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사진작가350

바로크풍의 그림 같은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 Christy Lee Rogers 사진일까요? 그림일까요? 얼핏보면 그림 같아 보입니다. 바로크 시대의 그 유화 같은 그림들과 너무 흡사합니다. 마치 루벤스의 그림 같은데요. 위 이미지는 그림은 아닌 사진입니다. 하와이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사진작가 Christy Lee Rogers는 Reckless Unbound라는 씨리즈를 한 여름 밤에 만들었습니다. 가장 궁금한게 어떻게 저런 이미지를 만들었냐는 것인데요.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하와이의 풀장에서 각종 천을 두른 사람들이 뛰어들어서 자유롭게 움직이면 사진작가는 그 모습을 촬영 했습니다. 다만 카메라 플래쉬를 쓰지 않고 강력한 조명을 사용했는데요. 이 모습은 루벤스나 램브란트 처럼 그림에 빛을 녹여낸 화가들의 방식과 똑 같습니다. 특히 천국에서 내려오는듯한 빛내림은 루벤스의 그림을 .. 2012. 9. 16.
로드킬로 죽은 동물들에게 휴식을 주는 사진가 Emma Kisiel 오히려 고속도로보다는 지방 국도에 가면 가끔 로드킬 당한 동물들의 사체가 짓이겨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숲에서 동물이 뛰어나오면 동물도 운전자도 큰 위험을 당할 수 있습니다. 피할 수 없을 때는 핸들을 꺾어서 2차 사고가 나는 것보다 핸들을 꺾지 않고 부딪히는 게 더 좋다고 하죠. 그건 그렇고 그렇게 로드킬 당한 동물들은 너무 불쌍합니다. 인간이 편하자고 동물들의 삶의 터전인 숲을 가로질러서 큰 도로를 내면 동물들은 거대한 도로 때문에 많은 고통을 받습니다. 그래서 생태통로를 만들어 주지만 이 생태통로 이용률이 낮은 생태통로도 꽤 많다고 하죠. 사진가 Emma Kisiel는 이런 로드킬 당한 동물들을 양지바른 곳으로 옮겨 놓은 후 돌맹이와 꽃으로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사.. 2012. 8. 21.
어린시절 찍은 사진의 옷과 포즈와 표정을 똑 같이 따라한 네 자매 사진 어렸을 때 찍은 사진을 꺼내서 그대로 따라하는 사진들이 가끔 소개됩니다. 이런 사진들은 볼 때 마다 참 재미있죠. 훌쩍 커진 몸과 어른이 된 나의 모습, 어떤 분은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며 현재의 내 모습을 측은하게 볼 수도 있고 아니면 어린 시절 보다 현재 내 모습을 더 좋아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는 이런 사진놀이는 국내에서는 낯설지만 외국에서는 큰 인기가 있네요. 그런데 이 보다 좀 더 진일보한 사진을 찍은 네 자매가 있습니다. 헬싱키에 사는 Wilma Hurskainen은 30살로 3명의 여동생들이 있습니다. 2살 아래 동생이 있고 4살 터울의 쌍둥이 동생이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86~90년 사이에 찍은 사진들이고 오른쪽은 2004년에서 2006년 사이에 .. 2012. 8. 12.
홍콩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슈퍼히어로들 배트맨은 슈퍼히어로라기 보다는 그냥 히어로였습니다. 슈퍼히어로와 히어로의 차이점은 초능력이 있냐 없냐 차이겠죠. 슈퍼맨, 원더우먼, 스파이더맨 등등은 슈퍼히어로입니다. 그런데 아이언맨은 좀 애매하네요 슈트만 있으면 슈퍼히어로인데 정작 슈트 벗으면 평범한 사람입니다. 배트맨은 아이언맨 보다는 슈트빨이 서지 않습니다. 날지도 못하고요. 각설하고 이런 슈퍼히어로들이 홍콩에 등장했습니다. 그것도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배트맨은 홍콩 거리를 순찰하고 있습니다. 시큐리티 요원해도 되겠네요 스파이더맨은 폐지를 줍고 있습니다. 울버린은 정육점에 취직해서 고기를 자기 칼로 썰어주고 있습니다. 헬보이는 뒷골목에서 외롭게 혼자 고기를 구워서 먹고 있습니다. 사진작가 Chow Kar Hoo 는 .. 2012. 7. 30.
