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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들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가져올 경쟁지상주의의 삭막함 슈스케가 오디션 프로그램의 붐을 가져왔습니다. 슈스케가 인기를 끈 이유는 다른게 아닙니다. 기존의 가요계가 아이돌이라는 가내수공업 혹은 비닐하우스에서 가꾸고 재배되어진 떡잎만 보고 집중 관리 케어 육성된 제품들만 난무했고 이런 기획상품들에 물려버린 음악 소비자들이 야생의 느낌, 즉 약육강식의 살벌한 느낌이 가득한 그 공개 오디션 제도에 탐닉했던 것 입니다. 전 허각이 존박이 장재인이 기존의 가수들 보다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가졌다고 보지 않습니다. 얼마전 '윤도현의 2시의 데이트'에서 들은 이름 모를 무명의 가수의 라이브에 가던 길을 멈추고 한참을 들었습니다. 윤도현도 너무 노래를 잘해서 즉석에서 똑같은 곡을 다시 부르게 할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허각, 존박, 장재인이 그 무명의 가수에 비해서 더 알려진.. 2011. 2. 22.
드라마 아테나의 무능한 이정우 요원이 현실화 되다 드라마 아테나는 주인공이 영 꽝입니다. 정우성이 연기하는 이정우 요원은 참 어설프기만 합니다. 거기에 NTS라고 특수요원 집단체는 우스개 말처럼 국세청(National Tax Service) 요원들인지 하나 같이 다 어설픕니다. 손혁의 부하가 거짓 항복을 하고 NTS를 단 두명이서 장악하는 모습에는 실소 조차 나오지 않더군요 특수한 요원들만 있는 곳이 그렇게 쉽게 뚫리는 모습에 드라마의 대한 일말의 기대치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특수한 능력을 발휘해도 볼까 말까 하는데 일반인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하는 NTS요원들 이 NTS요원들과 비슷한 모습이 현실에서 재현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뜬 뉴스를 보고 5번이나 다시 읽었습니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뉴스였기 때문이죠 얼마전 인도네시.. 2011. 2. 21.
인천, 용인의 재앙은 2년후 대한민국의 재앙이 된다 2년전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에서 늦은 밤 버스를 타고 나오다가 버스 안에 삼각대를 놓고 내리는 바람에 그걸 찾으로 용인 외대 캠퍼스를 갔었습니다. 가는 버스안에서 본 용인시의 봄 풍경은 너무나 향기로웠죠 그러나 버스는 좀 불편한게 있습니다. 안내방송을 자세히 듣고 들어도 어디서 내려야 할 지 몰라서 기사님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초행길인 저에게는 그런 공포아닌 공포감을 달래주던 것이 있었는데 바로 경전철이었습니다. 한적한 시골길을 긴 철로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도 경전철이 생기는 구나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뉴스를 보니 이 경전철이 세금만 먹는 하마가 되어 애물단지가 되었다고 하네요. 이 경전철 사업은 하루 평균 약 14만명이 이용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공사를 시작했는데요. 예상 수익에 90%에 미치.. 2011. 2. 18.
기업들의 무차별 '권리침해 남발'을 헌법재판소에 보낸 블로거 2008년 촛불시위는 촛불만 불타오르게 아니였습니다. 수많은 자경단들이 자신들의 정의 실현을 위해서 노력했죠. 그 정의가 공감이 가는 것도 있지만 좀 과격한 것도 있었습니다. 전 촛불은 지지했지만 한 라면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은 좀 과했다고 봅니다. 실명을 밝히죠. 농심은 전화받은 직원의 잘못된 응대와 촛불민심을 거슬렀다는 대역죄로 인해 심한 불매운도에 시달렸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삼양라면은 어부지리로 민족기업이라는 명칭까지 받았죠. 전 솔직히 이해가 안갔습니다. 농심을 욕하는 것은 이해합니다. 직원의 잘못과 그 대응방법은 정말 후진적이었죠. 그러나 농심이 밉다고 삼양라면을 칭송하는 모습은 이해가 안갔습니다. 삼양라면이 촛불민심에 라면이라도 제공했나요? 그냥 농심이 싫으니까 삼양이 좋다는 논리인데요.. 2011. 2. 16.
