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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44

카페쇼에서 본 카페드코나의 자동 핸드 드리퍼 커피에 입문한 지 한 5년이 지났습니다. 초기에는 핸드드립을 시작해서 모카포트와 프랜치 프레스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어봤지만 커피 내리는 시간에 투자할 시간이 없어지면서 현재는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내려서 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빠르고 간편해서 좋지만 커피 맛만 따지면 핸드 드립이 가장 깔끔하고 맛이 좋습니다. 필터커피라고 하는 핸드 드립은 커피 기름을 종이 필터가 제거해 줘서 깔끔합니다. 맛도 좋고요. 그러나 핸드 드립은 한 잔 내리는데 5분 이상 걸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시간이 넉넉하면 10분 이상 투자할 수 있지만 시간이 없을 때는 핸드 드립 커피를 내려볼까 생각하다가 바로 접습니다. 요즘은 용어가 다양해지면서 브루잉이다 푸어오버다 핸드드립이다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 2023. 11. 22.
싸다고 아무 원두나 사지 마세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차이점 오랜만에 커피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요즘 커피 원두 가격이 너무 올랐습니다. 제가 주로 사 먹는 롯데마트의 PB 원두인 '온리 프라이스 1kg 원두'가 2020년에는 1만 원 하던 것이 작년에는 1만 2천 원으로 올랐더라고요. 이해했습니다. 원두 가격이 올랐으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이 원두가 안 보이더니 짜잔 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좋은'이라는 새로운 PB 네이밍과 함께 가격이 무려 1만 6천원으로 돌아왔습니다. 무려 4천 원이나 올랐습니다.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왜냐하면 커피 원두 가격이 올해는 많이 떨어졌거든요 커피 생두 가격은 내려가는데 왜 한국 커피 원두 가격은 오르지? 커피 생두 가격은 2022년 1월에 피크를 찍었습니다. 브라질 냉해와 가뭄 등등 세계 최대 아라비카 원두 생산지인 브라질.. 2023. 9. 18.
LG 랩스에서 만든 독특한 외형의 캡슐커피머신 듀오보(Duobo) 커피를 내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커피숍에서 주로 사용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고 집에서는 핸드드립이나 모카포트 또는 전자동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프렌치 프레스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간편한 건 캡슐 커피 머신입니다. 캡슐 커피 머신의 최대 당점은 간편하다는 겁니다. 커피 마실 때 가장 짜증 나는 것이 커피 마시고 커피 찌꺼기 처리 문제인데 이걸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빠르게 제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죠. 그러나 캡슐 커피 머신의 최대 단점은 캡슐 가격이 꽤 비싸다는 겁니다. 최근에는 400원대까지 내려와서 가격 저항이 좀 내려갔지만 그럼에도 1잔내리는데 400원 이상 투자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죠. 핸드드립은 불편해도 1잔 내리는데 400원은 안 들거든요. 그래서 시간이.. 2023. 7. 23.
키오스크로만 주문을 받는 테이크아웃 커피숍에 화가 나다 요즘 키오스크로 주문받는 곳들이 많죠. 제가 나이는 많지만 키오스크 사용할 줄은 압니다. 다만 익숙한 키오스크는 잘 활용하고 커피숍 키오스크는 잘 활용합니다. 다만 프랜차이즈나 커피숍마다 UI와 과정이 다 다르기에 초반엔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금방 적응해서 잘 활용합니다. 다만 롯데리아에서는 못했습니다. 롯데리아를 10년에 한두 번 가는 정도로 안 갑니다. 그런데 조카가 햄버거 먹고 싶다고 해서 들어갔다가 너무 많은 메뉴와 복잡한 절차에 어쩔 줄 몰라하니까 조카가 톡톡톡 치더니 내 신용카드를 받고 결제까지 척척척하더라고요. 그때 알았죠. 노인분들이 키오스크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다가 돌아간다는 것을요. 저도 나름 키오스크 잘 사용한다지만 처음 접하는 키오스크는 바로 익숙해질 수가.. 2023. 6. 21.
