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3400

내 블로그 글을 참고했다고 메일을 보내온 기자님에게 감동 방금 기자님에게서 메일이 한통 왔습니다. 부끄러운 일도 아니니 메일을 공개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토마토TV 최용식 기자라고 합니다. 주로 NHN, 다음 같은 인터넷기업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주인장님께서 쓰신 ‘네이버 메인에서 블로거 글들이 점점 사라진다’라는 글을 굉장히 흥미롭게 읽고 약간의 추가취재를 통해 기사화했습니다. 기사 대부분의 아이디어가 주인장님과 리플러분들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마땅히 모티브를 밝히는 게 도리라고 생각하고 방명록에 글을 남기려고 했는데 이상하게도 금칙어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나오네요. 따라서 이렇게 이메일로나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 쭉 흥미로운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끔 증권소식과 경제동향등 때문에 보는 .. 2011. 2. 7.
이집트의 민주화시위와 2008년 촛불시위의 닮은점, 다른점 튀니지에서 시작된 아랍권의 민주화시위가 이집트로 불똥이 튀었습니다. 이유는 명징합니다. 물가상승률이 12.8%이고 실업률은 9.7%인데 이 9.7%인 실업자들의 90%가 30대 이하 청년층입니다. 우리나라 같이 인구가 호리병식이 아닌 피라미드식인 이집트는 인구의 66%가 30대 이하 사람인데 이 젊은층들이 직업이 없으니 문제가 발생합니다. 거기에 빈인빈 부익부의 극심한 양극화도 한몫하고 있죠. 기득권층의 대변인인 무바라크 대통령이 장기집권하면서 서민들과 청년들의 고충을 무시한 결과 젊은층이 주축이 되어 들고 일어난것 입니다. 어느 정권이나 현실파악을 제대로 못하면 민중이 일어서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 이집트의 민주화 운동을 보면서 2008년 광우병 사태때의 촛불시위가 떠올랐습니다. 두 시위가 비슷하면서도 .. 2011. 2. 4.
삼성전자의 언론플레이, 오히려 삼성에게 독이 된다 요즘 갤럭시탭 들고 다니는 분들 자주 목격합니다. 워낙 이 쪽에 관심이 많다보니 그걸 들고 다니는 분들을 유심히 쳐다보게 되네요.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양강구도는 두 회사 모두에게 좋은 마케팅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은 애플 제품의 맞수로 거론된다는 자체만으로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만히 보면 참 똑똑한 마케팅을 잘 합니다. 특히 언론플레이는 국내 최고죠. 그러나 삼성이 똑똑해지는 만큼 똑똑한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갤럭시탭, 전세계 200만대 판매 돌파 매일경제신문 며칠 전 나온 경제전문지 기사입니다. 어제는 포털 다음 메인에 살짝 노출되기도하더군요 갤탭이 200만대 돌파했다고 하는데 이 기사 제목만 보면 정말 200만대가 팔린 줄 사람들이 알것입니다 하지만 반박기사들이 .. 2011. 2. 2.
아테나, 몰입할 수 있는 주연 캐릭터가 전혀 없다 드디어 꼴찌다. 드디어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꼴지를 달리겠구나 생각했는데 드디어 꼴찌가 되었습니다. 아테나는 역대 최강의 액션씬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펑펑 터지는 고강도 액션을 보고 있으면 굳이 극장가서 영화를 봐야 하나 하는 생각마져듭니다. 아테나가 성공해야 아테나와 비슷한 액션량을 투입하는 액션 첩보영화 아니 액션드라마가 계속 나올 것입니다. 그러나 아타네나는 치명적 결함이 있습니다. 바로 드라마의 설계도라고 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아주 엉망입니다. 겉 모습은 그럴싸 보이긴 하나 속은 엉망진창이고 빨리 달릴수록 차는 전복될 위험이 높습니다. 액션은 전혀 나무랄데 없습니다. 하지만 시나리오는 정말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유학하는 '대통령 딸'이 허술한 경비인 상태로 테.. 2011. 2. 1.
