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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120

지역축제의 문제점을 모두 보여준 하이서울 페스티벌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곧바로 대답하는 분도 계시지만 서울에서 무슨 축제를 한적이 있나? 라고 반문하시는 분도 계실것입니다. 그나마 대중교통을 주로 타고 다니면서 지하철역을 도배하다 싶이 깔린 하이서울 페스티벌 광고는 많이 보셔서 하이서울페스티벌이라고 말하면 아! 들어는 봤어요 정도의 반응은 나옵니다. 하지만 그게 축제인지 아는분들은 적습니다. 이 적은 분들에게 다시 하이서울 페스티벌하면 떠오르는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할까요? 서울시에서 매년 계절마다 하는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하이서울페스티벌입니다. 이 하이서울페스티벌은 그 축제이름부터 외국인들이 갸우뚱했습니다. 서울을 세계적인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다른 대도시들이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축제를 서울도 해보자고 시작한게 하이서.. 2009. 5. 9.
유채꽃이 별로 없는 서래 나비 유채꽃축제 서래섬을 알게된것은 대학 1학년때였습니다. 친구가 동작동 정금마을에 사는데 하루는 이 친구집에서 하루를 묶게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바람쐬러 가자면서 이상한데로 대리고 가더군요. 방호벽같은 반포단지를 지나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토끼굴을 지나니 환상의 섬이 반겨주더군요. 아니 한강에 이런섬이 있었나? 그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마치 드라마 세트장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부러워졌습니다. 서래섬은 유채꽃으로 유명한 섬입니다. 또한 아름다운 낙조로도 유명하죠. 그래도 1년중 가장 아름다운 달은 5월입니다. 바로 서래섬에 유채꽃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서래 나비 유채꽃축제를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며칠전에 가본 서래섬에는 이미 만개하고 잇어야 할 유채꽃들이 별로 없습니다. 이 사진은 바.. 2009. 4. 29.
그래피티 낙서인가? 문화인가? 여러분들은 그래피티를 낙서로 보시나요? 하나의 그림으로 보고 문화로 보시나요? 뭐 정답은 없을것입니다. 각자 삶의 경험도 다르고 지식의 깊이도 다르고 또한 시선이 다른만큼 의견이 분분할것입니다. 재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자면 멋진 그래피티는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아무런 형태도 느낌도 정형성도 없는 그림도 아닌 그냥 낙서는 낙서라고 봅니다. 저 자신도 그래피티 전체를 좋게도 나쁘게도 보고 있지 않고 각각의 그래피티를 보고 판단합니다. 홍대의 그래피티 거리는 직접 가서 보니 그래피티가 아닌 그냥 벽화거리더군요. 홍대 서양화과 학생들이 구상화를 그려 놓아서 좀 실망했습니다. 제가 기대한 그래피티는 아니였어요.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그래티티가 많은곳은 도림천 자전거도로변입니다. 이곳은 지하철 2호선.. 2009. 4. 24.
서울시 다산콜센터가 나의 네비게이션 혹시 120이 무슨 번호인지 아시나요? 120은 서울시 다산콜센터 번호입니다. 서울시 행정이 전체적으로는 맘에 들지 않지만 이 다산콜센터는 정말 훌륭하더군요. 제가 수번을 경험해 봤지만 그 A/S응대 좋다는 삼성의 콜센터보다 더 친절합니다. 이 다산콜센터는 서울시 행정에 대한 문의및 교통편에 대한 답변 그리고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다 답변해 줍니다. 한번은 경기도 한 유흥지 가는 차편을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몇번 경기버스를 타고 가면되며 몇시에 출발하는지 시간도 알려주더군요. 또 한번은 내가 잘못알고 화를 냈던적도 있는데 그 화를 다 받아주더군요. 나중에 내가 잘못 안 부분인것을 알게 된후 얼굴이 다 빨개지더군요. 애먼분에게 화냈구나 지난달에 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한후 카메라 테스트겸 석촌호수를 갈려고 했습.. 2009. 4. 23.