성수동 카누하우스에서 만나본 카누 바리스타 캡슐 커피머신 한국은 세계적인 원두 수입국입니다. 2018년 국가별 커피 수입 순위에서 12위로 꽤 높은 순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미국이나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같은 커피 강국과는 비교되지 않지만 20년 안쪽의 시간 정확하게는 2010년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한 에스프레소 커피(아메리카노) 시장의 성장세를 보면 전 세계에서 커피 소비량이 가장 급속하게 올라가고 있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어제도 빈 점포에서 공사를 하는 걸 보니 커피숍 오픈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물장사가 많이 남는다고 해도 이렇게 경쟁이 심하고 커피숍이 많으면 제살 깎아 먹기인데요. 게다가 커피숍을 위협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전자동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과 캡슐 커피 머신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원두 수입국 1위가 브라질, 에디오피아, 인도.. 2023. 5. 9.
커피가 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메커니즘이 연구로 밝혀지다 커피가 몸에 좋다 안 좋다는 말들이 많죠. 그러나 최근 들어서 커피에 있는 카페인과 각종 물질이 치매를 예방하고 심혈관질환이 좋다는 연구는 참 많습니다. 그리고 2형 당뇨병 예장에도 좋다고 하죠. 가끔 커피가 몸에 좋다고 하니 믹스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있는데 여기서 커피가 몸에 좋다는 건 에스프레소 커피 같이 무첨가 커피입니다. 설탕 넣은 커피는 몸에 좋지 않습니다. 에스프레소나 에스프레소에 물만 탄 아메리카노가 몸에 좋습니다. 나이 들면 생기는 2형 당뇨는 몸의 인슐린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서 혈당이 높아지는 병으로 주로 40세 이상 성인들에게 많이 발생해서 성인 당뇨라고 합니다. 당뇨가 있으면 주사나 약을 매일 같이 먹어야 합니다. 이런 2형 당뇨를 커피가 예방해준다는 연구가 많았는데 그 예방 메커니.. 2023. 4. 17.
2023년 서울커피엑스포에서 본 신기한 제품들 커피 관련 국내 전시회 중 가장 큰 전시회는 봄에 열리는 서울커피엑스포가 있고 가을에 열리는 서울카페쇼가 있습니다. 서울커피엑스포는 한국커피연합회가 주최를 해서 커피 관련 전시회이고 서울카페쇼는 카페에서 파는 모든 커피는 물론 각종 음료 등을 소개하는 음료 산업회 성격이 큽니다. 규모는 서울커피엑스포가 코엑스 A, B홀에서 진행되고 카페쇼는 A, B, C, D홀 전체를 해서 규모는 카페쇼가 더 크지만 커피만 집중하는 서울커피엑스포가 전 더 좋습니다. 카페쇼는 음료와 사이드 메뉴 등등이 많아서 잘 안 가게 됩니다. 2023년 서울커피엑스포 관람기 2023년 4월 5일 수용리부터 8일 토요일까지 서울 코엑스 A.B홀에서는 서울커피엑스포가 열리고 있습니다. 입장료가 굉장히 비쌉니다. 현장 예매를 하면 무려 1.. 2023. 4. 6.
문지리535 파주 식물원 카페는 공간 맛집 파주는 북한과 가까운 곳입니다. 그래서 개발이 덜 된 곳이죠. 그런데 이 파주가 통일의 붐을 안고 많은 기업들이 파주에 공장을 세우기도 하고 아파트가 쭉쭉 올라섰지만 남북경색을 넘어서 핵전쟁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통일되면 파주는 핫플레이스가 될 곳이 많지만 반대로 북한과의 관계가 얼어붙으면 냉동이 되는 곳이 파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즘 한국 분들 북한을 신경도 안 씁니다. 미사일을 쏘건 말건 별 생각이 없죠. 그래서 파주는 요즘 국제정세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먼저 파주는 대규모 공장이 있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울 교외 지역이 다 그렇죠. 서울에서 혐오하는 시설인 작은 공장들이 다 서울 외곽으로 밀려나갔는데 시흥과 함께 파주.. 2023. 3. 21.
