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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636

네덜란드의 수확율 2배가 높은 LED 램프 온실 단지 식물은 참 묘합니다. 작년부터 식물에 관심이 많다가 식물을 키우고 있는데 매일 같이 물을 주고 가꾸면 금방 죽고 방치하면 잘 삽니다. 그래서 길가의 야생화나 들꽃들이 그렇게 잘 자라나 봅니다. 우리가 식물을 죽이는 이유 1위는 물을 너무 많이 줘서 뿌리가 썩는 과습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심하게 키우면 잘 자랍니다. 식물을 키우기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키워야 합니다. 농부는 식물 재배의 전문가입니다. 기후라는 운이 많이 작용하지만 그런 것에 잘 대처를 하는 것도 농부의 일이죠. 좋은 농부는 작물 수확량이 높습니다. 원래 작물은 겨울에는 자라지 않아서 겨울에는 농번기로 농부들이 놀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비닐하우스라는 온실이 생기면서 사시사철 내가 먹고 싶은 과일을 먹을 .. 2019. 12. 8.
마법같은 환상적인 사진을 만드는 사진가 Kristina Makeeva 러시아의 여행 사진가 Kristina Makeeva는 마법과 같은 환상적인 사진을 만들기로 유명합니다. 제가 많은 사진들을 매일 같이 봐서 그런지 어떤 사진을 봐도 이제는 탄성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예쁜 풍경 사진도 너무 많이 봐서 지루합니다. 그런데 Kristina Makeeva 여성 사진가가 촬영한 사진은 보자마자 탄성이 나왔습니다. 환상적입니다. 이 사진은 삼성전자 광고에서 영감을 준 것인지 아니면 저작권료를 준 것인지 모르겠지만 거의 비슷한 장면으로 재현됩니다. Kristina Makeeva 사진의 특징은 너무 커서 비실용적인 그러나 너무나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옵니다. 이 드레스는 주변 피사체의 색과 비슷합니다. 마치 주변의 아름다운 색을 드레스가 흡수한 느낌이죠. Kristina.. 2019. 12. 4.
가위로 자른 종이 그림과 사진을 합성하는 영국 사진가 Rich McCor 사진을 합성하면 안 좋게 보는 인식이 많죠. 사진 합성이 안 좋은 인식이 생긴 것은 뛰어난 재현성과 증명성을 요구하는 기록 사진에 포토샵을 이용해서 없는 피사체를 집어 넣고 있는 피사체를 지우는 못된 행동들 때문입니다. 예술 사진이나 합성을 해도 상관이 없는 재미 사진들은 합성을 오히려 권장합니다. 그런데 이 영국의 사진가 Rich McCor는 독특한 합성을 합니다. 바로 검은 종이를 가위로 자른 후에 그 검은 종이를 풍경과 결합한 후 그걸 사진으로 담습니다. 손가락으로 집어서 올리기에 어떻게 촬영했는지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위 사진은 한국의 한 성문이네요. 한국에도 잠시 들렸나 봅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AD| Special guest appearance from Gemin.. 2019. 11. 13.
유년 시절 책을 다중노출 사진으로 책 읽는 즐거움을 담다 책 읽는 즐거움을 아는 분들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습니다. 워낙 자극적이고 간편한 쾌락재들이 많아져서 독서 인구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영화나 드라마 TV와 스마트폰이 주지 못하는 재미가 책에는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이 많은 정보를 담고 있지만 책 처럼 깊이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또한 소설책을 읽는 재미와 넷플릭스 영화의 재미는 또 결이 다릅니다. 무엇보다 책은 항상 언제든지 꺼내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부피가 있어서 많은 책을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없죠. 그래서 전자책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지만 전자책과 종이책은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촉감입니다. 전자책은 책의 부피감도 없고 책을 넘기면서 느껴지는 종이의 서걱거림도 촉감과 소리가 없습니다. 우리가 책을 읽는 그 행위.. 2019. 11. 5.
