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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2464

한국인을 위한 마케팅 용어 한류를 상징화 한 듯한 강남스타일 동상 한류(korea-wave)라는 신조어는 지긋지긋하게 듣습니다. 공중파 뉴스를 잘 보지 않지만 가끔 보면 매일 같이 한류 어쩌고 저쩌고 하는 뉴스를 접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저러다 말겠지 했습니다. 실제로 아시아와 유럽과 북중남미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부쩍 높아졌으니까요.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한국 문화라기 보다는 한국 아이돌 문화인 K-POP에 열광하는 10,20대들의 열광이 대부분입니다. 즉, 기성세대들은 한류 열풍의 온기를 간접적으로 접할 뿐 한국에 대한 큰 관심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 자동차를 몰아도 그게 한국에서 만든 제품인지 관심도 없습니다.또한,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자신들이 한국 기업으로 알려지길 원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별로 없는 나라에서.. 2016. 6. 2.
스크린도어 사망사고는 사회적 살인이다 매일 사건 사고가 일어나지만 어떤 사건은 며칠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사건이 있습니다. 구의역에서 일어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가 사망한 수리 기사의 사망 사건은 참 마음을 무겁게 하네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10년 전부터 스크린도어가 나온 것으로 기억됩니다. 스크린도어가 등장한 이유는 자살 때문입니다. 2000년대 초만 해도 전철에서 투신하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한국이 자살율 1위인 것은 잘 아시죠? 이러다보니 전철에서 한강 다리에서 투신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서울메트로는 스크린도어를 도입하기 시작합니다. 스크린도어는 전철이 올 때만 문이 열리기 때문에 투신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치비가 많이 들어가서 어렵다고 했는데 광고를 유치하고 국산화를 통해서 저렴한 가격에 설치할 수 있는 기.. 2016. 5. 30.
서울시청에 마련된 강남역 사건의 추모공간 강남역 살인사건을 통해서 이 한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천박한 나라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인 감정 싸움이 가득한 모습을 보면서 한 숨이 나오네요. 강남역 10번 출구에는 화장실에 갔다가 아무 이유 없이 살인을 당한 20대 여성에 대한 사회적 공분은 아주 컸습니다. 특히 여자분들의 분노는 공분이 되었습니다. 그 공분은 포스트잇에 담겨서 강남역 10번 출구를 가득 채웠습니다. 서울시는 비가 오는 예보가 있어서 이번 주 월요일에 강남역 10번 출구에 붙은 포스트잇을 모두 떼어서 서울시청 지하에 있는 시민청으로 옮겨 왔습니다. 그리고 추모 열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포스트잇에는 많은 분들의 의견과 명복을 비는 글들이 가득했습니다. 남자 분의 글도 여자 분들의 글들이 있었습니다.. 2016. 5. 28.
강남역 사건을 통해 본 성대결 싸움의 졸렬함 시의성 있는 글을 쓰고 않으려고 했습니다. 한 때는 블로그에 사회 현상에 대한 다양한 글을 썼지만 매번 쓸때마다 남는 것은 악플 밖에 없더군요. 대부분의 악플들은 읽어볼 가치도 없는 자기 감정의 배설만 가득했습니다. 지금 이 블로그가 댓글 승인제로 운영하는 것도 자기 감정 배설의 공간으로 활용 되는 것 같아서 승인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사건은 그냥 넘어 가기에는 이 사회가 참으로 흉측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악플을 각오하고 써보겠습니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이 끔직하고 무서운 이유 2가지 잘 몰랐습니다. 요즘 바쁘게 지내다 보니 며칠 전에 강남역 10번 출구 부근의 유흥가에서 묻지마 살인이 일어난 지 몰랐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강남역이라는 '실시간 인기검색어'가 떠 있어서 알았습니다. 10번 .. 2016. 5. 20.