7평이지만 20평 짜리 아파트 보다 더 알차보이는 사진작가의 아파트 한국 사람들은 참 집에 대한 집착이 강합니다. 집의 크기에 따라서 그 사람을 평가하는 모습도 있고 어디 사느냐에 따라서 사는게 창피하고 자랑스럽고 하곤 하죠. 강남에 산다고 하면 우러러 보기도 하지만 반대로 가리봉에 산다고 하면 숨기기도 합니다. 사는 곳이 왜 창피합니까? 정직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니 집의 크기나 위치가 중요합니까? 강남을 거닐다 보면 허름한 아파트들이 꽤 많습니다. 80년대만 해도 부촌의 상징이었던 압구정의 아파트들이 이제는 슬럼화 되어서 껍질이 다 벗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은 같은 서울이지만 제가 사는 아파트를 2개나 사고도 남을 정도로 비쌉니다. 저 같으면 그 아파트 팔아서 서울 다른 지역에서 두배나 큰 아파트에서 살겠습니다. 아무튼 이 부동산 불패 신화가 허물어져가고 있고 한.. 2012. 7. 26.
달리기에는 이유가 있다 사진작가 Tabitha Soren의 Running 10,20대 때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달릴 때가 있었습니다. 그냥 달리기가 좋고 달리면 엔돌핀이 도는지 자꾸만 뛰고 싶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뛰는 것이 힘들어졌지만 좋아서 뛰는 게 아닌 뛸 수 밖에 없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지각해서 뛰고 약속 시간에 늦어서 뛰고 뛰고 뛰고 이런 뜀은 정말 정신이 혼미해지고 자괴감도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런 달리기 말고 거대한 공포로 부터 겁에 질려서 뛰는 달리기는 우리에게 흥분과 즐거움을 줄때가 있습니다. 겁에 질려서 뛰는데 흥분이 된다고요.? 일상이 아닌 영화속에서 말이죠요즘은 뜸하지만 한때 재난 영화에서 거대한 군중들이 겁에 질려서 뛰는 장면은 왠지 모르게 흥분이 되더군요. 영화 해운대나 투머로우 같은 영화에서의 군중들이 거대한 재앙 앞에서 뛰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2012. 7. 26.
어린이 비만 문제를 사진으로 풀어본 사진작가 Kurt Stallaert 가난과 기침과 사랑을 숨길 수 없다고 합니다. 특히 가난은 아무리 안 그런 척 할려고 해도 티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80년대만 해도 가난한 집 아이들은 얼굴에 버짐이 폈습니다.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 하지 못한 아이들의 가난표식이었습니다반대로 뚱뚱한 아이들은 집에서 아주 잘 먹인다는 표식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지금은 이게 달라졌습니다. 저소득층의 아이들이 뚱뚱합니다. 그 이유는 맞벌이로 돈을 버는 집 아이들은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혼자 집에 있다보니 패스트푸드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먹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걸 떠나서 요즘 아이들 뚱뚱한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비만은 가장 무서운 전염병이라고 하는 말이 있듯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아동비만은 좀 더 문제가 되는데요. 그 .. 2012. 7. 16.
거대한 폭풍을 쫒는 사진작가 Camille Seaman 여름은 사진찍기 좋은 계절이자 사진찍기 힘든 계절입니다. 여름은 사진찍기 좋은 계절이라는 이유는 하늘이 다이나믹하기 때문입니다. 번개가 수시로치고 비가 온 후 맑게 게인 하늘을 담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거기에 무지개는 보너스입니다. 하지만 비가 많이오고 번개 사진 찍는게 쉬운게 아니라서 사진찍기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인내와 체력과 두려움을 이겨내야하는 폭풍우 사진을 추적하는 사진작가가 있습니다Camille Seaman 는 빙하를 찍어서 유명해진 사진작가입니다. 그녀가 이번에는 슈퍼셀이라는 거대한 폭풍우를 카메라를 들도 쫒았습니다. 미국 중부의 평원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폭풍우가 만들어지는 순간 혹은 토네이도가 생성되기 직전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The Big Cloud : The L.. 2012. 7. 14.
