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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2464

보행자 친화적인 도시 개발이 경제적 생산성이 높은 이유 서울시가 걷기 좋은 거리를 계속 만들고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이는 아주 좋은 정책입니다. 서울은 차가 주인인 도시인데 점점 사람이 주인인 거리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은 차가 다니기 편한 도시를 지향했지만 점점 걷기 좋은 거리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걷기 좋은 거리가 많은 도시는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는 글을 제 경험과 섞어서 소개하겠습니다. WHY WALKABLE STREETS ARE MORE ECONOMICALLY PRODUCTIVE 미래 도시 개발을 지원하는 민간 비영리 단체(NPO)인 'Strong Towns'의 운영자인 'Rachel Quednau'씨는 걷기 좋은 도로가 많은 것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도시를 경제적으로 성장시킬 수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걷기 좋은 도시'가.. 2018. 1. 22.
중국 경호원 폭행의 피해자인 기자를 기레기로 부르는 강한 혐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중국측 경호원이 한국 사진 기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중에 여러 행사보다 더 크게 부각될 정도로 반향이 컸습니다. 이 중국측 경호원의 한국 사진기자 폭행은 한중 양국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고 아직 조사중입니다. 어떠한 과정에서 일어났는지는 지금 조사중이라서 뭐라고 하긴 어렵지만 확실한 것은 중국측 경호원의 폭행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중국측 경호원이 확실하고 정중하게 사과를 해야 하고 사과를 받아야 합니다. 제가 놀란 것은 이번 중국측 경호원의 기자 폭행에 대한 여론입니다. 기자 폭행 기사가 떴을 때 댓글을 읽다가 놀랬습니다. 피해자이고 미우나 고우나 한국 사람이 폭행을 당했는데 대부분의 댓글이 기레기는 맞아도 싸다라는 댓글이었습니다.. 2017. 12. 17.
다시 돌아온 MBC FM 라디오에게 바라는 점 3가지 11월 20일 월요일 오전 5시. MBC 라디오가 다시 시작했습니다. 지난 여름 파업을 시작해서 겨울 초입에 파업을 끝내고 다시 리부팅을 했습니다. 무려 72일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9년 MBC는 이명박근혜 정권의 훌륭한 딸랑이였습니다. 이에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MBC 채널을 지우거나 최소한 MBC 뉴스를 보지 않았습니다. 적폐 세력이 꽂은 김장겸 사장이 물러간 후 MBC는 긴 파업을 풀고 현업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고생했습니다. MBC가 다시 예전의 엣지이고 품격 있는 MBC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현 문재인 정권의 호위무사가 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상식과 진실이라면 현 정권이라고 날카롭게 파고 비판해야 합니다. 그게 MBC의 본 모습입니다. 다시 돌아온 MBC.. 2017. 11. 24.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좋아지고 있으나 미숙한 운영은 여전히 문제 인구 1천만이 사는 도시인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가 없다는 것은 너무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보다 정말 많이 좋아지고 이제 정착 단계라고 느껴지지만 여전히 아쉬움도 많습니다. 특색 없이 갈팡질팡하던 하이서울페스티벌서울거리예술축제의 뿌리는 2003년 당시 이명박 서울 시장이 만든 '하이서울페스티벌'입니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이름 자체부터 어법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뭐 축제 이름이야 크게 비판을 받을 것은 아니지만 그 내용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초창기 '하이서울페스티벌'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정말 별 특색이 없었습니다. 풍물놀이, 코스튬 플레이, 사자춤, 애완동물 퍼레이드, 어가 행렬 등등 주제가 없.. 2017. 10. 9.
서울에 북한의 핵무기가 떨어진다면? 핵폭탄 시뮬레이터 NUKEMAP 연일 북한과 미국과의 말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호전적이고 버릇없고 못되먹은 김정은과 트럼프가 으르렁거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으르렁거림의 피해를 우리가 받고 있습니다. 북한은 연일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미국을 ICMB에 핵무기를 실어서 미국을 위협하고 있고 미국은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폭격기를 북한에 근접 비행하면서 위협을 하고 있습니다.북미간의 말싸움은 말싸움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런 중차대한 상황이 계속되자 해외에서는 남북한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까봐 관광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런 북미간의 말싸움에 큰 반응이 없습니다. 60년 넘게 북한의 위협에 살아온 한국이라서 그런지 설마 전쟁이 나겠어? 라는 생각을 .. 2017. 10. 1.
젠트리피케이션을 지나 슬럼화 진행중인 삼청동 경복궁의 동쪽에 자리한 한옥밀집지역인 삼청동은 한 때는 핫플레이스였습니다. 산과 골짜기가 깨끗하고 물이 깨끗하고 사람의 인성과 품성 이 3가지가 깨끗하다고 해서 삼청(三淸)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이 삼청동은 최근까지 프랜차이즈가 없고 편의점이 없고 아파트가 없어서 삼청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가 들어오기 시작하고 편의점이 생기면서 그 맑은 이미지가 퇴색되었습니다. 임대료가 비싼 인사동을 떠난 예술가들이 삼청동에 꽃을 피우다 제가 삼청동을 처음 간 게 2007년입니다. 서울의 골몰길을 소개한 책을 읽고 삼청동 골목길 탐험을 했습니다. 서울에서 보기 어려운 아기자기한 골목길에 탄성을 지를 정도로 아름다운 동네였습니다. 골목길과 계단을 따라서 흘러가다 북촌한옥마을도 알게 된 후 지금까지 수시로.. 2017. 9. 14.
