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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2037

스위트홈 시즌3는 횡설수설만 가득한 졸작 드라마 CG가 아깝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습니다. 어차피 망한 드라마 후반전에 대역전 드라마가 펼쳐지길 약간은 기대했지만 시즌2의 그 절망에 가까운 실망을 뛰어넘는 졸작을 내놓았네요. 는 시즌2가 오히려 그나마 잘 만든 드라마임을 증명하고 있네요. 원작을 확장하다가 망작을 만든 스위트홈 시즌3의 이응복 감독, , 의 공통점은 이응복 감독 연출에 김은숙 작가의 시나리오가 만나서 인기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이 인기 드라마의 핵심은 시나리오라는 걸 새삼 깨닫게 해주는 것이 넷플릭스가 만든 입니다.  시즌 1은 웹툰 원작이라서 꽤 탄탄한 스토리와 진행이 돋보였다면 시즌2, 시즌3은 원작에 없는 이야기를 홍소리, 박소정 작가가 만들다 보니 원작의 핵심 주제나 소재를 어따 팔아먹고 횡설수설하는 잡담 같은 드라마를 만들었네요. 이.. 2024. 7. 26.
데드풀과 울버린은 구강 액션이 장점이자 단점인 추천 영화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바라는 콜라보가 있었습니다. 수다쟁이 데드풀과 말보단 주먹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의 울버린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 이 콜라보는 쉽습니다. 둘 다 MCU 소속 캐릭터라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DC 캐릭터가 마블에 등장하는 것이 어렵지 같은 MCU 라면 가능하죠.  그러나 두 캐릭터의 소속 배급사가 달랐습니다. 데드풀은 마블 스튜디오이고 울버린이 소속된 X맨은 20세기 폭스사였습니다. 실제로 X맨 시리즈는 20세기 폭스사의 효자 상품이었죠. 그런데 이 둘을 결합시킨 회사가 나왔으니 바로 디즈니입니다. 디즈니는 마블 스튜디오와 2017년 폭스사까지 다 인수합니다.  이후 상상으로만 있었던 반댓말 같았던 데드풀과 울버린의 콜라보 소식에 코로나 시국을 앓고 있었던 많은 영화 팬들은 광분을 했.. 2024. 7. 25.
요즘 넷플릭스의 문제점 재미 없는 스토리의 드라마 영화가 한 가득 도저히 못 참겠네요. 가뜩이나 볼만한 영화가 영화관에서 상영하지 않아서 넷플릭스로 근근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매달 5,500원에 넷플릭스를 볼 수 있는 광고 요금제는 정말 가격이 저렴해서 재미없는 콘텐츠가 계속 올라와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었습니다. 한 끼 식사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1달 재미있게 보낼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젠 5,500원도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넷플릭스는 코로나 시기에 반짝 인기를 끌고 망해가는 느낌입니다. 화무십일홍이라고 하죠. 정말 이렇게 연속으로 3류 드라마와 영화를 계속 만드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라고 생각되네요. 디즈니플러스와 함께 제작비 경쟁만 하고 재미 경쟁은 전혀 하지 못하고 있네요.  마치 망해버린 마블 영화와 DC 영화를 보는 느낌이네요.  넷플릭.. 2024. 7. 22.
그녀가 죽었다는 시의성 좋고 스토리도 괜찮은 볼만한 영화 안봤습니다. 딱 봐도 보고 싶은 생각이 전혀 안 들더라고요. 변요한과 신혜선 모두 대작 영화 보다는 중소 규모의 영화에 많이 출연합니다. 두 배우가 출연한 영화 중에서 빅 히트를 한 영화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감독이 입봉작입니다. 전에는 다양한 영화의 각색과 스크립터로 활동한 필모가 있는데 이것 가지고 1만 5천원을 내고 영화를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안 봤습니다. 요즘은 영화 1편 1편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 1만 5천원 돈 다 내고 보기에는 좀 아깝지만 조조인 1만 원 정도로 봤으면 만족했을만한 영화였습니다. 생각보다 영화를 끝까지 보게 하는 힘이 있네요. 물론 엄청난 영화는 아니고 몰입감이 엄청난 영화는 아닙니다. 그러나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지 시간 순삭하는 힘은 좋네요... 2024. 7. 19.
