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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350

매일 셀카를 찍어서 사진 내공과 정체성을 찾고 있는 17살 사진작가 음악신동이나 미술신동은 봤어도 사진신동은 못 봤습니다. 왜 사진계에는 어린 천재가 없을까요? 예전에 어떤 책에서 얼핏 봤는데 사진은 음악이나 미술과 달리 경험이 많아야 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사실 사진은 어린 천재인 '사진 신동'도 없지만 '사진 천재'도 없습니다. 유명한 사진작가는 있지만 천재 사진작가라고 말하는 작가는 없습니다.그 이유는 가장 큰 이유가 사진은 작가가 모든 것을 재현하기 보다는 우연성에서 얻어지는 것이 많기 때문이죠.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이 '결정적 순간'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졌지만 그의 대표작은 200여점 밖에 안됩니다. 그 200여점도 그가 찍은 수십만장의 사진 중 일부일 뿐이지 그가 라이카 카메라 들고 아무나 찍는다고 다 작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저 보다는 .. 2012. 5. 3.
히틀러가 점령한 프랑스 파리와 현재를 담은 사진 사람은 나고 자라고 죽어서 사라지지만 건물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특히 유럽 같은 나라들은 한번 지으면 수백년 간을 사용하기에 한국의 서울과 같이 고향을 찾아서 고향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모습과 달리 자기가 태어난 동네를 찾아가면 옛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어린 시절의 추억의 시작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유럽은 2차대전이라는 격변을 겪은 대륙입니다. 그 격변기때 프랑스 파리에는 독재자 히틀러가 휴고보스가 디자인한 멋진 독일 나치 군복을 입고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담았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정치가나 선동가는 사진으로 선동질 하길 무척 좋아합니다. 광우병 검사한다면서 미국 쇠고기 박스 뜯어서 냄새를 맡는 한국의 농림수산부 장관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실소가 납니다. 광우병이 냄새가 맡아지는 .. 2012. 4. 30.
달빛을 태양처럼 담는 사진작가 Alejandro Chaskielberg 저 높은 우주에서 찍은 지구의 밤풍경은 하늘의 은하수 처럼 반짝이는 별들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강대국일수록 선진국 일수록 밝은 빛을 내죠. 그 빛은 우리가 밤에 킨 전등의 불빛입니다. 그 지구의 밤 풍경을 보다가 북한을 보면 평양만 밝고 나머지 지역은 암흑 그 자체입니다. 주민들 먹거리과 전기도 공급하지 못하는 북한, 그러면서 로켓 발사나 하는 똘추들이 정권을 잡고 있는 한 북한에 전기가 구석구석 들어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북한 못지 않게 전기가 없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아프리카 지역입니다보도 사진기자로 사진을 시작했던 사진작가 Alejandro Chaskielberg는 케냐의 어두운 밤을 전기가 들어온 곳 처럼 밝게 사진을 담았습니다. Alejandro Chaskielberg는 자신만의 독특한 .. 2012. 4. 19.
도시의 멀미나는 풍경을 독특한 방식으로 담은 Stephanie Jung 메트로폴리스인 서울, 그 서울과 형제 같은 도시 도쿄. 이 두 도시는 멀미날 정도로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뭐 뉴욕이 더 속도에서는 앞서겠지만 서울과 도쿄도 거대한 도시라서 속도감이 엄청납니다. 일상이 마하급으로 날아다니고 조금만 정체되면 입에서 x발이 나옵니다이런 속도감 속에서 우리는 하루 하루 삽니다. 뭘 그리 빨리 알아야 하는지 새 분마다 속보를 놓치지 않을려는 모습이나 밥 먹는 시간도 아깝다면서 패스트푸드를 먹습니다. 그렇게 초스피드로 패스트푸드 먹고 남은 시간으로 뭘 하시나요?기껏 한다는게 게임? 연예인 뒤태 기사 읽기? 인기검색어 탐닉?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가는 없는 패스트푸드 마냥 바쁘면서도 생산적인 일은 하지 않는 모습이 패스트푸드와 삶이 닮았습니다. 물론 이 말에는 저도 포함되고 제 반.. 2012. 4. 14.
