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아티스트인 Anna Gray와 Ryan Wilson은 100 Posterworks 프로젝트를 시작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간단하게 위와 같이 종이에 프린팅한 재치있고 유머러스한 문장을 우겨놓고 들고 어 있는 것 입니다. 단 표정은 '버스터 키튼'처럼 무표정해야 합니다. 이 무표정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능청스럽죠.
보통의 아기 엄마나 아빠들은 단렌즈 끼고 이리와 이리와 하면서 아이를 예쁘게만 담을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진도 모두 찍다보니 식상합니다. 물론 나에게는 눈에 넣어도 안아픈 아기지만 그런 사진이 세상에 너무 많으니 너무 식상합니다. 이제는 DSLR도 보급율이 너무 높아서 단순한 아웃포커스나 화질 아무리 쨍하고 블링블링해서 시큰둥 합니다.
그냥 붕어빵 기계에 넣고 직어낸 사진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아티스트 부부는 그런 모습 대신에 자신의 아기를 이렇게 표현 했습니다. 봐라! 우리가 이것(아기)를 만들었다
식사는 예술 이벤트가 아니라고 넉살어린 문구를 들고 서 있기도 하고
타락하기 전 이라는 깨는 문구를 적어 놓기도 합니다. 아기일때는 타락할 일이 없죠.
아주 시니컬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부부입니다.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타락의 과정으로 보는 건데 아주 흥미롭고 신선한 시선입니다. 이 모든게 미소 짓고 보게 하는 이유는 이 부부의 유머가 베어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 이 방법도 아무나 따라하기는 힘들 것 입니다. 적어도 글로 사람을 웃길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겠죠. 하지만 기발한 생각이 있다면 간단하게 프린팅해서 들고 서 있어도 유머가 가득한 사진이 될 것 입니다.
후보정으로 말풍선과 캡션을 넣어도 되겠죠. 중요한 것은 표정입니다. 무표정한 모습. 그러나 웃기는 멘트 이 두개만 있다면 좀 더 색다른 시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비싼 카메라 탐닉하지 말고 나만의 사진 표현법 그러나 남들이 한번도 하지 않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