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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120

정부에서는 끄라고 하고 서울시는 켜는 헤깔리는 빛(조명)정책 서울시 ‘루체비스타’부터 꺼라라는 글에 공감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루체비스타 끄면 안되는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DSLR카메라를 산 이유중에 하나가 루체비스타인데요. 작년에 핸드폰 폰카로만 촬영하고 말았어요. 올해는 트라이포드로 무장하고 찍어 볼까 했는데 이런 글이 올라와서 인상쓰면서 봤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서푼짜리 사진 하나 찍을려고 하루에 5백만원씩 들어가는 빛잔치를 옹호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모습도 있죠. 가난한 사람도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기 때문이죠. 삶이 퍽퍽할수록 이런 풍경들이 위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서울시는 조명정책을 이상한 잣대로 들이대더군요 2008/11/05 - [내가그린사진/사공이 여행기] - 다리가 춤을 추네요. 반포대교 낙하분.. 2008. 11. 17.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4가지 지구온난화와 공해문제 늘어가는 석유소비량과 역시 늘어가는 뱃살문제로 지구촌은 고민이 많습니다. 늘어가는 뱃살문제는 지구촌의 고민은 아니네요.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것이 바로 자전거입니다. 자전거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정부에서도 눈여겨보고 있고 2000년도부터 자전기 인프라구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 국민의정부 참여정부시절에는 한강지천을 따라서 만든 자전거전용도로가 급속도로 만들어지고 그 한강지천의 자전거도로는 정말 잘 가꾸어 놓앗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자전거문화는 이동수단으로써의 자전거라기보다는 레저와 운동으로써 자전거문화가 더 발달했습니다. 그 이유는 한강지천을 따라 생긴 자전거전용도로는 문전연결성이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실생활에서 자전거를 타고 움직일려면 시내도로에서 자전거 전용도로.. 2008. 11. 8.
서울 북촌 8경을 카메라로 담아보다 제가 자주 찾는 촬영장소이자 서울에서 그래도 옛정취와 기운을 느낄수 있는 북촌에 관한 기사가 하나 보이더군요. ‘북촌8경’ 아시나요 서울신문기사보기 북촌을 내집들아들듯 샅샅이 다 살펴보고 훑어보았는데 그중에 8경이 있다고 하더군요. 내가 생각한 8경과 얼마나 같은지 다른지도 알고 싶었구 그곳에 찾아가 봤습니다. 출발하면서 걱정이 앞선것은 신문기사만 봐서는 어디가 1경인지 아닌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대충가면 다 만날수 있겠지하고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북촌1경은 도저히 못찾겠더군요 북촌은 안국역 2,3번 출구로 나와 재동초등학교로 한 200미터 올라가면 왼쪽으로는 삼청동 오른쪽으로는 가회동이 있습니다. 북촌 2경 북촌1경은 어디있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집에와서 찾아보니 북촌2경과 3경과.. 2008. 11. 5.
다리가 춤을 추네요. 반포대교 낙하분수쇼 얼마전 부터 저녁 7시 8시 15분간 서울시 반포대교에서는 낙하분수쇼가 열립니다. 서울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전세계 유일한 낙하분수라고 자랑이 대단하더군요. 한강변을 걷다가 그 낙하분수쇼가 생각나 한시간정도를 한강변을 따라 걸었습니다. 그리고 그 낙하분수쇼를 봤습니다. 100명의 시민과 생활사진가들이 몰려들더군요. 낙하분수를 찍을계획이 없었던 저는 삼각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지형지물을 삼각대삼거나 ISO값을 올려서 찍었습니다 반포대교는 정말 경치가 좋더군요. 건너편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이 보입니다. 유사시에는 군용차량과 탱크가 이동하기 편하게 촘촘한 교각이 특징인 반포대교입니다. 그리고 그 밑에 다리는 잠수교입니다. 멀리 63빌딩이 보이네요. 드디어 시작입니다. 클래식음악에 맞춰서 분수들이 춤을 .. 2008. 11. 5.
