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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433

예술과 기술이 손잡은 LG 구겐하임 어워드와 YCC 파티 예술과 기술은 재주 술(術)이 들어가 있습니다. 기술과 예술의 차이가 뭘까요? 여러 가지 정의가 있을 겁니다만 제가 느낀 기술과 예술의 차이는 실용성이 아닐까 해요. 기술은 실용성이 없으면 사라지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술은 실용성은 없지만 세상을 보다 다양하게 보게 하는 시선과 아름다움을 녹인 것이 아닐까 해요. 실용에 따라서 예술과 기술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 중간이 공예품이 있죠. 아름다우면서도 실용성도 있죠. 그러나 예술과 기술은 한 몸에서 나왔습니다. 발달한 기술은 마법과 구분하기도 어렵지만 예술과도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놀라운 기술에서 예술에서 느끼는 환희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예술과 기술은 한 몸에서 태어났습니다. 예술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가지로 자랐고 기술은 .. 2023. 6. 2.
서울시립 남서울 미술관의 전시회 경계에서의 신호 서울시는 서울시 예산으로 운영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있습니다. 이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은 종로에 있습니다. 서울의 온갖 좋은 것들이나 관공서는 종로 아니면 강남에 있습니다. 서울 변두리에 서울시 마크 단 건물 보면 아니 왜?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서울의 서울은 종로구죠. 이러다 보니 지역 균등 발전이 안 되는 한국이고 서울입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큰 관공서는 서울 변두리 지역에 보낼 수는 없고 대신 문화의 향기를 낼 수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등이 대표적으로 은평구에는 SeMA 창고가 있습니다. 참고로 SeMA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영문 약자입니다. 뉴욕 현대미술관 MoMA라고 하는 데 그걸 참고한 영문 약어입니다. 그런데 이런 걸 보더라도 이 예술계 분들의.. 2021. 11. 6.
1억원 받고 작품 먹튀를 걸고 튄 덴마크 화가 살다 보면 별별 일들이 다 일어납니다. 9월 25일 덴마크에서는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덴마크의 예술가인 Jens Haaning이 예술과 직장 생활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작품 'Wark it Out'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덴마크 올보르에 있는 Kunsten 현대미술관으로부터 534,000 덴마크 크로네(약 1억 원)를 받았습니다. Kunsten 현대미술관은 덴마크와 오스트리아의 연간 평균 소득을 시각화 한 작품이자 현금을 이용해서 멋진 작품을 액자에 담아서 보내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렇게 기대에 차서 도착한 액자를 뜯어보니 빈 액자였습니다. 그리고 Kunsten 현대미술관 큐레이터에 한 통의 메일이 도착합니다. 그 메일에는 작품 제목이 적혀 있었습니다. Take the Money a.. 2021. 10. 1.
예술의 시간에서 본 전시회 아우라는 모퉁이에서 만나지 금천구 독산동은 서울 변두리라서 문화 소외지역입니다. 서울이 경제, 문화, 정치 등등 대한민국의 블랙홀이지만 그 서울에서도 문화 블랙홀은 종로구와 중구 일대입니다. 서울 변두리 지역에는 변변한 갤러리도 문화 공간도 거의 없습니다. 특히 금천구는 더더욱 없습니다. 금천예술공장이라는 예술가들의 공장 같은 곳이 있지만 점점 가고 싶지 않은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안공간이 새로 생겨서 좋네요. 바로 독산역 1번 출구 1번 마을 버스정류장 바로 뒤에 있는 영진 프레시전 건물에 있는 '예술의 시간'입니다. 여기는 '카페 독산'과 함께 있는 갤러리 카페입니다. 2층과 4층은 예술의 시간 전시 갤러리 공간이고 3층이 카페입니다. 지난 주말 새로운 전시회가 시작되어서 찾아가 봤습니다. 영진프레시전은 방열판 만드.. 2021. 9. 20.