오상진과의 결혼으로 찍힌 김소영 아나운서 MBC를 떠나다? 방송에 관한 글을 요즘에 잘 쓰지 않지만 이 아나운서 이야기는 좀 써야겠습니다. 저에게는 여러 기억이 있는 아나운서입니다. 한 때는 MBC 간판 앵커였던 김소영 아나운서입니다. MBC 장기파업 후 FM 영화음악을 진행했던 김소영 아나운서매일 팟캐스트로 듣고 있는 MBC FM의 이주연의 영화음악이 잠시 중단된 적이 있습니다. 이주연 아나운서가 출산을 하기 위해서 6개월 이상 방송을 쉬어야 했고 그 자리에 다른 MBC 아나운서들이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퇴사한 박혜진 아나운서가 꽤 오랜 시간 진행을 했고 그 뒤를 이어서 손정은 아나운서가 진행을 했습니다. 그러나 해외 유학을 가게 되어 하차를 합니다. 그럼 다시 이주연 아나운서가 돌아와야 했습니다. 출산 한 지 1년이 지나가고 있고 그 자리는 MBC FM 영화.. 2017. 8. 10.
서울역 앞 헌신발 조형물 슈즈 트리는 흉물이 아니다 서울역 앞을 지나가는 고가도로가 만든지 오래 되어서 안전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뉴욕 공중보도처럼 고가도로를 허물지 않고 보행로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 고가도로를 가끔 버스를 타고 지나갈 때가 있었는데 고가도로를 달리는 버스에서 창밖을 내려다 보면 서울역 주변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짜릿했습니다. 조망이 아주 좋죠. 서울시는 이 고가도로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기 위한 7017 프로젝트를 가동했습니다. 7017이란 1970년에 만들어서 2017년 재탄생을 기념하기 위한 숫자입니다. 어제 잠시 들려봤는데 좋은 점도 아쉬움 점도 강렬하네요.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고가도로 위에서 밝은 5월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 고가도로 앞에는 이 새로운 인도교로 탈바꿈한 서울역 앞 고가도로를 기념하기 위한 거.. 2017. 5. 25.
5년 전 젊은층에 있기 있던 안철수 왜 노년층이 지지하는 후보가 되었나? 타임머신이 있다면 2012년 12월 19일로 돌아가야 합니다. 2012년 12월 19일 국민들의 선택이 사상 최악의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전 박근혜 전 대통령도 문제지만 그런 사람을 뽑은 국민들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들면 현명해진다고 하는 말은 다 옛말입니다. 농경 시대 같이 매년 똑같은 일의 반복이던 시절이나 나이 많은 촌로가 가장 많은 현명했지만 도시인이 많아진 요즘은 나이 많음이 현명함과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고집불통이 되기 쉽죠. 노인들을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제 경험이기도 합니다. 10년 전 아니 5년 전만 해도 모든 것을 다 계산하고 가장 최적의 방법을 찾는데 익숙 했는데 요즘은 분석하고 계산하는 것이 예전 같지 못합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지.. 2017. 4. 19.
지자체들의 본질을 망각한 벚꽃 없는 벚꽃 축제 서울의 벚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나이가 들수록 봄이 좋아지네요. 아마도 봄이 사계절 중 가장 생기가 가득하기 때문이겠죠. 내가 꽃이였던 시절 모든 계절이 꽃처럼 화사했지만 내가 꽃이 아닌 나이가 되다 보니 젊음에 끌리게 됩니다. 인기 예능인 윤식당의 윤여정 배우처럼 늙으면 꽃만 보이게 되나 봅니다.전국 곳곳에서 꽃축제를 합니다. 특히 벚꽃축제는 봄꽃 축제의 하이라이트입니다. 거대한 크기와 하얀 꽃이 가득피는 모습은 봄에 내리는 설경을 연상케 합니다. 그러나 이 벚꽃축제가 올해는 맥이 빠졌습니다. 벚꽃 없는 벚꽃 축제어제 낮에 촬영한 여의도 봄꽃 축제 현장입니다. 벚꽃이 50%도 개화하지 않아서 썰렁합니다. 그러나 영등포구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아마 영등포구는 기상청의 벚.. 2017. 4. 7.
20만원 짜리 드론에 33억짜리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쏜 미우방국 20만원 짜리 드론이 하늘에 뜨자 용맹한 33억짜리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발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론을 파괴했습니다. 이게 뭔 소리냐고요?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작은 드론이 뜨자 대공 미사일인 패트리리어트 미사일이 발사가 되었습니다. 다소 황당한 이야기는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B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육군 훈련 교리 군단의 데이비드 퍼킨스 사령관이 2017 AUSA 정기 미팅에서 말한 내용입니다. 퍼킨스 사령관에 따르면 아마존에서 200달러(약 22만원)을 주고 살 수 있는 드론을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격추 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놀랍도록 멍청하면서 높은 실행력을 갖춘 부대는 미군이 아닌 미 동맹국 부대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느 국가 부대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너무나도.. 2017. 3. 24.
2017년 세계 행복 지수 순위에 한국은 56위 매년 3월 20일은 '세계 행복의 날'입니다. 이에 유엔지속가능개발연대(SDSN)은 3월 20일 전에 세계행복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올해도 세계 행복지수를 발표했습니다. 2017년 세계 행복 지수 순위 유엔지속가능개발연대(SDSN) 세계 행복도 보고서는 2012년에 처음 시작해서 150개국 이상의 국가의 3,000여명의 사람들을 설문 조사해서 인생을 10단 계로 평가하는 조사를 합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은 최고 10점에서 최하 0점으로 체크 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랭킹은 막대 그래프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막대 그래프에는 7가지 색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먼저 하늘색은 1인당 GDP이고 사회적 지원은 황색, 건강 수명은 빨간색, 인생 선택의 자유도는 파란색, 관용은 녹색, 정부와 기업의 신뢰 지수는 보라색입.. 2017.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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