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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636

환상적인 물속 이미지를 담은 Alice in WaterLand 러시아 사진작가 Elena Kalis가 찍은 Alice in WaterLand 라는 사진씨리즈는 물속의 환상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어린 소녀들이 물속에서 노는 모습은 자궁속에서 유영하는 아기의 모습과도 같은 몽환적 느낌마져 들게 하네요. 소녀의순수한 이미지와 물의 생명적 이미지가 잘 어울려서 CF의 달콤한 느낌까지 들게 합니다. 사진작가는 캐논 20D와 5D를 가지고 28mm와 50mm 렌즈로 수중장비를 갖추고 촬영했다고 합니다. 출처 http://www.elenakalisphoto.com 2009. 6. 17.
경찰보다 더 빨리 현장에 달려가는 사진작가 위지(Weegee) 가끔 사건사고 현장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줄때면 소방차보다 혹은 경찰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현장을 담는 모습을 봅니다. 그럴때면 저 기자들은 어떻게 경찰보다 더 빨리갈까 궁금해 하죠. 그런데 요즘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경찰주파수를 도청하여 그 경찰간의 긴급메세지를 듣고 경찰보다 더 빨리 도착해서 특종을 따낸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신적인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본명이 아서 펠리그(Athur Fellig)인 이 사진작가는 악마를 부르는 보드겡미인 Ouija의 발음과 비슷한 위지(Weegee)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사진작가입니다. 항상 사건사고현장에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서 사진을 담기 때문에 악마를 부른다고 친구가 지어준 애칭입니다. 위지 [Weegee, 1899.6.12~1968] 이 위지는 범죄의 현장, 밤의.. 2009. 6. 4.
소형카메라시대를 연 에르마녹스F2와 에리히 잘로몬 초창기 카메라는 조악한 렌즈에 8시간정도 노광을 주어야 사진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학의 발달로 그 노광시간은 줄어들게 됩니다. 화질이 좋은 프랑스의 다게레오와 화질은 좀 떨어지지만 한장의 필름으로 여러장의사진을 뽐아 낼수 있는 영국의 캘로방식으로 인해 사진술에 경쟁이 붙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유리판위에 감광제를 발라서 사진을 찍는 콜로디온 습판방식이 뒤를 있습니다. 이후 1887년에 한니발 굿윈이 빛에 민감한 사진유제를 사용한 필름이라는것을 발명합니다. 그리고 이 필름을 롤형태로 만들어서 판매한 사람이 바로 그 유명한 이스트만 코닥입니다. 코닥에서 만든 필름의 발명으로 카메라는 소형화 되어 갔습니다. 카메라가 소형화 된다는것은 이동성이 있다는것이고 이전에는 가기 힘든곳 긴박한 사건의 현장에서 작.. 2009. 6. 3.
다른듯 닮은 우리의 모습들, 사진작가 Peter Funch의 Babel Tales 우린 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고 다른 행동을 합니다. 거리에서 나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을 만나면 왠지 모르게 동질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보기 쉬운것은 아닙니다. 누군가는 핸드폰 통화를 하고 누군가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고 누군가는 담배를 피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책을 읽고 지나가며 누군가는 땅만 쳐다보며 갑니다. 누군가는 하품을 무의식적으로 하고 누군가는 짐수레를 끌고 갑니다. 생긴것이 다르듯 우린 모두 다른 행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같은 목적을 가지기도 하죠. 건널목에서 파란신호가 떨어질때까지만 우린 잠시나마 동일한 행동을 합니다. 모두 다르기에 모두 다른 행동을 하기에 우리에겐 무의미합니다. 거리의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의미가 있다면 머리터지겠지요. 그런 다른행동들과 다른 얼굴.. 2009. 5. 23.
어디에나 있으나 어디에도 없다는 마티아스 가이거의 조류(Tide) 연작 마티아스 가이거(Matthias Geiger)의 조류(Tide) 연작을 지난 1월 국제사진 페스티벌에서 봤습니다. 3월 31일 1월의 이야기를 이제 머리에서 개워내네요 마티어스 가이거의 작품은 당시 많은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인기를 얻을만 했던것이 사진작품들이 추상적이고 해석이 어려운 작품속에서 마티어스 가이거 작품은 느낌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작가의 의도는 뭔지 몰라도 재미있는 작품들이었으니까요 SFO, 2006, C-Print, 34”x44” 사람은 있지만 사람이 없는 작품, 사람들은 모두 거울인간들 입니다. 인간은 지구 어디에도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존재들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디에나 나는 존재하지만 어디에나 무의미한 나에게는 무의미한 너의 집단체들 투명한 인간들은 그들의 과거와.. 2009. 3. 31.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같은 초현실적인 에릭 요한슨 사진들 사진과 그림은 애증의 관계입니다. 사진이 발명되면서 그림은 힘이 쪽 빠져 버렸어요. 세상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게 최고의 미술이라고 생각했던 고전주의 화풍과 낭만주의를 지나서 그림에 빛의 명암을 구현한 렘브란트 시대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카메라 옵스큐라는 그림을 못 그리는 화가도 트래싱지(기름종이)를 대고 그리는 효과까지 주는 신기한 도구였습니다. 사물을 바늘구멍을 통해 벽면에 뒤집혀진 바깥의 풍경과 인물의 얼굴을 나타나게 했으니까요. 이렇게 그림은 점점 정밀묘사의 단계로 접어들어가는데 갑자기 느닷없이 사진이라는 게 발명이 됩니다. 화가들은 얼이 빠졌죠. 카메라라는 놈이 칼라는 아니지만 있는 그대로 찍어대기 시작했으니까요. 몇몇 화가들은 새로운 문명인 사진을 배우는 변절자가 되기도 했으며(?) 몇.. 2009. 3. 17.