와우북페스티벌과 서울북페스티벌 같이 합쳤으면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와우! 북페스티벌이 홍대주차장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로 4회째네요. 처음에는 다음회가 열릴수 있을까 할정도로 조마조마하면서 열렸던 와우 북페스티벌 이 와우 북페스티벌은 출판사들이 모여서 만든 행사인데요. 시민들의 반응이 참 좋았습니다. 아는 지인이 출판사에서 일해 몇번 찾아가 봤는데 좋긴 좋더군요. 날 좋은 가을 하늘 밑에서 시낭송과 저자와의 만남, 북크로싱등이 펼쳐집니다. 1회때는 네이버가 적극 지원하여서 이벤트도 좀 많았구 북크로싱도 있었습니다. 내가 읽은 책을 가져가서 다른 안 읽은 책과 그 자리에서 교환할수 있었습니다. 저도 자전거여행을 들고가서 한젬마씨의 그림읽어주는 여자가지고 온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가 좀 이상해 지더군요. 이벤트는 비슷비슷하지만 북크로.. 2008. 9. 24.
서울시의 차없는날 행사의 취지를 느낄 시민은 없다 서울시가 매년 차없는날을 정해서 행사를 하는군요.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 취지에서 종로1가부터 5가까지인가 차량통제를 하여 버스만 다니게 합니다. 작년에 가봤는데 취재진만 많지 정작 시민들은 별 반응이 없고 몇몇 시민들은 버스정류장이 길가에서 중앙버스차로차로제처럼 위로 올라간 모습을 보면서 화를 내더군요. 또한 정류장도 임시정류장으로 만들어서 안내하는 사람이 없으면 버스타기도 힘들었습니다. 서울시가 전시적으로 종로 1가부터 5가까지 버스만 다니게 하였는데 제가 그걸 타보니 별 느낌이 없었습니다. 종로거리는 평일날 출근시간만 빼면 그렇게 막히는 도로가 아닙니다. 그런데 버스만 다니게 하였는데도 평소랑 똑같더군요. 아니 오히려 더 느리기까지 해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버스다니라고.. 2008. 9. 22.
서울시가 8억들여서 중국집 동챠오 오픈 오늘 아침에 황당한 뉴스 하나를 들었습니다. 서울시가 중국집 동챠오를 오픈했다고 하는군요. 그것도 시의 예산 8억을 써가면서 마포구 동교동에 동챠오를 오픈했는데 좀 황당하지 않으신가요? 서울시가 장사도 하나요? 서울시 말은 중국관광객 유치와 차이나타운 조성을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주변 상인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또한 시민들의 반응도 싸늘합니다. 중국관광객 유치라는 명목이지만 중국관광객들이 한국와서 중국음식을 먹고 싶어 할까요? 이건 한국사람이 유럽가서 김치찌게 먹고싶어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뭐 중국집에서 만드는 짜장면이나 짬봉등은 한국음식이지만요. 정말 중국인들이 중국음식을 먹고 싶어한다면 우리동네 근처에 많이 있는 중국교포가 운영하는 중국집(짜장,짬봉파는 곳이 아닌 진짜 중국인들의 음식)이.. 2008. 9. 11.
일제가 새운 건물이라고 무조건 다 없애야 하나? 서울시청 철거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의견이 분분하네요. 문화재로써 보존해야 한다와 일제가 세운 건물이라고 허물어야 한다고 하는 글도 보이네요. 허물고 철거하자는 분들의 주장을 들여다 보면 북악산(大)과 예전 중앙청(日) 그리고 시청(本)을 위에서 보면 대일본(大日本) 글씨가 보인다고 합니다. 대일본(大日本)(?) 라는 글을 보면 알수 있듯이 대일본은 호사가들이 만들어낸 지어낸 이야기라는게 학계나 일반 적인 정설입니다. 매직아이도 아니고 말이죠. 시청이 무슨 본짜로 보입니다. 궁(弓)이 라면 이해가 가도요. 또한 SBS의 기자가 쓴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라는 책에서 그 자세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서울시청을 설계한 일본인 건축학자는 그게 본(本)자가 아니라고 지적까지 했더군요. 아.. 2008. 8. 29.
