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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136

아이들에게 꼭 보여 주고 싶은 영화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는 사우디에서 건설현장에서 5년 동안 번 돈으로 택시를 사서 택시운전을 합니다. 만섭은 11살 된 딸과 단칸셋방에서 삽니다. 김만섭은 전형적인 소시민으로 적당한 속물 근성과 자식을 너무나도 소중히 여기는 평범한 아버지입니다. 시위를 하는 대학생들에게 세상 물정 모른다면서 한국이 얼마나 살기 좋은 지도 모른다면서 사우디 같은 곳에서 고생을 해봐야 한다고 쓴소리를 합니다. 만섭은 3개월치 월세가 밀려서 집주인에게 구박을 받습니다. 기사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단성사에서 전라도 광주까지 왕복하는데 10만원(현재 100만원)을 주겠다는 외국인 손님이 있다는 대화를 귀동냥으로 듣고 손님 가로채기를 합니다. 1980년 5월 일본에 있던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은 선교사로 위장하고 광주로 진.. 2017. 8. 3.
벼랑끝에 서 있는 인류에게 울려퍼진 희망의 아기울음을 담은 영화 '칠드런 오브 맨' 21세기에 나온 최고의 영화 TOP10이나 가장 좋은 영화 TOP100과 같은 영화 추천 리스트에 꼬박꼬박 올라가는 영화가 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2015년 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입니다. 이전에도 과 같은 영상미가 빼어난 영화를 만들어서 명성이 있었지만 명장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계기가 된 영화가 바로 이 이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2016년 국내에 첫 개봉을 했지만 제작 년도는 10년 전인 2006년입니다. 그 동안 어둠의 경로로 많은 분들이 봤고 개봉한 영화로 알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2016년 이전에 국내에 정식 개봉한 적이 없습니다. 워낙 명성이 자자한 영화라서 뒤늦게 개봉을 했네요. 이 영화가 주목을 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롱테이크의 달인인 '엠마누엘 루베즈키'.. 2017. 7. 18.
가오갤2. 스토리는 진해지고 유머는 그대로, 액션은 좀 아쉽다 영화관 알바생 실수로 토요일 오후 10시 영화를 일요일 오후 10시로 예매해서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를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습니다. 당시는 안 봐도 상관 없는 영화라고 생각했으나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이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를 스킵해도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했다니"라는 긴 한 숨이 나왔습니다. 감히 2014년에 나온 액션 영화 중에 TOP3에 들어갈만한 영화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크게 웃었던 영화였습니다. 기존 슈퍼히어로물에 지쳐 있었던 저에게 팀 플레이 액션의 짜릿함과 티격태격하는 잔망스러운 잔소리 같은 유머가 마음을 아주 상쾌하게 해주었습니다. 여기에 80년대 히트곡들이 배경으로 깔려서 80년대에 10,20대를 지나온 중년들까지 사로잡.. 2017. 5. 4.
아무말대잔치의 유쾌함이 가득한 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일본 영화 하면 감성 드라마와 공포물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영화 중에 웃기는 영화도 꽤 많습니다. 그러나 요즘 이상하게도 한국이나 일본 그리고 헐리우드도 코믹 영화가 잘 보이지 않네요. 온통 스릴러와 추리물만 가득합니다. 마치 영화 초반에 퀴즈를 내고 2시간 동안 퀴즈를 푸는 영화들이 많네요. 이런 영화들은 영화 볼 때는 짜릿하고 시간이 잘 가지만 영화관 문을 나서면 바로 머리에서 삭제가 됩니다.반면, 감성 영화나 코미디 영화는 영화관을 나서도 긴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코미디 영화는 계속 입 밖으로 그 장면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를 합니다. 아무말대잔치 같은 영화 2005년 제작해서 2006년 한국에서 개봉한 는 많이 들었던 영화입니다... 2017. 3. 27.