겨울의 쓸쓸한 뒷모습을 담은 Chris Mottalini 겨울의 뒷모습이 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겨울은 시작과 끝이 쓸쓸합니다. 낙엽이 굴러다니는 겨울의 시작은 처량합니다. 그러나 겨울이 무르익는 12월과 1월은 하얀 눈이 많이 내려서 혈기왕성한 청년같습니다. 그러나 2월이 되고 3월이 되면 그 뒷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눈이 내려도 금방 녹죠. 그리고 눈이 녹기 시작하면 거리는 비루한 표정으로 바뀝니다. 겨울이 막 지나가고 있네요. 사진작가 Chris Mottalini 는 윈터스토리라는 씨리즈에서 겨울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때로는 쓸쓸하게 때로는 볕좋은 날 따스한 햇볕처럼 겨울은 우리를 소근거리게 만듭니다. 그 겨울의 이미지입니다. 2009. 3. 12.
폭발 - Naoya Hatakeyama 일본 현대 사진작가 Naoya Hatakeyama는 석회석 광산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폭발의 찰라는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위험한 촬영이기 때문에 리모콘을 이용해서 촬영했습니다. 작가는 이 폭발 순간의 사진을 찍으면서 우리안의 파괴본능을 담을려고 했던것은 아닐까요? 저는 이 사진들을 보면서 속이 뻥하고 뚫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 안에 있던 감정이 표면을 뚫고 나올때의 광기어린 무정형의 욕망이 쏟아 올라 오는듯 합니다. 이 작품은 “Blast”라는 씨리즈 입니다. 석회석은 콘크리트, 철강, 플라스틱, 의약품, 유리등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광물입니다. 2009. 2. 23.
터키의 목욕탕 터키의 목욕탕을 터키탕이라고 하나요? 그냥 우리식으로 말하면 사우나가 터키탕이겠죠. 이말 할려는 것은 아니구요 터키의 풀장을 찍는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Susanne Katzenberg 라는 작가인데요. 터키의 비잔틴풍의 건물이 육중함을 느끼게 합니다. 저는 이런 건물들이 참 좋더라구요. 가장 아름다운 건축양식은 돔이 아닐까 합니다. 2009. 2. 23.
세상에 돌맹이 하나 집어 던질정도의 저항정신은 있어야지.(질 칼롱) 누구나 한번쯤은 살면서 돌맹이를 집어서 세상을 향해 던지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너무나 억울해서 하소연 하고 싶지만 하소연 할곳도 없고 세상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때 우리는 돌맹이를 집어서 세상속으로 던집니다. 68년 프랑스의 5월은 뜨거웠습니다. 5월 22일 8백만명의 파업자들이 시위에 나섰습니다. 그 현장에 사진작가 질 카룽이 있었습니다. 질 카룽은 낙하산병을 2년동안 복무해서 전쟁현장과 사건현상에서 뛰어난 현장성을 가진 사진들을 많이 찍습니다. 쫒기는 시위대를 곤봉으로 치는 경찰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너무 익숙합니다. 80년 5월 광주에서 2008년 6월 1일 안국동에서도 경찰은 도망가는 시위대를 후리쳤습니다. 견고한 갑옷을 입은 경찰은 도망가는 연약한 시민에게는 무척 강합니다. 개가 눈을 노려보.. 2009. 2. 20.
우유빛깔 미니멀리즘한 사진을 담는 사진작가 Yumiko Kinoshita I Fly Therefore I Am 라는 연작은 정말 포근합니다. 사진을 우유에 담그면 이런 빛깔이 나올까요? 아마 디카로 찍은게 아닌 필카로 이런 빛을 낸듯 합니다. 사진작가 Yumiko Kinoshita 는 미니멀한 색채로 몽환적인 사진들을 담아 냅니다. 지난달에 본 서울국제사진전에서 북유럽국가출신의 사진작가들의 사진을 봤습니다. 덴마크인지 핀란드인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 나라들의 몽환적인 날씨와 무채색의 지역색을 담은 환상적인 색이 담긴 사진을 봤는데 이 사진도 그런 느낌이 납니다. 이 작가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네요. 그냥 작품 감상 간단하게 해보세요. http://www.yumiphoto.com/contents/gallery/fly/index.html 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2009. 2. 17.
최고의 20세기 보도사진기자로 뽑힌 알프레트 아이젠슈테트 대부분의 사진작가들이 그렇지만 작가의 이름보다는 사진이 더 유명한 사진작가들이 많습니다. 로버트카파나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유진스미스 같이 유명한 사진작가들 빼고는 대부분 이름을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사진을 보면 대번에 아!! 이 사진 하고 감탄을 하죠. 위의 사진도 그렇습니다. 20세기 최고의 사진중 하나로 뽑힌 이 사진은 1945년 일본이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이 환호를 하고 퍼레이드를 했었습니다. 너무나 기쁜 나머지 수병은 지나가던 간호사를 끌어안고 격정적인 키스를 합니다. 이 완벽한 체위의 키스사진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종전의 기쁨을 사랑으로 승화한 사진한 사진으로 알고 있죠 2008/04/01 - [사진에관한글] - 20세기 최고의 사진 승리의 키스에 대한 진.. 2009.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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