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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636

타임립스 동영상으로 담은 텅빈 미국의 주요 도시 요즘 타임립스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저속 촬영을 해서 시간의 흐름을 단박에 볼 수 있는 영상인데요. 주로 별의 일주 같은 긴 시간이 걸려서 우리 눈에는 멈춰 있는 듯학 것들을 주로 담습니다. 그런데 미국 주요 도시를 텅빈 곳으로 담은 타임립스 사진과 영상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위싱턴D.C를 사진작가 Ross Ching과 Thrash Lab이 함께 만든 사진입니다. 이런 사진을 이어붙여서 Empty America라는 시리즈를 타임립스 동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텅빈 도시를 찍는 사진작가는 참 많습니다. 어떤 작가는 새벽에 찍거나 ND필터를 많이 붙여서 장노출로 찍는 작가도 있고요. 그러나 Ross Ching은 아주 영리하게 이 아무도 없는 도시풍경을 처리 했습니다. 그 영리함이란 바로 포.. 2012. 11. 7.
그물에 걸린 새들을 촬영하는 조류 사진작가 Todd R. Forsgren 프랑스계 미국인인 John James Audubon은 19세기에 아주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계획이란 미국의 있는 새 모두를 그림을 그리겠다는 계획이었죠. 계획은 참 거대하고 거룩하기 까지 했지만 문제는 새를 그림에 담을려다 보니 새를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닌 새를 죽이고 그 새를 와이어에 매달라서 그림으로 그렸기 때문에 좀 잔혹스러웠습니다. 그렇게 총 435장의 그림을 그렸고 그 그림을 담은 아트북인 미국의 새들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미국 조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John James Audubon의 미국의 새들이라는 책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책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무려 금액이 790만 달러입니다. 한화로 약 86억 원인데요. 얼마나 귀중한 책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 그.. 2012. 11. 6.
런던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인간군상을 카메라에 담은 Richard Hooker 자동차가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만 주로 이용합니다. 운전도 할 줄 알지만 차가 싫습니다. 운전할때나 이동할 때는 좋을지 몰라도 주차도 짜증나고 이동시간에 뭘 할 수가 없어서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앞으로도 차를 살 생각은 없습니다. 차는 없어도 골치 있어도 골치지만 없어서 생기는 골치가 더 크기가 작기에 차를 사고 싶은 생각은 안 드네요. 가끔 운전하고 싶으면 동생 차 빌려서 몰면 되는데 운전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그 중에서 버스를 주로 이용합니다. 버스가 좋은 점은 느리긴 해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속도를 일시정지해서 보는 버스정류장의 사람들의 표정을 보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동일한 목적을 가진 소규모 그룹의 사람들의 서 있는 모습 하.. 2012. 11. 5.
과일을 기하학적인 이미지로 만든 터키 사진작가 Sakir Gökçebag 영어를 사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영어 단어에는 구분이 세심한데 우리 한글에는 구분이 없이 뭉뚱그려서 표현하는 것들이 있어요. 그럴때 보면 이 영어를 쓰는 문화권에는 어떤 문화에 대해서 많이 세분화 시킬 정도로 문화가 발달했구나 혹은 기술이 발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한국어에서는 구분이 세세한데 영어는 딱 한 단어 밖에 없는 것도 있을테고요우리는 보다라는 단어 하나지만 영어는 무려 3가지로 구분됩니다. see, look, watch입니다. see는 그냥 스치듯 아무런 관심이 없이 단순하게 보다이고 look은 관심을 가지고 보는 바라보다의 뜻입니다. watch는 목적을 가지고 집중해서 바라보는 것을 말합니다.사진을 하는 사람들은 이 see가 아닌 look과 watch로 피사체를 바라봐야합니다.. 2012. 11. 1.
얼굴이 지문이다? 재미있는 손가락 지문 초상화 우리는 나를 증명하는 신체도구로 지문을 이용합니다. 요즘은 정맥이나 안구를 이용하는 기술도 있지만 보통은 지문이 가장 편리하고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보다 더 강력한 신분확인 도구는 얼굴입니다. 얼굴은 내 정체성을 넘어 내 인생을 담기도 합니다. 나이 40살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인생이 묻어 나온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이 지문과 얼굴을 융합한 초상사진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아티스트인 Dito Von Tease는 손가락에 유명인들의 초상화를 그려 넣었습니다. 사진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그림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초상화죠. 손가락위에 유명인들을 포토샵등을 이용해서 그려 넣었는데요.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습니다작가는 이 시리즈 이름을 'Ditology'라고 붙였습니다. 여기서 Dito는 .. 2012. 10. 29.
우주의 아름다움까지 담은 Mikko Lagerstedt의 Edge 좋은 풍경사진은 좋은 장소가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그 좋은 장소를 좋은 시간에 찾아가는 열정도 있어야겠죠. 아름다운 별 사진을 찍을려면 밤을 지새우는 체력과 용기와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 사진에 열정을 태우고 있는 청년이 있습니다. 핀란드 사진작가 Mikko Lagerstedt 는 2008년 12월 사진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짧은 기간에 놀랍고 신기해서 기이하기까지한 아름다운 풍경사진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 했습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의 날카로움을 담은 Edge시리즈입니다. 이런 사진을 보고 있으면 핀란드와 같은 북유럽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러스트 같은 사진들. 어떻게 담았을까요? 그는 사진작가이기도 하지만 그래픽디자이너입니다. 시각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이유가 있었군요. 미니멀하고 고요함.. 2012. 10. 26.