세월호 때문에 눈물 흘리면서 본 '설리 : 허드슨강의 기적' 2009년 1월 15일 아주 놀라운 사진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2009년 전 이 사진을 보고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먼저, 큰 여객기가 뉴욕 허드슨강에 비상착수를 할 수있느냐?가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여객기는 동체 착륙을 하면 폭발 위험성이 무척 높습니다. 그런데 무사히 착륙했고 승객들이 날개 위에 서 있는 모습이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승무원 포함 승객 155명을 모두 무사히 구출했다는 것입니다. 9.11테러로 상처 받은 뉴욕 시민들은 이 기적과 같은 일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 불가능한 일을 기적으로 만든 사람은 체슬리 설리 설렌버거 기장입니다. 당시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을 한 뒤 고도 850미터 높이에서 새떼와 충돌을 하게 되고 엔진 2개가 모두 고장이 납니다.. 2016. 9. 30.
벚꽃보다 더 아름다운 일본영화 앙 : 단팥 인생 이야기 일본 영화들은 국내에 잘 수입도 되지 않지만 수입되어도 아주 작게 개봉합니다. 그나마 일본 영화가 잘 만드는 애니나 공포물은 그나마 크게 개봉하지만 대부분의 영화들이 소규모 개봉을 합니다. 일본 영화들은 잔잔한 드라마를 아주 잘 만듭니다. 영화 같은 영화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한국의 를 상영한 후 대박이 났고 많은 일본인들이 를 기억합니다. 어떻게 보면 허진호 감독과 같은 감수성이 풍부한 감독은 한국에서는 돌연변이처럼 느껴집니다. 반면, 한국은 박찬욱, 김지운, 나홍진 감독처럼 에너지 넘치는 영화를 참 잘 만듭니다. 일본의 잔잔한 드라마 중에 추천할만한 영화를 만났습니다. 영화 이름은 '앙' 귀요미 의성어는 아니고 단팥소를 뜻합니다. 벚꽃과 함께 시작하는 아름다운 영화 앙 : 단팥 인생.. 2016. 8. 29.
세상에서 가장 깜찍한 로드무비 '콩나물' 올해 최고의 데뷰작이라는 극찬에 적극 동의합니다. 올해 본 영화 중에 최고의 데뷰작입니다. 영화를 보자 마자 이 감독이 누구지? 이런 감성의 소유자가 한국에 있었나? 할 정도로 바로 스마트폰에 영화 '우리들'을 검색했습니다.윤가은..이 이름을 외웠습니다. 곡성에 출연한 일본의 베테랑 배우인 '쿠니마라 준'이 말했듯 한국 영화는 에너지가 아주 강합니다. 섬세한 면 보다는 힘으로 밀어부치는 모습이 강합니다. 한 마디로 박력 있는 영화들이 많습니다. 반면, 일본은 섬세한 드라마를 참 잘 만듭니다. 애니에서는 '초속 5cm'의 '신카이 마코토'가 있고 일본 영화의 거장이 되어가고 있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고레에다 히로카츠' 감독의 영화를 보면 일본 영화의 강점은 감수성인 것을 알 .. 2016. 6. 21.
사춘기 강을 건넌 어른들을 위한 영화 우리들 "사춘기라서 그래" 기승전 사춘기입니다. 사춘기라도 이유가 있을 거에요. 또한, 들어볼 이야기가 있고요. 그런데 사춘기 아이가 자초지종을 어디 말하나요? 그냥 끙끙 앓죠. 엄마나 아빠는 이해 못할 이야기라고 미리 판단하고 말해봐야 이해하지 못한다는 선경험이 있어서 마음 속에서 소용돌이가 몰아쳐도 입을 꾹 다뭅니다. 그렇게 사춘기는 아름다운 기억이 아닌 절망과 공포로 하루 하루 채워집니다. 아이들의 하루는 어른의 1주일 이상입니다. 어른은 그날이 그날이지만 아이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은 하루 하루가 놀라움의 연속이자 깨달음이 영혼의 지문처럼 새겨지는 나이입니다. 이 나이가 가장 혼란스럽고 방황도 많이 하는 나이죠. 제 경험을 떠올려 봐도 중학교는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나이입니다.아침 조례가.. 2016. 6. 18.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스토리, 연출, 유머의 삼박자가 잘 갖춰진 추천영화 4월 영화관은 파리를 날렸습니다. 이 기대에 못 미치는 만듦새로 300만도 넘기지 못하고 영화관에서 내려왔습니다. 무주공산이 된 4월에 2월에 개봉한 '주토피아'가 1위를 차지하는 보기드문 현상까지 보였습니다. 원래 봄에는 영화관에 손님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영화관 갈 시간에 꽃구경 가기 바쁘죠. 이 무주공산 4월 영화관에 방패를 들고 찾아온 슈퍼히어로가 있습니다. 바로 '캡틴 아메리카'입니다. 어벤져스 시리즈가 아닌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다 헐크와 토르가 나오지 않고 대신 새로운 히어로들이 등장한다고 해서 어벤져스 시리즈로 아는 분이 가끔 계시는데 등장 인물이 많아서 '어벤져스'시리즈 같지만 이 영화는 '캡틴 아메리가 3편'입니다. 1편은 '캡틴 아메리카'의 슈퍼솔저를 만드는 과정을 담아서 꼭 볼 .. 2016. 4. 28.