제주 해녀들을 사진으로 담은 벨기에 사진가 알랭 슈뢰더(Alain Schroeder) 시에나 국제 사진상(Siena International Photo Award)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우승작을 선정 발표합니다. 이중에서 사진 스토리 부분 수상작 중에 눈여겨 볼 사진 스토리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현무암과 화산암으로 유명한 제주도에는 바다의 여자인 해녀들이 있습니다. 해녀들은 바다의 진미를 수확합니다. 산소통 없이 고무로 된 잠수복과 구식 고글을 착용한 후 무호흡으로 해산물을 땁니다. 고령의 해녀들은 유네스코 무형 문화재 등록되어 있습니다. 유네스코 무형 문화재 제도는 한국의 무형 문화재에서 시작되었다고 하죠. 아주 위험한 작업이라서 해녀를 직업으로 하려는 젊은 사람들이 없다 보니 해녀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습니다. 현재 제주 해녀들은 50세에서 70세가 넘습니다. 제주도와 정부에서 이 해녀의.. 2019. 11. 3.
21세기 인상파 화가 같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가 Matt Molloy 사진은 세상을 그대로 담는 재현의 도구이지만 다양한 기술과 방법으로 세상을 재해석하는 도구이자 예술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가 Matt Molloy는 사진을 인상파 화가의 그림처럼 담는 사진가입니다. 캐나다 사진가인 Matt Molloy은 지난 10년 동안 독특한 사진 기법으로 인상파 화가의 그림처럼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고정되어 있는 땅이나 나무 같은 피사체는 움직이지 않고 하늘을 흐르는 구름만 뭉겨져서 담겨 있습니다. 어떻게 찍은 것일까요?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고 있지 않지만 힌트를 제공했습니다. Matt Molloy는 '별의 일주'를 담는 사진가였습니다. '별의 일주' 사진을 촬영해 보신 분들은 알지만 5분 이하의 시간으로 촬영한 후 그 사진들을 별의 일주 합성 프로그램으.. 2019. 9. 23.
유명 영화의 한 장면을 미니어처 세트로 재현한 사진가 제가 덩케르크와 인터스텔라 그리고 인셉션과 배트맨 시리즈를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감독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 감독은 다른 감독들과 달리 CG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요즘 영화들이 점점 재미가 없는 이유가 CG를 적당히 써야 하는데 너무 많이 사용해서 영화인지 애니인지 구분이 안 가는 영화들이 많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감독은 CG 대신 미니어처나 실제 세트를 만들어서 영화를 만드는 감독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교한 미니어처가 CG보다 더 생동감이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가 샘과 함께 집을 나와 길을 나서는 장면으로 보입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죠. 그러나 이 사진은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닌 미니어처로 만든 세트에 두 주인공을 합성한 사진입니다. 세트는 미니어처.. 2019. 9. 10.
1장의 사진에 낮과 밤을 담은 Stephen Wilkes의 10년간 기록이 책에 담기다 사진은 빛이 그리는 그림이라고 합니다. 빛이 없으면 사진도 없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시간의 예술입니다. 시간을 압축하거나 늘려서 우리 눈으로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보여줍니다. 동영상에서 시간을 늘리는 건 슬로우 모션이고 시간을 압축하는 건 타임랩스입니다. 그럼 사진은 뭘까요? 시간을 압축하는 건 장노출 사진입니다. 10초 또는 1분 동안 셔터를 개방해서 그 동안 움직이는 피사체를 사진에 담습니다. 반대로 아주 짧은 시간을 캡처해서 우리 눈이 볼 수 없는 찰나를 사진으로 담습니다.대표적인 것이 스포츠 경기 사진으로 선수가 움직이지 않고 동상처럼 굳어 있는 순간을 담는 것을 시간을 늘립니다. 사진작가 Stephen Wilkes는 시간을 압축하는 사진을 만드는 사진작가입니다. 만든다는 단어를 쓴 이유는 위 사.. 2019. 8. 30.