안락사 직전의 강아지들의 사진을 찍는 Tou Chih-kang 저는 개와 고양이 모두 그닥 많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를 버리는 사람은 절대로 이해도 용서도 안 됩니다. 개가 장난감입니까? 싫증 나면 버리고 좀 다치면 버리는 장난감입니까? 생명이 있는 생명체입니다. 저는 개를 버리는 사람들은 인격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파트로 이사 간다면서 버리고 키우기 귀찮다고 버리는 사람들은 똑같이 버림을 받아봐야 합니다. 그런 책임의식도 없으면서 무슨 동물을 키웁니까?그렇게 개나 고양이 버리는 사람이 무슨 결혼을 해서 애를 낳고 책임감을 가지고 키우겠습니까? 악담이라고요? 네 악담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악담을 들어도 쌉니다. 대만의 사진작가 Tou Chih-knag은 지난 2년 동안 유기견 보호센터에 있는 강아지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무려 4만여 장의 사.. 2012. 7. 11.
나뭇잎을 이용한 그림 같은 사진 '사진작가 Brad Kunkle' 미술가나 사진작가나 하나의 소재만 줄창 파서 유명해진 작가들이 많습니다. 배병우 사진작가는 소나무만 찍어서 유명해졌죠. 그렇다고 평생을 소나무만 찍는 것은 아닌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해졌고 지금은 다른 작업들을 하고 계십니다. 사진작가 Brad Kunkle은 나뭇잎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 냈네요. 저는 위 사진을 보고 뭔가 했습니다. 물처럼 뭐가 쏟아지는데 물은 아니고 뭘까 했습니다. 이 작가가 선택한 소재는 나뭇잎입니다. 단풍같이 큰 나뭇잎이 아닌 흔한디 흔한 유선형 모양의 작은 나뭇입입니다. 포토샵을 안할 수가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꾸며 놓았네요. 작가는 1978년 미국 펜실베네아에서 태어나서 쿠츠타운 대학을 졸업한 후 지금은 뉴욕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들은 오래된 빈티지 사진 같은 느낌.. 2012. 7. 10.
상하이의 뒤안길을 카메라에 담는 Greg girard 중국은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상하이만 보면 서울 보다 더 멋져 보입니다. 특히 상하이에서 가장 높은 468미터 짜리 '동방명주'라는 거대한 방송탑을 보고 있으면 마치 미래의 도시를 보는 듯한 착각을 줍니다. 분명 스카이라인은 서울 보다 좋네요. 하지만 이 중국이라는 공산국가는 사회주의라기 보다는 공산주의의 탈을 쓴 자본주의 국가로써 '부익부 빈인빈'의 양극화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 자본주의 국가인 한국도 양극화를 이제 포기한 상태가 되었는데 중국은 한국보다 더 큰 문제가 공안정권이라서 정부에서 밀어 부치면 그냥 국민들은 따라야 합니다. 뭐 한국도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80년대는 강제이주와 용역 깡패들이 재개발지역에서 안나가는 사람들 패고 까고 그래도 안나가면 밥 먹고 있는데 포크레인으로.. 2012. 7. 2.
아티스트 부부의 무표정과 위트있는 문장이 있는 사진씨리즈 100 Posterworks 사람들은 보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노력들을 합니다. 평범하고 지루한 사진은 사진의 홍수시대에 쉽게 휠 마우스를 돌려서 눈에서 사라지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사진은 비싼 카메라에서 나온다는 잘못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비싼 카메라가 표현력이 좋긴 하지만 비싼 카메라가 좋은 카메라는 아닙니다. 좋은 카메라는 내가 가장 잘 다루는 카메라가 가장 좋은 카메라입니다. 비싼 카메라를 사고 그 비싼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면서 아웃포커싱이 진국이라느니 화질이 뛰어나다느니 하면서 자랑을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사진을 보며 워~~~ 라고 감탄사로 보답해 줍니다. 그 감탄사는 바로 비싼 카메라는 좋은 카메라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결국은 비싼 카메라를 구매하게 되죠. 그 비싼 카메.. 2012. 7.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