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2464 경기장에서 직접 본 LG트윈스의 외야 수비는 큰 문제 LG트윈스는 무려 자그만치 11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 했습니다. 시쳇말로 11년 만에 선선한 가을에 야구를 하게 되었다는 소리입니다. 해마다 8월 말에 일찍 4강 탈락을 확정하고 9월 내내 2군 선수들 1군 관광이나 시켜주면서 내년 시즌을 맞이하는 팀이였습니다. 제가 이 LG트윈스 야구를 끊었다가 다시 보게 된 계기는 한 선수 때문입니다. 지금은 경기 조작으로 사라진 선수이지만 그 선수의 뛰어난 피칭력을 보고 반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알았습니다. 매일 밤 DMB로 프로야구 4개 경기장의 경기를 중계 해 준다는 것을요. 막 스마트폰이 보급되던 시절인 2011년 부터 내일 같이 야구를 보고 있습니다. 올해 LG트윈스가 잘 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먼저 덕아웃에 깔려 있던 패배주의가 사라졌습.. 2013. 10. 3. 내츄럴 본 킬러가 예견한 TV조선, 악명도 이용하는 괴물이 되다 영화 내츄럴 본 킬러 (1994년 올리버 스톤 감독)는 미디어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하고 있는 대단히 쇼킹하고 폭력적이면서도 미디어에 조종 당하는 우매한 대중과 미디어의 폭력성을 담고 있는 수작입니다. 영화를 본지 20년이 되어가기 때문에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미디어를 죽이는 두 킬러의 멋진 모습이 마지막에 담겨 있습니다. 악마 그 자체인 미키(우디 해럴슨 분)과 말로리(줄리엣 루이스 분)은 666번 국도를 따라서 이동하면서 무차별적인 살인을 합니다. 살인의 목적성도 없습니다. 그냥 우리 안에 있는 폭력성을 아무런 두려움 없이 밖으로 꺼냈을 뿐입니다. 이런 엽기적인 살인 커플은 언론들은 매일 같이 대서 특필합니다. 그렇게 50명 넘게 죽이고 매일 같이 이들의 행동을 .. 2013. 9. 27. 중국 항저우에 있는 짝퉁 파리, 유령 도시가 되다 사진만 보면 파리 같습니다. 파리의 낮은 건물과 우뚝 선 에펠탑. 파리에 온 착각을 들게 하죠 하지만 이곳은 파리가 아닌 중국입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텐투청에 있는 리틀파리입니다. 파리를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 넣기한 곳이죠. 이곳은 테마파크는 아닙니다. 실제로 사람을 살 수 있는 공간이고 주택 단지로 만들었습니다. 다만, 파리풍으로 만들었죠. 솔직히 좀 천박스럽죠. 아무리 파리가 멋진 도시라고 해도 아무런 고민없이 그 도시를 그대로 복사해서 만든 도시가 좋은 곳일까요? 자존감 문제도 있지요. 자국의 훌륭한 문화가 분명 있음에도 꼭 이런 외국 이미지를 복사해서 넣어야 할까요? 이건 정말 천박한 사대주의 밖에 되지 않습니다 뭐 그렇다고 칩시다 108미터 파리 에펠탑 복제품도 있고 파리 같아서 좋다고 칩.. 2013. 8. 26. 최소 다수의 최소 행복을 느끼게 하는 공리주의의 나라 대한민국 조선의 유교가 거의 멸종 된 후 한국을 지배하는 철학이 없다고 하지만 한국을 지배하는 철학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을 지배하는 철학 중 하나가 바로 '공리주의'입니다제레미 밴덤의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문장으로도 유명한 공리주의는 현재 한국을 지배하는 철학입니다. 이 공리주의는 개인의 이기심을 엔진으로 삼아서 달리는 기관차와 같습니다. 공산국가가 개인의 이기심을 무시하고 평등만을 주장하다가 평등하게 모두 가난해지는 오류를 범했다면 공리주의는 개인의 이기심을 바탕으로한 쾌락과 이익을 어떤 행위의 옳고 그림의 판단 근거로 제시 했습니다. 공리주의는 가치 판단의 기준을 이익과 쾌락으로만 판단합니다. 또한, 쾌락과 행복을 계량화 해서 보다 큰 쾌락을 위한다면 작은 고통은 무시해도 된다고 설명하고 .. 2013. 8. 14. 광화문에서 서울시청까지는 대한민국의 축소판 여름은 습기가 많아서 쨍한 사진을 담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저 다이나믹한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여름이 사진 찍기 너무 좋은 계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런데 이 여름 하늘 만큼 다이나믹한 공간이 바로 종로입니다. 