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사진은 권력이다

그물에 걸린 새들을 촬영하는 조류 사진작가 Todd R. Forsgren 본문

사진작가/외국사진작가

그물에 걸린 새들을 촬영하는 조류 사진작가 Todd R. Forsgren

썬도그 2012. 11. 6. 15:25



프랑스계 미국인인 John James Audubon은 19세기에 아주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계획이란 미국의 있는 새 모두를 그림을 그리겠다는 계획이었죠. 계획은 참 거대하고 거룩하기 까지 했지만 문제는 새를 그림에 담을려다 보니 새를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닌 새를 죽이고 그 새를 와이어에 매달라서 그림으로 그렸기 때문에 좀 잔혹스러웠습니다.




그렇게 총 435장의 그림을 그렸고 그 그림을 담은 아트북인 미국의 새들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미국 조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John James Audubon의 미국의 새들이라는 책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책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무려 금액이 790만 달러입니다. 한화로 약 86억 원인데요. 얼마나 귀중한 책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 그림 속의 새들은 모두 죽었겠네요


Todd R. Forsgren 사진작가는 Audubon보다는 잔혹하지 않은 방법으로 새들을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그 방법이란 새 그물입니다. 예전에는 참새를 잡아서 포장마차에서 안주로 팔곤 했곤 했는데 그때 새 그물을 참 많이 이용했습니다.  새들이 자주 지나가는 곳에 설치해 놓으면 안 보이는 그물에 새들이 걸렸죠. 뭐 요즘은 참새도 제비도 보기 힘들어진 서울입니다. 





너무 멋진 사진인데요. 한편으로는 새장에 걸려 있는 모습이 우리들의 모습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사진을 찍은 후에 바로바로 풀어줬습니다. 

새는 참 고귀한 생명체 같아요. 모든 생명체가 고귀하지만 새들은 기품이 있어요. 나는 동물이라는 특이성도 있지만 참 깔끔하잖아요.  생김새도 멋지고요. 이 사진들은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 같지만 사실은 이동용 스튜디오 장비와 조명을 설치해서 야외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작가의 더 많은 사진은 http://toddforsgren.com/birds/index.html 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4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