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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1985

안전망 없는 한국 사회를 담은 영화 고속도로 가족 그러나 아쉬움도 크다 영화 은 좋은 영화라는 말은 들었지만 선뜻 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작은 영화 같긴 한데 주연 배우들을 보면 저예산 영화라고 하기엔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까지 꽤 잘 알려진 배우들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예고편을 보면 딱히 보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흥행 성적도 좋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넷플릭스에 업로드되었고 현재 영화 부문 2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사실 이 넷플릭스 영화 차트라는 건 평가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시청 시간으로 기반으로 하기에 자극적이거나 오래 보게 만드는 걸 넣으면 쉽게 1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혹평이 난무하는 영화 이 1위를 하죠. 그럼에도 2위까지 한 것은 사람들이 오래 보게 한 뭔가가 있을 것 같아서 봤습니다. 왜 이 가족은 고속도로 .. 2024. 2. 26.
억압 시대를 향한 청춘들의 유쾌한 춤사위 자유의 댄스(풋 루즈) 꼰대 꼰대라고 하지만 꼰대의 전성기는 1970~80년대였습니다. 유교와 군대가 콜라보해서 강력한 병영 국가를 만든 전직 군인 출신의 대통령이 연달아서 정권을 잡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아직도 넌더리가 납니다. 뭘 그리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많았는지 모르겠어요. 할 수 있는 건 독서실 가서 새벽까지 공부하는 것 정도밖에 없었죠. 당구장, 만화방으로 대표되는 유흥장소 정도만 허용되고 롤러장도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던 시대였죠. 일명 날날이들 가는 곳은 가지 말라고 했었습니다. 갈만한 곳은 없고 가지 말라는 곳만 가득했던 1980년 대는 극심한 냉전 시대이자 베이비 붐 1세대들이 기성세대가 되어서 베이비 붐 2세대들을 굉장히 억압을 했던 시기였습니다. 여기에 군부 정권은 대학생들을 때려잡던 살벌한 시대이기도 했.. 2024. 2. 24.
잔잔하지만 찐한 감동을 전해주는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 나이 들수록 단순한 것이 좋습니다. 각종 현란한 치장과 눈요기로 무장해서 날 좀 봐달라는 것이 천지삐까리인 현재는 오히려 담백하고 단순한 것이 더 매력 있습니다. 오히려 단순하게 만들고 담백하고 만드는 것이 어려운 시대죠. 왜냐하면 사람들은 각종 유혹에 쉽게 빠지니까요. 그러나 일본 영화들은 담백한 드라마를 참 잘 만듭니다. 그게 일본 영화의 힘이고 매력입니다. 다만 요즘 한국 영화들도 담백하고 깔끔하면서도 힘 좋은 영화들을 잘 만듭니다. 하지만 대부분 독립 영화들입니다. 대기업 자본의 힘으로 만들어진 영화들은 관객이 졸지 않게 강한 것들을 많이 투입하죠. 유명 배우, CG와 현란한 편집술과 자극적인 스토리 등등 다양한 것들을 넣어서 관객 앞에 내놓지만 자극적인 건 금방 휘발됩니다. 그래서 긴 여운이 좋.. 2024. 2. 19.
듄2를 보기 전에 알고 보면 좋은 지식들 사진 전시회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미니멀한 아름다운 사진들. 영화 장면 하나하나가 미학적으로 풍성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2021년 개봉한 이 영화의 최종 관객수는 164만 명으로 흥행에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극찬하는 영화이자 현존 감독 중 가장 영화 잘 만드는 감독으로 손꼽히는 '드뇌 빌리브'의 감독의 평생의 역작입니다. 바로 입니다. 영화 듄을 보기 전에 알고 보면 좋은 정보들 소설 반지의 제왕에 유일하게 필적할 대서사시라고 칭송할 정도로 1960년대에 발간한 '프랭크 허버트'의 원작 듄을 영화로 만든 듄 3부작은 소설을 읽지 않고도 영화를 보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1편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붕괴된 가문의 아들이 프레멘이라는 사막 부족을 이끌고 반란을 꿈꾸면서 끝나.. 2024. 2. 18.
