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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636

벌새의 날개가 만든 작은 무지개 예술가이자 사진작가인 Christian Spencer는 리오데자이로에서 환상적인 사진을 담았습니다. 그는 벌새를 역광으로 촬영하는데 이 벌새의 얇은 날개가 프리즘 효과에 의해서 작은 무지개를 만들었습니다. Christian Spencer는 2011년에 '시간의 춤'이라는 동영상으로 10개의 국제상과 3개의 베스트 영상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Christian Spencer는 이걸 영상이 아닌 사진으로 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을 담았습니다. 매일 어떻게 촬영했냐는 문의 메일을 받고 있다는 Christian Spencer는 이 사진들은 포토샵을 이용해서 합성한 것도 어렵게 촬영한 것도 아니라서 말하고 있습니다. 빠른 연사와 적당한 화각의 렌즈를 이용한 듯 하네요. 다만 촬영은 어렵지 않.. 2019. 7. 15.
어린 시절과 어른의 갈등을 담은 사진시리즈 성장 어린이와 어른의 차이를 우리는 흔히 나이로 나눕니다. 그래서 미성년자, 성년을 나이로 확실히 구분합니다. 그러나 철이 덜든 어른들, 나이보다 일찍 철이 든 어른 같은 아이가 있습니다. 제가 요즘 크게 느끼는 건 어린이와 어른의 차이는 책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양이는 자기가 직접 사냥을 성공하면 그때부터 어른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죠. 마찬가지입니다. 어른의 나이가 되어서도 책임감이 없는 사람은 아이이고 어린이지만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면 어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른의 삶이 무겁고 어둡고 힘듭니다. 아이들은 멋 모르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지만 어른은 책임 질 것이 많습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은 물론 다른 사람의 행동까지 책임져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무거운 책임 때문에 많.. 2019. 7. 1.
A4크기의 스캐너를 이용해서 만든 전신 초상사진 사진은 카메라로만 촬영해야 하는 줄 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닙니다. 그냥 인화지 위에 물건을 올려 놓고 인화지에 직접 노광을 해서 담을 수도 있습니다. 가끔 코미디 영화에 나오지만 복사기로도 사진을 만들 수 있죠. 두바이에 거주하는 여성 아티스트 Maitha Demithan는 아주 독특한 방법으로 초상화를 만들었습니다. 그 독특한 방법이란 PC 스캐너입니다. A4 용지를 스캔할 수 있는 PC 스캐너로 거대한 초상화를 만들었습니다 놀라운 결과물입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어떻게 사람보다 작은 스캐너로 스캔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Maitha Demithan는 사람 신체를 부분 부분 스캔한 100장의 사진을 이어 붙여서 전체를 담은 초상화를 만들었습니다. 사람도 스캔하고 올빼미나 매.. 2019. 6. 27.
영화 인셉션 스타일의 드마라틱한 앵글로 담은 러시아 풍경 영화 인셉션은 정말 창의적이고 놀라운 정교함으로 많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 영화입니다. 지금도 인셉션의 놀라운 상상력이 기억나네요. 영화 인셉션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이 장면입니다. 꿈 설계자가 창조주가 되어서 현실을 왜곡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프랑스의 한 거리를 들어 올리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 인셉션이라는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러시아 사진 스튜디오 Lestnica에 소속된 Aydın Büyüktaş이 러시아를 인셉션 컨셉으로 담았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세로 사진 모드 파노라마 사진 같습니다. 보다 넓은 앵글을 담는 듯 하지만 가로 세로 사진 비율이 일반 사진과 비슷하네요. 위 사진은 좀 더 인셉션 사진 같네요. 도로와 인도 강이 둘둘 말리는 느낌입니다. 위 사진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사용한 .. 2019. 6. 22.
전 세계의 진짜 마을 같은 가짜 마을 포템킨 빌리지 에버랜드에 가면 유럽의 건물들이 우뚝 서 있습니다. 그러나 이 건물은 실제 유럽 건물이 아닌 가판대 같은 가짜 건물입니다. 마치 드라마 세트장처럼 앞면만 있는 가짜입니다. 전문 드라마 세트장은 진짜 건물을 짓지만 간이 드라마 세트장은 앞면만 번듯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드라마 세트장만 이런 가짜 건물, 가짜 도시를 만드는 건 아닙니다. 군사 훈련 목적으로 지어진 도시와 관광 목적으로 만든 가짜 도시 또는 위장 도시들이 있습니다.겉만 번지르하고 속이 빈 마을,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만든 까자 마을을 전문 용어로 '포템킨 빌리지'라고 합니다. 이 '포템킨 빌리지'라는 말은 1787년 러시아 예카테리나 여황제가 새로 합병한 크림 반도 시찰을 나갔습니다. 이 지역의 지사인 '그레고리 포템킨'은 이 여황제의 환심.. 2019. 5. 4.
뉴욕 고층빌딩의 유리벽에서 발견한 숨은 도시 사진 시리즈 뉴욕은 고층빌딩이 아주 많습니다. 높이도 높고 밀도도 높지만 유리로 된 건물들이 참 많습니다. 외벽이 통유리로 된 고층빌딩은 보기는 좋을 지 몰라도 냉난방에는 아주 좋지 못합니다. 그래서 통유리로 된 고층 빌딩은 에너지 소비가 많습니다. 이에 뉴욕시장은 통유리로 고층빌딩을 짓지 못하게 함을 넘어서 2030년까지 리모델링을 해서 통유리 외벽을 바꾸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뉴욕 시장의 말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 통유리로 된 고층빌딩은 지구 환경에 좋지 못하지만 멋진 사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네요. 호기심이 많은 사진작가 Navid Baraty는 'Hidden City'라는 사진 시리즈를 통해 뉴욕 고층 빌딩이 만든 신기한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사진작가 Navid Baraty는 고층빌딩 .. 2019. 4. 26.