중년의 아저씨가 벌거벗고 발레리나 스커트를 입은 이유? 뭔가 좀 익숙하지 않는 사진입니다. 남자 같은 분이 어린아이들이 입을 듯한 분홍색 발레리나 스커트를 입고 있네요 뵨태?? 뵨태 아니면 행위예술가? 중년의 남자가 왜 저런 짓(?)을 할까요? 아! 좀 그렇네요 행위 예술가가 맞는 것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하지만 틀린게 있습니다. 행위예술은 맞지만 행위 예술가는 아닙니다. 이 사람은 사진작가 Bob Carey입니다. 왜 이런 행동을 할까요? 아주 놀라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9년전 아내 린다는 유방암 판정을 받습니다. 그리고 린다는 아주 씩씩하고 훌륭하게 암을 견디어 냈습니다. 이 모습을 남편 Bob이 지켜보면서 큰 감동을 받게 됩니다. Bob은 작지만 큰 생각을 합니다. 발레리나 스커트을 입고 여기저기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2006년 부터 찍.. 2012. 3. 22.
아기 있는 집에서 해보면 좋을 Flying Baby 니콘과 캐논은 아기들에게 큰 상 줘야 합니다 DLSR을 구입하는 분들 중에 아기 낳고 아기의 올망졸망한 표정과 모습을 담기위해 거금을 들여서 DSLR를 구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DSLR이 아니더라도 아기들 찍을려고 카메라를 사서 평생 찍을 사진의 반을 아기를 찍는데 사용합니다. 아기때 사진은 많은데 클 수록 사진이 없어지는 두 가지 이유는 부모님들이 사진 찍는것이 싫증나서이고 또 하나는 나이가 들면 아이들이 카메라르 피하게 됩니다. 아기는 최고의 피사체입니다. 그 아기 사진을 독특하게 담은 사진 씨리즈가 있습니다. 포토그래퍼 Rachel Hulin은 아주 귀여운 사진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The Flying Series'라는 사진 씨리즈입니다. 아이들이 공중에 떠 있네요. 위 사진은 아기가 엄.. 2012. 2. 27.
다양한 물건으로 떼를 만들어 공포감을 주는 '위험 행동' 떼라는 단어는 어떤 무리짓기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물고기떼는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단어이지만 메뚜기떼는 공포감을 느끼게 합니다. 메뚜기는 혼자 있으면 참 웃긴데 뭉쳐 다니면 무서워요. 사진작가 토마스 잭슨(Thomas Jackson)은 위험행동이라는 씨리즈에서 메뚜기가 아닌 다양한 소재의 물건을 떼로 만들었습니다. 낙엽, 탁구공, 플라스틱컵등을 공중에 띄워서 거대한 집합체로 표현 했습니다. 개미는 무섭지 않지만 개미떼는 무섭습니다. 전 이 사진들을 보면 국민 하나하나는 보잘것 없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권력과 권력이 뭉치면 거대 권력이 되고 그 거대한 권력의 집합들이 거대한 권력자들인 검찰, 판사, 대통령, 정치인들을 다 파괴시킬 수 있다고 느껴지네요 민심의 분노가 떼가 되어 4월 12월 총선 대선.. 2012. 2. 24.
거대한 폭발에서 느끼는 공포와 환희 사진작가 Geoffrey H. Short 액션영화의 필수 아이템은 자동차 추격씬과 전복 그리고 거대한 폭발입니다 이 거대한 폭발이 1차례 이상 있냐 없냐에 따라서 액션영화냐 드라마나로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폭발은 왠지 모를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다이하드의 고층빌딩 폭발, 터미네이터의 건물폭발, 다크나이트의 폭발등이 기억이 나는데요 이 거대한 폭발은 우리속의 욕망을 깨우는듯 짜릿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거대한 폭발이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그것도 군중이 있는 곳에서 일어난다면 그건 공포입니다. 테러리스트가 터트린 폭탄은 하나의 범죄이나 공포죠. 뉴질랜드 사진작가 Geoffrey H. Short는 폭발의 화염이 가지는 두가지 이미지안 환희와 공포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Towards Another(Big Bang)THEORY라는 이 씨리즈는.. 2012. 2. 7.