MBC 스페셜 안철수 박경철편이 13.1%의 높은 시청률을 올린 이유 제 블로그를 자주 들여다 보시는 분들을 아시겠지만 제 멘토는 시골의사 박경철입니다. 5년전만 해도 경제전문가 정도로만 알았는데 직업이 의사라는 말에 흠칫 놀랐습니다. 전문가와 특정분야 매니아만 살아남는 시대에 다빈치형 인간이라니.. 그 후 전 이 시골의사 박경철의 흔적을 따라 다녔습니다. 그가 쓴 경제서적을 읽어보면서 다른 경제전문가들이 말하지 않는 소시민들을 위한 따스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고 해박한 지식에서 나오는 통찰력과 혜안은 국내 최고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특히 박경철 원장은 어떤 사안에 대해서 아주 적절한 비유법으로 까만눈인 사람들도 쉽게 그 이야기를 이해하게 하는 능력을 가진 능력자입니다. 안철수 교수는 너무 잘 알려진 분이죠. 도스시절부터 그가 무료로 배포하는 V3로 치료한 바이러스가 수.. 2011. 1. 30.
양푼이 쿠폰인 재미있는 떡볶이 배달업 LG 미니빔프로젝터 체험단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 설치할려고 했지만 LG전자의 PDP 50인치를 얼마 전에 사서 저 보다는 여동생 집에 설치해 주었습니다. 여동생 집이 걸어서 10분거리의 옆 동네예요 조카들이 방학이라고 집에만 있는데 미니빔 프로젝터를 설치해주고 보여주니 눈을 크게 뜨고 보더군요. 동생이 주말인데도 회사에 출근해서 초등학생 조카들이 점심을 먹고 있지 않더군요. 빔프로젝트 설치하고 저도 배고프고 해서 조카들 PC게임 하는 뒤통수에 짜장 or 치킨을 외치니 짜장이라고 피드백을 보내네요 자석이 달린 음식점 미니간판이 붙어 있는 냉장고를 보다가 떡볶이 집이 보이네요. 요즘은 떡볶이도 배달되나. 약 5초간 대학교때 먹은 신당동 떡볶이를 생각했습니다. 순대도 신림동 순대타운이 최고이듯 학교 앞에서 .. 2011. 1. 29.
민주주의 수준이 가장 높은 나라는 덴마크 라이스 국무장관이 방한했을 때 서울은 '촛불이 가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복잡한 속내를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살짝 말했죠. 라이스 장관은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럽다'고 응수합니다 분명 민주주의는 시끄럽습니다. 요즘 이슬람국가들이 시위가 많아졌습니다. 이슬람은 민주주의 정치체재를 가진 국가도 있지만 독재국가도 참 많습니다. 민주주의를 하면서 독재를 하던 박정희 ,전두환 시절이 있던 우리도 그렇고 공산국가중에서도 독재만 하는 북한도 그렇고 그러고보면 한민족은 독재에는 일가견이 있네요. 독재가 뭔가요? 공공의 이익보다는 지도자 개인의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독재겠죠. 민주국가라고 해서 그 나라가 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없듯이 민주주의 정치제도를 하면서도 민주주의가 아닌 짝퉁 국가도 참 많습니다. 민주주의의 .. 2011. 1. 28.
서울시 디자인 행정을 비판한 예술가집단에게 전시회 지원을 해준 대인배 서울시? 찌질이 고등학생이 쫄쫄이 복을 입고 영웅이 되었습니다. 아니 영웅이 되고 싶었습니다. 아니 영웅이 되었습니다. 한 시민을 구했으니까요. 영화속 쫄쫄이 스판텍스 히어로는 아니지만 우리주변에는 영웅들이 많습니다. 추운겨울에도 자식들을 키워낼려고 칼바람속에서도 나물을 다듬는 아주머니와 붕어빵을 찍어내는 아저씨, 길이 미끄러운줄 알면서도 동생들 학업 뒷바라지 해주기 위해서 학업을 포기하고 스쿠터를 몰고 배달을 나가는 청년들 소말리야 해적을 퇴치한 UDT특공대들만 영웅이 아니고 누군가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그들이 모두 영웅이죠. 금천예술공장은 히어로 인 금천전을 1월 30일까지 금천예술공장에서 개최합니다. http://www.herogu.net 에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주변에 영웅이라고 생각되시는 분은 위.. 2011. 1. 28.
