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삶3400 지진 때문에 나무로 지은 일본 목조건물 해일에 다 쓸려가다 차라리 그냥 내륙에서 지진이 난게 더 나을 뻔 했습니다. 차라리 내륙에서 지진이 나면 집 밖으로 피신만 해도 목숨을 건졌겠지만 해일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본 영상중 가장 공포스러운 영상중 하나가 '미래소년 코난'에서 해일이 몰려오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엄청나게 큰 파도에 에이~~~ 만화가 너무 심하다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 해일을 보니 그 피해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인도네시아 지진해일과는 또 다른 지진해일이죠. 전 이 지진해일을 보면서 왜 집들이 둥둥 떠 다니나 의문이 들었습니다. 자동차나 다른 집기들이 떠 다니는 것은 이해가 가도 왜 집이 물에 떠다니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콘크리트로 지은 집이라면 물에 떠다니지 않을 뿐더라 아무리 물살이 쎄다고 해도 콘크리트 집 안에만 .. 2011. 3. 14. 간접광고의 좋은 예 LG 미니빔 TV 허리우드 영화를 보면 많은 상표들이 나옵니다. 주인공이 BMW를 타고 추격을 하거나 추격을 당하기도 합니다. 보면 추격을 할때 앞 차를 따라 잡는 차량과 따라 잡히는 차량은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 잡는 차량은 간접광고인 차량이고 따라 잡히는 차량은 그냥 광고차량이 아니죠. 자동차의 성능을 영화에서 경험한 소비자들은 그 차량을 구매하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모두 간접광고 즉 PPL(products in placement) 입니다. 007이 괜히 BMW를 타고 다니는게 아닙니다. 이렇게 영화속에서 직접 상품이 노출되는게 간접광고입니다. 간접광고는 3단계로 나눠져 있습니다 제품상표가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1단계 주인공이나 드라마나 영화속에서 제품을 직접 입고 사용하는 2단계 드라마나 영화속에서 제품을 주인공이 자.. 2011. 3. 14. 포털 뉴스에 악성댓글이 많은 이유 많이 놀랬습니다. 일본 지진에 놀랬고 그 희생자 숫자에 놀랐고 참혹한 현장의 모습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놀랬습니다. 우리안에 이렇게 깊은 증오심이 있었나 하는 생각에 놀랐습니다. 포털 뉴스의 베스트 추천 댓글들을 보면 하나같이 일본 대진진을 하늘의 천벌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어제 2011/03/12 -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 일본 대지진 보다 더 무서운 한국의 무분별한 악플들 라는 글을 통해서 아무리 일본이 미워도 사람이 수만명이 실종되고 죽었는데 그 앞에서 풍악을 울리지는 말자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성인군자'났다며 비아냥 거렸습니다. 전 한국인들의 평균 인성이 이 정도로 바닥인줄 몰랐습니다. 과거사와 해안가 주민과의 연관성도 증명하지 못하면서 무조건 일본.. 2011. 3. 13. 일본 도쿄의 내진설계 고층빌딩들 아무리 일본이 밉다고 해도 사람 그것도 수천, 수만명이 죽었을지도 모르고 아직도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인데 거기에 대고 악플을 달고 천벌을 받았다느니 잘 됐다느니 독도 문제와 군위안부 문제까지 거론해가면서 원색적으로 비난하지 맙시다. 뭐 대구지하철 참사때나 천안함때 일본 찌질이들이 악플달았다고 그걸 기억하고 똑 같이 하면 그 또한 얼마나 찌질합니까. 그리고 남의 나라의 일이라고 불구경 하듯 하지 맙시다. 한국이라고 뭐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작년에 진도 4 정도의 지진이 서울 인근 시흥시에서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인구의 반이 몰려 산다는 서울 인근이나 서울에서 지진이 난다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만약 서울에서 지진이 일어난다면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그 이유는 한국은 지진 안전지대라고 해서 최근에 지어.. 2011. 3. 12. 일본의 대지진을 담은 동영상들 지진으로 휘어진 도쿄타워 일본지진이라고 해서 그냥 무시했습니다. 지진이 한 두번 나는 나라가 아니라서요. 그런데 영상을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드래곤 헤드'라는 만화책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드래곤 헤드는 도쿄에 거대한 화산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소재로 한 만화입니다. 도쿄에 화산이 솓아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는데 그 충격을 오늘 헬기에서 찍은 마을을 휩쓸고 가는 지진해일의 을 보며서 다시 느꼈습니다. 바닷물이 거대하게 몰려오는 모습의 속도에 기겁을 했습니다. 저기에 내가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영상에서는 달리는 자동차와 비슷한 속도로 모든것을 휩쓸고 지나가는 지진해일에 공포감 마져 느꼈습니다. 정말 도쿄 대지진설이 맞는 걸까요? 최신 지진이 난곳을 표시해주는 .. 2011. 3. 11. 초과이익공유제를 마이클 샌델 교수가 정의 한다면 노무현 정권때 언론들은 양극화 문제를 정권내내 물고 늘어졌습니다.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해지는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을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어쩔수 없죠. 세상의 흐름이 그렇게 흘러가니까요. 양극화를 비판하는 언론은 또 FTA는 찬성합니다. 한 보수신문의 이런 논리는 자가당착에 빠질 수 밖에 없는데 거기에 대한 자기비판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게 이명박 정권에 들어와서는 양극화란 단어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양극화가 멈췄냐? 