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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350

낯선 곳에서의 목욕 쳐다 보지 않는 사람들. 사진작가 Mariko Sakaguchi 한국 사람들은 쓸데 없는 오지랖이 많은 편입니다. 남에 대한 관심이 있고 그걸 온정주의로 이어지면 한국 같이 정 많은 민족도 없죠. 문제는 괜한 간섭입니다. 내가 멀 입고 멀 먹고 뭘 하든 그걸 뭐라고 하는 것, 수근거리고 손가락질 하는 것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네요. 조금만 이상한 행동을 하면 그걸 카메라로 담을려는 모습도 그렇고요 반면 일본인들은 철저하게 개인주의가 발달했죠. 이상한 행동을 하던, 뭘 입던 뭘 먹던 무슨 행동을 하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아무 말 안합니다. 이게 나쁘게 보면 개인주의 풍조가 만연했다고 하는데요. 이기주의가 나쁜거지 개인주의가 나쁜것은 아니죠. 왕따나 학원폭력도 그래요. 남에게 괜한 부정적인 관심을 보여서 구타나 폭력이 일어나는 것 아닐까요? 정작 그렇게 폭.. 2012. 1. 15.
포토 저널리스트들의 고뇌를 담은 보고 싶은 영화 '뱅뱅클럽' 이젠 이름 까지 외워버린 포토 저널리스트인 '케빈 카터'가 찍은 수단의 아이를 담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보급소로 가다가 지쳐서 쓰러진 여자 아이 뒤에 그 아이가 죽기를 기다리는 독수리를 함께 담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케빈 카터'라는 사진기자가 찍은 사진입니다. 정확하게는 프리랜서 보도사진가라고 해야겠죠. 이 사진을 찍은 후 그는 풀리쳐상을 받았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몇년 후에 그는 자살을 하고 맙니다 사람들은 위 사진을 찍고 여기저기서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을 했다면서 케빈 카터를 비판했습니다 독수리부터 쫒아야지 한가롭게 사진을 찍고 있냐는 도적적인 지탄들은 그를 자살로 몰고 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사실과 다르다고 하죠. 물론 도덕적인 괴로움이 있긴 했지만 위 사진보다 동료 사진작가의 .. 2012. 1. 11.
전투기타고 전투기를 찍는 항공 사진작가 Justin de Reuck 사진이란게 뭐 별거 있나요. 남들이 안 찍는거 꾸준히 찍고 그게 세상에 알려져서 유명세를 치루면 그게 바로 인기 사진작가죠. 남들이 찍지 않는 거, 남들과 다르게 찍는 법을 선점한 사진작가가 돈을 잘 버는 세상입니다 풍경사진하면 누구, 신발사진 하면 누구, 제품사진 하면 누구 이렇게 팍 떠오르는 작가라면 그 작가는 유명한 작가가 맞습니다. 사진작가 Justin de Reuck 은 항공사진작가입니다. 다른 작가들과 다르게 전투기를 직접 타고 전투기를 사진으로 담습니다. 전투기 타는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군대 안간 대통령도 조수석에 타고 독도까지 돌고 오는데요. 문제는 곡예비행이나 급상승 급강하를 하게 되면 기절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종사들만은 못하지만 G포스 견디는 훈련을 어느정도 받아야 합니.. 2012. 1. 10.
여행 사진작가의 기발한 사진 프로젝트 : 첫 발자국 사진이란거 어렵지 않아요. 남들이 찍지 않는거 혹은 남들이 많이 찍은 것 이라도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1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들여서 계속 같은 주제와 피사체만 담는다면 사진학과를 나오지 않아도 사진작가 소리 들을 수 있어요 물론 주류에서는 인정해 주지 않아요.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권위주의가 점령하지 못한 곳에 그 사진들을 묶어서 뿌린다면 사람들이 사진작가 처럼 봐줄거에요 많은 사진작가들이 있지만 어쩔 때 보면 사진작가라는게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닐 독특한 소재를 끊임 없이 파고 들고 남들이 따라 할 수 없는 사진을 만드는 사람들 같을 때가 있습니다. 물론 사진작가의 역량이 단순하게 소재로써만 판단하기 힘들겠지만 세계의 수많은 사진작가들 중 기억에 남는 작가는 특정한 소재만 줄창 찍는 작가가 아닐까 합.. 2012. 1. 5.
