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영화리뷰/영화창고2015

더마블스 원수에게 추천하는 영화 마블 영화 중 가장 노잼 영화를 재미있게 보는 방법 중 하나가 기대 1도 안 하고 보는 것이죠. 그래서 기대 1도 안 했습니다. 이미 먼저 본 분들의 리뷰들을 보면 다 안 좋네요. 물론 전 PC(정치적 올바름)이나 주연 배우인 '브리 라슨'의 페미니즘 발언에 영향받는 사람은 아닙니다. 뭘 그리 영화 외적인 일에 대해서 민감들 한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은 나름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다만 액션감은 다른 마블 영화보다 낮은 것은 아쉬운데 이는 '캡틴 마블'이 너무 힘이 쎄다는 데 있습니다. 보셨잖아요. 어벤져스가 어셈블 외치면서 모여서 싸워도 정작 타노스 군단 비행선 까 부스는 건 '캡틴 마블' 혼자 까 부수잖아요. 얼마나 힘이 막강한지 차원이 다르네요. 파워를 좀 너프 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있고 그래서 단점도 넣어야 .. 2023. 11. 10.
진격의 거인 10년의 대장정이 말하고 싶은 건 단 하나 을 처음 알 게 된 건 무한도전에서였습니다. 정준하에게 진격의 준하라고 하는 자막에 이 인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렇게 한국에서 2013년부터 시즌1을 시작으로 2023년 11월 초 10년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뛰어난 상상력의 진격의 거인 그러나 중도 포기한 사람도 참 많다 은 충격과 공포 그리고 놀라운 상상력에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중세 시대에 사는 인류가 거대한 성벽을 쌓고 성 밖에 있는 거대한 거인을 물리치는 독특하고 놀라운 세계관으로 시작합니다. 첫 장면에서 거대한 성벽보다 더 큰 거대한 거인이 성 안을 내려다보다 사라지고 난 후 성벽에 거대한 구멍이 뚫리자 무지성 거인들이 성 안으로 들어와서 사람을 잡아먹습니다. 그중 주인공 '에렌 예거'의 어머니를 거인이 잡아먹는 장면을.. 2023. 11. 8.
넷플 영화 발레리나는 폼만 잔뜩 잡은 공허한 복수극 그러나 앞으로가 기대된다 넷플릭스는 피와 폭탄이 없으면 영화나 드라마 못 만드나 할 정도로 하드보일드한 액션 및 스릴러, 괴기물이 참 많죠. 아무래도 총 폭탄과 피가 없으면 덜 자극적이고 졸리기에 피를 만땅 활용합니다. 그래서 보다 보면 역겨울 때가 있습니다. 온통 과도한 액션과 무례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심한 표현을 담습니다. 그게 또 넷플릭스의 맛이라면 맛이겠죠. 반대로 디즈니플러스는 아직도 마블과 스타워즈에 정신 팔려서 망해가고 있습니다. 달달한데 재미가 없어요. 넷플릭스는 다양한 소재와 새로운 시리즈로 승부하는데요. 그래서 별 기대를 안 했습니다. 피칠갑을 한 여주인공 얼굴을 내세우기에 또 피바다극이겠구나 했네요. 기대도 안 됩니다. 뻔하겠죠. 대충 쓴 시나리오에 피바다 액션을 선보이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안 보다가 뒤늦.. 2023. 11. 6.
뒤늦게 알게 된 꿀잼 영화이자 추천 영화 프리미엄 러쉬 유일하게 챙겨보는 영화 관련 프로그램인 매불쇼의 금요일 코너 '시네마지옥'에서 '거의없다'님이 추천해 준 영화 를 봤습니다. 2012년 작품이고 한국에서 개봉을 안 한 것 같네요. 보통 관객수가 나오지만 이 영화는 안 나와요. 아마도 수입조차 안 되었나 봅니다. 이 영화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두에 말하지만 이 영화 꽤 재미있습니다. 속도감 쩔고 스토리도 단순하면서도 스릴이 넘칩니다. 어떻게 보면 자전거 버전 트랜스포터 시리즈와 비슷할 수 있지만 다른 점은 자전거 액션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자전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하지만 자전거의 엄청난 속도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촬영을 했을까 할 정도로 카메라 움직임이 뛰어납니다. CG를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크게 티가 나지 않.. 2023. 11. 5.