고척동돔구장의 문제점은 떨어지는 접근성 몇일전에 고척동에 돔구장이 세워진다고 하더군요. WBC와 북경올림픽에서 야구대표팀이 금메달과 준우승을 한 영향이 큽니다. 만약 야구대표팀이 초라한 성적을 거두웠다면 결코 고척동 돔구장이 생기지 않았을것 입니다. 야구팬으로써 돔구장 결정은 환영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긴급하게 결정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고척동 돔구장 부지에 자전거를 타고 가봤습니다. 고척동 돔구장부지와 가장 가까운 역은 1호선 구일역입니다. 이 구일역은 십수년전에는 없던 역인데 가끔 수원행을 탄다고 탄것이 인천행일때 갑자기 안내방송으로 다음역은 가리봉역이 아닌 구일역이고 외칠때 화들짝 놀라서 몇번 내렸던 역입니다. 이 구일역은 특이한게 안양천 상공에 떠 있는 역입니다. 보통의 역이 4방향의 출구가 나있지만 이 구일역은 다리.. 2009. 4. 20.
추억의 등화관제 서울시의 연중 행사로 했으면 좋겠다. 어렸을때 그러니까 80대 초반 야밤에 등화관제를 가끔 했었습니다. 매달 하지는 않았던것 같구 몇달에 한번씩 했었습니다. 그 야간 등화관제를 하는 날이면 아이들은 약속이라도 한듯 골목길로 쏟아 나왔습니다. 등화관제 싸이렌과 방송이 나오면 아버지는 미닫이문이 달린 TV를 끄셨죠. 그러나 어머니는 봐도 괜찮다면서 TV를 보다가 반장 아저씨에게 혼났습니다. 창문으로 TV불빛이 새워나갔고 그 불빛은 밖에서 보니 환하게 보이더군요. 커튼을 쳐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TV와 모든 불빛이 꺼진 방안에 우두커니 있긴 뭐하고 그냥 밖으로 나가면 친구들이 모두 몰려 나왔습니다. 이 야간등화관제는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2차대전때나 육안으로 불빛을 확인하고 적기가 폭격을 하던 시대가 지났으니까요. 실제로 2차대전시 영국폭격기들이.. 2009. 4. 13.
4월 주말 서울시와 함께 자전거로 시내를 주행해 보세요 자전거로 서울을 달리는 기분은 정말 짜릿합니다. 자동차로 서울을 드라이브 하는것도 기분이 좋긴 하지만 속도가 빨라서 좋은 풍경들 다 놏치고 갑니다. 자전거로 서울을 다니다보면 골목 구석구석에 숨겨진 보석같은 장소를 많이 만나게 되더군요. 이 보석들는 자동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골목길에 많이 숨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이라는 거대한 공룡같은 도시는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는 아닙니다. 또한 보행자 친화적인 도시도 아니구요. 서울 거리의 주인은 자동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이 추구했던 목표는 자동차도로 확충이었고 자동차위주의 거리 정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편리도 중요하지만 삶의 질과 건강이 세로운 화두가 된 시대로 점점 바뀌면서 걷기문화와 자전거타기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말에 한강이나 한강지천 자전거.. 2009. 4. 10.
서울시 모니터링 시스템 오브라더스!! 네티즌을 감시한다. 어제 이런글을 올렸습니다. 2009/03/13 - [내가그린사진] - 강남대로에 생긴 미디어 오벨리스크(미디어폴) 체험기 서울시의 약간의 질책과 칭찬이 함께 있는 글이예요. 이 글에는 미디어폴 하나가 고장났다고 맨 마지막줄에 썼습니다. 그리고 서울시 대변인임의 댓글이 바로 붙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가 장난친건가 했습니다. 에이 나같은 블로그 글을 서울시대변인님 같은 높으신 분이 볼까? 했어요. 그래서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이피를 조사해보니 서울시청이 맞네요. 헉!! 진짜 대변인이신가 보네요. 와. 서울시 정말 빠르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인게이지님 썬도그님 모니터링 당하시나 보네요. 라는 말에 정신차리게 되었습니다. 인게이지님 말대로 모니터링 되었나 봅니다. 제 블로그가 모니터링 되는지 아님 .. 2009. 3. 14.