독특한 소재와 상상력이 좋은 킬러들의 쇼핑몰 꽤 볼만한 드라마 디즈니플러스의 최대 단점은 볼만한 콘텐츠가 몇 개 없다는 겁니다. 온통 마블 시리즈, 스타워즈 외전 시리즈, 점점 인기가 떨어지는 디즈니 애니와 영화 밖에 없습니다. 이래 가지고는 넷플릭스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요금제도 광고 요금제도 없어서 돈도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나 한국어로 된 드라마나 오리지널 영화가 수시로 나와야 하지만 이게 없습니다. 미래시도 없죠. 넷플릭스는 연초에 올해 나올 넷플릭스 제작의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 리스트를 선보여서 지금은 재미없는 콘텐츠만 올라와도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기대하게 만들기에 좀 참으면 또 재미있는 콘텐츠가 나오겠지 하고 기다리게 하지만 디즈니 플러스는 이게 없습니다. 앞으로 뭐가 나올지 모릅니다. 그래서 작년에 드라마 보고 나서 바로 해지했습.. 2024. 2. 17.
첫 맛은 씁쓸하고 뒷맛은 달콤한 영화 웡카 볼만한 영화 을 1980년대 TV로 보면서 넋을 놓고 봤습니다. 이야기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다만 초콜릿을 마음껏 먹을 수 있고 초콜릿과 사탕을 소재라는 점이 매혹적이었습니다. 배고픈 어린아이 눈에는 형형색색 사탕과 짙은 갈색의 초콜릿이 얼마나 먹고 싶었겠어요. 당연히 공장장 이름이 찰리인 줄 알았죠. 그런데 제목을 자세히 보니 '찰리의 초콜릿 공장'이 아닌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네요. 찰리는 초콜릿 공장의 각종 테스트를 넘긴 순수한 아이 이름이 찰리이고 공장을 견학시켜 주고 아이들에게 테스트를 한 공장의 주인은 웡카였습니다. 프리퀄이 아닌 그냥 새로 창조한 영화 초콜릿 웡카를 만들어서 초대박을 낸 초콜릿 갑부인 웡카라는 인물은 괴팍한 인물입니다. 자신의 회사 후계자를 뽑겠다면서 다소 과격한 테스트를 하는 자체.. 2024. 2. 15.
살인자 ㅇ난감은 재미있지만 난감한 점도 참 많아서 아쉽다 넷플릭스가 설 연휴 전에 공개한 은 웹툰 원작의 8부작 드라마입니다. 2010~2011년까지 연재한 꼬마비 작가의 웹툰을 드라마로 만들었습니다. 웹툰 원작이라면 기대치가 높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웹툰은 네이버나 카카오에서 수 많은 웹툰과의 경쟁에서 살아 남았다는 것 자체가 대중의 인기를 검증 받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많은 영화사나 드라마 제작사들이 한국 카카오 웹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미 대중으로부터 재미를 검증 받았다는 것과 함께 웹툰 자체가 하나의 콘티라서 제작 편의성도 높죠. 그냥 웹툰을 시각화 하면 되니까요. 물론 그대로 담기 어려운 것은 각색과 배우의 연기와 미장센으로 더 뛰어나게 만들 수 있지만 역량 낮은 연출가가 맡으면 웹툰 원작보다 못한 결과를 내놓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 2024. 2. 12.
마고 로비만 보이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조잡한 영화 2년 전에 개봉한 영화 가 넷플릭스를 통해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나름 슈퍼히어로 세계관을 가진 영화이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이게 슈퍼히어로 영화인가 할 정도로 그냥 전체적으로 조잡함만 가득한 졸작이네요. 화려한 다이어리 같은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의 주인공은 '할리 퀸(마고로비 분)'입니다. 어떻게 보면 사이드킥 캐릭터인 '할리 퀸'을 주연으로 내세운 외전이라고 할 수 있죠. DC 코믹스 영화가 배트맨 시리즈 제외하고 모두 죽을 쓸 때 DC 코믹스의 체면을 그나마 살려주었던 영화가 입니다. 물론 평가는 안 좋았지만 189만 관객을 동원해서 나름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만듦새는 아쉽고 후반으로 갈수록 맥 빠지긴 했지만 유일하게 매력적으로 보였던 캐릭터가 미친 X인 '할리 퀸'.. 2024. 2. 11.
