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2464

대리점에서는 전시도 하지 않는 인터넷에서만 판매되는 저가형 양문형 냉장고 10년이 더 넘은 냉장고가 사망 했습니다. 부랴부랴 새 냉장고를 물색했습니다. 물색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일반형 냉장고 보다 양문형 냉장고가 전력 소모량이 더 적네요. 전 더 덩치도 크고(실제 그렇게 크지 않지만) 최신형이라서 전기 우람하게 쳐 드실줄 알았는데 오히려 일반형 냉장고가 더 전시를 많이 까 드시네요. 어디서 구매할까 고민 했습니다. 하이마트(양판점)과 가전회사 대리점? 마트? 백화점? 등을 정했습니다. 마트나 백화점은 워낙 제품 가격이 비싸고 마트는 별로 땡기지 않아서 양판점과 대리점을 갔습니다. 운 좋겠도 하이마트 두 가전회사 대리점이 다 50미터 거리에 있어서 후다닥 다녀봤습니다. 온라인 가격보다 아주 많이 비싸지는 않은 대리점과 하이마트 그러나...대리점을 가 봤습니다. 양문형 냉장고와 .. 2012. 10. 23.
영화 광해의 흥행 성공에 큰 도움을 준 것은 도탄에 빠진 현실 때문이다 영화를 보고 하나의 감정으로 한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면에서 영화 광해는 분명 좋은 영화입니다. 그 하나의 감정이란 분노입니다. 분노는 서글픔으로 변해서 맑은 가을 하늘 조차 제 감정을 달래지 못하네요 가짜 광해, 무능한 조선이라는 꼰대에 일갈하다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2가지 축으로 이루어진 영화입니다. 하나는 중전과의 로멘틱 코메디입니다. 왕과 닮았다는 이유로 하루 아침에 광대에서 왕이 된 주인공은 중전를 보고 한 눈에 반하죠. 이 두 사람간의 밀땅에서 나오는 로멘틱 코메디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또 하나는 현실 비판의 내용입니다. 저는 로멘틱 코메디도 재미있었지만 현실 비판의 모습이 너무 마음 아파서 보는 내내 분노에 큰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 영화 광해는 현실 .. 2012. 10. 13.
MBC본사 입구 게시판에 걸린 MBC기자가 쓴 글의 자기모순 뚱띠딩 뚱띵~~ 만나면 좋은 친구 MBC문화방송~~~ 이라고 따라 부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만들었다 하면 초대박을 냈던 드라마왕국이자 일밤이나 청춘만만세, 웃으면 복이와요 같은 코메디 왕국이기도 했던 MBC 그러나 지금은 만드는 드라마 마다 거의 망하고 있고 개그 프로그램은 사라졌습니다. 인기있는 예능은 몇 개 되지 않고 무한도전 볼때만 잠시 보는 방송국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MBC뉴스만큼은 SBS나 KBS와 달리 공정하게 방송을 하기에 즐겨보고 있었지만 이 마져도 작년 말 논조가 달라진 모습 그리고 장기 파업과 함께 시용기자들을 채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렵고 힘들고 의견이 달라도 조율하면서 가기 보다는 자기 뜻을 따르지 않는 병사들을 버리고 용병을 사서 메꾸는 김재철 사장의 행동을 보면서 더 이상 미련도.. 2012. 10. 10.
2012 하이서울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아프로디테' 결국 박원순 시장이 '하이서울페스티벌'의 공연 '아프로디테' 를 싸이의 서울시청 광장 공연 때문에 연기 한 것에 대해서 사과를 했습니다. 네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에 더 이상 화는 내지 않겠지만 앞으로도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이건 인기 연예인이라는 거대한 권력 앞에 상대적으로 작은 공연이 피해를 보는 모습인데 박원순 시장님 스럽지 않은 행동입니다. 이미 지나간 일이고 사과를 했으니 더 이상 왈가왈부 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뉴스를 보니 그 공연 취소와 함께 싸이가 가수 김장훈의 공연을 그대로 배꼈다면서 한 이대 대학원생이 싸이와 박원순 시장을 고발했군요. 이에 많은 논란이 있는데요. 저는 그 대학원생의 행동을 나무라고 싶지 않습니다. 분명하고 확실한 문제제기입니다. 다만 그걸 꼭 고발.. 2012. 10. 9.
