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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636

사라져 가는 암실의 추억을 담은 사진작가 Richard Nicholson 저는 행운아 입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저는 행운아 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암실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대학 입학하던 90년대 초 각 대학은 사진동아리가 있었습니다. 대학의 사진동아리는 항상 인기가 있는 동아리였습니다. 특별하게 홍보를 하지 않아도 사진을 찍는 취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금같이 독서, 영화,음악감상같은 수준의 국민취미가 된 시절은 아니였습니다. 다시는 디지털 카메라가 없던 시절이라서 취미로 사진을 하는것은 돈을 좀 써야 했습니다. 필름한통에 1천원에서 2천원 촬영 나가기 위해서 점심값과 차비가 들었습니다. 또한 암실작업을 위해 약품값을 매달 3천원씩 걷었습니다. 지금이야 3천원 껌값이지만 당시에는 비싼 편이였죠. 더구나 학생인데요. 지금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중.. 2009. 2. 4.
한국거주 외국사진작가가 바라본 서울풍경 Nils Clauss는 사진작가이자 프리랜서 기고자이면서 단편영화 감독입니다. 독일 Humboldt 대학을 졸업하고 홍콩을 거쳐 한국으로 2005년에 왔습니다. 고려,경희대에서 한국어를 배우면서 동시에 영화에 관한 공부를 하게 됩니다. 2006년에 외면이라는 단편영화를 만들어서 독일에서 개최된 한국영화주간에 소개되기도 합니다. 그는 한국에서 여러씨리즈의 작품을 찍었는데요. 먼저 블루씨리즈가 눈에 들어오네요. 사진안에 파란색이 다 들어가 있는 사진들 입니다. 그리고 리버스 앵글이라는 씨리즈는 서울의 풍경을 담습니다. 사진을 보면 이방인으로써의 시선이 아주 잘 묻어납니다. 우린 아무렇지 않게 대수롭지 않게 보는 수많은 아파트를 이 외국인 사진작가는 신기하고 놀랍게 봤나 봅니다. 저도 어느날 문득 서울에 엄청.. 2009. 1. 26.
세상에서 가장 긴 사진 세상에서 가장 긴 사진이 무엇일까요? 기네스북에 그런 기록분야가 있나 모르겠지만 사진작가 Simon Høgsberg.가 만든 사진이 가장 긴 사진이 아닐까 합니다. 이 작가분의 하나의 프로젝트라고 하네요. 사진을 보면 사진들을 이어붙인듯 합니다. 눈높이 앵글에서 수 많은 사람들을 담아서 이어 붙여 놓았는데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사람들 표정과 행동들이 재미 있습니다. 연출한 사진 같지는 않네요 직접 크게 감상하실려면 http://www.simonhoegsberg.com/ 에서 확인해 보세요. 2009. 1. 21.
우리는 HALF LIFE에 살고 있다. (사진집단 AES & F) 미네르바 사건은 참 많은 이슈와 생각거리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습니다. 단단한 석고처럼 딱딱해진 학별사회인 오프라인에 반해서 온라인은 선입견을 거의 완벽하게 제거해주는 공간임을 확인 시켜주었습니다. 만약 미네르바가 오프라인에서 어느 광장에서 자신의 학력과 직업을 소개하고 경제에 대해서 논하거나 여러 토론장에 나가서 발언권을 달라고 했다면 바로 퉤짜를 맞았을 것입니다. 다만 촛불시위때 자유발언같은 유토피아는 아주 특수한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입견을 가지고 살게 되고 그게 오프라인의 삶중 일부입니다. 아이들은 오프라인의 삶을 살기도 하면서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온라인의 삶도 동시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두개의 삶은 완벽하게 분리될수도 있으면 완벽하게 또 하나의 사회성을 가진 세상을 만들수도 있습.. 2009. 1. 15.
춤추는 자화상 샘 테일러 우드 67년생인 여성 사진작가 샘 테일러우드 [Sam Taylor-Wood, 1967. 3. 4~]는 yBa(young British artists) 그룹의 대표작가 입니다. ‘Five Revolutionary Seconds 라는 씨리즈는 5초동안에 방을 360로 찍어 이어붙인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통해 우리가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보지 못하는 앵글을 보여줌으로써 현대인의 단절되고 소통부족의 모습을 담아 냅니다 테일러 우드는 두번의 암투병을 이겨낸 작가이면서 많은 허리우드와 영국배우들과도 친구로 지냅니다. 그녀의 최근작중에 눈에 뛰는 씨리즈는 자화상 씨리즈가 있습니다. 마치 가장 역동적인 순간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일시 멈출을 누른 비디오 화면 같은 모습. 이 작품은 밧줄전문가에게 부탁해 몸을 단.. 2009. 1. 14.
번들거리는 인물사진이 인상적인 Jill Greenberg 어떤 사진은 처음보자마자 어떤 사진작가가 찍었는지 알수 있을 정도로 특징이 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사진 한장만 보고 누구의 사진인지 알기 쉬운게 아닙니다. 그 유명한 매그넘 회원의 사진이라도 한장만 가지고 알수가 없습니다. 쭉 사진들을 나열해서 보다보면 알수 있죠 그러나 Jill Greenberg는 다릅니다. 그녀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이 사진 Jill Greenberg가 찍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그녀만의 독특한 색감과 톤 때문입니다. 번들거리는 조명빛을 받은 아이들이 울고 있는 이 사진은 End Times 라는 연작입니다. 이 사진들 보면서 첫번째로 느껴진것은 Jill Greenberg만의 독특한 사진톤과 색감 그리고 조명 사용입니다. 얼굴이 마치 사이보그처럼 광택나.. 2009. 1. 12.