잉그리트 버그만의 모든 것 다큐 그녀, 잉그리트 버그만 영화 에서 중절모를 쓰고 눈물을 흘리는 '잉그리트 버그만'의 모습에 안 반할 남자가 없을 정도로 미녀의 대명사였던 '잉그리트 버그만' 지금 봐도 아름다운 미인이죠. 다만 미의 기준이 좀 달라져서 건강미가 가득한 미인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잉그리트 버그만'은 키가 178cm로 아주 큰 키에 기골이 장대했습니다.  스웨덴에서 나고 자라서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잉그리트 버그만을 담은 다큐가 있습니다. 2015년 개봉한 잉그리트 버그만 다큐 그녀, 잉그리트 버그만잉그리트 버그만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냥 이름만 잘 알았죠. 어린 시절 미인이라고 하면 '잉그리트 버그만' 닮았다는 소리가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80년 당시는 버그만이 활동하는 시기는 아니어서 잘 몰랐죠. 버그만의 전성기는 40~50년대 할리우.. 2024. 7. 13.
나무 같이 맑디 맑은 영화 퍼펙트 데이즈에서 발견한 일상의 보석들 김세윤 작가가 퇴근길의 반려 라디오인 에서 이 영화를 소개할 때 참 특이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화장실 청소를 하는 노년에 가까운 중년 아저씨가 주인공인데 영화 내내 화장실 청소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화장실 청소하는 영화를 누가 보려고 할까 했는데 감독 이름에 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빔 벤더스' 베를린 천사의 시의 빔 벤더스 감독이 만든 또 하나의 놀라운 영화 1993년 '빔 벤더스' 감독이 만든 '베를린 천사의 시'는 내 평생 잊지 못할 영화입니다. 너무 영화가 좋아서 몇 번을 다시 봤네요. 아마 제가 이 무렵에 영화와 사랑에 빠졌던 것 같습니다. 이 90년대 초 중반은 전 세계의 다양한 예술 영화들이 개봉해서 큰 사랑을 받았던 시기이기도 하죠.  영상 시인이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 2024. 7. 10.
맛 좋은 잡탕찌개 같은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싫어하고 점점 더 잘 안 보게 되는 드라마와 영화가 멜로물입니다. 그냥 너무 달콤하기만 해서 재미가 없더라고요. 로코물 잘 볼 때가 있긴 했는데 나이들수록 점점 안 보게 되네요. 대신 매콤한 현실 반영 다큐스타일의 드라마가 참 좋습니다.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 1위를 하기에 뭔가하고 호기심에 봤더니 로코물이네요. 그래서 보다 말려고 했는데 이게 또 정은지의 연기에 코가 끼었네요.  정은지, 한선화 둘은 걸그룹 출신 가수인데 둘 다 연기를 엄청 잘 합니다. 그렇다고 정은지가 주연을 한 드라마를 진득하게 본 적은 없고 유튜브에서 짧은 영상으로만 가끔 봤습니다. 의 정은지 연기에 이렇게 연기를 잘 하는 가수였나 했네요.  그리고 정은지의 연기를 이 드라마를 통해서 직접 목격했습니다. 1화에서 정은지가 연기하는 .. 2024. 7. 7.
유치한 자기 복제 영화 비버리힐스 캅 액셀 F 1980년대 초 미국에서 흑인 파워가 점점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대중음악에서는 '마이클 잭슨' 농구계에서는 '마이클 조던' 그리고 할리우드에서는 몸값 1위를 기록한 '에디 머피'가 있었죠. 흑인이 스포츠와 연예계에서 주류가 되기 시작하던 시기였습니다.  이 '에디 머피'를 세계적인 인기 배우로 만든 영화는 시리즈였고 이중 1편은 14주 연속 미국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도 꽤 재미있게 본 영화로 기억되는데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를 보려고 다시 봤습니다. 기억이 나야 말이죠. 재미있게 본 영화면 몇몇 장면이라도 떠올라야 하는데 하나도 안 나더라고요.  그리고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나도 재미없는 형편 없는 영화라서 어떻게 이런 영화가 흥행 대박을 냈지 하는 생각이 날 정도.. 2024. 7. 6.