정확하게는 종로에서도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 광장까지 이어지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대한민국을 축소한 듯한 일들이 매일 일어납니다. 살수차와 경찰의 바리케이트 차량이 출동한 것을 보면 오늘 시위나 촛불집회가 있나 봅니다. 동아일보 앞을 지나가는데 종북세력 척결하자는 극우익 분들이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탈북자 강제 북송을 반대하며 종북 세력을 반대하면서 국정원은 없애면 안 된다고 합니다. 국정원 없애자고 한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것이지요. 앰프 소.. 2013. 8. 6. 이상하고 이해가 안가는 따뜻한 대한민국 대축제 지난 주말 서울시청 앞 광장을 지나가는데 무슨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연단에서는 익명으로 악플을 달아서 연에인들이 자살하고 있다면서 악플 달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연예인들이 악플 때문에 자살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악플이 영향을 준 것은 확실하지만 죽음으로 까지 몰고 간다기 보다는 심신 상태가 좋지 못할 때 악플들이 우울증에 가속도를 붙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따라서 악플에 대한 내성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고 그게 해결책이지 악플달지 말고 선풀 달자고 하는 맹목성도 참 문제입니다. 몇년 전에 민병철이라는 영어로 돈 많이 번 분이 선풀달기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건 또 무슨 파시즘인가 했습니다. 학생들이 컴퓨터 실에서 하루 5개 이상 선풀을 달자고 하던데요. .. 2013. 8. 6. 원전사고는 정부가 치고 고통은 국민들에게 뿜빠이? 많이 더우시죠? 그런데 올 해는 작년 보다 더 더워진듯 합니다. 실외 온도는 오히려 작년 보다 낮아졌습니다. 작년의 그 긴 폭염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열대야도 20일 이상 계속 되었고요. 그러나 올해는 실외 온도는 작년 보다 낮습니다. 왜냐하면 무려 장마가 52일 가까이 진행 되어서 햇빛을 많이 볼 수 없었습니다. 뭐 저 남부지역은 연일 불볕 더위라고 하지만 서울은 긴 장마로 우중충한 여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이렇게 실외 온도는 낮아졌지만 실내 온도는 높아졌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여름철 적정실내 온도는 26도였습니다 여름에는 26도 이상 겨울에는 20도 이하였는데 올해는 달라졌습니다. 올해는 6월부터 공공기관은 냉방온도를 28도 이상, 민간건물도 26도 이상으로 제한 했습니다. 예전에는 민간건물 냉방 .. 2013. 8. 5. 명품이 비쌀수록 잘 팔리는 이유는 위치재이기 때문 3초 백, 5초 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지 몰랐습니다. 제가 이 단어를 처음 접한 것은 홍대에서 한 2011 아시아프에서 였습니다. 아시아프는 아시아 청년 작가들의 미술을 전시하는 전시회인데 이 전시회 작품 중에 한국 작가의 작품 제목이 '3초 백 , 5초 백' 이었습니다. 바로 스마트 폰으로 검색을 해보니 3초 백은 루이비통, 5초 백은 샤넬 가방을 3초 백 5초 백이라고 하네요. 명품 가격이 비쌀수록 잘 팔리는 이유몇년 전에 한 독일 주방 용품이 잘 팔리지 않자 제품 가격을 올렸습니다. 보통 제품이 안 팔리면 제품 가격을 내리죠 그러나 이 독일 주방 용품을 수입하는 수입업체는 반대로 가격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안 팔리던 제품이 불티나게 판매가 되었습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2013. 7. 31. 공무원들의 내소관아니리즘은 공무원들의 본능인가? 영화 체포왕을 보면 마포 경찰서와 서대문 경찰서간의 알력 싸움을 볼 수 있습니다. 범인은 지도의 경계를 따지지 않고 범행을 하고 줄행랑을 치는데 두 경찰서 소속 형사들은 잡은 위치가 중요하면 범죄가 일어난 지역이 중요합니다.왜냐하면 관할하는 구역이 아니면 자기 소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범인 잡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잡는 것이 직업인 사람이 공무원이라면 이런 니 소관 내 소관 싸움을 하게 됩니다. 형사만 그럴까요? 