상업사진의 원조 사진작가 니콜라스 머레이 헝가리 에서 1892년에 태어난 니콜라스 머레이는 1913년에 미국으로 이민옵니다. 1920년 그리니치 빌리지 에서 초상사진 스튜디오를 엽니다. 니콜라스 머레이가 유명해진것은 스튜디오에서 당시 유명인사의 초상사진을 많이 찍어줘서 였는데 지금도 유명하지만 당시에도 날리던 바자, 베네티 페어, 보그지에 유명인사의 사진을 싣기도 했습니다. 1930년 머레이는 사진에 약간의 변화가 생기는데요. 이전 사진보다 좀더 꾸밈이 많고 인위적인 연극적이고 과장된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선구적인 상업사진작가가 됩니다. 우리가 30,40년대 미국 광고들을 보면 바로 이 니콜라스 머레이의 영향이 무척 많았다는것을 밑의 사진을 보면 아실수 있습니다. 거기에 칼라사진의 발명은 그에게 날개를 달아 주었죠. 그는 멕시코 출신.. 2009. 1. 10.
아이팟터치에서 만난 사진작가 Eric Lafforgue 몇달전에 북한을 카메라로 담은 사진작가가 있어 소개시켜 드린적이 있습니다. 외국 사진기자가 찍은 북한 사진들 이 사진을 보면서 북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작가는 한 마리의 새와 같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이제 한국사람들은 북한에 맘대로 갈수 없게 되었지만 외국인 그리고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는 새와 같이 저 국경너머를 다닐수 있다는 것을요. 북한내에서 찍은 사진은 물론 검열을 받았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선명하게 북한을 담다니 놀랍기만 하더군요. 그런데 이 사진작가를 아이팟터치에서 얼마전에 봤습니다 프랑스에 살고 있는 Eric Lafforgue라는 여행사진작가는 전세계를 다니면서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그의 사진을 아이팟 터치 어플에서 만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사진작가도 .. 2008. 12. 29.
눈이 온 숲속의 나무에 전등을 다는 사진작가 Rune Guneriussen 노르웨이 사진작가 Rune Guneriussen는 독특한 사진작업을 하는 작가입니다 전화는 우리에게 바다를 건너지 않아도 바다건너의 다른 사람과 연결해줍니다. 그래서 그의 작품속에는 바닷가에 늘어선 전화가 보입니다. 또한 따뜻한 전등을 눈이 내린 숲속의 나무에 주렁 주렁 매달아 놓았네요. 작가가 말할려는 것이 뭔지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비쥬얼은 대단합니다. 저 숲속에서 하루종일 있고 싶어질 정도네요 2008. 12. 7.
천장과의 키스, 사진작가 Fred Muram 캐나다 사진작가 Fred Muram 가 아주 독특한 사진씨리즈를 발표했습니다. 천장에 키스를를 하는 사진씨리즈인데요. 참 독특한 아이디어입니다. 천장은 우리가 잘 안보는 공간이죠. 자리에 눕거나 자기전에 잠시 보는 장소이지 크게 신경쓰는 장소는 아닙니다. 그런 천정에 키스를 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천정의 석면덩어리인 텍스작업을 한적이 있어서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2008. 11. 24.
다큐멘터리 사진에 색을 넣은 사진작가 마틴파 마틴 파 Martin Parr(1952~) 의 사진을 처음 알게 된것은 매그넘에서 였습니다. 예전부터 다큐멘터리, 보도사진을 좋아하던 저에게 매그넘은 신전과도 같은 곳이였습니다.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지만요)는 대 명제를 충실히 따르고 세상 사람들에게 이런 세상도 있다고 알려주는 그들의 사진에 푹 빠져 들었죠. 수 많은 매그넘 회원중에 흑백사진이 아닌 칼라 사진을 주로 하는 매그넘 회원인 작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사진들에 끌리더군요. 60,70년대 소비지향의 여성잡지에 나올만한 강렬한 색감을 위주로 세상의 고발하고 다른 시선으로 이 소비지향적인 사회를 고발하는 사진작가를요. 그의 이름과 프로필 사진을 봤을때 잊혀지지가 않더군요. 위의 사진이 바로 프로필 사진입니다.. 2008. 11. 24.
탄광에서 사진가의 꿈을 키운 송차오 사진작가 송차오(Song Chao)는 2001년까지 만 해도 광부였습니다. 매일같이 검은분진과의 싸움이었죠. 우리가 유머로 막장인생이다. 막장급이다라고 하지만 정작 그 막장에서 석탄가루 맡으면서 일하는 분들에게 그런 유머가 어떻게 들릴까요? 송차오는 탄광일을 하면서 사진작가로의 꿈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독학으로 사진을 배우고 틈나는 대로 베이징가서 사진을 배웠습니다. 사진계도 뿌리깊은 학벌이라는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진작가 조선희가 사진동아리 출신이라서 받은 서러움은 이루 말할수 없죠. 그런데 중국은 우리보다 좀더 유연한듯 합니다. 송차오 같은 젊은작가들이 나오는것을 보면요 송차오는 자신의 친구들과 광부들을 카메라 앞에 세웠습니다. 사진을 좋아하고 열정이 있으시다면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십시.. 2008.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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