영상자료원은 있는데 왜 음악자료원과 박물관은 없을까? 음악박물관을 만들어라! 사진의 기본 속성은 기록입니다. 요즘은 예술의 도구로도 인기가 높지만 그럼에도 사진의 기본 기능은 기록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록해야 하는 순간인 졸업식, 입학식, 기념식을 할 때 사진이라는 뛰어난 기록 매체로 기록을 남깁니다. 그러나 지금은 값싸고 무한 복제가 가능해서 기록의 기능을 넘어서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류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조상과 선조의 경험을 기록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로 전해지던 정보를 종이에 문자로 기록하면서 정보 혁명이 일어나게 됩니다. 기록의 중요성은 따로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과거의 기록들은 우리의 현재를 풍요롭게 합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가면 '한국영상자료원'이 있습니다. 여기는 한국 영화들을 보관하고 기록하고 전시하고 상영까지 하는 한국 영.. 2021. 2. 20.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본 놀라운 풍속화 최호철의 을지로 순환선 거리두기 2.5단계 말고 3단계로 올리자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지금 거리두기 2.5단계의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기존 3단계의 10인 이상 집합 금지보다 강합니다. 물론 3단계를 하면 이유 종류 불문하고 사회 필수 시설만 운영해야 하기에 모든 자영업자들이 엄청난 고통을 당하기에 정부는 주저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자영업자도 아니고 사회 필수 시설도 아닌 관공서들은 다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영화, 전시, 공연장도 사회 필수 시설이 아닐까? 영화관은 문을 닫지 않았지만 강력한 거리두기가 시행 중입니다. 이런 시국에 공연을 하는 곳도 많지 않죠. 미술관들도 연 곳이 많습니다. 미술관은 왜 여냐고 하는데 생각해 보세요. 목욕탕이나 사우나 시설 같은 곳은 옷.. 2021. 1. 6.
추천하는 유튜브 예술 채널 최큐의 라디칼뮤지엄 유튜브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가 유튜브를 이기기 쉽지 않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드네요. 제가 블로거이고 사진과 글 위주의 콘텐츠를 생산하거나 좋은 정보를 소개하지만 유튜버들의 콘텐츠 질이나 아이디어나 정보성은 블로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양질의 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블로그가 아닌 유튜브에 속속 정착하고 있습니다. TV가 100개 정도의 채널만 가동한다면 유튜브는 1만 개 이상의 양질의 채널들이 가득합니다. 물론, 저급한 채널도 많지만 잘 골라보면 양질의 채널도 꽤 많습니다. 우연히 봤습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인지 제 유튜브에 사직동에 관련된 영상이 보이네요. 제가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네인 서촌 근처의 동네를 담고 있네.. 2020. 9. 23.
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싱글 1위 비결은 영어 가사 BTS 멤버 이름을 아직도 1,2명 밖에 모르지만 BTS가 세계적인 그룹이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BTS의 인기 비결은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잘 아실 겁니다. 노래도 좋고 칼 군무와 젊은이들을 향한 좋은 메시지가 담긴 가사 및 뛰어난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 등등 BTS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각자 가중치는 다르지만 다양하고 많습니다.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한 BTS의 다이나마이트 야구 선수의 정상은 메이저리그이고 영화감독과 배우는 칸이나 아카데미 같은 해외 유명 영화제입니다. 그리고 음악계에서는 빌보드입니다. 3개의 공통점은 모두 미국입니다. 미국은 점점 쇠퇴하는 느낌도 나지만 여전히 세계 제일의 강국이자 문화 강국입니다. 지금 우리가 듣고 입고 마시고 먹고 보는 것 중에서 미국 .. 2020. 9. 2.