서울시 신청사를 들어가보니 잉여 공간이 가득하다 서울시 신청사를 보고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합기 같다는 소리를 합니다. 복합기 같긴 하죠. 상단은 툭 튀어 나오고 하단은 쑥들어갔으니까요. 하지만 가까이거 보면 통유리벽이 심하게 꿀렁 거리고 있습니다. 웨이브가 아주 심합니다. 이 서울시 신청사는 주변 경관과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아름답지도 않습니다. 그냥 통유리로 된 것이 신기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디자인에 후한 점수를 없는 디자인입니다. 게다가 앞에 있는 구 서울시청사가 남아 있어서 뭔가 더 어색해 보입니다. 원 설계자인 유걸이라는 분도 자신의 의도와 다른 디자인이라고 하면서도 구청사가 일제가 지었으니 파도 모양의 신청사가 극을을 표현하는 것 아니냐는 꿈보다 해몽 같은 말을 했습니다. 이 원 설계자는 어쩌면 자신의 평생의 오점이 될 수 있는 서울 신.. 2012. 10. 6.
박원순 시장님에게 실망 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인정하고 존경하는 유일한 고위공직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밖에 없습니다. 박빠라고 해도 좋습니다. 네 전 박빠입니다. 하지만 비판할 것은 좀 해야 겠습니다. 아~~ 빠들은 비판하는 것이 금기시 되는데 비판함과 동시에 박빠가 아니게 되긴 하겠네요. 그럼에도 존경하는 마음은 여전히 우렁찹니다. 하지만 이 글은 박원순 시장에 대한 비판의 글입니다. 비판할 것은 하고 그걸 비난이 아닌 쓴소리로 받아주실 분이라는 것을 알기에 씁니다. 예정된 공연을 취소시키면서 무리하게 싸이 공연을 해야 했나?서울시민 대부분이 모르겠지만 서울에는 '하이서울 페스티벌'이라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축제가 하나 있습니다. 올해로 10년이 되는 이 행사는 큰 인기도 없고 인지도도 떨어지는 행사입니다. 시민참여가 거의 없다보니 그냥.. 2012. 10. 5.
조금은 달라진 하이서울페스티벌 그럼에도 해야하는 쓴소리 세계적인 도시에 세계적인 축제가 있을까요? 프랑스 파리가 유명한 도시지만 딱히 떠오르는 축제는 없습니다. 도쿄도 딱히 유명한 축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고요. 뉴욕은 추수감사절 축제때 거대한 풍선 인형 들고 퍼레이드를 하는 축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대도시에 큰 축제가 꼭 있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없는 것 보다 있는 것이 좋고 그래야 1천만이 사는 서울시민들을 평소엔 데면데면하다가 축제의 장에서 서로 춤을 추며 놀죠. 이런 이유 때문은 아니겠지만 2003년인가 부터 서울시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이라는 관이 주도가 된 축제를 만듭니다.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은 어법에도 맞지 않고 외국인들이 말도 안되는 영어라면서 조롱했던 '하이서울'을 만들어서 배포합니다.하이! 라는 인사는 사람에게 하.. 2012. 10. 4.
배터리 케이지에 갇힌 닭과 우리 아이들의 공통점 짐승은 약한 놈을 공격하거나 일부러 버립니다. 무리에 위해를 줄 수 있기에 약한 녀석을 버리고 가버립니다. 하지만 인간은 다릅니다. 다치고 아프고 약한 사람을 손을 내밀어 함께 가자고 합니다. 이게 바로 짐승과 인간의 차이죠.인간은 약한 존재를 바로 차는것이 아닌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해서 보듬어줍니다. 관용과 배려는 인간의 특성입니다. 관용과 배려가 인간을 진화시켰다고 하긴 힘들지만 짐승과 인간을 구분하게 해주는 차별점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민폐 캐릭터인 길을 나가라고 울부짖는 사람들의 폭력성 무한도전을 즐겨봅니다. 유일하게 매주 찾아보는 예능 프로그램인데 이 무한도전에서 가장 활약이 떨어지는 출연자가 바로 '길'입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길을 싫어합니다. 싫어요라는 말을 변형해서 긿어요라는 .. 2012. 9. 27.
