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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춤추는 자화상 샘 테일러 우드

by 썬도그 200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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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생인 여성 사진작가 샘 테일러우드 [Sam Taylor-Wood, 1967. 3. 4~]  yBa(young British artists) 그룹
대표작가 입니다.



‘Five Revolutionary Seconds 라는  씨리즈는 5초동안에 방을 360로 찍어 이어붙인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통해
우리가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보지 못하는 앵글을 보여줌으로써  현대인의 단절되고 소통부족의 모습을 담아 냅니다

테일러 우드는 두번의 암투병을 이겨낸 작가이면서  많은 허리우드와 영국배우들과도 친구로 지냅니다.
그녀의 최근작중에 눈에 뛰는 씨리즈는 자화상 씨리즈가 있습니다.


마치 가장 역동적인 순간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일시 멈출을 누른 비디오 화면 같은 모습. 이 작품은  밧줄전문가에게 부탁해
몸을 단단히 고정시키고 여러가지 모양의  역동적인 모습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자화상과 같은 셀카나  초상사진을 찍을때 웃지 않고 표정은 굳습니다. 마치 식물이 된듯한 표정으로  스스로를 기록으로 남겨두죠.  하지만 샘 테일러 우드는  색다른 자화상을 담습니다. 얼굴이 아닌 몸의 자화상을  가장 아름다운 동작으로 담습니다.

작가는 일부러 얼굴을 머리카락으로 가렸으며  나체로 찍을려는 것을  주제와 흐트러질까봐 배경과 같은 색의 옷을 입고  몸을 공중에
던집니다.  몸에 대한 셀카를 한번 찍어보세요.  몸은 항상 똑같지 않습니다. 젊었을때  자신의 몸을  기록해 두는것도  하나의 유의미한 일인듯 합니다.  대신 얼굴은 담지 마시구요. 얼굴까지 담았다가 그 사진 유출되면  좀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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