강남 지역 은행 지점들의 영업쇼 같았던 서울머니쇼 목돈을 굴리는 것이 하나의 과제가 된 세상입니다. 80년대의 고도성장기에는 은행금리가 무려 15%나 될 때도 있었습니다. 1,000만원을 맡기면 1년 후에 150만원이 이자 수익으로 자동으로 쌓아지던 시절이었죠. 물론 물가 상승률도 7~8%가 넘어서 실질이자율은 그보다 낮지만 그럼에도 꽤 높은 이자를 줬습니다 응팔에서도 택이의 우승 상금을 가지고 강남에 부동산 투자하라. 은행에 넣어서 이자 수익을 받으라 식으로 80년대에는 목돈이 생기면 부동산 투자 또는 은행 정기적금이 전부였습니다.그러나 시대가 변했습니다. IMF이후 고성장 시대는 노무현 정권으로 끝이 났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는 연간 경제 성장률이 4%도 아닌 3%로 추락했습니다. 은행 기준 금리는 1.5%밖에 안되는 저금리 시대가 되었습니다. 1.. 2016. 5. 14.
20대 총선 결과는 4당 모두에게 따끔한 회초리가 되다 오후에 20대 총선 투표를 하고 그냥 잤습니다.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 후 열병을 앓듯 무거운 마음을 잊기 위해서 잤습니다. 그러나 잠이 안 왔습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진 경기를 보는 것은 너무나도 고통스럽습니다. 졌습니다. 졌어요. 철저하게 졌어요. 새누리당이 헌법을 고치는 개헌선인 180석까지 가져갈 것이라는 예상에 화가 나고 짜증이 났습니다. 아시겠지만 야권 분열로 인해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로 180석 정도를 가져갈 것이라는 소리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병든 닭처럼 누워 있다가 혹시나 하고 스마트폰을 켜 보니 아니 이게 뭔 조화입니까? 출구 예측 조사를 해보니 20대 국회는 여소야대 국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벌떡 일어나서 새벽 3시까지 개표 방송을 지켜봤습니다. 특히 피닉제라.. 2016. 4. 14.
20대 총선이 최악의 선거지만 20대가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 내 첫 선거는 군대에서 했습니다. 차를 타고 나가서 한 동사무소에서 부재자 투표를 하고 나왔습니다. 90년대 중반이니 기호 1번은 전두환이 세운 민정당이 김영삼이라는 부산 여권 거물 인사를 영입해서 만든 민주자유당이 이름을 바꾼 신한국당이 기호 1번으로 있던 시절이었네요.그러나 군 전역 후에 김대중, 이회창이 나온 1997년 대선 선거는 안 했습니다. 솔직히 선거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20대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 없음을 이해합니다. 자고로 20대는 선거율이 높지 않습니다. 정치도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20대의 낮은 투표율 20대는 전통적으로 투표를 하지 않습니다. 저도 20대 때 참 열심히 투표 안 했습니다. 제 경험으로 20대들의 낮은 투표율에 대한 해석을 하자면 먼저 20대는 정치에 대해서 .. 2016. 4. 12.
육교에서 캠코더로 교통 단속을 하는 경찰을 색안경끼고 보다 지난 일요일 비오는 날 벚꽃 촬영을 하기 위해서 평소에 자주 다니는 육교를 건넜습니다 그런데 경찰 분이 육교 가운데에 있네요. 신기했습니다. 이 육교를 5년 이상 이용했는데 경찰이 그것도 일요일에 육교 한 가운데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뭐하나 봤더니 손에 캠코더가 들려 있네요. 그 캠코더로 촬영한 곳은 이곳입니다. 서부간선도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램프로 이어지는 상습 정체구간입니다. 여기는 1년 내내 막히는 곳입니다. 최근에 서울시가 이 서부간선도로 정체를 해결하고자 지하화 하겠다는 발표를 했고 착공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서부간선도로를 향해서 캠코더를 향한 것으로 보면 과속 단속도 하겠지만 아마도 끼어들기 단속을 하는 것 같더군요.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단속을 하기 위해서 녹화를 하는 것.. 2016. 4. 9.
