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636 가장 맛있는 음식은 할머니 음식, 전 세계 할머니 음식들 저는 친 할머니는 별로 좋아 하지 않았지만 외할머니는 참 많이 따랐습니다. 외할머니 댁에 가면 따스한 밥과 맛있는 계란 반숙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계란반숙, 외할머니댁에서 처음 먹었을 때 왜 계란을 반만 익혀서 주지? 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돌아가셔서 그 계란반숙도 먹을 수 없습니다. 할머니가 내 강아지! 하던 그 모습이 가끔 떠오르네요. 나를 그렇게 반겨해주는 분도 없었는데요. 할머니의 마음은 세계공통어입니다. 이탈리아 사진작가 Gabriele Galimberti는 'Delicatessen with love'라는 사진 시리즈 를 통해서 전 세계 할머니 음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작가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할머니들에게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접시도 꾸.. 2012. 12. 21. 그림 같은 사진의 비밀은 종이로 만든 페이퍼 크래프트 아이들의 동화책을 보면 정말 아름다운 일러스트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어떻게 그렸을까 궁금할 정도로 아주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이런 일러스트는 어떤가요? 정말 근사한 그림 아닌가요?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그림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위 이미지는 그림이 아닌 사진입니다.한 땀 한 땀 화학섬유지와 모조양피지를 오려 붙여서 만든 종이 공작을 작은 크기의 미니 스튜디오 안에 넣어서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캐나다 온타리오 출신의 Elly MacKay의 작품입니다. 위 이미지들은 동화책인 if you hold a seed에 소개될 예정입니다. 동화책은 꾸준히 잘 팔린다고 하죠. 이런 삽화가 들어간 동화책이라면 더 잘 팔리지 않을까요? 출처 http://www.ellymackay.com/ 2012. 12. 18. 사형수의 마지막 식사를 사진으로 담는 Henry Hargreaves 어제 대선 후보 토론을 보면서 박근혜 후보가 공격할 꺼리가 참 많은데 공격을 안 하거나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해 했습니다. 제가 보수 후보라면 진보 세력의 아킬레스건이자 국민적 공감대와 얻지 못하거나 설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북한 문제와 함께 사형제도에 대한 입장을 집중 공격 했을 것입니다. 특히 인권 변호사 출신인 문재인은 아마도 사형제도 반대를 외쳤을 텐데 그 모습을 박근혜 후보가 차근차근 접근해서 꼼짝 못하게 할 수 있었지만 그럴 능력이 안 되더군요 아시겠지만 한국은 사형제도가 있는 나라이지만 사형집행을 이행하는 나라는 아닙니다. 명목상 사형제도를 가지고 있을 뿐 시행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뭐 프랑스와의 외교문제 때문에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 다는 소리도 있긴 합니다. 국민 대다수는 사형제도.. 2012. 12. 17. 뛰어난 사진을 찍을려면 열정, 노력,재능이 모두 있어야 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피 사진 콘테스트에 사진작가 Nenad Saljic은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지역에 있는 알프스 산맥의 가장 웅장한 산인 마터호른을 촬영한 사진을 출품 했습니다. 이 산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산 중에 하나로 많은 등산가의 목숨을 앗아간 산이기도 합니다1865년 첫 인간의 등정이 있는 후에 많은 사람들이 이 산에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사진작가 Nend Saljic은 어려서부터 등산가가 꿈이였습니다. 많은 등산 관련 책을 읽으면서 자랐고 그 누구 보다 등산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습니다. 