라운 지도 서비스입니다. 구글 스트리트뷰가 세상에 나오자 한국에서는 다음이 가장 빠르게 비슷한 서비스인 '다음 로드뷰'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는 '거리뷰'를 선보였습니다. 해외 이미지 사이트인 http://imgur.com에 아주 흥미로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한 강아지가 보입니다. 위에는 방향 표시가 한글로 있는 걸 보니 360도 파노라마 지도 서비스 같습니다. http://imgur.com에 올라온 이 사진은 다음 로드뷰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람들은 이 황금빛 강아지가 너무 귀엽다는 댓글들이 많네요. 마치 다음 로..
영국에서 발명한 레이더 덕분에 저 멀리 적기가 폭격을 하러 오면 레이더에 점으로 찍힙니다. 이 레이더를 보고 전투기가 출격해서 적의 폭격기와 전투기를 격퇴할 수 있었습니다. 전쟁의 변화를 크게 바꾼 발명품 중 하나가 레이더입니다. 그런데 이 레이더가 발명되기 전에는 어떻게 적기가 오는 줄 알았을까요? 바로 이 방법이 있었습니다. 적기의 엔진 소리를 직접 귀로 듣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냥 귀로 들으면 소리가 작기에 스피커 혼 같이 생긴 '사운드 로케이터'를 적기가 오는 방향에 설치하고 소리를 증폭해서 들었습니다. 이 사운드 로케이터는 세계1차대전과 2차대전 초기까지 조기 경보를 위해 사용했습니다. 위 사진은 1916년 영국 해군에서 발명한 사운드 로케이터입니다. 이 사운드 로케이터는 20마일(32..
비행선은 사라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독일의 힌덴부르그호 폭발 사고를 영상과 사진으로 목격한 사람들이 비행선의 안전에 강한 반감을 가지게 되었고 그렇게 비행선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요즘은 광고나 감시용으로 활용하는 무인 비행선이 있을 뿐이죠. 수소가 아닌 헬륨 가스를 사용해서 폭발 위험도 없지만 사람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비행선을 다시 만드는 시도가 있습니다. 세계 최대 비행선 Airlander10길이 92미터, 높이 26터의 세계 최대 크기 비행선인 'Airlander10'은 미군의 의뢰로 제작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군은 적은 비용으로 정찰과 운송 임무를 할 비행체를 고민하고 있다가 비행선이 경제적인 효과가 좋다고 판단해서 영국 Hybrid Air Veh..
여행이나 출장을 가면 가장 고민인 것이 잠자리입니다. 특히 여행을 자주 많이 가는 분들은 숙소와 교통편 문제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그래서 낮에는 여행을 하거나 일을 하고 이동과 잠자리를 동시에 해결하는 야간열차의 침대칸에서 자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와 비슷한 버스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이동 시간과 잠자리를 해결하기 위해서 야간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야간 고속버스는 목적지에 새벽에 도착하면 버스에서 내려야 합니다. 결국, 새벽에 갈 곳이 없어서 근처 PC방에서 새우잠을 자고 아침에 이동을 합니다. 이걸 해결한 버스가 바로 슬립버스(SleepBus)입니다. 이 슬립버스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와 L.A사이를 운영하는 버스입니다. 야간에 타고 새벽에 목적지에 도착해도 그냥 버스에서 ..
국기는 그 국가의 상징물 중의 상징물입니다. 외국에 나가서 국기를 보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이유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자랑스러움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국기는 국가 대항전이라는 스포츠를 할 때 빛을 발하죠. 그러나 세상은 점점 궁격도 국가 개념도 느슨해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로 대동단결하는 이 세상에 국기를 벗어버린 다국적기업은 가슴에 새겨진 국기를 지우고 있습니다.그래서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같은 글로벌 기업은 한국 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케아만 빼면 글로벌 기업에게 있어 그 기업의 국가가 각인되면 오히려 돈 버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국적을 숨기려고 합니다. 이케아도 좀 웃기긴 하죠. 정작 창립자의 고향인 스웨덴에서는 이케아가 탈세 기업이라고 비난을 하지만 전 세계에 ..
왜 서양 고대 조각들은 남녀 모두 헐 벗고 있을까요? 어렸을 때 홀딱 벗은 서양 고대 조각들을 보면서 서양인들은 인간의 몸을 숭배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니까 홀딱 벗고 있는 조각상을 만들죠. 학교 선생님도 그렇게 가르쳤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신이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본 따서 만들었기 때문에 인간의 몸은 완벽한 비례와 조형미를 갖췄다고 들었습니다.그래서 옷으로 가리지 않고 홀딱 벗겨 놓은 것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사실이 아니네요. 이 사진들은 20년 동안 고대 조각상을 연구한 Vinzenz Brinkmann과 Ulrike Koch-Brinkmann이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재현한 고대 그리스와 로마 조각상들입니다. 이 두 사람은 엑스레이 형광기와 자외선 분석도구와 적외선 분광기와 여러가..