우리가 쓰면 김연아 붉은악마가면, 일본이 쓰면 김연아 뿔난악마가면 제 예상이 맞았네요. 영국 대중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기성용의 원숭이 세레모니'는 기성용이 공을 잡으면 관중석에서 우~~우~~ 하고 원숭이 소리를 내서 동양인을 비하했던 스코틀랜드 팬들을 향한것이라고 국가대표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전 기성용이 원숭이 흉내를 낼때 그 때가 바로 생각나더군요. 어린선수가 상처를 받았고 그걸 세로모니로 앙갚음을 해주고 싶었겠구나 생각이 들었지만 아시안컵을 스코트랜드 관중들이 볼까? 생각하면서 참 뜬금없다고 생각했죠. 뭐 어쨌든 이슈화 되면 전해지긴 하겠지만 문제가 많은 세레모니가 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보니 '욱일승천기'와 연관시켜서 기성용이 독립투사가 되었더군요 A와 B과 연관관계가 없음에도 그걸 연결시켜서 하나의 일로 생각하는 모습. 이런 추측성 생각을 그대.. 2011. 1. 28.
한일전의 재미를 망치는 경기후 논란들 어제 한일전 정말 재미있기도 했지만 짜증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컵 사실 별 기대 안했습니다. 그런데 이란전을 보고 한국축구가 흡사 유럽이나 남미축구를 보는듯 정확한 짧은패스의 콤보를 보고서 눈이 커졌습니다. 이건 위닝일레븐과 같은 축구게임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한국축구의 다양한 전술에 놀랐네요 이전 한국축구 하면 무의미한 아무나 헤딩하라 식의 크로스만 남발하다가 끝나는데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나 패스할곳 없거나 막히면 무조건 백패스를 하는 습관은 TV를 던져버리고 싶을 정도였고요. 이기고 있어도 백패스. 지고 있어도 백패스 이건 백패스 스킬만 연습하는건지 정말 재미없는 축구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전은 달랐습니다. 이란전을 보면서 캬~~~ 저렇게 뛰고도 다음경기 뛸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엄청나게 달리더군.. 2011. 1. 26.
소셜커머스. 박리다매가 아닌 반값쇼핑으로 변질되다 소셜쇼핑혹은 소셜커머스라고 하는 새로운 판매방식이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습니다. 저도 몇번 이용해 봤는데 아주 좋더군요. 대부분 소셜쇼핑은 서비스업종에 올려 있죠. 불고기집, 맥주집, 커피숍, 피자가게, 미용실, 국수집, 스파, 팬션,놀이동산등 주로 재화가 아닌 서비스업종에서 새로운 판매방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소셜커머스 판매로 대박내고서 제 아버지 식당은 망했습니다... 라는 글이 어제 큰 화제였습니다. 내용을 간추리면 한 소셜커머스업체의 제안으로 갈비를 반값에 판매하게 됩니다. 300명 정도에게만 파는 소량판매를 할려다가 소셜커머스 업체 직원의 설득으로 1천명이상으로 늘리게 됩니다. 뭐 광고비에 여러가지 이유로 늘리게 되었는데 무려 3천명이나 이 티켓을 사가게 됩니다. 3천명이면 대박날줄 알았지.. 2011. 1. 25.
홍익대 사태, 학습권이 생존권보다 더 중요한가? 홍익대에 가봤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했고 홍익대 학생들이 과연 인터넷으로 보던 그런 모습들인지 이기적인 홍대생의 글 처럼 난 모르겠고 어서 빨리 이 사태 해결되서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홍익대는 온통 대자보와 플랜카드로 덮여 있었습니다 청소노동자 어머니 아버지들이 쓴 대자보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요즘 많이 보이는 브이 포 벤테타의 포스터가 보입니다. 3차대전 후 완벽하게 통제된 사회에서 다름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에서 그 다름을 인정하게 하려는 행동을 담고 있죠 이 브이 포 벤테타가 시위현장에 출몰한것은 2008년 촛불시위때죠. 영화속 브이 포 벤테타가 그리는 통제사회가 현재 한국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이 브이 포 벤테타를 시위현장에 들고 나.. 2011. 1.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