산에 끌렸던 이 사진작가는 이 마터호론이라는 피사체를 보고 사진을 찍기 시작 했습니다. 밤을세고 때로는 며칠을 지내면서 사진을 촬영한 이 작가는 2009년 부터 수천 장의 마터호른 사진.. 2012. 12. 10. 신기하고 독특한 반전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적외선 사진 우리의 인간의 눈은 가시광선만 볼 수 있습니다. 가시광선를 넘어가는 선들은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외선이나 적외선을 볼 수 업습니다. 그러나 눈이 아닌 다른 광학 매체를 이용하면 적외선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적외선은 가시광선인 빨간색 안쪽의 주파수가 낮은 광선인데요. 어두운 곳에서도 환하게 볼 수 있는 특징이 있어서 야간방법용이나 군사용 장비로 적외선 카메라나 광학도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적외선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에 반전 비슷하게 나오는 등의 독특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꽤 많이 보였습니다. 단지 적외선 필름을 끼고 촬영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디카는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CMOS를 사용하기에 적외선 사진을 찍을려면 적외선을 막아주는 로우필터를 제거하던가 아니면 .. 2012. 12. 9. 매크로 렌즈로 촬영한 눈 결정 사진들 눈이 펄펄 또 내린다고 합니다. 눈이 내릴 때는 보기 좋긴 한데 다 내린 눈이 녹으면서 주변 온도를 뺏어가면 기온은 영하로 곤두박질 치고 길은 빙판길이 됩니다. 눈은 내릴때 바로바로 쓸어주던지 내리지 않을 때 바로 쓸어줘야 길이 빙판길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고민 때문에 눈을 마냥 즐길 수 만은 없네요. 러시아의 사진가인 Andrew Osokin 은 자신의 매크로 렌즈로 눈 결정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어렸을 때 눈이 그냥 동근 모양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보니 별모양 또는 육각형 모습에 깜짝 놀랐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눈 결정이 여러게 모여서 만드는 눈송이, 눈송이 잡아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또 다른 겨울의 느낌이 날꺼에요 2012. 12. 7. 사라져가는 뉴욕 영화관 영사기와 기사를 카메라로 담는 Joseph O. Holmes 사진을 배우면 배울수록 알면 알수록 사진이 싫어지는 요즘입니다. 사진의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참 많아서 어떻게 사진을 활용하고 악의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사진은 악마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동영상과 달리 짧은 순간을 채집하기 때문에 곡해와 오해를 살 수 있는 사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기록사진 같은 경우는 연사로 담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좀 더 많고 좋은 정보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사진은 동영상 보다 뛰어난 재현성과 보편성과 범용성이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고 어떤 도구로도 쉽게 변환이 잘 됩니다. 인화지에 프린팅을 하고 스티커 사진으로 프린팅을 하거나 스마트폰과 모니터로도 쉽게 표현하고 담을 수 있습니다. 반면 동영상은 스마트폰이나 PC등 일부 디지털 기기에서.. 2012. 12. 6. 거대한 지구를 사진을 담은 듯한 블럭버스터 사진 'Other Worlds' 벌써 크리스마스가 되었네요. 이상하게 올해는 크리스마스도 그냥 시큰둥 하네요. 매년 보는 똑같은 풍경 하나도 다르지 않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냥 식상한 이미지의 붙여 넣기 같네요. 인사동 쌈짓길에서는 인터넷 서점 업체등이 희망트리 캠패인의 일환으로 책 나눔 마당을 하고 있네요. 아무 책이나 3천원에 가져갈 수 있는데 쭉 둘러 봤는데 읽을 만한 책은 없었고 딱 3천원 짜리 책들만 있었습니다. 