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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51

어린시절 찍은 사진의 옷과 포즈와 표정을 똑 같이 따라한 네 자매 사진 어렸을 때 찍은 사진을 꺼내서 그대로 따라하는 사진들이 가끔 소개됩니다. 이런 사진들은 볼 때 마다 참 재미있죠. 훌쩍 커진 몸과 어른이 된 나의 모습, 어떤 분은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며 현재의 내 모습을 측은하게 볼 수도 있고 아니면 어린 시절 보다 현재 내 모습을 더 좋아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는 이런 사진놀이는 국내에서는 낯설지만 외국에서는 큰 인기가 있네요. 그런데 이 보다 좀 더 진일보한 사진을 찍은 네 자매가 있습니다. 헬싱키에 사는 Wilma Hurskainen은 30살로 3명의 여동생들이 있습니다. 2살 아래 동생이 있고 4살 터울의 쌍둥이 동생이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86~90년 사이에 찍은 사진들이고 오른쪽은 2004년에서 2006년 사이에 .. 2012. 8. 12.
포토샵 사용의 좋은 예, 쓰나미로 훼손된 가족 사진을 복원 시켜주다 저는 포토샵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사진에서 포토샵을 사용하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포토샵을 하나의 표현법으로 사용해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연출 합성사진은 좋아하지만 스트레이트한 풍경이나 구성사진이나 보도사진에서 사용하는 포토샵질은 혐오합니다. 제가 혐오하는 이유는 포토샵으로 실제 있지도 않았던 피사체를 Ctrl + C와 Ctrl + V로 붙여 넣어서 가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놓고는 전혀 가공하지 않은 풍경사진이라고 우기기 때문에 혐오합니다. 대한민국 사진대전이 올해 까지 수년 째 사진전을 개최하기 못하는 이유는 포토샵질한 사진이 대상을 받고 대상 수상에 검은 돈 거래가 있었기 때문에 아직도 대한민국 사진대전이 못 열리고 있습니다. 포토샵으로 색감이나 색상 채도 조절은 할 수 있.. 2012. 8. 5.
5명의 친구들이 5년마다 같은 장소에서 찍은 30년 우정을 담은 사진 많은 사람들이 고등학교 때 친구를 평생친구로 가져가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중 한 명이죠. 왜 중학교 시절 친구를 평생친구로 가져가지 못할까요? 중학교 때 친구를 평생친구로 둔 분들도 분명 많긴 하지만 보통 고등학교 때 친구를 평생친구로 삼습니다.아마도 가장 순수했고 열정이 가득했던 시절에 만난 친구들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도 지옥같은 중학교 시절을 지나고 고등학교 때 제 인성이 만들어졌습니다. 참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났죠. 그 친구들을 20년 넘게 만나고 있습니다. John Wardlaw, Mark Rumer, Dallas Burney, John Molony, John Dickson도 그 뜨거운 나이인 19살에 5명이 같이 바캉스를 떠났습니다. 장소는 캘리포니아 Copco호수이고 시.. 2012. 7. 30.
사진인지 그림인지 구분이 안가는 고양이 그림 작가 PaulLung씨가 자신의 애완 고양이를 그린 그림입니다. 2B연필로 하루, 이틀 동안에 그려낸 그림인데 너무나 정교한 묘사라서 얼핏 보면 흑백사진으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카메라와 눈은 서로 낯선 바라봄을 시각이라고 봐요. 사진과 그림은 또한 서로 낯선 감각적 수단인 것 같기도 하고요. 잘은 모르지만 사진은 눈앞에 있는 실재와 접촉하는 감각이 중요한 것 같고 그림의 경우는 보이는 실재보다 사물의 숨어 있는 본성에 대한 감각을 더 중요시 하지 않나 싶어요- 1985년 춘천발 경춘선 열차에서-위 그림을 보니 사물의 숨어 있는 본성을 담는 그림이라는 문구가 떠오르네요. 사진 보다 그림은 들이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좀 더 감성적으로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아마도 사진보다 그림이 더 상상력이 많이 첨부되었기 때.. 2012. 7. 24.