모르긴 몰라도 공무원 대부분이 이런 내 소관아니리즘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모 구청(실명을 말하면 이 지역 사람들이 악플을 달기에 철저하게 다 무명 처리 하겠습니다) 앞에는 저유소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라서 유심히 지나가며서 무슨 건물인가 찾아보니 저유소라고 하네요. 저유소는 .. 2013. 7. 24. 일본 애니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일본 우익 비판. 한국도 본 받아야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일본 문화의 핵심입니다. 전 세계가 극찬하는 제패니메이션의 거장입니다. 미국 아카데미에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과 함께 가장 인정해주는 일본 감독입니다.한국인 중에서 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만화를 안 본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80년대 언론 통폐합으로 마징가류의 일본 애니가 사라진 곳에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미래소년 코난이 들어왔습니다. 몇년 전에 아이들에게 미래소년 코난을 보여줬는데 밤새 보려는 것을 겨우 막았습니다. 얼마나 재미있는지 30분 짜리 만화를 10편씩 매일 보려고 할 정도로 세대를 가리지 않는 명작 애니를 만든 감독입니다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 '미야자키 하야오'는 일본의 보물이자 전 세계의 보물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참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 2013. 7. 20. 해병대 캠프 사고는 학부모와 학교가 군대문화가 만든 총체적 부실 3년 전 한 유명 외국 언론은 이 사진을 소개하면서 한국에서는 어린 아이도 군대 훈련을 받는다면서 이상한 나라 한국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이런 해병대 캠프 문화가 아주 이상할 것입니다. 징병제가 아닌 모병제가 대부분이 서양 선진국이죠. 하지만 우리에게 있어 이런 해병대 캠프는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아니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해병대 캠프를 왜 가는지 왜 부모님들이 이런 쓰레기 같은 곳에 왜 보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돈 내고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왜 할까요? 뭐 극기 훈련이요? 정신력 강화? 나태해진 우리 아이가 저기 갔다오면 크게 달라지나요? 네 달라집니다. 아이가 아닌 20대 초반 청년이 입대 후에 단 6주 만에 빠릿빠릿한 군인이 되니까요. 하지만.. 2013. 7. 19. 전철역 앞에서 전단지나 돌리는 한심한 민주당 전철에서 나와서 집으로 향하는 마을 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전철역 입구에서 누가 전단지를 나눠줍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그 전단지를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한 외침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런 전단지를 돌리는 정당은 통합진보당이 주로 하는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통합진보당의 목소리는 거의 대부분의 언론사가 거론하지 않기도 하고 시민과 직접 1대1로 만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작은 정당이다보니 국회에서도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교섭단체가 되지도 못했기에 통합진보당이 나눠주는 전단지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통합진보당이 나눠주는 전단지인가 살펴 봤는데 뻔한 이야기 다 아는 이야기만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버리려고 했습니다. 버리기.. 2013. 7. 17.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20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