예술은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술품인 미술이나 조각을 보고 어떤 뜻을 유추하려는 일치화를 하려는 관람객의 습성을 역 이용해서 아무 것도 유추할 수 없는 추상미술을 발전시킵니다. 지난 여름 한국에 전시를 했던 마크 로스코의 그림은 뭘 느끼지 못하게 아무 의미 없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 보고 뭘 느끼고 뭘 느꼈다느니 하는 관람객들은 마크 로스코의 의도를 전혀 모르는 것이죠. 뱅크시라는 낙서 화가가 있습니다. 스프레이 락카로 길거리 벽에 낙서를 하고 다니는 예술가인데 이분은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낙서 화가라서 낙서 하나가 수억원이나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웃지 못할 일도 일어나고 있죠. 자고 일어나니 자기 집 담벼락에 뱅크시 낙서가 그려져 있자 흐뭇해 했다는 집 주인 ..
영화 맨인 블랙에서 보면 외계인들이 찾던 작은 우주가 고양이 목걸이에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과 아주 유사한 소우주를 만드는 일본의 유리 예술가 또는 유리 공예가가 화제입니다. 일본의 유리 예술가 Satoshi Tomizu는 유리로 아주 작은 소우주를 만듭니다. 안에는 작은 행성이 있고 은하수가 있으며 많은 별들이 총총이 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유리로 만든 소우주는 황금과 오팔 등을 고열에 녹여서 만든 예술품으로 크기가 크지 않고 작은 펜던트 크기입니다. 사진을 근접해서 촬영해서 크게 보이는 것 뿐이니 손가락에 끼는 반지 크기입니다. 황홀경 그 자체네요. Atelier Novs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 작품들의 제조 공정이 담긴 동영상도 있네요 정말 대단하네요. 어떻게 불과 유..
구글 피트니스 앱은 참 좋은 앱이에요 내가 자전거를 언제 탔는 지를 스마트폰만 들고 있으면 지 혼자 잘 기록하거든요. 그러고 보니 요즘 자전거를 안 탄 지가 꽤 오래 되었네요. 자전거 탈 시간도 없고 흥미도 좀 떨어져서 안타는 것도 있죠. 그런데 이 자전거는 한 번 타보고 싶네요 네덜란드의 한 자전거 협회 회원들이 세상에서 가장 긴 자전거를 만들어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길이는 무려 37미터로 아주 길고 깁니다. 자전거를 제조 했지만 힘들게 제작한 것은 아닙니다. 콘서트장에서 사용하는 조명 다는 큰 트러스트 구조물을 뜯어다가 앞과 뒤에 바퀴를 달았습니다. 앞 사람은 방향 전환만 하고 뒷 사람이 페달을 밟아서 달립니다. 37미터라서 코너를 돌 수 없는 것이 문제네요. 그래도 기록 달성을 위해서 만든 것이..
번화가에 가면 꼭 만나게 되는 스타벅스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가면 쉽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 스타벅스는 유명한 로고가 있습니다. 녹색 원 안에 인어 아가씨가 왕관 같은 것을 쓰고 있죠. 이 아가씨 이름은 '사이렌'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지나가는 어부들을 홀렸다는 그 '사이렌'이요. 지금은 커피향을 흘려서 사람들을 홀리고 있습니다. 이 스타벅스 로고에 흥미로운 낙서를 한 멕시코 일러스트레이터가 있습니다. Abe Green씨는 스마벅스 컵에 다양한 그림을 그려서 로고 밖의 사이렌 모습까지 그렸습니다. 사이렌의 비밀스런 삶이라는 제목이 붙은 스타벅스 사이렌 일러스트입니다.출처 : http://theabegreen.com/the-secret-life-of-the-starbucks-siren/
세계적인 유명화가가 유명 브랜드 로고를 그린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이탈리아 그래픽 디자이너인 Francesco Vittorioso는 세계적인 유명 화가가 유명 브랜드 로고를 그린다면 어떻게 그렸을까?라는 즐거운 상상을 구체화 시켰습니다. 키스 해링의 퓨마 루쵸 폰타나의 나이키 바실리 칸딘스키의 구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스타벅스 르네 마그리트의 애플 피트 몬드리안의 펩시 출처 : https://www.behance.net/gallery/27407069/Logos-Painters-Graphic-Designer
외국 사대주의자는 아니지만 광고 시장만 보면 한국의 광고 특히 TV광고는 정말 지루해서 미칠 지경입니다. 어떻게 비싼 돈이 들어가는 TV광고를 저렇게 재미도 느낌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나마 유튜브 광고는 볼만합니다. 유튜브 영상 도입부 광고는 기발한 광고들이 꽤 많습니다. 그러나 TV광고는 정말 별로인 게 많습니다. 오히려 예전보다 더 재미가 없어졌네요. 그나마 TV를 안 보기 시작해서 TV광고를 거의 보지 않지만 영화관에서 TV광고를 보게 되면 여전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한국 TV광고가 재미 없는 이유는 규제가 심하기 때문이라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혹독한 비판을 하는 이유는 해외 TV광고와 너무 비교가 되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세계 최고의 광고 페스티벌인 칸..
