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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마스크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감기 걸렸을 때도 마스크는 답답해서 쓰지 않았던 저도 이제는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답니다. 안 쓸 수가 없습니다. 몇 번 집 앞까지 나갔다가 사람들이 자꾸 쳐다 보기에 왜 기분 나쁘게 쳐다볼까 하다가 아뿔싸! 마스크를 안 가지고 나왔습니다. 다시 집에 들어가서 챙겨서 나옵니다. 지금은 마스크 안 쓴 영상을 보면 내가 참 불편합니다. 이제는 마스크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길어야 1년이면 끝나겠지 했지만 '빌 게이츠'옹이 말한대로 2년이 되어야 이 사태가 잦아들 듯합니다. 그것도 희망적인 시선이고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마스크라는 훌륭한 도구가 있어서 이 사태의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스크의 소중함을 말해봐야 귀만 아픕니다. 마스크는 꼭 써야 합니다. 스웨덴..

고양이 키우는 집사 분들은 고양이가 높은 곳을 좋아해서 캣타워를 구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캣타워에 올라가서 이리저리 노는 고양이를 보고 있으면 참 흐뭇하죠. 그러나 고양이들이 워낙 활달하고 특히 야행성이라서 밤에도 달리기를 해서 집사들의 잠을 방해합니다. 게다가 털도 엄청 날리죠. 이런 고양이들의 놀이터이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럭셔리하면서도 실용적인 고양이 놀이터인 Cat Flat이 화제입니다. 고양이 전문가인 Susanne Hellman Holmström와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Eleonor Moschevitz가 서랍장 형태의 고양이 놀이터 같은 캣타워 Ca Flat를 만들었습니다. Ca Flat의 외형은 그냥 옷장이나 서랍장 느낌입니다. 그러나 문을 열면 3층 구조의 캣타워가 나옵니다..

신종 플루는 전염병보다 과도한 공포가 우리를 두렵게 했습니다. 당시 언론이 사망자 카운팅을 하고 포털은 그 사망자 숫자를 매일 메인에 띄워서 공포감을 키웠습니다. 물론 예방 차원과 경각심을 올리기 위함인 것은 알지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해야 할 언론이 너무 공포 장사를 해서 전국민이 오들오들 떨었습니다. 2009년 신종플루의 한국의 치사율은 일반 독감보다 낮은 0.08% 정도였습니다. 신종플루는 타미플루라는 항바이러스제가 있어서 치사율을 낮출 수 있었다고 해도 너무 과도한 공포였습니다. 그러나 메르스는 치사율이 30%나 되었던 무시무시한 코로나 바이러스라서 공포심을 충분히 가져도 될만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메르스는 잘 막아냈고 한국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2020년 1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국..
일본 맥주가 떠난 자리를 차지하는 건 유럽과 미국과 그리고 중국 맥주입니다. 중국 맥주하면 보통 청도의 칭따오를 말합니다. 그래서 보통 우리는 중국 맥주 1위는 칭따오라고 생각하지만 중국 1위는 화윤설화 맥주입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인구가 택한 맥주인 화윤설화! 마트에 갔다가 2천원 짜리 맥주를 50% 할인해서 판다기에 뭔가 하고 봤습니다. 500ml 맥주를 1천원에 팔고 있네요. 외모만 보면 무슨 스포츠 음료 같습니다. 호기심에 자리에 서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한문으로 써 있는 걸 보니 중국 맥주 같더군요. 슈퍼엑스라는 영어가 보여서 '슈퍼엑스 맥주'로 검색을 해보고 놀랬습니다. 시음기 평이 많지도 않지만 하나 같이 욕설에 가까운 시음평이 가득했습니다. 와! 이렇게 한결 같이 나쁜 평을 하는 건 첨 ..
한국은 산이 많아서 자전거 타기 좋은 나라는 아닙니다. 다만 한강이나 지천을 따라 만들어진 자전거도로를 이용해서 달리기는 좋습니다. 하지만 시내에는 자전거 도로도 거의 없고 있어도 언덕이 수시로 나와서 자전거로 달리기 좋지 못합니다. 이런 언덕이 많은 나라는 일반 자전거 보다는 전기 자전거가 많이 보급되어야 합니다. 한국은 짧은 거리도 자동차로 이용하는 자동차 중독이 심한 나라라서 크게 보급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게다가 자전거 도로가 따로 없어서 인도로 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과 부딪힐 일이 많아서 위험스럽기도 합니다. 여기에 가격도 비싸서 보급이 잘 안 되고 있네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올라온 ORGO 전기자전거의 가장 큰 특징은 접으면 자동차 트렁크는 물론 가방에 넣거나 들고 다닐 수..
PC의 성능은 매년 빨라지고 용량은 늘어나지만 기본적인 디자인은 거의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마우스와 키보드로 입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가장 큰 변화는 뒤로 툭 튀어 나와 있던 브라운관 모니터를 사용하는 CRT 모니터 대신 LCD모니터로 바뀌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이는 TV도 마찬가지입니다. 브라운관 TV라고 하면 요즘 20대들은 잘 모르더라고요. 이 브라운관 TV는 뒤로 툭 튀어 나와서 부피가 컸고 무거웠습니다. 전기도 오지게 먹었고요. 이 브라운관 TV를 사용하고 싶은 분들은 없지만 브라운관 TV가 주는 향수를 좋아하는 분들은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나온 블루투스 스피커가 QTV입니다. 브라운관 TV 모양의 QTV는 이름에만 TV가 들어가 있을 뿐 블루투스 스피커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