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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사드 배치 문제로 한반도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핵은 모든 것을 파괴하기 때문에 남북한 모두 핵 무장을 해서는 안됩니다. 요즘 분위기로는 다시 한반도에 핵무기를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네요그런데 이 핵무기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1945년부터 1962년까지 미국은 온갖 핵실험을 합니다. 그 핵실험 모습을 고속 촬영 영상으로 담은 필름이 55년 만에 미국 정부가 기밀 해제를 했습니다. 이중 일부가 유튜브에 공개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vGO_dWo8VfcmG166wKRy5z-GlJ_OQND5에 공개된 영상들은 무시무시한 영상들이 많습니다. 미국이 1945년 7월 16일 첫 핵실험을 실시한 후에 소..
맥주를 아주 좋아합니다. 일 끝내고 맥주 한 잔 하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과음은 피해야겠지만 날 더운 날 맥주와 치츠님은 진리입니다. 그런데 한국 병맥주나 페트병맥주는 맛이 좋을까요? 요즘은 세계 여러 나라의 맥주를 마트에서 수입해서 팔고 있어서 다른 나라 맥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데 한국 맥주는 너무 밍밍하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맥주 하면 독일이죠? 그러나 독일 맥주보다 더 유명한 맥주가 체코 맥주라고 합니다. 체코 맥주를 세계에서 최고로 알아주고 그 다음이 독일이라고 하는데 체코 여행가면 꼭 체코 흑맥주를 마셔보라고 권하더군요. 그런데 체코에서는 어떤 맥주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 1위일까요? 맥주 잡지인 Vinepair는 세계 각국의 인기 맥주 브랜드를 지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료는 아주 정확..
요즘 많은 업체들이 가로수길을 핫플레이스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가로수길이 급속도로 크게 번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수년 전에도 인기가 있던 가로수길이었지만 1년 만에 다시 들려본 가로수길은 1년 전과 또 다른 진화를 했습니다. 이전에는 가로수길 양쪽 길만 울창했다면 지금은 그 이면도로까지 가로수길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개성 강한 디자인 샵과 쇼핑몰, 독특한 모습의 커피숍과 음식점들이 계속 늘어가고 있습니다. 2008년도에 처음 찾아갔을 때는 주로 옷가게들이 많았습니다. S모드라는 패션 학교 출신 학생들이 유학을 갔다온 후에 이 가로수길에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샾을 오픈 했고 이런 개인 브랜드샾 옷가게가 흥미로워서 많은 특히 젊은 여자분들이 많아 찾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옷가..
제가 음식점 체험단을 잘 하지 않지만 내가 경험한 모든 것이 리뷰의 대상이기에 아주 가끔 음식점 체험단도 합니다. 올포스트에서 가로수길에 있는 '퍼블릭 하우스'라는 다이닝 펍 체험 기회를 제공해 주어서 2주 전에 식구들과 함께 갔었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거리가 바로 가로수길입니다. 제가 이 곳을 처음 간 것이 2008년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장소로도 이용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된 거리죠. 3호선 신사역에서 약간만 걸으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길 양쪽에 거대한 은행나무가 많아서 은행나무 거리이기도 하죠. 이 가로수길은 82년 인사동의 예화랑이 땅값이 싸다는 이유로 인사동에서 옮겨 왔습니다. 격세지감이죠. 30년 전의 강남은 지금의 인사동 보다 땅값이 쌌고 80년대 88올림픽 전 까..
FPSRussia라는 유튜브에서 꽤 인기 있는 채널이 있습니다. 이 채널에 동영상을 올리는 이 러시아 청년은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다양한 총기와 개조된 무기로 눈길을 끄는데요. 이번엔 쿼드콥터라는 4발짜리 무선 모형 헬기를 가지고 나왔습니다쿼드콥터 혹은 쿼드로터의 인기는 대단하죠. 4발의 로터로 인해 조정이 쉽고 안정성도 무척 뛰어납니다. 그런데 이 쿼드콥터에 기관단총을 달았습니다. 이 기관단총은 폼이 아닌 실제 총알이 발사됩니다. 조종은 태블렛PC로 하는데 공중에서 비교적 정확하게 마네킹을 박살 냅니다 이 영상은 영화 빰치는 액션들이 등장하고 마지막 장면이 압권입니다. 돈이 무척 많은 청년인가본데요. 어디서 저런 무기를 쉽게 구하는지도 궁금하네요. 전직 군인 같기도 하고요. 돈도 많은 것 같습니다. 러..
장훈감독의 영화 고지전이 대종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고지전을 봤습니다.한국전쟁 3년중 2년동안 전방에서 50만명의 양측의 병사들이 휴전선 부근에서 죽었습니다. 병사들은 왜 싸우는지도 희미한채 하루하루 목숨을 걸고 싸우면서 양측의 병사들의 희생을 강요하면서 진행되었습니다. 영화에서 신병이 부른 '전선야곡'이 남과 북측 모든 병사들이 함께 부르는 장면은 서글픔과 서러움이 묻어 나왔습니다. 휴전이 발효되기 12시간이 남은 상태에서 안개가 자욱한 애록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최후의 전투전에 북측의 병사들이 먼저 '전선야곡'을 부르자 남측의 병사들도 따라 부릅니다. 그 장면을 보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실제 한국전쟁때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이 '전선야곡'을 부르는 같은 민족의 병사들의 노래는 가슴을 먹먹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