일본 노동자 102명을 사진으로 박제한 하타라키모노 사진프로젝트 일본은 한국과 달리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강합니다. 또한 자신의 직업을 대대손손 물려주기도 하죠. 그래서 대학을 졸업한 자식이 고향으로 돌아와서 아버지가 만드는 전통공예를 전수 받는 일이 참 많습니다.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일본 사람들은 유능한 일꾼, 일을 열심히하는 사람이라는 하타라키모노라는 단어가 있습니다.도쿄에 거주하는 프랑스인 아티스트인 K-NARF는 2016년부터 14개월 동안 하타라키모노(일하는 사람)를 촬영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총 102명의 일본 노동자를 촬영했습니다. K-NARF는 하타라키모노를 섭외하고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이동용 스튜디오에 일본인 노동자와 직장에 양해를 구한 후에 잠깐 이동용 스튜디오로 모시고와 몇 분 정도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사진은 3장으로.. 2019. 4. 3.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비판한 사진시리즈 56명의 흑인들 우리는 편견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이 편견은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특히 인종과 출생지, 출신학교, 국적, 성 등등 처음 보는 사람을 보자마자 우리 안에 있는 경험이라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가를 하기 시작합니다. 흑인이니 피지컬이 뛰어나고 운동과 음악에만 소질 있고 공부는 못하겠구나. 저 사람은 중국인이니 매너가 안 좋겠구나. 등등 우리는 편견을 가지고 사람들을 판단합니다. 이런 사회적 편견은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배척의 도구로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범죄가 많이 일어날 것이라는 편견입니다. 물론 중국 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범죄가 아예 없다는 건 아닙니다. 또한 중국 동포들이 폭력적인 .. 2019. 3. 27.
유명하지 않은 관광지도 하늘에서 보면 아름답다. 매일 보는 사물도 가까이서 보고 오래 보면 내가 발견하지 못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관찰의 도구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오래보고 자세히 보다 보면 다양한 앵글로 보게 됩니다. 평소에 볼 수 없는 앵글로 피사체를 오래 바라보면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죠. 헝가리 사진작가 Márton Mogyorósy는 구글 어스를 통해서 스페인 바르셀로라 곳곳을 살펴봤습니다. 특히 인기 관광지가 아닌 곳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면서 조형미가 좋은 곳을 발견합니다. 구글 어스에서 아름답다고 느낀 곳을 직접 찾아가서 드론으로 촬영했습니다. 참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특히 조형미가 아주 뛰어나네요. 위 장소들은 유명 관광지가 아닙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보면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 깍두기 같은 방파제 사진은 꽤.. 2019. 3. 11.
5천장의 사진을 엮어서 만든 놀라운 달 사진 천체 사진은 촬영하기 쉽지 않기도 하지만 많은 비용이 들어가서 일반인들이 쉽게 촬영할 수 없습니다. 성능 좋은 천체 망원경이 있는 분이라면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천체 망원경은 멀리 있는 천체를 볼 수 있지 그걸 사진으로 담을 수 없습니다. 천체망원경로 본 사진을 사진으로 담으려면 특수한 도구가 필요합니다. 위 사진은 천체사진가 Andrew McCarthy가 촬영한 달 사진입니다. 그런데 보통의 달 사진과 달리 달의 그림자가 진 부분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게다가 달의 크레이터가 땀구멍처럼 선명하게 보입니다. 사진을 확대하면 이 달 사진이 얼마나 놀라운지 알 수 있습니다. 달의 크레이터들의 가득 보입니다. 위 사진은 단돈 250달러만 들여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ZWO ASI224MC 1.2 MP CMO.. 2019. 2. 23.
대리석과 풍선을 이용한 불안과 균형을 담은 사진 시리즈 에어(Air) 아트 디렉터이자 사진가인 Daniel Forero가 선보인 사진 시리즈 에어는 대리석 같은 무거운 돌 사이에 공기가 들어가 있는 풍선을 끼어 넣는 사진을 담았습니다. 이 에어 시리즈는 파리의 새로운 집 건물을 구성하는 돌의 모양과 색상에서 영감을 얻은 사진 시리즈입니다. Daniel Forero는 건축 자재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서 독특한 방법을 선택합니다. 대리석의 무게에 짓눌린 풍선을 넣었습니다. 이는 풍선의 탄력성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풍선을 눌렀지만 완벽한 균형으로 넘어지지 않는 대리석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동시에 풍선이 터지지 않을까 하는 긴장감도 유발합니다. 그러나 풍선은 터지지 않고 있습니다. 묘한 긴장과 균형의 조화를 담은 사진 시리즈 에어(Air)입니다. 합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2019. 2. 13.
꿈결같은 지구의 밤풍경을 담는 사진작가 Daniel Greenwood 낮에는 세상 모든 사물이 선명하고 총천연색으로 보여서 아름다움을 느낄 공간도 많고 활동 시간이라서 느낄 시간도 많습니다. 그러나 밤에는 도시가 아니면 빛이 적기 때문에 무서움이 내려 앉습니다. 그러나 이 무서움을 달래주는 것이 달과 별입니다. 사진가 Daniel Greenwood는 3년 전에 이 밤의 아름다움을 카메라로 담기 시작했습니다. 사진가 Daniel Greenwood는 우주, 별 그리고 비디오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서 사진으로 담습니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은 환상적인 밤풍경 사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다큐 사진은 아닙니다. 포토샵 같은 사진 보정 및 합성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사진을 수정해서 우리가 눈으로 본 것 이상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만듭니다. 마치 게임 속에서나 볼 수 있는 빛나는 풍경입니다.. 2019.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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