직업은 좋아하는 것을 택해야 할까? 잘하는 것을 택해야 할까? 젊은 사람들 아니 나이가 들어서도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할까? 아니면 잘하는 것을 해야 할까? 이 고민은 내 직업에 대한 고민입니다. 당연히 20대분들은 이 고민을 달고 살아야 하고 생각보다 많은 중년들이 이런 젊은시절 고민을 똑 같이 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현재 직업이나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아야 할까? 아니면 내가 남들 보다 잘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아야 할까?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오늘 페이스북에 올려보니 많은 분들이 각자 다른 답을 적어주셨더군요. 전체적으로 보면 좋아하는 것 보다는 잘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아야 한다고 하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그게 정답은 아니고 각자 판단해야 할.. 2012. 9. 17.
문맹률 낮은 한국이 문서 해독력은 OECD 꼴찌라는 불편한 진실 여름 방학 때 할머니 집에서 방학 숙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집배원 아저씨가 군대 간 외삼촌에게서 온 편지를 주셨습니다. 편지를 외할머니에게 전해드리고 숙제를 하는데 할머니가 저 보고 편지를 읽어 보라고 했습니다.편지를요? 삼촌이 저에게 쓴 내용이 있나요? 아니! 그게 아니고 할머니 글씨 못 읽어그때 알았습니다. 할머니가 문맹이이라는 것을요. 일제시대에 태어난 할머니는 학교 근처에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여자라서 더 안 가르친 것도 있고 촌구석에서 여자에게 글을 가르치고 공부를 하는 것을 좋게 보지도 그럴 능력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은 높은 교육열로 인해 문맹율이 아주 낮은 나라 중 한명입니다. 쉬운 한글 때문이기도 하고 국민들의 교육열이 높기 떄문이기도 하죠. 얼마나 높은지 대학진학률이 .. 2012. 9. 3.
우리가 쉽게 저지르는 '일반화의 오류'의 3가지 유형 "조선족은 다 살인마야" "여자들은 다 명품에 환장 했어" "일본 놈들은 모두 얍샵한 놈들이야" 이런 말 참 자주 많이 하죠? 이런 말들은 상당히 공격적인 어투고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강제로 주입하거나 윽박지르거나 좀 더 자극하기 위해서 과장된 어투를 씁니다. 이 과장된 어투를 사용하면서 주로 쓰는 것이 바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지금은 좀 뜸하지만 2008년을 전후로 해서 블로그 포스팅에 아주 많이 '일반화의 오류'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요즘 '진정성'이라는 단어가 유행을 타듯 그 당시는 '일반화의 오류'가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 이 단어는 유행어는 아니였지만 어떤 이야기를 할 때 어김없이 등장하기도 했을 정도였는데요. 이 일반화의 오류도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그 3가지 유형을 '맥스 슐만'.. 2012. 9. 1.
태붕 볼라벤으로 드러난 우리의 추악한 모습들 예상보다 피해가 덜 했다지만 전 평생 잊지 못할 태풍이었습니다. 전 태어나서 어제 같이 그렇게 무서운 바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서울에 살지만 베란다 통유리가 덜덜 떠는 모습에 저도 덜덜 떨었습니다. 새벽이 되자 잦아든 바람에 자도 맥이 빠져서 스르르 잠이 들 정도로 어제는 정말 무서운 하루였습니다. 인명피해가 적다고 예상보다 피해가 덜 하다고 안심이 아닌 비웃는 사람을 보면 멱살을 잡아버리고 싶습니다. 저 전라도 충청도 지역은 큰 피해를 입었는데 우리는 애써 그 피해를 직시하지 않을려고 합니다.이번 볼라벤은 바람이 강한 태풍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거대한 바람이었죠. 이 태풍으로 인해 우리의 추악한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인간들이 이렇게 추하고 더럽구나 하는 모습들을 보게 되었고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네요.. 2012. 8.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