불구경하는 당신들을 고발한 영화 괴물 참 엄청난 영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따뜻하지만 날카로운 시선을 참 좋아합니다. 온정이 느껴지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끌어올려서 이게 당신들의 구역질 나는 세상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참 좋았습니다. 다큐멘터리 감독 출신이라서 들뜨지도 과장되지 않은 차분하면서도 강한 시선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한국 자본과 배우와 함께 만든 를 보고 실망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이 너무 튀어서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시선은 여전히 좋았고 '태어나줘서 고마워'라는 말은 이 영화가 얼마나 따뜻한 영화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그러나 로 인해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인 을 개봉할 때도 최근까지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가 워낙 입소문이 좋고 대단한 영화라는 소리에 뒤늦게 봤습니다. 그리고 후회했습니다. 왜 이런 영.. 2024. 2. 8.
우정을 소재로 한 작지만 아름다운 영화 다시(Happen To Happen) 음악감독이자 영화감독인 전주희 감독의 입봉작인 중편 영화 를 지난 일요일 홍대 상상마당 지하 영화관에서 봤습니다. 홍대 상상마당은 참 오랜만에 왔네요. 초대를 받아서 영화를 봤습니다. 전주희 감독님 필모를 소개하자면 영화 , , , 등의 영화음악감독을 맡았습니다. 이외에도 올해 개봉하는 의 음악도 맡았습니다. 그런데 영화음악 감독이 연출을 한 영화가 입니다. 미술감독, 조감독, 무술감독, 카메라 감독 등 다양한 스텝 분들이 연출을 하는 것은 봤어도 음악감독님의 연출작은 흔하지 않은데 연출을 하셨네요. 이 영화라는 것이 종합 매체라서 가능한 것이겠죠. 그럼에도 미술, 카메라, 무슬은 시각 분야이고 영화가 종합 매체라고 하지만 시각적인 힘이 크기에 보통은 시각 관련 스텝 분들이 연출을 합니다. 그런데 음악 .. 2024. 2. 6.
죽음을 통해 배우라고 말하는 신경 끄기의 기술 넷플 다큐 신도서정가제 이후 책을 거의 읽지 않고 있습니다. 마침 유튜브가 터지면서 책 대체재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책의 효용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바쁘고 시각적인 정보와 보다 쉬운 설명으로 유튜브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익히고 있습니다. 게다가 공짜잖아요. 그래서 이라는 책이 엄청나게 히트를 쳤을 때도 안 읽었고 앞으로도 읽어볼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선물로 줄 생각은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이 뭔가 했는데 마침 넷플릭스에 이 올라와서 봤습니다. 올라오자마자 본 것도 찜해 놓은 것도 아닙니다. 2024.01.30 -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 한국은 가장 우울한 나라라는 마크 맨슨의 지적을 곱씹어 보다 한국은 가장 우울한 나라라는 마크 맨슨의 지적을 곱씹어 보다 이라는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작가이자.. 2024. 2. 4.
일본 영화 침입자들의 만찬 작지만 재미있는 소동극 우연히 집어 먹은 과자가 너무 맛있어서 그 자리에서 다 먹어 버리는 경우가 있죠.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일본 NTV의 1부작 드라마 이 그렇습니다. 일본은 스토리텔링 강국이라서 다양한 소재와 줄거리의 영화가 참 많습니다. 다만 그 에너지를 애니에 몰빵 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럼에도 한국에서 나오기 어려운 소재와 줄거리의 영화들이 꽤 있습니다. 귀여운 소동극인 침입자들의 만찬 유명한 배우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있다면 택배업을 하는 '이케마츠 소스케' 정도가 유명한 배우입니다. 드라마라고 했지만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1시간 30분짜리 영화입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3명의 중년 여성이 한 집을 털러 갑니다. 그런데 행색이나 폼이 전문 도둑은 아닙니다. 그리고 왜 이렇게 3명의 여자가 도둑..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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