맥도날드 햄버거를 잘 먹지 않습니다. 아니 패스트푸드 자체를 잘 먹지 않습니다. 가격도 비싸고 몸에 좋지도 않고요. 다만 빠르게 나와서 시간이 없을 때는 좋죠. 맥도날드는 자동차에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드라이브인 매장 몇 곳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인은 정말 시간이 없는 영업맨들에게 아주 좋은 곳입니다. 그런데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를 타고 맥도날드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한 여성이 맥도날드 매장에 자전거를 타고 들어갑니다. 자동차 뒤에 서서 주문하는 곳에서 주문을 합니다. 잠시 후 카운터에 가니 자전거 탄 여자분에게 자전거 라이더들을 위한 자전거용 박스에 담긴 맥도날드 햄버거와 음료수가 나왔네요 여자는 자전거 핸들에 박스를 걸고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Mc..
화투 제조업체 닌텐도가 게임기 회사로 변신하는데 큰 공헌을 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여전히 닌텐도를 먹여 살리는 1등 공신입니다. 그런데 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탄생한 지 올해로 30년이 되었습니다. 그걸 기념하기 위해서 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음식모드로 변신을 했습니다. 일본의 타워레코드와 발매 30년이 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손을 잡고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시브야, 에비스, 오모테산도에 있는 레스토랑을 내서 슈퍼마리오가 테마가 된 음식과 음료수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시부야 점 겟소의 오징어 먹물 파스타 음료세트 1575엔 하테나 블럭 타라미수 음료 세트 1389엔 마리오 라떼 649엔 수중 스테이지 음료 649엔 오모테산도점 슈퍼스타 오므라이스 음료세트 1575원 팍쿤 플라워 64..
예술가들은 농부처럼 생명을 키워내는 사람들입니다. 쓸모 없어 진 것을 쓸모가 있게 만드는데 큰 재주를 가진 분들이죠. 세미주리 세인트루이스에는 버려진 신발 공장이 많았습니다. 이 신발공장 10개를 예술가인 Bob Cassilly가 예술의 옷을 입히고 아이들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게 600,000제곱미터 크기의 City Museum으로 변신 시켰습니다. City Museum은 Bob Cassilly의 1997년부터 만들기 시작했는데 안타깝게도 Bob은 2011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다른 예술가들이 마무리 작업을 해서 완성 시켰습니다. 놀이공원 같은 느낌이지만 놀이공원 이상입니다. 왜냐하면 더 멋지고 근사하거든요. 키치적인 싸구려 이미지의 놀이공원과 비교 할 수 없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조형물이 많네요..
남자들의 로망인 로봇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매카닉 애니를 좋아하지는 않고 실제 로봇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에 로봇에 관한 글을 꽤 자주 쓰는 편입니다. 특히 미국방연구원인 DARPA의 후원을 받고 있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동물 모양의 4족 보행 로봇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4족 보행 로봇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실용적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로봇인 혼다의 아시모를 지난 2015 서울모터쇼에서 봤습니다. 점프도 하고 뛰고 걷고 정말 다양한 동작을 잘 하더군요. 하지만 전 아시모는 실용적인 로봇은 아니고 마케팅 차원의 기술 과시용 로봇입니다. 지난 2011년 일본 동북아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 사고를 일으켜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났습니다. 높은 방사능 때문에 사람이 접근 할..