그건 아니도 오히려 다 가속화 되고 있고 정부는 강력한 부의 재분배 수단인 세금을 내리면서 양극화를 중립화 시키지도 않고 있습니다. 정운찬(이름 비슷하면서 업적도 말 실수도 잘하는 분이 또 있어서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 이 분은 머리가 .. 2011. 3. 11. 그렇게 도와줬는데 이건희 회장에게 뒤통수 맞은 청와대 이건희 회장은 한국의 경제대통령입니다. 참 욕도 많이 먹는 사람이지만 그의 권력은 참 대단하죠. 예전에는 정경유착이라고 해서 정치인과 경제인들의 끈끈한 우정이 강했지만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서 예전처럼 노골적으로 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정치와 경제는 뗄래야 뗄 수 없습니다 정치인들의 법 하나에 경제가 휘청이기도 하고 정부의 정책 하나에 기업이 휘청거리기도 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기업친화적인 정권입니다. 정확하게는 수출대기업 친화적인 정권입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1. 고환율 정책 2. 법인세 인하 를 들 수 있습니다. 환율 900원대 하던 환율이 이명박 정부 들어서면서 1200원으로 훌쩍 뛰었습니다. 정권을 잡기 전 인수위 시절부터 고환율 정책을 쓰겠다는 것을 공공연하게 말했던 이명박 정부였기에 놀라울 .. 2011. 3. 11. 외국인들은 한국을 36%가 좋아하고 32%가 싫어한다 한국 사람 처럼 외국에서의 반응에 매달리는 나라가 있을까요? 뭐 다른 나라 사람들도 자국에 대한 평가에 솔깃 하긴 하지만리 같이 대표성도 없는 외국언론 혹은 외국인의 말 한마디에 일비일희 하는 모습은 좀 천박스러워 보입니다. 포털을 장식하는 기사중에 단골 기사가 있죠? 한국 월드컵 16강 진출 후 일본 반응은? 김연아 금메달 후 일본 반응은? 일본 반응은 왜 그리 즐겨 찾는지요. 반대로 외국에서 한국을 개고기 먹는 나라라고 하면 별 논리를 다 되어가면서 개고기 식용의 정당성을 설파합니다. 하지만 그 논리를 떠나서 외국인들은 한국하면 개고기 먹는 나라라고 인식합니다. 한국은 경제규모에 비해서 존재감이 많이 알려진 나라는 아닙니다. 요즘에 국가브랜드위원회다 한류다 해서 좀 알려졌지 여전히 삼성과 LG전자를 .. 2011. 3. 10. 기준금리 3% 진입, 앞으로의 경제 시나리오 현재의 한국은행은 물가조절 기구가 아닌 행정부 소속 기구인듯 합니다. 매달 청와대에 보고해야 하는 모습을 보고 재경원 남대문 출장소 같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는 한국은행을 압박하면서 성장일변도로 경제정책을 짯습니다. 서민들이야 물가로 고통을 받던 말던 고환율과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서 기업들 특히 수출 기업들이 사업하기 편하게 해주었고 실제로 삼성과 같은 거대 기업은 엄청난 수익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엄청난 수익을 냈어도 그 부를 사회에 재분배하기 보다는 외국공장에 더 많이 투자하고 외국에 투자를 하니 정부로써는 난감했습니다. 거기에 고통받고 있던 서민들이 못살겠다는 원성이 청와대 담정 넘어까지 들어갔고 구제역 파동도 정부의 실책이라는 소리에 진퇴양난이 되었습니다. 인.. 2011. 3. 10. 은근히 귀엽고 재미있는 시몬스캣 고양이를 소재로 한 만화는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대표적으로 '스노우 캣'이 있고요. 그 스노우 캣과 비슷한 시몬스캣을 우연히 할게 되었습니다 http://www.simonscat.com/ 스노우캣과 비슷하면서도 귀엽네요. 눈 땡그란게 인상적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동영상이 공개되어 있는데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은근히 재미도 있습니다. 고양이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합니다. 2011. 3. 8. 갑과 을의 나라, 그리고 피해자 장자연 어제 잠이 안오더군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이 안온게 아니라 한 여자 연예인 때문입니다. 어제 밤 늦게 까지 지인과 장자연 사건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딸 키우는 입장에서 세상이 무섭다는 지인의 말에 저도 한숨만 나오더군요 공정한 사회? 어제 청와대는 또 한번 공정한 사회를 외쳤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결고 공정한 사회가 아닙니다. 이번 장자연 사건도 들여다 보면 권력자가 힘없는 연예인을 인권유린및 범죄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그런 추악함을 밝혀야할 경찰과 검찰은 사건 해결 의지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권력자들을 비호하는 비호세력 같아 보입니다 장자연 사건을 자세하게 묘사하기도 힘들 정도로 이 사건은 추악했습니다. 흔히들 그런 소리를 하죠. 어떤 연예인이 실력도 인기도 없는데 방송에 자주 나오면.. 2011. 3. 8. 내 인생 최초의 보이스 피싱 "한국통신입니다. 집전화가 오늘 중으로 중지됩니다. 확인 하실려면 0번을 눌러주세요" 흠.. 한국통신이라. KT로 바뀐지 오래 되었고 이제는 올레KT라고 하는데 한국통신이라. 무슨 쌍팔년도 용어를 쓰나 했습니다. 대번에 보이스 피싱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전화기를 계속 들고 있었더니 계속 똑같은 기계음이 나오고 지풀에 끊더군요 혹시나 해서 KT에 전화를 해보니 집전화 연체되면 문자로 발송하고 휴대전화가 없으면 지로로 발송하기에 보이스 피싱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옛 생각이 났습니다. 나의 첫 보이스 피싱 80년대 중반 전두환이라는 분이 대통령을 하고 있던 그 시절 초등학교 6학년인 저는 무료한 여름방학을 보냈습니다. 그때 한통의 전화가 울리죠. 80년대 초 겨우 전화가 개통했던 터라 전화문화에 익숙하지 않았.. 2011. 3. 7. 이전 1 ··· 70 71 72 73 74 75 76 ··· 28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