스트리트형 미술관이라는 신개념을 심을 서서울미술관 설계 당선작 금천구에는 문화 시설이 많지 않습니다. 얼마나 없는지 영화관도 씨티렉스가 생기기 전까지는 영화관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가산디지털단지와 씨티렉스 2곳만 있습니다. 영화관도 없는 곳에 무슨 갤러리와 공연장이 있겠습니까? 그나마 2008년 준공한 금천구청 신청사가 생기면서 금나래 갤러리와 공연장이 생겼습니다. 금천구는 가산동을 포함 독산동이 준공업 지역이 많아서 공장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특히 자동차 관련 공업사들이 많아서 공해 물질을 많이 배출합니다. 이렇다 할 문화 시설은 없어서 공연, 전시회나 각종 문화 행사를 보려고 종로로 갑니다. 서울시는 같은 서울이지만 이렇다할 문화 시설이 없는 서울 변두리 지역에 미술관과 박물관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메인 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입니다. 그리고 .. 2020. 7. 1.
예술품의 유통을 고민한 MMCA 2019 올해의 작가 이주요 예술이 좋은 것은 책이 좋은 것과 영화가 좋아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책은 1주일, 영화는 2시간, 예술은 10분 정도에 다른 사람의 경험과 시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삶을 체험하고 느끼고 다른 시선을 경험하는 건 대단한 일입니다. 이 예술 체험을 통해서 영혼이 치유받기도 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상처 입은 제 영혼을 달래 주었던 건 책과 예술품 그리고 사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예술품이 생명체라면 태어나고 자라고 사라지는 과정이 있을까요? 생명체는 아니지만 예술도 탄생, 절정, 소멸의 단계가 있습니다. 문제는 소멸은 소멸인데 실제로는 사라지지 않고 창고라는 관에서 장시간 누워 있다가 가끔 깨어나서 전시장에 걸렸다가 다시 관으로 들어갑니다. 그 관을 우리는 보통 수장고라고 하죠. MMCA 2019 .. 2019. 12. 31.
90년대 GD 양준일의 히트곡 리베카의 표절과 방송출연정지 지드래곤과 닮았다고 합니다. 전 잘 모르겠네요. 그러나 춤동작을 보면 지드래곤과 비슷하긴 합니다. 제가 거론하는 이 가수는 91년 8월에 1집 앨범을 내고 92년 11월 2집 앨범을 내고 사라진 양준일입니다. 독특했지만 인기는 높지 않았던 교포 1세대 가수 양준일요즘 온라인 탑골공원인 유튜브 극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양준일, 저세상 텐션이라고 극찬을 합니다. 춤이 역동적이죠. 이는 91년 데뷔 당시에서도 큰 움직임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지금이야 율동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당시는 저런 리듬 앤 블루스 춤을 추는 가수가 많지 않았습니다. 특히 1992년 봄에 서태지가 몰고 랩 가요 열풍이 불러오기 전이였습니다. 지금이야 힙합이라고 하지 당시는 랩이라고 했습니다. 흑인 문화와 음악이 쏟아진 것이 80년대 .. 2019. 12. 7.
세상을 보는 창을 담은 서울대미술관의 미디어의 장 전시회 우리가 세상을 접하는 방식은 직접 보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은 TV나 라디오, 신문, 포털, 블로그, 유튜브 같은 매체를 이용해서 체험합니다. 책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런 경험이나 사실을 우리에게 전달하는 유통업자들을 우리는 보통 매체라고 합니다. 이 매체를 보통 우리는 미디어(Media)라고 합니다. 말은 참 많이 듣고 있지만 미디어는 공기 같은 존재가 되어서 미디어라는 실체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이 미디어를 비판하고 소재로 삼은 전시회들이 요즘 꽤 많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는 미디어의 홍수입니다. 2019년을 사는 현대인들이 바쁜 이유는 정보가 쏟아지다 못해 퍼부어지다 보니 정보 과잉에 빠져 살기 때문입니다. 이 쏟아지는 정보 중에 내게 필요한 정보 찾기가 .. 2019.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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