양심은 고통보다 위대하다고 외친 추천 영화 페인 허슬러 있는 것들이 더하고 똑똑한 것들이 더한다고 대한민국 사짜라고 하는 사람들의 부정부패와 일성적인 도덕적 해이가 일상일 겁니다. 우리는 이미 수많은 뉴스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루는 사짜들의 부정부패를 참 많이 봤죠. 의료계는 어떨까요? 한국의 의사들은 자기들 밥줄 끊긴다면서 의사가 되려는 청년들의 대학정원까지 감 놓아라 대추 놓아라고 시위까지 하는 집단행동을 하는 거대한 이익집단입니다. 또한 수 많은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고 있죠. 이 리베이트는 관행화되어서 삭제하지는 못할 겁니다. 그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될 건 없습니다. 문제는 리베이트를 지나서 과욕을 부리면서 오남용과 잘못된 처방을 하면 문제가 되죠. 실화를 바탕으로 한 넷플 영화 페인 허슬러 10월 25일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해.. 2023. 11. 3.
봉준호 감독의 노란문 :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는 한국 1세대 시네필에 대한 헌정 다큐 보면서 유명하면 별 걸 다 넷플릭스 다큐로 만들 수 있구나는 반감이 컸습니다. 봉준호 감독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그렇기 이 분들을 다큐의 소재로 담을 정도인가 하는 반감이 확 드네요. 그렇잖아요. 봉준호 감독이 아무리 시네필 1세대이고 그가 영화에 대한 열정을 키우던 서교동에 있던 노란문이라는 영화 동아리 또는 커뮤니티가 소재가 될 수 있을까 했죠. 그런데 보다 보니 그 시절 제 모습도 떠오르더라고요. 시네필 1세대. 네 저도 시네필 1세대입니다. 물론 자칭이죠. 1995~1996년 개봉한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노스텔지아와 희생이 초대박을 내던 그 시절 지금은 이런 예술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 조차 안 되겠지만 개봉한다고 해도 많아야 2만 정도 관객이 들면 많이 들었을 겁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유독 예술 .. 2023. 10. 31.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는 지브리 애니 중 가장 실망스러운 작품 일본에서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이 가득했습니다. 보통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 영화들 대부분은 영화가 재미없다는 말을 돌려서 말하는 걸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호불호 갈린다는 영화치고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거의 없죠. 오히려 영화 흥행에 자신감이 없을 때 그냥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면 취향을 많이 타나보다 하고 봤다가 망작임을 깨닫고 영화비 날린 것을 깨닫게 됩니다. 호불호가 갈린다는 말도 알고 있었고 시사회도 없이 개봉하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시사회가 없거나 개봉 바로 전날 시사회를 하는 영화들은 영화가 재미가 없을 경우 입소문이 나길 원하지 않는 영화들이 이런 전력을 핍니다. 그러나 봤습니다. 호불호가 갈려도 시사회가 없어도 지브리 스튜디오 아닙니까? 특히 '미야자키 하야오'가 연.. 2023. 10. 25.
슬픔의 삼각형은 빈부격차와 남녀평등을 섞은 블랙 코미디 올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이 얼마나 대단하기에 제가 극찬한 을 제치고 대상을 받았을까 궁금했습니다. 게다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이미 2017년에 라는 예술계를 조롱에 가깝게 비판한 영화로 이미 황금종려상을 받았는데 5년 만에 또 받았네요. 이러기 쉽지 않은데요. 박장대소하면서 보는 영화? 단 한 번도 웃지 않은 영화 은 어제 그리고 오늘 영상자료원 지하 시네마테크 1관에서 무료 상영합니다. 어제 평일 낮임에도 관객석 50% 이상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이 은 기생충과 소재가 비슷하지만 좀 더 확장했습니다. 기본적인 소재는 계급 사회를 담고 있으면서 그 계급 사회를 전복시켜서 역지사지를 보여주는 블랙코미디입니다. 여기에 남녀평등이라는 요즘 가장 핫한 이슈까지 섞었습니.. 2023. 10. 25.