돌풍은 휘몰아치는 속도감이 뛰어난 진보 보수 모두까기 드라마 드라마 돌풍이 오픈했습니다. 정치 드라마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꽤 주목해 볼 만 드라마입니다. 감상부터 말하자면 1~2화까지 보면서 국무총리가 대통령을 시해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가 3화에 너무 과장된 이야기에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노벨평화상을 받는 장면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연상케 합니다.  가상의 정치드라마가 성공하려면 특정 정치인을 연상하게 하지 않게 만들어야 합니다. 만들어도 은근하게 담아야죠. 그런데 대놓고 노벨평화상 받은 대통령? 이건 빼박캔트 김대중 전 대통령이죠. 이게 초반 패착입니다. 이후 진보 세력인 분들은 이 드라마가 11화까지 상당히 불편할 겁니다. 누가 봐도 김대중과 386 운동권 세력의 부패를 담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12화를 보면 이 드라마가 그리고 싶었던 메시지가 보입.. 2024. 6. 29.
밀양 사건의 본질을 꽤 뚫고 있는 영화 시가 말하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한국 사회 밀양 사건이 연일 언론과 유튜브에서 크게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 사전은 2004년 밀양에서 일어난 천인공노할 일로 당시에도 엄청나게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가해자 부모가 피해자 여학생 학교에 찾아가서 합의를 봐달라고 하거나 당시 밀양 경찰이었던 분이  "너 때문에 밀양 물 다 흐려 놓았다" 식의 2차 가해를 하는 것을 넘어서 가해자들 대부분이 처벌을 안 받거나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끝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이 묻히지 않고 10년 단위로 크게 다시 회자가 되는 이유는 이 밀양 사건이 제대로 처리가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해자들은 물론 당시 밀양 경찰 그리고 당시 판검사 등등의 관련 사법체계에 있었던 모든 사람이 죽을 때까지 반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당시 피해자들을 우리 .. 2024. 6. 28.
배우 유튜브 채널의 멋진 본보기가 되고 있는 이제훈의 제훈씨네 한국 영화 제작비가 폭등한 이유가 유명 배우들의 출연료라고 하는 소리는 수십 년 전부터 있었습니다. 이에 몸값 비싸지는 건 자본주의 논리에 부합한 것 아니냐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합리적인 모습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최근 유명 배우들 그것도 몸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비싼 배우들이 나와서 대박 난 영화가 있습니까? 예전같이 그 배우가 나오면 꼭 봐야지하는 건 꽤 사라졌습니다. 배우보다는 입소문이 좋으면 보는 시대입니다. 물론 같은 이야기라고 해도 연기 잘 하는 유명 배우를 쓰면 배우의 힘으로 흥행 성공시키는 일이 가끔 있지만 그런 영화는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유명 배우가 출연했지만 쫄딱 망해서 제작비 환수도 안 되는 영화들도 꽤 많죠. 높아진 배우들의 출연료와 재미가 비례하거나 .. 2024. 6. 26.
하이재킹은 쇼킹한 실화에 각색이 아주 잘 어우러진 가족 추천 영화 영화 의 가장 큰 걸림돌이자 홍보 요소는 꼬꼬무입니다. 저도 꼬꼬무에서 이 이야기를 듣고 이런 일이 한국에서 있었다고?라고 놀라워했습니다. 영화로 만들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작가의 말에 따르면 꼬꼬무에서 이 사건을 다루기 전부터 영화 제작에 들어가 있었고 그 중간에 꼬꼬무가 소개했다고 하네요.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각색도 꽤 많이 들어간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의 가장 큰 단점은 다 아는 이야기도 긴장감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은 보다 뛰어난 각본과 각색과 실화에서도 어떤 지점을 부각해서 재미를 끌어올리거나 엄청난 액션 장면을 통해서 이런 단점을 줄이거나 덮습니다.  그리고 실화라고 해도 모든 사람이 다 아는 실화는 ..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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