프랑스 프로방스의 숨막히는 라벤터밭과 은하수를 담은 사진 '널 위한 문화 예술'이라는 페이스북 채널 영상을 보니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보라색은 영어로는 2개가 있다고 하네요. 하나는 퍼플(Purple)과 바이올렛(Violet)입니다. 퍼플은 좀 더 붉은색이 많이 들어간 보라색이고 바이올렛은 청자색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파란색이 많이 들어간 보라입니다. 이중에서 퍼플은 귀족의 색이라고 할 정도로 고귀한 색입니다. 이 퍼플색을 만드는 안료가 고가여서 귀족들만 퍼플 안료를 쓴 옷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하죠. 이 퍼플색이 가득한 사진을 소개합니다. 드론을 이용한 항공 사진을 많이 찍는 비쥬얼 아티스트인 Samir Belhamra는 인스타그램 성지가 된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Valensole에 있는 라벤더 농장을 찾아서 황금처럼 빛나는 퍼플색의 향연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2019. 8. 28.
전통의상을 입고 링위에서 레슬링을 하는 여자들 촐리타 몇 년 전 본 다큐에서 여자들이 치마를 입고 레슬링을 하는 모습에 약간 충격을 먹었습니다. 남자들도 어려워하는 레슬링을 전통의상을 입은 여자들이 링 위에서 과격한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춤을 추는 사진이 아닙니다. 레슬링 기술이 들어간 순간을 정지된 모습으로 담은 사진입니다. 사진작가 Todd Antony는 애플의 지원을 받아서 볼리비아 아이마라족 여자들의 레슬링 장면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아이마라족은 남아메리카 인디언 족으로 페루와 볼리비아에 많이 삽니다. 아이마라 족 전통의상은 스페인 지배 시절에도 입고 있던 의상으로 저항의 상징이기도 하고 자부심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이 아이마라 족 여자들을 촐리타(Cholita)라고 합니다. 양 갈래로 땋은 머리와 블라우스 긴 주름치마.. 2019. 8. 13.
상상력으로 만든 동물과 음식의 합성 사진 좋은 상상력은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사진 합성 아티스트인 Ronald Ong은 즐거운 상상을 통해서 흥미로운 사진을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오레오와 얼룩말을 합성했습니다. 오레오가 검정과 하얀색의 연속인데 이걸보고 얼룩말을 떠올렸네요. 정말 간단한 생각이지만 이렇게 사진 합성으로 만드는 것 쉽지 않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것을 합성하기도 했지만 여우 식빵처럼 여우의 보드라운 털 색깔과 식빵을 합성한 사진도 있네요. 가장 흥미로운 사진은 위 사진입니다. 고슴도치의 뾰족한 털이 민들레 홀씨로 표현했네요. 즐거운 사진, 즐거운 상상이 만든 사진입니다. 작가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ronnaldong/ 2019. 8. 10.
색맹 사진작가의 촬영한 아름다운 겨울 풍경 사진 어떻게 된 게 서울이 대구보다 더 북쪽에 있는데 최고 온도가 대구보다 더 높은 37도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까? 서울은 정말 탈출해야 할 도시인가 봅니다. 이 더운 폭염에 눈이라도 시원하게 해주는 사진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아래 사진은 독일 사진작가 Kilian Schönberger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Kilian Schönberger는 녹색과 갈색을 구분 못하는 색맹입니다. 장애가 있지만 이 장애를 인정하고 자신만의 장점을 키웠습니다. 나무의 주색인 녹색과 갈색을 구분하지 못하지만 대신 질감과 형태에 집중을 남들보다 잘합니다. 눈이 내린 숲은 녹색도 갈색도 없고 오로지 눈의 형태와 질감만 가득합니다. Kilian Schönberger는 겨울 숲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Kilian Schönb.. 2019.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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