20대를 위한 대한민국은 더 이상 없다 제목이 과격하고 불편합니다. 그러나 저 제목이 가장 잘 압축 시킨 문장입니다. 또한, 가장 현실적인 문장이기도 합니다. 공감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 주장을 서서히 풀어보겠습니다 20대 유권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고 합니다. 이는 맞는 말이면서 틀린 말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주권은 4년 또는 5년 아니 선거 때만 있고 나머지 기간에는 주권은 국회의원, 대통령, 사법부 법관에게 있습니다. 선거가 없는 날에는 대통령, 국회의원의 행동을 그냥 지켜볼 뿐이죠. 100만 명이 모여서 시위를 해도 대통령이 앞에서 사과하고 뒤로는 시위 세력을 발본색원하는 한국에서는 주권이란 권력자들에게 있지 힘없는 개인들에게 있어 보이지 않네요. 그러나 그 4년이 돌아왔습니다. 4월 13일.. 2016. 3. 30.
블로거 사야카의 성차별 논란으로 통해 본 나이만 어른인 사람들 블로거 사야카는 티스토리 블로거 중 인기 블로거 중의 인기 블로거입니다. 글을 썼다 하면 큰 인기를 끌 정도로 포스팅 하나 하나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일본인이 한국에서 겪는 문화적인 충격과 재미와 흥미가 많은 한국인 독자를 만들었습니다. 글도 잘 쓰지만 독특한 시선이 꽤 매력적이었습니다.그런데 어느 날부터 블로그 글이 안 올라오더군요. 그렇게 잊혀지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웹툰 작가로 변신을 했습니다. 출처 : http://comic.naver.com/challenge/detail.nhn?titleId=671792&no=2네이버 웹툰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웹툰을 연재하더군요. 그림 그리는 재주도 있는 분이였더군요. 그러나 웹툰은 별 재미가 없었습니다. 점점 나아지겠지만 웹툰 내용은 블로그 글 보다.. 2016. 3. 19.
지역 주민의 예술 쉼터가 되지 못하는 금천예술공장이라는 예술 섬 서울 서남부는 문화 예술의 낙후지역입니다. 이 지역에는 이렇다할 미술 갤러리도 미술관도 없습니다. 그래서 전 미술전이나 사진전을 보기 위해서 종로로 갑니다. 갔다 왔다 하는 시간과 돈이 들지만 종로 인사동 근처에 많은 갤러리들이 몰려 있기 때문에 찾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집 근처에 미술관이나 갤러리가 있으면 좋겠지만 거의 없네요. 그나마 서울시나 구청에서 마련한 곳이 있긴 합니다. 금천구에는 금천예술공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인쇄소 건물을 서울시가 구입한 후 2009년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만들었습니다. 서울시에는 예술공장이 꽤 있습니다. 이름은 조금씩 다르지만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들이 있습니다. 이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은 서울시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작업실을 제공하는 레지던시입니다. 해외 작가에게는 .. 2016. 3. 18.
여당 야당의 막장 공천이 가능한 이유는 국민들의 무관심 때문 살면서 많은 총선과 대선을 경험해 봤습니다만 이번 총선만큼 막장인 총선은 처음 봅니다. 총선이 1달도 안 남은 상태인데 아직도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곳이 수두룩합니다. 어떻게 보면 당내 경선을 통해서 검증된 후보를 내세워서 선거에서 필승을 하자는 모양새로 보이고 실제로 경선을 통한 후보 결정은 민주주의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막장쇼가 연일 일어나고 있네요. 친노 세력을 이유도 없이 내치는 더불어민주당대표적인 친노세력인 정청래의원은 막말을 잘 한다고 공천 탈락을 시켰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노무현 정권 때 실세 총리라고 했던 분으로 대표적인 친노 의원이죠. 그런데 이분도 공천 탈락 시켰습니다. 전 이런 파벌 정치를 혐오합니다. 누구와 친하다고 친노고 친박이고 진박이고 하.. 2016.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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