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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꼭지점 1970년대를 돌아보게 하는 영화 우리의 20세기 나이들수록 앞이 아닌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화려했던 리즈 시절을 떠올리게 되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20~40대 시절을 돌아볼 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20대입니다. 그럼 한국이라는 나라의 경제적인 리즈 시절은 언제였을까요? 국가의 경제적인 풍요는 2018년이 가장 풍요롭지만 빈인빈 부익부 시절이 없던 그 시절, 모든 사람이 쉽게 취직하고 노력을 하면 큰 돈을 벌고 오늘 보다 내일이 더 밝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던 고도 성장의 80년대가 대한민국의 리즈 시절이 아니였을까요? 20세기의 꼭지점을 담은 유사 가족 드라마 산타바바라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도로시(아네트 베닝 분)은 1979년 올해로 55살의 중년의 아줌마입니다. 여성의 매력은 거의 다 사라지고 사랑도 사라졌습니다... 2018. 6. 15.
중년 게임덕후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레디 플레이어 원' 40대 이상 중년 분들에게 '스티븐 스필버그'는 흥행의 마술사. 믿고 보는 감독의 대명사였습니다. 1975년 죠스, 1982년 E.T, 1989년 인디아나 존스, 1993년 쥬라기 공원, 1998년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등 만들었다 하면 흥행에 크게 성공하는 흥행보증수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영화에 따라서 국내에 개봉이 되지 않거나 소규모 개봉하는 영화들도 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명성도와 인지도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영화를 참 잘 만드는 감독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참 독특한 감독입니다. E.T나 인디아나 존스, 쥬라기 공원 같은 대중성 높은 영화를 만들기도 하지만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쉰들러 리스트'나 '스파이 브릿지'같은 대중성은 좀 떨어지지만 뛰어난 드라마도 잘 연출하는 감독입.. 2018. 3. 29.
덩케르크보다 더 감동적으로 본 영화 '다키스트 아워' 영화 를 많은 사람들이 봤습니다. 승리하는 이야기가 아닌 대규모의 철수 이야기라서 승리의 쾌감은 없었지만 전쟁의 살벌함과 두려움과 생존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 를 통해서 덩케르크 철수 작전인 '다이나모 작전'을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다이나모 철수 작전을 펼친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히틀러가 가장 두려워했던 영국인인 '윈스턴 처칠'입니다. 가장 어두운 시기에 울려퍼진 '윈스턴 처칠'이라는 사자의 표효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눈에 익은 사람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 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고 그 놀라운 연기에 바로 그의 팬이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게리 올드만'입니다. '게리 올드만'의 수상은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입니다. 마치 오래 .. 2018. 3. 13.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잘 담은 영화 토니 에드만 이네스(산드라 휠러 분)은 유명 컨설턴트 회사의 유능한 중간 간부입니다. 회사일로 너무 바빠서 하루 종일 전화기를 붙들고 있습니다. 이네스의 아버지인 빈프리드(페테르 시모니슈에크 분)은 우연히 전처의 집에 놀러 갔다가 딸 이네스의 생일잔치를 함께 하게 됩니다. 이네스가 바빠서 생일보다 일찍 생일을 치르는 것을 빈프리드는 몰랐습니다. 약간은 섭섭한 마음에 딸 이네스와 대화를 해보려고 시도하지만 이네스는 마당에서 누군가와 아주 길게 통화를 합니다. 아버지 빈프리드는 항상 바쁘게 사는 딸 이네스가 있는 루마니아로 찾아갑니다. 빈프리드는 유머러스한 사람입니다. 항상 의치를 가지고 다니면서 우수꽝스러운 얼굴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한, 농담도 아주 잘 합니다. 다만 그 농담이 농담인지 모르는 .. 2018. 1. 8.
내가 뽑은 2017년 올해의 영화 TOP10 2016년보다 2017년은 영화관을 덜 갔습니다. 볼만한 영화들이 많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점점 영화들이 개성을 잃고 잘 팔리는 요소만 넣은 기획 영화들이 늘어서 돈 내고 영화관에서 보기가 꺼려지는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여유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IPTV나 이통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최신 영화를 꾸준히 봤고 대략 100여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100여편에는 오래된 영화도 있고 최신 영화도 있습니다. 올해 개봉한 영화만 따지면 약 80편 정도를 봤습니다. 이중에서 올해 본 영화중 가장 인상 깊었던 추천 영화 10편을 소개하겠습니다. 10위. 박열 일제 시대의 항일 운동을 다룬 고리타분한 영화라고 지례짐작으로 영화관에서 개봉할 때는 보지 못했습니다. 우연히 무료로 졸린 눈.. 2017. 12. 30.
영화 1987은 6.10 민주항쟁을 외친 분들에 대한 감사장 같은 영화 보통 영화가 끝나고 영화 스크롤이 올라가면 마블 영화가 아니면 대부분의 관객은 지하철 문을 나가듯 앞다투어서 나갑니다. 저도 그런 관객 중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영화가 끝나자 또 하나의 감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강동원과 김태리가 함께 부른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이 흐르면서 영화 스크롤이 다 끝날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진심을 담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준환 감독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그 뜨거웠던 1987년에 대한 부채의식을 많이 덜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1987년 6.10 민주화 항쟁에 대한 감사장 같은 영화 1987 사실, 걱정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화려했던 해였던 1987년. 그러나 사회적으로는 가장 격정적인 한해였고 고통이 많았던 .. 2017. 12. 28.