휴가철 가족 사진 찍고 청심 사진 공모전에 공모하세요 이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쏟아질 듯합니다. 무더위 하면 짜증부터 나지만 달콤한 휴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곡으로 바닷가로 많이들 떠나실 텐데요. 그 휴가지에서 멋진 가족사진 한 장 찍어보세요. 그리고 그 사진을 청심 사진 공모전에 출품해 보시길 바랍니다. 2012년 제 5회 청심 사진 공모전 공모하러 가기 교육기업 청심은 매년 '청심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5회째인데 3회부터는 '가족'을 주제로 한 사진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진전과 다르게 DSLR 사진도 받지만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공모합니다. 단 해상도가 한 축이 2,000픽셀 이상 나아와 하는데 요즘 스마트폰은 최고 해상도로 촬영하면 모두 2,000픽셀은 넘죠.스마트폰 어플을 제공해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2012. 7. 16.
거대한 폭풍을 쫒는 사진작가 Camille Seaman 여름은 사진찍기 좋은 계절이자 사진찍기 힘든 계절입니다. 여름은 사진찍기 좋은 계절이라는 이유는 하늘이 다이나믹하기 때문입니다. 번개가 수시로치고 비가 온 후 맑게 게인 하늘을 담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거기에 무지개는 보너스입니다. 하지만 비가 많이오고 번개 사진 찍는게 쉬운게 아니라서 사진찍기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인내와 체력과 두려움을 이겨내야하는 폭풍우 사진을 추적하는 사진작가가 있습니다Camille Seaman 는 빙하를 찍어서 유명해진 사진작가입니다. 그녀가 이번에는 슈퍼셀이라는 거대한 폭풍우를 카메라를 들도 쫒았습니다. 미국 중부의 평원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폭풍우가 만들어지는 순간 혹은 토네이도가 생성되기 직전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The Big Cloud : The L.. 2012. 7. 14.
비싼 DSLR 사 놓고 장롱속에 묻어둔 분들을 위한 조언들 지난 주말 저녁노을이 맑은 송도로 카메라를 들고 갔습니다. 송도에는 인천대교라는 사진 찍기 좋은 피사체가 있어서 많은 생활사진가가 즐겨 찾는 곳입니다. 장마전선이 물러난 여름 하늘이 맑아서 오늘 저녁노을은 맑겠다고 예상하고 카메라 가방을 메고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저녁 노을이 다이나믹하지 않네요. 조금은 실망감에 무너져 내릴 때 제 옆에서 사진을 찍는 중년 부부가 계셨습니다. 저에게 이런저런 것을 물어보길래 많은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카메라는 제 것보다 좋은 카메라였고 렌즈도 50~300mm까지 되는 좋은 렌즈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새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카메라 모델명을 보니 니콘 D90이네요. D90이면 DSLR 최초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했던.. 2012. 7. 11.
평범한 2D 벽화를 넘어서 3D 동네 벽화를 이용한 사진놀이 대학로 뒤편의 이화마을에는 날개 벽화가 있었습니다. 이 이화마을은 벽화마을로 유명해서 서울에 사는 사진출사족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요즘은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주말만 되면 벽화 찍겠다고 온 생활사진가들로 인해 줄서서 벽화를 찍어야 할 정도입니다. 이 이화 벽화마을에 1박2일이 왔다갔고 이승기 때문에 날개 벽화는 아주 유명해졌습니다. 이후 서울 곳곳에서 날개들이 많이 등장했는데요. 다른 벽화와 달리 방문객들의 사진놀이를 유도하는 모습이 다른 벽화와 차별화된 모습이었습니다.그런다 이 보다 더 진일보한 벽화가 있습니다. 말레이지아 아티스트 Ernest Zacharevic 는 좀 색다른 벽화를 그렸습니다. 그 색다름이란 기존의 2D 벽화가 아닌 3D벽화입니다. 일반 자전거를 벽에 붙여 놓고 그 위에 두 명의 .. 2012. 7. 3.