호주에서 발명된 가로등에 삽입되는 전기스쿠터 링크 서울 도심 종로나 중구를 가면 역사적인 건물도 많고 볼거리도 다른 동네보다 많습니다. 또한 경제의 중심지다 보니 대기업과 사무실도 많습니다. 강남거리도 사무실이 밀집된 곳이죠. 그런데 이곳을 가면 이동수단이 자가용 아니면 문전연결성이 좋은 교통수단이 없습니다. 한두정거장 거리를 버스를 타고 가기도 돈이 아깝고 그렇다고 걷자니 다리도 아프고 느리기도 하구요. 참 문제죠. 특히 테헤란로는 지금은 모르겠지만 5년전만해도 버스가 딱 한대 지나갔어요. 이런 도심지역의 문전연결성을 높이는 수단은 자전거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다 자가용으로 해결하는듯 합니다. 프랑스는 도심 곳곳에 벨르뷰라는 자전거대여장소를 마련해서 높은 시민들의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뉴스를 보니 3분의1 정도가 도난 분실 파손으로.. 2009. 3. 12.
서울시에서 크리스마스 장식 경연대회를 개최했으면 한다 연말연시를 느끼고 겨울이 익어가는 느낌을 볼수 있는것은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닐까 합니다.정말 예전보다 많아진게 크리스마스 트리인데요. 이제는 아파트 입구마다 트리장식을 하더군요.아파트 입구의 나무들에게 전구옷을 입히는 모습은 쉽게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같이 특색도 없고 그냥 그렇습니다.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봐요. 솔직히 별 느낌이 이젠 안 들지 않나요? 그런 아파트앞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찌 미국 한가정의 앞마당보다 더 볼품없냐 미국은 보니 KFC같은 회사에서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대회를 개최합니다. 올해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정하는데요 네티즌들의 투표로 1등이 결정됩니다. 서울시에서 아파트 크리스마스 장식대회를 개최하여 1등에게는 많은 상금.. 2009. 1. 4.
한강변의 콘크리트 호안, 자연형 호안 어떤것이 좋으신가요? 최근 한강변에 가보신 분은 한강 한창 공사중인것을 잘 아실것입니다. 포크레인이 들어와서 콘크리트로 타설된 호안을 다 깨부스고 있습니다. 80년대 중반 88올림픽전에 한강변을 모두 콘크리트 호안으로 만들어서 자연침식으로 쓸려가는 강변을 콘크리트 장갑을 두르게 했습니다. 덕분에 한강물에 더 접근하기 쉬워졌습니다. 그러나 그 모습이 보기에 좋지는 않습니다. 자연형 호안이 아니기에 사람에게는 쾌적할지 모르겠으나 동식물에게는 좋지 않죠. 그래서 한강변에는 철새들이 없습니다. 철새들이 먹는 물고기가 별로 없고 물고기가 먹는 수초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강지천인 안양천은 지금 탐조교실을 열 정도로 철새들이 엄청나게 많이 몰려 왔습니다. 작년에 두배 이상이 와서 장관을 이루더군요. 안양천은 난지도 같은 자연이 만든 작.. 2009. 1. 4.
북촌 한옥마을에는 한옥풍 건물이 더 많다. 삼청동, 가회동, 에는; 한옥마을이 있습니다. 일명 북촌 한옥마을입니다. 아파트공화국이 되어버린 서울에서 한국의 옛 가옥형태를 유지하면서 특별한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외국관광객들이 필수코스로 넣을정도로 인기가 많은 동네입니다. 이곳이 정부에서 관광객 유치때문에 이렇게 한옥을 보존했던것은 아닙니다. 원래는 60,70년대 까지는 이곳 한옥지역이 그런대로 살기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70,80년 아파트라는 주거문화가 파고들면서 서서히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한옥마을도 재건축을 허용하게 해달라고 민원이 끈임없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88올림픽 때문이라도 개발을 규제합니다. 80년대의 불만은 결국 터지기 일보직전이 됩니다. 90년대 들어 서울시는 주민들의 불만을 받아들입니다. 규제 완화를 시행하여 .. 2008.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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