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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안락사 직전의 강아지들의 사진을 찍는 Tou Chih-kang

by 썬도그 201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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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와 고양이 모두 그닥 많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를 버리는 사람은 절대로 이해도 용서도 안 됩니다. 개가 장난감입니까? 싫증 나면 버리고 좀 다치면 버리는 장난감입니까? 생명이 있는 생명체입니다. 저는 개를 버리는 사람들은 인격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파트로 이사 간다면서 버리고 키우기 귀찮다고 버리는 사람들은 똑같이 버림을 받아봐야 합니다. 그런 책임의식도 없으면서 무슨 동물을 키웁니까?

그렇게 개나 고양이 버리는 사람이 무슨 결혼을 해서 애를 낳고 책임감을 가지고 키우겠습니까?
악담이라고요? 네 악담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악담을 들어도 쌉니다. 


대만의 사진작가 Tou Chih-knag은 지난 2년 동안 유기견 보호센터에 있는 강아지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무려 4만여 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강아지들은 안락사 직전의 강아지입니다.

인구 2천3백만인 대만에서는 매년 8만 마리의 강아지들이 버려집니다. 그리고 그중 일부가 유기견 보호센터에 들어오고 약 12일간 기다리다가 약 70%의 강아지가 안락사당하게 됩니다. 





늙고 볼품없는 강아지들입니다. 그렇다고 버리면 됩니까? 늙은 것이 무슨 추하고 더러운 것입니까? 특히 한국에서는 늙으면 추하고 꺼리고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많은데요. 한국에서도 비슷한 사진 프로젝트를 해보면 어떨까 하네요. 

작가는 총 4만 장의 사진 속에서 약 400장을 추려서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사진 속 강아지들 대부분은 안락사 당해서 사라지고 없지만 사진이 이 강아지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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