[오세훈 시장에게] 못난 시장이 만들어 가는 못난 서울 한때는 이분은 좀 다르겠지 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국회의원이었을때 언론과 한 인터뷰가 기억이 나네요. 초선인 오세훈시장은 당시 국회의장으로 기억되는 분의 출근 저지를 하기 위해 국회의장댁 마당에서 다른 한나라당 의원들과 짜장면을 시켜먹었다고 하더군요. 그 모습을 회상하면서 내가 여기서 짜장면이나 비비고 있고 뭐하고 있나~~ 라고 자조어린 인터뷰를 했었는데요. 그때 이미지는 그런대로 좋았습니다. 하지만 시장 오세훈은 참 못나 보입니다. 참 안그렇게 생겼으면서 하는 일들을 보면 시민의 의견수렴은 없고 전직 시장들과 마찬가지로 임기내에 뭔가를 남길려는 치적거리를 찾으러 다니는 모습이 너무나 볼쌍 사납습니다. 그 하나하나를 지적해 보겠습니다. 1. 하이서울 페스티벌 이런식으로 할거면 하지 말아라 하이서울 페스.. 2008. 8. 28.
종로에는 건물들의 묘비가 많다 어둑어둑 해지는 종로거리에서 이 표지석을 봤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연극 상설극장이 동양극장이었지요 홍도야 우지마라~~ 라고 알려진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가 1936년에 공연된 극장이기도 합니다. 이 동양극장은 90년 현대그룹에 의해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묘비를 세웠습니다. 이 사진은 영정사진이구요. 사람이 죽으면 묘비를 세워주듯이 건물이 죽어도 묘비를 세워줍니다. 아무나 세워주는것 아닙니다. 재건축한답시고 30년된 아파트 허문다고 묘비를 세워주지 않습니다. 문화재적인 가치와 역사가 숨쉬고 있는 건물이어야 세워줍니다. 또한 나이가 적어도 환갑이 넘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라에서 묘비를 세워줍니다. 종로거리를 걸어보십시요. 그리고 시선을 아래로 향하고 쭉 걸어보십시요. 사람 무릎높이에 표지석들을 아.. 2008. 8. 26.
제2의 인사동을 만든다는 서울시, 어쩌면 우리의 한 단면같아 씁슬하다 서울시가 제2의 인사동거리를 만든다고 합니다.2008/02/16 - [세상에 대한 쓴소리] - 인사동!! 한국적인것이 점점 사라진다. 라는 글에서 인사동의 섞어찌게 같은 모습을 질타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의견에 동조도 했지만 지금처럼 전통도 현대적인 세련된 음식점 젊은사람 취향의 가게들의 같이 있는 지금의 인사동도 좋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정체성을 잃고 점점 변질되어 가는 인사동을 서울시가 가만히 볼수 없었나 봅니다. 자본의 논리로 전통공예품을 만드는 곳이나 공방, 전시공간과 전통찻집,주점들은 하나둘씩 돈이 안벌린다는 이유로 떠나거나 테마카페로 업종을 변경하고 있습니다. 전 이 쌈지스페이스가 가장 싫더군요. 인사동이란 전통의 거리에서 21세기 최첨단식의 건물이 주변과 어울리지 않고(지금이야 너무변해서.. 2008. 8. 21.
고유가 시대의 자전거 열풍 실생활에 적용될려면 고유가 시대가 오니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자전거 타는걸 무척 좋아하는데 거의 1년동안 근처 안양천을 타고 여의도를 왔다갔다 한적이 있습니다. 안양천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서 운동삼아서 자전거도로를 왔다갔다 하지만 용산이나 여의도 노량진에 볼일이 있으면 버스를 타고 갑니다. 운동할때는 자전거, 볼일보러 갈때는 버스나 지하철 이런 이중적인 모습이 자전거 보급률을 높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자전거로 요즘 출퇴근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지만 가까운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가는 분들은 많지가 않을듯 합니다. 싸이클복장을 하고 헬멧까지 쓴 멋진 자전거족이 많기는 하지만 정작 실용적인 모습의 자전거족은 별로 없습니다. 자전거는 운동도 되지만 엄연한 교통수단의 일종입니다. 왜 이렇게 우린 자전거를 이.. 2008.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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