멀티버스와 시간 여행을 혼합한 로키 시즌2 로키의 매력은 사라지다 마블 유니버스의 붕괴는 확실히 디즈니플러스에서 드라마로 분기가 된 이후부터 확실히 마블 유니버스가 붕괴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가뜩이나 복잡해지는 서사를 디즈니플러스에서 연재하는 드라마를 보고 난 후에 마블 영화를 봐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서 마블 유니버스 영화를 덜 보고 안 보게 하고 있네요. 죽은 로키가 드라마로 재탄생하다 로키는 토르의 동생인 반인반신의 존재입니다. 장난의 신으로 어벤져스 1편에서 빌런으로 등장하죠. 변신술이 있고 여러 마술을 펼칠 수 있습니다. 이런 마법으로 어벤저스 전체를 상대한 빌런이었지만 토르 시리즈를 통해서 형제애가 있는 다크 히어로로서의 느낌도 줍니다. 그리고 로키는 타노스를 막다가 죽죠. 그렇게 로키는 사라졌지만 드라마 로키로 부활합니다. 디즈.. 2023. 10. 24.
최악의 악의 최악은 로맨스를 뿌린 저질 시나리오 디즈니플러스를 1달 가입하고 해지했습니다. 을 보고 볼 게 없어서 해지했네요. 넷플릭스가 좀 더 비싸지만 매주 금요일 볼만한 영화나 드라마를 매주 선보이는데 디즈니플러스는 미래시도 없고 가끔 뭔가 툭툭 던져 놓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도 그랬지만 과 같은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드라마를 매주 1편씩 개봉합니다. 그거 1개 보려고 1주일을 기다린다? 그리고 매달 9,900원 앞으로 가격이 더 올린다는데 안 보고 말죠. 차라리 매주 1편씩 올라오는 드라마 연재 다 끝나면 가입해서 보고 해지하는 게 낫죠. 이러니 넷플릭스가 미우나 고우나 볼 수밖에 없나 봅니다. 전형적인 언더커버 이야기를 다룬 최악의 악 먼저 칭찬부터 하자면 충북 경찰서 강력반 형사이지만 경찰 집안과 결혼해서 아내보다 낮은 계급에 구박받고 사는 .. 2023. 10. 21.
플라워 킬링 문은 욕망에 관한 지루하지만 기품있는 서사극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 나들이를 했네요. 9월 말 추석 영화 1편을 보고 10월 중순까지 보고 싶은 영화나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무료 티켓이 있음에도 보지 못하고 있다가 어제 겨우 하나 봤습니다. 그 영화는 바로 입니다. 디카프리오에 로버트 드니로에 봉준호 감독이 존경하고 전 세계 감독과 영화 팬들이 존경하는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연출이라면 안 볼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매를 하려고 하니 하루 2회 상영에 아! 지루한 영화인가 보다 했습니다. 상영을 하루 2회만 하는 이유는 영화 자체가 흥행을 못할 것이라는 배급사의 미리 판단이 있고 이는 실제로 지루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영화 의 초반 1시간 30분은 졸린 구석이 많습니다. 보다가 뭐 이리 영화가 길어 언제 끝나나 했는데 후반 1시간에서 .. 2023. 10. 20.
내가 엘리멘탈을 재미없게 본 4가지 이유 조카가 인생 영화라면서 꼭 보라는 강권에도 안 봤습니다. 예고편을 보고 딱히 보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먼저 제목입니다. 이라는 뜻은 원소를 뜻하죠. 불, 물, 공기, 흙이라는 4가지 원소를 다루고 있기에 화학을 소재로 한 영화인가 했고 이런 너무 원초적인 캐릭터 설정은 조화가 잘 이루어지면 깊은 메시지를 우려내기 좋은데 잘못 건드리면 유치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안 봤습니다. 4개의 원소를 잘 다루기 쉽지 않기에 기대치가 낮았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 K장녀니 K장남이니 하면서 무려 7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1천만을 넘는 영화가 거의 멸종하고 있는 시대에 그것도 입소문으로 2달 가까이 상영을 하면서 700만을 돌파했네요. 한국에서는 대박을 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 2023. 10.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