유명 보도사진들의 상징성인 인물을 제거 한다면? 어디서 많이 본것 같지만 그냥 아무것도 없는 풍경 사진 같습니다. 어디서 봤을까요? 혹이 이 사진 보고 단박에 어떤 사진과 비슷한지 느껴지나요? 맞추는 분 거의 없을 것 입니다 그럼 이 사진은 잘 아시죠? 1994년 풀리쳐상을 받은 케빈 카터가 수단에서 보급소에 가는 한 여자 아이를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뒤에 독수리가 여자 아이가 죽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이 사진은 도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마난 이 사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수단의 기아 상태를 걱정하고 그 수단 아이들을 돕습니다. 저는 이 사진이 도덕적인 흠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진으로 인해 많은 수단 사람들과 아이들이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에 이 작가를 욕하고 싶지는 않네요. 이렇게 한 장의 사진으로 세상이 변화기도 합니다... 2012. 1. 5.
엄마가 떠난 빈자리의 트라우마를 사진으로 담은 원성원 사진작가 엄마가 사라졌다. 엄마가 없다. 잠에서 깨어난 7살 꼬마아이는 엄마의 부재에 세상이 혼란스럽다. 왜? 어디로? 울먹이는 목소리로 엄마를 불러보지만 그 메아리가 없다는 것을 안 아이는 엄마를 찾아서 떠난다. 이 사진을 보고 한참을 멍하게 봤습니다. 꼴라쥬로 여러 사진을 오려 붙인듯한 사진, 그러나 이상하게 이질감 보다는 꿈속에서 본 어렸을 때 동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리적인 정확한 묘사와는 거리가 먼 그러나 이상하게도 어디서 본듯한 느낌 맞다. 꿈이다. 꿈속에서 본 내 어릴적 동네다. 그 동네다. 그래서 전 이 사진 앞에서 꼼꼼하게 한장 한장의 사진을 들여다 봤습니다. 빨래줄에 널려있는 무지개빛을 담은 이불, 옷, 속옷, 골목길, 화초들, 철문, 화초, 계단, 녹슨 페인트칠이 벗겨지는 벽, 그리고 한.. 2012. 1. 4.
구름을 바라보는 나, 나를 바라보는 구름 Before we begin 지금이야 들여다 볼 것이 너무 많아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빠르게 지나갑니다. 심심하면 스마트폰 들여다보면서 드라마, 영화, 신문기사, 메세지, 뮤직비디오등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없고 휴대폰이 없던 시절은 어디 그랬나요? 약속장소에서 친구를 기다리면서 5분만 서 있어도 너무 심심했죠. 그러다 좀 늦게 나온 친구를 보고 버럭 화를 내기도 했고요 하지만 가끔은 그런 스마트폰이 없고 볼꺼리 들을꺼리가 많지 않았던 여백이 많았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팔베개를 하고 풀 밭에 누워서 하늘에 떠 가는 구름을 스크린 삼아 놀던 시절, 밤하늘에 흘러가는 별들을 평상에 누워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그 여름밤, 사진작가 Christopher Jonassen은 그런 여백같은 하늘을.. 2011. 12. 31.