25만원 가성비 쩌는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필립스 EP1200 초기 세팅법 커피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집에서 가장 편하고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은 핸드드립 커피로 커피를 분쇄한 후 분쇄한 커피 가루에 물을 적셔서 먹는 방법이지만 한잔 말아먹는데 5분 이상 걸려서 불편하죠. 특히 시간이 없어서 일은 해야 하는데 카페인은 땡길 때는 핸드드립은 불편합니다. 그래서 핸드드립의 불편함을 자동화 한 것이 커피메이커입니다. 커피 원두 가루를 넣고 전원을 넣으면 물이 알아서 똑똑똑 떨어지면서 커피를 만들어줍니다. 이 방식은 간편하고 종이필터로 기름을 걸러서 건강한 커피를 먹을 수 있어서 가장 추천합니다. 그런데 맛은 에스프레소가 더 좋아요.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넣어서 만드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잔이면 아주 딱 좋죠. 에스프레소가 맛 좋은 이유는 허옇게 올라오는 거품 .. 2022. 12. 9.
커피향과 활기 가득 2022년 커피엑스포 관람기 커피 없었으면 우울한 마음을 어떻게 달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커피 향은 저를 깨워주는 향입니다. 우울함에 침몰되다가도 커피 원두향을 맡으면 정신이 맑아지고 활기가 돌아옵니다. 커피를 좋아하게 된지는 한 5년이 됩니다. 그전에도 커피를 즐겨 마셨지만 제대로 알고 마시기 시작한 지는 3년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커피를 다양한 방법으로 먹고 있습니다. 모카포트로 먹어보기도 하고 프랜치프레스로 저가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먹기도 하고 커피메이커로 먹기도 했지만 가장 간편하고 맛 좋은 건 필터로 커피 기름 제거해서 먹는 핸드드립 커피더라고요. 제조 과정이 너무 불편하고 모든 것이 수동이지만 가성비 좋고 커피 기름 제거해서 콜레스테롤 걱정 없어서 매일 2잔 이상 마십니다. 지금도 마시면서 이 글을 쓰고 있.. 2022. 4. 1.
스타벅스 커피가 맛도 없고 탄 숭늉 같은 이유 커피맛을 알아가면서 느낀 것은 그 많은 커피숍 중에서 저가 커피 빼고 가장 맛없는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숍은 스타벅스였습니다. 정말 맛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이건 커피가 아닌 밥 태워먹고 생긴 검은 누룽지에 물 넣고 끓인 수준이라고 할 정도로 탄맛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몇몇 프랜차이즈 커피는 스타벅스 커피 저격하는 우리는 탄맛나는 커피가 아니라고 합니다. 스타벅스를 가는 이유가 커피맛이 좋아서 가는 분도 있겠지만 저를 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트북 하기 편해서 수다 떨기 좋아서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카공족들이 가장 사랑하는 카페가 스벅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여러 커피 프랜차이즈 중에 창가 1인 노트북 좌석을 배치해서 1인 카공족들을 품은 곳이 스벅이었습니다. 반면 콩다방이라고 하는 커피 빈은 노트.. 2022. 1. 12.
원두가격 올랐다고 가격 올린다는 스타벅스의 쓰디 쓴 거짓말 참! 어이가 없습니다. 다른 곳은 이해를 합니다. 다른 곳은 커피 가격 올려도 이해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지금 커피 원두 가격이 너무 올랐습니다. 그래서 단골 로스터링 카페가 2022년 1월부터 커피 생두 가격 상승으로 원두 가격을 올린다고 하네요. 에효. 어쩌겠습니까. 실제로 생두 가격이 올랐으니까요. 커피 원두(생두)가격을 보면 2019년 1파운드(약 454g) 1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가 2021년 급속하게 올랐습니다. 오른 이유는 브라질이라는 최대 원두 생산지의 가뭄과 냉해 피해로 많은 커피 농가가 큰 피해를 받았습니다. 다른 작물과 달리 커피는 커피나무에서 나는데 나무가 죽으면 뽑고 다시 심어도 바로 커피 열매가 열리는 것이 아닌 2~3년이 지나야 하기에 커피 원두 가격은 급속하게 올..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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