소녀와 7마리 상상속의 말 이야기 옛날 옛날 한 소녀가 살았습니다. 그 소녀는 안보이는 말 7마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소녀가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 맑은 어느 가을날 소녀는 모든 옷을 꺼내서 빨래를 했고 그 빨래를 마당에 널어서 말렸습니다. 그때 강풍이 불어와서 옷을 하늘에 날려 버렸습니다. 소녀는 옷을 찾으러 숲으로 갔습니다 그 때 소녀 앞에 말 7마리가 누워 있었습니다. 참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사진작가 Ulrika Kestere의 The Girl With 7 Horses라는 씨리즈인데 한편의 작은 동화네요. 상상력도 좋고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거짓말쟁이 혹은 미쳤다고 손가락질 받던 소녀가 안보이는 말들을 발견 했을 때 너무 기뻤을 것 같습니다. 출처 http://ulicam.blogspot.com/ 2012. 1. 28.
유명한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를 카메라 앞에 세우다 매그넘 소속 한 사진작가의 강연을 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작가는 최근에 몇몇 유명 사진작가가 유명인 행세를 하면서 카메라 앞에 서서 큰 인기를 얻는 것에 대해서 따끔하게 혼을 내더군요. 사진작가는 카메라 뒤에 있어야지 카메라 앞에 서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 말이 얼마나 멋지게 들리던지요. 하지만 가끔은 유명한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들의 얼굴이 궁금 할 때가 있습니다. 정말 아주 유명한 사진작가는 얼굴이 공개 되어 있지만 대부분이 사진작가는 어떻게 생긴지 잘 모릅니다. 뭐 꼭 알 필요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궁금할 때가 있죠 샌디에이고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사진작가 Tim Mantoani 는 세계적인 유명 사진작가를 자신들이 찍은 세계적인 사진을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20x24인치나 하는 대형 폴라로.. 2012. 1. 24.
홈리스들의 얼굴을 사진으로 담는 사진작가 Lee Jeffries 명절에 잠시 시내 좀 나갔다 왔습니다. 이 명절에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있는 노숙인들을 보면서 마음이 짠 하더군요. 그렇다고 서푼짜리 동정심을 내 맘대로 보여주는 것도 좋지는 않죠. 시내에 다녀온 후 이 사진을 봤습니다 눈물 가득한 한 소녀의 사진, 이 사진은 너무나 강렬해서 한참을 봤습니다. 저 소녀는 왜 우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을까요? 이 사진속 소녀는 홈리스입니다. 집이 없어서 이리저리 떠도는 소녀이죠. 깊은 슬픔을 담고 있는 표정이 소녀가 홈리스라는 사실에 무너져 내립니다 사진작가 Lee Jeffries도 런던에서 우연히 만난 이 소녀를 본 후 저와 같은 강렬한 느낌을 받습니다. Lee Jeffries는 축구경기를 사진으로 담은 스포츠 사진작가입니다. 그런 그가 이 소녀를 본 후 작업 방향을 바.. 2012. 1. 23.
회전목마에 대한 추억 - 사진작가 Pep Ventosa 놀이동산에 가면 가장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면서 큰 재미도 없는 놀이기구가 있죠 바로 회전목마입니다. 그냥 빙빙 돌기만 해서 큰 재미는 없지만 가장 낭만적인 놀이기구이자 전세계 모든 놀이동산에 항상 있는 놀이동산의 아이콘 같은 것이 회전목마입니다. 우리 어른들에게야 회전목마가 큰 재미가 없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재미죠. 이런 이유로 회전목마를 떠올리면 아련한 어린시절의 행복한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또한 회전목마는 사진 찍기에 아주 훌륭한 병품이 되어주어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사진작가 Pep Ventosa는 전 세계의 놀이동산을 다니면서 회전목마를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장의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중첩시켰습니다. 이렇게 중첩된 이미지는 마치 꿈속에서 본 유년시절의 그 행복한 모습 같아 보이네.. 201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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