3명의 몸으로 만든 그림자 사진 -사진작가 Julian Wolkenstein- 사진을 빛이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진짜 빛으로 그린 그림 아니 사진 아니 그림 아.. 그림 사진이 있습니다. 사진작가 Julian Wolkenstein는 3명의 모델을 동원해서 재미있는 그림자 사진을 만들었습니다. 이 사진은 호주의 한 라디오 방송국 광고용으로 촬영된 사진이고 사진 시리즈 제목은 Nova입니다.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죠. 그런데 이런 아이디어는 이전에도 봤었습니다. 런던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사진작가 Tim Noble 와 Sue Webster의 사진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죠. 두 작가의 아이디어가 비슷합니다. 하지만 한 작가는 사람을 이용했고 한 작가는 쓰레기나 사물을 이용했습니다Julian Wolkenstein 작가 홈페이지에 가면 다른 재미있는 사진도 많습니다. 2011/02/2.. 2012. 10. 21.
유명인들에게 이야기를 심어서 유니크한 사진을 만드는 사진작가 팀 워커 유명한 연예인들이나 모델, 영화배우들은 범접하기 힘듭니다. 아무래도 유명하다 보니 우리와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살것 같다고 지례짐작 합니다. 하지만 연예인이나 영화배우 혹은 모델에게 있어 이런 거리감은 요즘에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왜냐하면 거리감이 있다는 것은 대중성을 떨어트리는 모습이니까요. 그런면에서 개콘 개그맨들이 친근감에서는 갑이죠. 그래서 CF를 많이 하나 봅니다. 연예인에게 있어 친근감은 하나의 무기입니다. 또한 친근감은 돈이 되기도 하고요. 요즘 유명한 배우나 모델이나 연예인들이나 유명인사들이 예능프로그램에 나오는 이유가 다 거리감을 줄일려고 하는 것 아닐까요? 뭐 영화나 드라마 홍보 목적도 있겠지만요 저는 유명한 배우나 모델, 혹은 탤런트들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이유 중 하나가.. 2012. 10. 20.
주인과 개는 닮는다? 사진작가 Sebastian Magnani의 Underdogs 그런 속설이 있죠! 개와 주인이 닮았다는 속설이요. 진짜 이 말을 믿으십니까? 실제로 닮은 개와 주인이 상당히 많습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부부가 닮아가듯 서로 오래 정을 붙이면 닮아가는 것일까요?UC샌디에고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인 Nicholas Christenfeld는 공원에 개를 데리고 나온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개 따로 주인 따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그 따로 찍힌 사진들을 모아서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주인과 닮은 개를 찾아보라고 했습니다. 이에 3분의 2 정도가 주인과 개를 정확하게 일치 시켰습니다. 이는 실제로 개와 주인이 닮았기 때문입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이 심리학 교수는 이 이유를 직접 낳은 개가 아닌 입양하거나 개를 애견집에서 골라서 사온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 2012. 10. 17.
숲으로 간 램프와 책과 의자. 개념 예술가의 개념 충만 사진 자연이 만든 이미지를 그냥 그대로 담거나 혹은 창의적인 앵글과 시선으로 담는 것도 창조적이지만 사람이 직접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개념예술가인 Rune Guneriussen은 노르웨이 숲으로 집에 있어야할 램프와 책, 의자를 데리고 갔습니다. 마치 램프가 살아 있는 생물 같이 보여요. 저런 생명체라면 정말 숲이 따스해질 것같네요. 집 근처에 큰 잣나무 숲이 있는데요. 거기에 저 램프들 설치해서 사진 찍고 싶어요. 숲에 온기가 돋는 것 같습니다. 이 작가는 이 주제로 꾸준하게 사진을 만들고 있는데 자신이 잘하고 자신만의 소재와 주제를 잘 이끌어 가는 작가네요 2012. 10. 15.
포토샵으로 사진에 상상력을 녹여 달달하게 만든 Robert Rickhoff 사진은 현실을 그대로 재현하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매체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진은 거짓말을 안 한다고 착각을 하죠. 필름 시절이나 지금이나 사진은 조작이 가능 했습니다. 다만 필름시절에는 소수의 권력자만이 조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지금은 포토샵이라는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이미지 편집, 수정, 합성 프로그램이 있죠. 이걸로 이미지 조작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조작이라고 하면 어감이 좋지 않습니다. 다큐나 보도 사진은 조작하면 안되지만 이 조작을 유쾌하게 사용한다면 그걸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은 없습니다. 이 이미지는 합성,조작이다! 라고 대놓고 말하면 오히려 재미있고 웃기기도 합니다. 사진작가 Robert Rickhoff는 이런 포토샵의 놀라운 사진 합성기능을 이용해서 재미있는.. 2012. 10. 15.
사진의 순간포착으로 만든 물가발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물가발입니다. 물가발이 뭐냐고요? 그냥 그대로 해석하면 됩니다. 물로 만든 가발로 2025년을 목표로 개발중인 신종 가발입니다. 멋지죠? 투명한 것이 가발인지 아닌지 구분도 안가게 하네요. 네 농담이고요. 위 사진은 사진작가 Tim Tadder 가 진행중인 물가발 프로젝트의 일부입니다. 그런데 이 사진을 보고 두 번 놀래죠. 하나는 센세이션한 창의적인 사진에 놀라고 또 하나는 여자들이 민머리들 입니다. 여자모델들은 실제로 머리를 밀어버린 모델도 있지만 대머리 가발을 쓴 여자모델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물을 뿌리고 그 모습을 순간포착 했습니다. 어떤 가발보다 멋진 가발이네요 이 작가는 포토샵도 잘 다루기에 한번에 찍은 것이 아닌 여려가지 이미지를 합성한 것도 있을 것 같네요 작.. 201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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