놀이 동산 중에는 한가지 테마로 만든 테마파크도 있습니다. 이 테마파크는 한가지 테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드라마 세트장 같은 느낌도 듭니다. 최근에 과거를 테마로 한 70,80년 테마파크들이 꽤 많이 늘었죠. 엄마, 아빠 어렸을적에라는 테마파크가 꽤 많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 엄마 아빠 어렸을적에는 3,40대 엄마 아빠들을 위한 공간이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엄마 어렸을 적에 아빠 어렸을 적에를 알려줘봐야 아이들은 이해하기도 힘들고 호기심도 없습니다. 아이들 특히 유치원생들에게는 레고가 최고죠. 아이들이 참 좋아할 만한 레고 테마파크가 플로리다에 생겼습니다. 레고를 테마로 한 이 레고 테마파크가 5월 15일 플로리다에서 개장했습니다. 60만 제곱미터의 넓이에 50개의 놀이기구와 워..
그래픽 디자이너나 시각 예술을 하거나 시각에 관련된 일을 하는 분들은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라는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합니다. 둘다 어도비 사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인데 이 둘의 차이점은 뭘까요? 그 차이점을 디자이너 MA Kather가 이미지로 도식화 했습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차이점 일러스트레이터는 1987년에 최초로 만들어졌고 포토샵은 1990년에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의 최초의 초기화면 일러스트레이터는 벡터 이미지 기반, 포토샵은 픽셀 이미지 기반인데 이게 가장 큰 차이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디자이너가 많이 사용하고 포토샵은 아티스트가 많이 사용함 일러스트레이터는 확대해도 선명하고 깔끔하지만 포토샵은 300%만 확대해도 흐리멍텅하고 구질구질한 이미지가 나옵니다. 여러개의 ..
길거리에 붙어 있는 대형 포스터나 광고판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얼굴에 장난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눈을 파고 입술에 장난질을 하고 애꾸눈을 만들기도 하죠. 뉴욕의 아티스트 Lydia Cambron은 이런 낙서가 된 지하철 역에 붙은 포스터를 화장으로 승화 시켰습니다. 세상엔 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 지하철 역 낙서가 된 포스터를 이용해서 화장으로 승화 시키다니요 출처 http://lydiacambron.com/index.php?/small/subway-makeup/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한국에서 촬영해서 큰 화제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전작의 흥행기록인 7백만을 훌쩍 넘겨서 1천 만 정도는 가쁜하게 넘길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어벤저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한국에서만 촬영한 것이 아닌 영국, 남아공, 브라질 등등 전 세계에서 촬영한 영화라서 한국에 대한 이목 집중 효과는 없을 것 같네요. 그냥 아시아 나라 중 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대작 영화에 한국의 익숙한 풍경이 나오는 것이 흥미로울 것입니다. 어벤져스 제작진들은 이런 아쉬움을 아는지 4월 23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한국에 선물할 예정입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개봉에 맞춰서 질레트 면도기가 만우절 개그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바로 어벤져스 질레트 면도기입니다. 지금 ..
자동차가 없기 때문에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지하철은 쾌적하고 빨라서 좋고 버스는 창밖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앉아서 간다는 보장이 있다면 좀 느려도 버스가 좋습니다. 그러나 서서 간다면 지하철이 좋습니다. 또한, 출근 시간에는 버스는 좀 위험하고 대신 전철은 정확합니다.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 우리는 멍하니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많습니다. 가끔 노트북을 켜고 업무를 보는 분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졸거나 스마트폰에만 몰두합니다. 그런데 이 대중교통에서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노트북으로 업무나 웹 서핑을 하거나 스마트폰 충전을 하면 어떨까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아주 색다른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Kyle Kirchhoff는 Ride Leap이라는 신개념 버스 서비스를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한국이 4계절이 뚜렷해서 살기 좋은 나라라는 선생님의 말을 철석 같이 믿었습니다. 저 중동은 1년 내내 덥고 알래스카는 1년 내내 춥다고요. 반면 한국은 1년 내내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요. 그러나 한국은 4계절이 있어서 오히려 1년 내내 날씨 때문에 고통 받는 기간이 많습니다. 여름에는 무더위로 너무 더워서 짜증.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짜증. 봄에는 날씨가 좋은데 황사 때문에 짜증 가을은 유난히 짧고요. 반면, 지중해는 1년 내내 온화한 기온과 따스한 햇빛으로 1년 내내 봄 날씨라고 하더군요. 지중해 쪽이 진짜 살기 좋은 나라죠. 반면 영국이나 미국 시애틀은 비가 자주 내리고 안개도 자주 낍니다. 그래서 그런 건지 영화 '만추'의 배경이 되었던 시애틀은 영화 내내 우중중한 흐린 날씨가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