스미소니언 매거진의 제 9회 사진 콘테스트 우승작들 스미소니언 매거진에서는 매년 Altered 이미지, 아메리카나, 내츄럴 월드, 피플, 트래블이라는 5가지 주제로 사진 콘테스트를 엽니다. 올해로 9회째가 되었는데요. 100개국 이상의 전세계 사진작가가 참여했고 총 6만7천의 사진 속에서 최종 결선에 오른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금상- 해질녘의 조개잡이 사진작가 Jia Han Dong Altered Images 우승작 문어의 네거티브 이미지 - 사진작가 Sarah Jackson문어는 참 재미있는 피사체죠. 어떤 피사체에도 느낄 수 없는 변화무쌍한 질감이 있습니다. 이 문러를 네거티브(필름) 이미지로 담았습니다. 다른 일상들 - 세르비아 Novi Sad 사진작가 Branko Stojanovic 우리에게는 익숙한 일상입니다. 밤에 아파트 창가를 바라보면 똑같은.. 2012. 7. 3.
상하이의 뒤안길을 카메라에 담는 Greg girard 중국은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상하이만 보면 서울 보다 더 멋져 보입니다. 특히 상하이에서 가장 높은 468미터 짜리 '동방명주'라는 거대한 방송탑을 보고 있으면 마치 미래의 도시를 보는 듯한 착각을 줍니다. 분명 스카이라인은 서울 보다 좋네요. 하지만 이 중국이라는 공산국가는 사회주의라기 보다는 공산주의의 탈을 쓴 자본주의 국가로써 '부익부 빈인빈'의 양극화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 자본주의 국가인 한국도 양극화를 이제 포기한 상태가 되었는데 중국은 한국보다 더 큰 문제가 공안정권이라서 정부에서 밀어 부치면 그냥 국민들은 따라야 합니다. 뭐 한국도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80년대는 강제이주와 용역 깡패들이 재개발지역에서 안나가는 사람들 패고 까고 그래도 안나가면 밥 먹고 있는데 포크레인으로.. 2012. 7. 2.
아티스트 부부의 무표정과 위트있는 문장이 있는 사진씨리즈 100 Posterworks 사람들은 보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노력들을 합니다. 평범하고 지루한 사진은 사진의 홍수시대에 쉽게 휠 마우스를 돌려서 눈에서 사라지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사진은 비싼 카메라에서 나온다는 잘못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비싼 카메라가 표현력이 좋긴 하지만 비싼 카메라가 좋은 카메라는 아닙니다. 좋은 카메라는 내가 가장 잘 다루는 카메라가 가장 좋은 카메라입니다. 비싼 카메라를 사고 그 비싼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면서 아웃포커싱이 진국이라느니 화질이 뛰어나다느니 하면서 자랑을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사진을 보며 워~~~ 라고 감탄사로 보답해 줍니다. 그 감탄사는 바로 비싼 카메라는 좋은 카메라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결국은 비싼 카메라를 구매하게 되죠. 그 비싼 카메.. 2012. 7. 2.
내셔럴 지오그래피에서 선정한 2011년 올해의 사진들 내셔럴지오그래피는 많은 생활사진가들의 꼭지점입니다. 대부분의 취미 생활사진가들은 인물 보다는 풍경을 잘 찍죠. 특히 나이가 들수록 풍경사진에 더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인물은 단박에 느낌이 오고 가지만 좋은 풍경 사진은 긴 시간 우리에게 사진보는 즐거움을 줍니다. 내셔럴지오그래피는 매년 사진 콘텐스트를 합니다. 올해도 많은 사진작가들이 참가하고 있는데요. 총 4분야로 나눠서 심사를 합니다. 여행 인물사진, 야외 풍경, 장소, 순간포착으로 나눠서 심사를 하는데 작년에 13,000여장의 사진이 출품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7월 11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보스턴글로브지의 빅피쳐에 작년에 내셔럴지오그래피 수상작들이 소개되고 있어서 소개합니다. 순간포착 부분 위 사진은 오전에 찍은 사진인데 빛 내림이 참.. 201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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