쌈짓길 맞은편에는 '갤러리 나우'라는 작은 사진갤러리가 있습니다. 아주 아담한 사진갤러리죠. 참새방앗갓 처럼 들어가 봤습니다. 아! 아름답다.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이 사진은 몇번 봤기 때문에 익숙한 이미지일 줄 알았는데 큰 사진으로 보니 또 다르고 작은 사진에서 볼 수 없던 감동이 있었습니다. 사진들은 지구를 닮.. 2012. 12. 4. 순백의 세상을 카메라에 담은 Lumen 시리즈 겨울은 무채색의 피사체가 늘어나기 때문에 풍경사진가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계절입니다. 다만 눈이 내리면 달라지죠. 겨울 풍경하면 보통 눈이 쌓은 모습을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눈이 많이 내리지 않습니다. 또한 도심에 내리는 눈은 금방 증발하죠. 게다가 눈 오는 날을 카메라에 담으면 생각보다 눈이 하얗게 담기지 않고 회색으로 담깁니다. 그 이유는 측광 때문인데요. 화면에 검은색이나 하얀색이 가득한 피사체는 노출 보정을 해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햐얀 눈이 가득한 사진을 찍으실 때는 노출계가 가르치는 적정 노출 보다 한 스텝 정도를 노출 오버로 찍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얀색을 하얗게 담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를 자세히 하지는 않을께요. 아무튼 눈을 찍었는데 회색으로 찍힌다 그럼 간단하게 노출 오버로 찍으시.. 2012. 11. 29. 누두사진의 틀을 깨버린 누드사진 누두사진하면 우리는 으레 여성의 발가벗은 몸을 연상합니다. 뛰어난 여체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죠. 하지만 일본 사진작가 Shinichi Maruyama는 이 누드사진의 틀을 깨버립니다. 쨍한 사진 대신에 추상화 같은 사진을 카메라로 담습니다.작가는 장노출 기법을 사용해서 누드모델의 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무려 1천 번 까까운 시도 끝에 카메라에 사진을 담았다고 하니 그 열정 참 대단하죠. 열정의 깊이 만큼 사진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누두 사진의 틀을 깨버린 창의적인 누드 사진입니다. 출처 http://www.shinichimaruyama.com/ 2012. 11. 28. 차와 차주의 이름이 똑같은 NAMESAKE MOTORS 한국 자동차 이름은 한국 단어로 된 차이름이 없습니다. 죄다 영어나 좀 있어 보일려고 스페인어를 사용하죠. 어차피 같은 차라도 해외에 수출하면 또 다른 이름을 붙이는데 국내에서 팔면 예쁜 한글 이름 쓰면 차가 좀 후져 보입니까? 발상의 전환을 못해요. 그냥마냥 자동차 이름은 죄다 죄다 영어예요. (댓글로 알려주셨는데 맵시나, 무쏘등은 한국이름이었네요) 아트디렉터 Jim Lasser는 그의 친구인 포토그래퍼 Ray Gordon가 아주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냅니다. 그 재미있는 아이디어란 자동차 이름과 똑같은 사람을 혹은 자동차가 이름을 차용한 유명인을 차와 함께 카메라로 촬영 했습니다. 예를 들어 링컨 컨티넨탈 자동차 앞에 링컨을 세우는 것이죠. 유명 자동차 중에는 유명인의 이름을 차용한 차들이 몇몇 있는데.. 2012. 11. 27. 아빠와 딸의 웃기는 사진 시리즈 World's Best Father 사진작가 '심은식'은 사진을 관계회복의 도구로 활용해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관계가 소원한 딸과 엄마 사이에서 숙제를 냈습니다. 엄마는 딸의 일상을 찍은 사진 10장, 딸은 엄마의 일상을 찍은 사진을 10장 제출하라고 제시했죠. 그리고 그 10장을 서로에게 보여주는데 하나 같이 다들 운다고 합니다. 딸은 엄마의 늙은 얼굴에 펑펑 울고 엄마는 딸의 고단한 모습에 펑펑 울고요. 우리들은 가족이 가장 가까운 사이라고 착각을 합니다. 과연 가장 가까운 사이일까요? 가장 증오하는 관계 아닐까요? 서로가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관계는 소원해집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단 아빠는 옛 생각을 하죠. 딸아이가 아장아장 거닐 때 카메라로 담아주던 모습, 함께 피크닉을 가서 놀던 모습과 목욕을 시켜주면서 좋아했던 모습들.. 2012. 11. 26.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