포토샵질을 한 것 같은 실사 곤충 매크로 사진들 매년 풍경사진만 찍으니 지겹습니다. 그렇다고 인물사진을 찍자니 초상권 문제도 걸리고 인물사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해서 내년에는 새로운 분야를 찍고 싶습니다. 뭐 사진 분야야 무궁무진하고 하나의 피사체만 찍는 사진작가도 많고요 접사사진을 찍을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한국의 접사사진의 대가 조경원님의 사진을 보면서 나도 접사를 찍어볼까 생각했지만 접사 사진 찍을려면 값 비싼 접사렌즈 사야하기에 그냥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카메라에 큰 돈 투자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요. 하지만 위 사진을 보면 또 접사사진이 땡깁니다. 위 사진은 너무 환상적인 사진이어셔 그림인줄 알았습니다 아니면 포토샵질을 많이 한 사진같고요. 하지만 놀랍게도 이 사진은 포토샵지을 전혀 하지 않은 사진입니다. 사진작가 Nadav Bagim는.. 2011. 12. 27.
주변의 사물을 이용해서 만든 2.4미터 짜리 수작업 QR코드 한국의 사진작가들은 자기PR을 잘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대중과 멀어질수록 더 순수해진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자신들의 사진을 세상에 알릴려는 노력들이 부족합니다. 이렇다할 홈페이지도 하나 없고 블로그도 안하고 트위터는 하는지 모르겠지만 외국 사진작가들이 번듯한 자신의 홈페이지를 가지고 운영하는 것과 달리 한국 사진작가들은 그런게 좀 부족합니다. 운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검색하면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낸시 랭이 아티스트인지 의문스럽지만 그녀의 자기 포장능력은 대단합니다. 낸시 랭은 아니더라도 한국 사진작가들의 자기 PR을 좀 더 적극적으로 했으면 합니다. 어차피 사진도 누군가가 사주지 않고 인기 없으면 그냥 변방의 사진작가로 지내다가 사진을 포기하던지 하게 되잖아요 QR코드입니다. 그런데 여.. 2011. 12. 23.
평범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상한 풍경의 사진들 사진작가 Frank Kunert 테니스 하프 파이브 양지바른 곳 Onward and Upwards! 공중화장실 위 사진들은 평범한 사진 같습니다. 그러나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놀라운 광경들이 숨어 있습니다. 먼저 가장 위에 있는 테니스 하프 파이프는 평범한 하프 파이프 같아 보입니다. 스케이트 보드를 즐길 수 있는 하프 파이브 같지만 그 바닥에 그려진 것은 테니스 코트입니다. 저렇게 구부러진 곳에서 테니스를 칠 수 있을까요? 그 밑에 '양지바른 곳'은 기찻길 옆 베란다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철로 위로 튀어 나와서 기차가 지나가면 그냥 부셔지겠는데요. 하지만 부셔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기차가 다니지 않는 기찻길 같습니다. 가장 아래에 있는 '공중화장실'이라는 작품은 평범해 보이지만 요상하게도 변기가 실외에 놓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2011. 12. 21.
사람닮은 물고기? 물고기 닮은 사람? 사진작가 Ted Sabarese의 작품 부부들은 오랜 시간 같이 지내다 보면 닮아진다고 하죠. 그런것은 아니지만 묘하게 사람과 닮은 물로기 혹은 물고기와 비슷한 사람을 한장의 사진에 담는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Ted Sabarese의 이 작품은 물고기와 사람이 닮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물고기와 닮아나요? 닮은 동물 찾는것도 재미있지만 닮은 물고기를 떠올려보는것도 재미있네요 출처 http://www.tedsabarese.com/#/PORTFOLIO/gallery/1/thumbs 2011. 12. 5.
삶과 죽음을 생각하게 하는 사진작가 Jane Fulton Alt의 The Burn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명한 사람도 있고 유명하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절대로 공평하지 않지만 딱 두가지는 공평합니다. 그 하나는 시간입니다. 빌 게이츠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의 물리적 길이는 공평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죽음입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명예가 높고 유명하다고 해서 오래 살지는 못합니다. 죽음 앞에서 우리 인간은 누구나 공평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누가 말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가장 위대한 창조는 죽음'이라는 말이 너무 공감이 가네요. 죽음이 없었다면 창조물도 없고 혁신도 변화도 없었을것입니다. 죽음을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 합니다. 그 두려움은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두려움이 아닐까요? 죽음이후의 삶이 있는지.. 201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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