연예인 계급표 영화배우>드라마 배우>가수>개그맨 순 개그맨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SBS와 MBC는 개그프로그램을 폐지시켰습니다. 웃찾사, 개그야 같은 정통 코메디프로그램을 시청률이 안나온다는 이유로 폐지시켰습니다. 사실 재미는 그닥 있지 않았죠. 가끔 보면서도 저렇게 예측 가능한 코메디와 저질 멘트와 유행어 하나 만들어서 떠보고자 하는 저급함으로 어떻게 사람들을 웃기나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시청률 지상주의로 폐지되었습니다 SBS와 MBC는 개그맨을 선발하지도 않습니다. 필요하면 외주를 주면 되겠죠. 컬투사단이나 박승대 갈갈이 사단이 있으니까요. 개그프로그램이 사라지고 개그맨들이 TV에서 사라졌다고 해서 누구하나 그걸 지적하고 관심있어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개그맨이 없어도 개그맨보다 더 웃긴 연예인들이 넘치고 넘치니까요. 기존 30대의 유명 .. 2011. 2. 15.
고객만족을 위해서 발로 뛴다는 KT, 그 약속 꼭 지켰으면 한다 " 왜 가입비를 받아요?" "..." " 가입비를 받는 이유가 뭔가요?" "..." 지난 금요일 종로에 나갔다가 스마트폰 개통을 위해서 SKT 지사에 갔었습니다. LG전자 옵티머스2X 체험단에 뽑혀서 SKT로 이동통신사를 변경해야 했습니다. KT 핸드폰 해지할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 때마침 체험단에 당첨되어서 SKT로 갈아탔습니다. 하짐나 1달후에 기기를 반납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가 있기에 가입전에 꼬치꼬치 따져물었습니다. 전 한번도 SKT 가입을 하지 않았고 가입비를 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외국에는 없는 가입비를 받는 이통사가 좀 불만입니다. 그래서 따졌죠. 상담원은 말을 못하더군요. 질문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알지만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해봤습니다. "혹시 SKT가입하.. 2011. 2. 13.
노비 금천구 주민이 본 부동산 계급표 지금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몇주 전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한 '강남 40년 영동에서 강남으로' 전을 봤습니다. 상전벽해라고하죠. 강남은 정말 엄청난 발전을 했고 국내 최고의 부가 창출되는 곳, 국내 최고의 인프라가 갖쳐진 서울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강남을 보고 있노라면 부럽기도 하고 시샘이 나기도 합니다. 몇년전 대기업의 한 아파트 광고에서 자신이 고급아파트에 산다고 은근히 자랑하는 아가씨를 봤습니다. 전 그 광고가 상당히 거북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 아가씨는 별 노력도 하지 않고 아버지가 산 고급아파트를 대놓고 자랑을 했었죠. 자신이 돈벌어서 산 고급아파트면 칭송받아야겠지만 자신은 노력도 하나도 안하고 단지 아버지 잘 만났다는 인생 복불복을 자랑하다니 속으로 기분이 많이 좋지 않았습.. 2011. 2. 12.
스마트폰이 인간의 관찰력을 갉아 먹는다 어제 드디어 스마트폰을 개통했습니다. 하지만 한달짜리가 될지도 모릅니다. 개통한 스마트폰이 옵티머스2X인데 체험단이라서 한달 후에 회수해 갈지도 모릅니다. 하루종일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이미 아이팟터치로 이 앱 세계를 경험해 봤기에 크게 거부감이 없더군요 하지만 수시로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는 습관은 단 하루만에 몸에 착 달라 붙었습니다. 그전에는 DMB 볼때는 삼성옙 MP3플레이어, 인터넷이나 위치확인 혹은 070 모바일 사용 할때는 아이팟터치, 전화를 받을 때는 휴대폰을 사용했기에 항상 외출시에는 3개를 주머니에 넣고 다녔습니다. 거기에 스냅사진이라도 담을려면 컴팩트 카메라까지 넣어야 했죠 하지만 이제는 이 모든것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스마트폰의 위력이죠. 손안의 PC가 모든 기기.. 2011. 2. 12.