맑은 된장국 같이 건강한 영화 '하나와 미소시루' "주인공이 암에 걸려서 투병을 하는 영화입니다." 이 말을 들으면 영화 보고 싶지가 않습니다. 이미 수 많은 영화들이 주인공의 불치병이나 암에 걸리는 불행을 관객에게 목도하게 했습니다. 이런 불편한 소재는 기여코 관객들의 눈물을 흘리게 만들지만, 그 눈물이 맑지가 않습니다. 억지로 울게 만드는 영화는 눈물이 나도 그 눈물이 상쾌하지가 않습니다.영화 는 그 불편하고 흔한 소재를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원작 소설인 를 각색해서 영화로 만든 영화는 소재만 보면 구미가 당기지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일본에서의 영화평도 원작 소설인 가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을 보고 뭔가가 다르구나라고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봤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는 기대치를 넘어서 영화 크라이막스에 한 참을 맑은 눈물을 흘리는 저를 발견할.. 2016. 4. 19.
아버지가 아들이 함께 꼭 봤으면 하는 영화 '사도' 별로 보고 싶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그 이유는 3가지입니다. 첫 번 째로 이 영화가 사극이라는 것입니다. 나 , 등이 흥행에 크게 성공했지만 최근 한국 사극 영화들 중에 잘 만들어진 영화를 보지 못했습니다. 또한, TV에서도 온통 사극만 하는 듯 해서 사극이 물려서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두 번 째는 '사도세자'의 비극은 이미 마르고 닳도록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조선의 긴 역사 중에 가장 참혹한 비극이라서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미 수 많은 드라마가 이 소재를 많이 활용했습니다.여기에 유아인이라는 배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연기야 경쟁자가 없다고 할 정도로 탁월하지만 스크린 밖의 인간 유아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워낙 주변의 평도 좋고 영화 평론.. 2015. 9. 19.
<장수상회>초반엔 지루해서 입이 쏙, 후반엔 감동의 눈물 쏙 김성질로 보일 정도로 한 성질 하는 전형적인 동네 꼰대 할아버지의 모습을 한 김성칠(박근형 분)은 장수상회라는 마트에서 근무를 합니다. 혼자 살기 때문에 혼자 밥을 해 먹고 특별히 친한 이웃도 없습니다. 독거 노인 김성칠에게 남은 것은 성질밖에 없습니다. 가족과의 연락도 끊어졌는지 가족도 없이 장수상회에서 근무하는데 그 성질 때문에 가끔 고객과의 다툼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장수상회의 젊은 사장은 이 김성칠 할아버지를 혼내지 않고 항상 푸근한 미소로 살갑게 대합니다. 그런데 그 웃음에는 꿍꿍이가 있습니다. 그 꿍꿍이란 재개발입니다. 수유동 재개발을 해야 하는데 김성칠 할아버지만이 유일하게 재개발 동의를 하지 않아서 재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수상회 사장인 장수(조진웅 분)과 세탁소 사장.. 201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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