화려한 CG와 흥미로운 스토리가 좋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연말 극장가에 대작들이 속속 개봉되고 있습니다. 이미 가 순조로움을 넘어서 강력한 폭발력으로 쾌속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이 쾌속 질주의 속도를 낮춰줄 강력한 영화인 이 이번 주에 개봉을 합니다. 이 은 와 를 만든 김용화 감독입니다. 김용화 감독은 대중성 높은 영화를 참 잘 만들죠. 비록 이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김용화 감독의 유머와 액션을 적절하게 잘 섞는 대중 입맛의 연출력은 녹슬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 영화 를 보면 역시 김용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파괴의 신 주호민 웹툰 원작 영화 파괴의 신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주호민 웹툰 작가의 '신과 함께'가 원작인 은 원작을 각색한 영화입니다. 변호사인 진기한을 지우고 진기한의 역할을 저승차사 강림이 대신합니다. 전 원작을 보지 않아서 이 정도의 정보만 듣.. 2017. 12. 18.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유쾌했던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예고편이 너무 재미있어서 꼭 보고 싶었지만 여유가 없어서 스킵해버린 영화가 입니다. 제가 이 영화에 반한 이유는 전문 킬러를 경호원이 경호를 하는 아주 흥미로운 설정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살인 기술이 뛰어난 킬러임에도 그 킬러를 경호원이 보호하는 설정 자체가 너무나 유쾌하고 창의적이었습니다. 지난 여름 개봉해서 많은 분들이 팝콘 영화로 좋은 영화라고 칭찬을 했던 를 이제서야 봤습니다. 주연 배우는 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서 탄탄한 연기력과 선보인 '사무엘 L. 잭슨'입니다. 여기에 '게리 올드만'과 '셀마 헤이엑'같은 90년대에 아주 잘 나갔던 배우들도 함께 합니다. 이 는 액션 코미디 영화로 액션과 재미 2개의 맛이 있습니다. 로맨스도 살짝 토핑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주인공.. 2017. 11. 22.
다양한 해석이 공존하는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 음산하면서도 몽롱한 분위기의 주제음악이 인상 깊었던 미국 드라마 는 아직도 생각나는 드라마입니다. 미스테리한 살인 사건을 둘러 싸고 일어나는 기묘한 이야기들이 기존의 드라마와 크게 달랐습니다. 시종일관 호기심을 바탕으로 음습한 기운을 이어갔습니다. 미스테리물의 새로운 형태라고 느껴질 정도로 는 저에게 잊혀지지 않는 영화입니다. 이 미국 드라마 를 연출한 감독은 '데이비드 린치'입니다. 90년대 독특한 문화 코드인 '컬트'라는 용어의 중시에 있던 감독으로 영화 와 을 연출한 감독이기도 합니다. 2001년 연출한 가 지난 10월 재개봉을 했습니다. 이 영화가 다시 재조명 받은 이유는 BBC가 선정한 100대 영화 중 1위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의뭉스러운 이야기 2개가 붙어 있는 독특한 영화 과연 어떤 영화.. 2017. 11. 10.
푸짐한 시골 밥상 같은 프랑스 코미디 영화 알로, 슈티 80,90년대만 해도 프랑스 영화를 영화관에서 자주 만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세계화가 되어서 그런지 프랑스 영화만의 정체성이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끔 좋은 영화 프랑스 영화가 개봉합니다. 프랑스에서 대박이 낸 를 보면서 프랑스 사람들이 촌스럽지만 따뜻한 영화들을 좋아하는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는 단짠단짠이 흔한 요즘 영화와 크게 다릅니다. 시종일관 구수한 숭늉을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자극이 없는 것이 의 큰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보다 더 구수한 영화가 있었습니다. 프랑스인 3명 중 1명이 봤다는 영화 2008년 프랑스에서 개봉한 는 대단한 수식어가 있습니다. 프랑스 인구의 3분의 1인 2,100만 명이 봤습니다. 한국처럼 멀티플렉스관이 스크린 10개 중 5~6개.. 2017. 11. 2.
웃음부터 슬픔까지 정말 잘 만든 추천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영화 가 개봉 첫 주 1주일 동안 흥행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선택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영화의 소재 때문입니다. 이미 예고편에서 다루고 있고 많은 기사들이 후반 장면을 소개하고 있기에 많은 분들이 이 영화가 군위안부 할머니가 주인공인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 소재를 다룬 영화는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소재 자체가 어둡다 보니 식구들과 가벼운 영화를 보려고 하는 분들에게 주저하게 합니다. 그러나 제가 본 는 어두운 영화가 전혀 아니였습니다. 또한, 후반 반전을 알고 봐도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도깨비 할머니로 불리는 민원인 김옥분 할머니새로운 구청으로 발령 받은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는 김옥분 할머니(나문희 분)의 존재를 모르고 민원을 받습.. 2017. 9. 28.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의 폭풍을 담은 놀라운 영화 분노 영화를 보면 다양한 감정을 안고 영화관을 나섭니다. 통속적인 멜로 영화를 보고 나오면 훈훈함과 따뜻한 감정을 안고 나오고 청량 음료같은 화려한 액션이 가득한 액션 영화를 보고 나오면 함박 웃음과 활력을 안고 나옵니다. 인간의 내면을 담은 뛰어난 드라마를 보면 감동 또는 슬픔의 눈물을 안고 나옵니다.그런데 이 영화는 내가 느끼는 감정의 정체를 정의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슬픔인가? 벅찬 감동인가? 분노인가? 한숨인가? 어떤 단어로도 이 감정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그냥 벅찼습니다. 내 안에 감정의 그릇에 다 담지 못한 감정이 눈물이 되어 흘러내렸습니다. 바닷가에서 절규하는 소녀의 모습 속에서 나를 본 느낌입니다. 그 소녀는 어떤 감정이었을까요? 그리고 내 감정은 어떤 감정일까요? 상당히 놀랍고 독특하고 짜임새.. 2017.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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