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 (661)
사진은 권력이다

사진이 뭘까요? 네이버의 표준 국어 대사전의 정의를 보면 사진 : 물체의 형상을 감광막 위에 나타나도록 찍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만든 영상. 물체로부터 오는 광선을 사진기 렌즈로 모아 필름, 건판 따위에 결상(結像)을 시킨 뒤에, 이것을 현상액으로 처리하여 음화(陰畫)를 만들고 다시 인화지로 양화(陽畫)를 만든다. 또는 물체를 있는 모양 그대로 그려 냄. 또는 그렇게 그려 낸 형상이라고 필름 카메라 시절 사진을 정의하고 있네요. 다음 검색에서는 사진 : 광학적 방법으로 감광 재료면에 박아 낸 물체의 영상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둘 다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먼저 사진은 광학 도구인 렌즈나 카메라를 이용하지 않아도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빛으로만 만드는 사진인 청사진(레이그래프) 같은 ..

국민 취미라고 하던 사진의 인기가 시들시들해지고 있습니다. 사진이 경박단소한 세상의 상징 도구였지만 동영상이 무료로 무제한 영상 업로드가 터지면서 점점 콘텐츠의 축은 사진과 텍스트에서 영상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텍스트로 100자 이상 설명된 내용도 영상으로는 5초만 보여줘도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어서 각종 생활 팁과 생활의 지혜와 정보는 점점 영상 쪽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들도 최신 카메라는 카메라 기능 설명 보다는 동영상 기능이 얼마나 많이 추가되고 얼마나 좋아졌는지에 대해서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 이곳에서 사진 관련 정보를 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동영상 촬영을 취미로 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목적을 가지고 하는 분들이 많죠. 예를 들어서 유튜브에 올려서 ..

사진 잘 찍는 법이요? 그냥 많이 보세요.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 보고 느낌을 간단하게라도 떠올려 보세요. 별로면 왜 별로인지. 좋으면 왜 좋은지 스스로 물어보세요. 그리고 그 좋고 나쁨의 패턴이 쌓이다 보면 어떤 사진이 좋은 사진(최소 나에게는) 인지 알게 되죠. 이 사진은 느낌 너무 좋은데 어떻게 찍었는지 궁금하면 촬영자에게 물어보거나 사진 좀 아는 분들에게 물어보세요. 그럼 알려줍니다. 사진 촬영 기술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사진을 찍으려면 카메라가 있어야 합니다. 카메라가 없어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카메라가 있어야 합니다. 카메라가 사진 찍는 기계이다 보니 기계치인 분들은 두렵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3일만 투자하면 기본적인 사진 촬영 기술은 다 갖출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세상을 ..

사진을 취미로 삼으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카메라를 사고 그리고 사진 관련 또는 카메라 매뉴얼 책을 구매합니다. 그리고 그 책들의 초반에 jpeg와 raw파일을 소개하면서 raw로 촬영할 것을 권합니다. 왜 사진은 raw파일로 찍으라고 할까요? JPEG 파일의 장점과 단점 사진 파일의 확장자 중에 가장 많이 보이는 확장자가 JPEG입니다. jpeg, jpg 다 동일한 파일 형식입니다. JPEG는 국제 표준 확장자로 JPEG 그룹에서 표준을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카메라 제조사 상관없이 모든 카메라는 JPEG 확장자를 지원합니다. 보통 제이펙이라고도 부르는 이 JPEG는 손실 압축 방법을 이용합니다. JPEG로 촬영을 하면 이미지센서에 도달한 빛을 포토다이오드가 디지털 신호로 변환합니다. 그리고 그 변환한 ..

매년 수많은 국제사진공모전이 열리고 수상작들이 나오지만 이 IPA 국제사진상은 그 작품들의 퀄리티가 무척 뛰어납니다. IPA가 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의 약자로 사진공모전 이름이 국제사진상입니다. 올해로 19회째인 IPA 국제사진 공모전은 비영리 자선 단체인 Lucie 재단에서 개최합니다. Lucie 재단은 사진 분야의 거장들과 그들의 공헌을 기념하기 위해서 매년 국제사진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지금까지 160명의 사진 마스터들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사진은 다큐멘터리부터 스포츠 사진, 광고, 건축, 출판, 패션, 포토저널리즘 등등의 다양한 장르의 사진들을 선정 발표합니다. 또한 올해의 발견상을 마련해서 신인들을 발굴하는 일도 함께 합니다. 보통 사진공모전 사진들은 광..

연말이 다가오고 있네요. 2021년은 2020년에 이어서 혹독한 고통을 준 한 해였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심한 고통을 받았고 이는 현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백신과 함께 서서히 이 지독한 전염병 사태에서 벗어나려는 준비를 하고 있고 2022년 그 어느 해보다 희망이 가득할 듯합니다. 인류는 큰 고통을 받았지만 야생 동물은 인간 활동이 줄어들어서 생활하기 좋았을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줄이자 야생동물이 주택가까지 내려왔다는 이야기를 우리는 보고 들었습니다. 이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지구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존재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우리는 또 동식물에 대한 폭력적인 시선을 다시 보낼 것입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야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