졸업식 추태 대물림과 전의경 폭력 대물림의 공통점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면서 한 중학생이 꽃을 들고 탑니다. 남학생이 왠 꽃인가 봤는데 그 옆에는 졸업장이 있네요 아~~ 요즘 졸업시즌이구나 그때 알았죠. 그리고 작년의 알몸 졸업식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때는 밀가루만 뿌렸는데 요즘 아이들은 왜 저 모양 저 꼬라지라면서 우리는 손가락질 했습니다. 저 또한 호르몬 분비가 많은 중학생들의 일탈행위에 대해서 손가락질을 했습니다. 그러나 중학생들의 알몸 졸업식 이면에는 그런 모습을 지원한 우리 사회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중학생들의 저런 일탈행위를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때와 또 다른 스트레스가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어린 영혼들이 안쓰럽기도 합니다. 작년에 제가 사는 곳 근처의 한 중학교 졸업식에서 두명의 여학생이 옷을 찟기는 정말 범죄와.. 2011. 2. 10.
한국관객을 물로 봤나? 뮤지컬 미션 사상초유 공연 리콜 뮤지컬 표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보러 갈 시간이 없어서 주변에 물어보니 여동생이 자기 달라고 외치네요. 그때 알았죠. 여자들은 뮤지컬을 무척 좋아 한다는 것을요 많은 가수들이 뮤지컬계로 입성하고 있습니다. 왕년의 아이돌 스타들이 먹고살기 위해서 요정옷을 벗고 배우가 되거나 뮤지컬배우가 됩니다. 뮤지컬은 연극 + 콘서트 라고 할 정도로 활력이 거대한 퍼포먼스입니다. 연극은 사실 좀 정적이죠. 그러나 그 정적인 것에 음악을 곁들이면 뮤지컬이라는 시너지가 형성됩니다. 작년에 위드블로그 체험단에 선정되어 창작뮤지컬 '서편제'를 봤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 감동과 전율과 떨림을 잊지 못합니다.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만 탐닉하던 저에게 처음으로 무대의 현장감을 느낀 것은 웃기데도 서울랜드였습니다 아이들과 .. 2011. 2. 10.
소말리아 해적 소탕을 영화화? 승리에 도취되어 있는 한국호 소말리아 해적 소탕 작전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습니다. 박수를 쳤습니다. 하지만 제 박수소리는 다음날 멈췄습니다 삼호주얼리호를 담은 영상과 사진을 보면서 너무 놀랐습니다. 조용히 침투한게 아니라 그냥 배를 작살을 냈더군요 저는 이 작전이 정말 최선이었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기관총으로 난사를 했고 그 총탄이 배의 철판을 뚫고 들어가 인질을 죽이면 이게 인질 구출인지 해적 소탕작전인지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몇명의 인질이 죽어도 어쩔 수 없었다라고 해도 크게 뭐라고 지적하는 사람이나 언론은 없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지금 한국은 애국심 과잉의 시절을 보내고 있으니까요. 아덴만의 여명작전은 위험한 작전이었다 이 '아덴만의 여명'작전이 있기전 방송3사에서는 똑같이 해적을 끝까지 추격해서 잡는 프랑.. 2011. 2. 9.
연예인,스텝은 거대한 비정규직, 그들에게 복지가 있을까? 최악의 비정규직 한국 대중예술을 만드는 사람들 글만 써서 먹고 사는 사람이 한국에서 몇명이나 될까요? 모르긴 몰라도 탑클래스의 소설가와 기자 빼고는 거의 드물것입니다. 작가라고 하면 방송국 작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현실, 글만 써서 밥벌이를 하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한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인 최고은씨가 생활고를 못이겨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진해지는 법, 연예계나 영화계등 대중예술을 보고 있으면 빛나는 스타들에 가려서 궁핌하게 사는 연예인들 참 많습니다. GP506 시사회와 제작발표회를 지켜 본 적이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영화가 제작비가 부족해서 몇번 엎어졌다고 하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영화 한편을 만드는데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영화가 수익을 내지 .. 201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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