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636 어머니의 암 투병기를 카메라에 담은 자렛 벨리브(Jaret Belliveau) 캐나다 태생의 사진작가 자렛벨리브(Jaret Belliveau)는 어머니가 암에 걸린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지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던 자렛은 어머니의 암투병기를 가족의 인내라는 시리즈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기억으로 변환됩니다. 어머니도 기억으로 남았겠죠. 기억은 동영상이 아닌 이미지로 남습니다. 이 과정을 보니 하나의 작은 영화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사진과 사진이 연결되고 기억이 칠해지면 우리 삶의 일부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진출처 : http://www.jaretbelliveau.com/ 2008. 11. 14. 에노쉬 아브라 ANOUSH ABRAR 아래 사진을 보고 놀라지 마세요. 아래 사진은 리얼돌입니다. 어른들의 장난감인데 이것을 가지고 노는 어른들에게는 훌륭한 애인대용품이 될수도 있습니다. 좀 협오스럽기는 하지만 이런 리얼돌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협오와 실제와 가짜의 경계가 허물어진 분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주변에 쉽게 만날수 있습니다. 학원을 갔다온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기보다는 게임세계라는 가상세계에서 친구를 사귀고 놀이터에서 놀듯이 살아갑니다. 세상이 변하면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나중엔 가상으로 현실을 대체하지 못할것이 없어질지도 모르죠. 수맣은 SF영화들이 그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작가 에노쉬 아브라 ANOUSH ABRAR는 이런 작업을 비롯해 수많은 사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 2008. 11. 10. 너무나 고요하고 적막한 일본 시골을 찍은 이태리작가 Guido Castagnoli 이태리 사진작가 Guido Castagnoli씨는 일본의 시골마을인 Shizuoka에서 적막한 풍경을 담았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서 저는 국내 사진작가 김아타씨 작품처럼 롱셔터로 사람들의 흔적을 인위적으로 지운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건 아니고 원래 동네 자체가 적막한듯 하비다. 내가 꿈에 그리던 곳이네요. 사람들이 별로 없고 적막한 풍경. 그런데 사진에서는 정말 개미한마리 안보입니다. 영화 나는 전설이다를 보는듯 하네요. 저런곳에서 28일 같은 좀비영화 찍으면 딱인듯 합니다. 그나저나 사진 색감 참 좋네요 2008. 10. 20. 초상사진의 대가 리차드 아베돈(Richard Avedon) 이 사람이 누구일까요? 뭐 사진밑에 이름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찰리채플린의 사진입니다. 그런데 전혀 찰리채플린 같지 않죠? 콧수염도 없고 영국모자도 없고 나비넥타이도 없습니다. 그래서 대번에 알아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찰리채플린하면 우리가 떠오르는 고정이미지가 있죠. 하지만 찰리채플린이 스크린밖에서도 진한 화장을 하고 우스꽝스런 표정으로 살까요? 그런것은 아닐것입니다. 스크린에서 보는 채플린은 그가 만들어낸 하나의 인물이고 진짜 채플린은 그런식으로 뒤뚱거리며 걷지 않고 코를 씰룩거리지 않습니다. 일상에서의 채플린을 만난다면 바로 위의 사진과도 같은 모습이겠죠. 그를 나타내는 소품인 모자와 지팡이 나비넥타이가 없어 한번에 알아보지 못하지만 채플린임을 알고 들여다 보면 그가 채플린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 2008. 9. 29. 70년전에 찍은 수중사진들 카메라가 발명되고 난후 계속 발전을 하여 이제는 우리의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1916년에 태어난 사진작가 Bruce Mozert는 평생을 수중촬영에 관심을 가진 사진작가입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수중카메라로 수중에서의 한가롭게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을 찍었습니다. 마치 인어나 수중인간같이 보이는 사진들이네요. 하지만 숨을 참고 연출을 한 사진인데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표정에서 그런 생각은 사라집니다. 푸핫 잔디를 깍네요. 이거 물고기 밥일텐데 ㅎㅎ 출처 http://community.livejournal.com/vintagephoto/3215898.html 2008. 9. 5. 우유처럼 맑은 사진을 찍는 일본사진작가 Shunsuke Iwata 이 사진 아시는 분은 많이 아실것 입니다. 저는 이 사진을 처음 봤을때 영화 4월이야기나 릴리슈슈의 모든것이 생각났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감성메이커인 이와지 슈운지 감독의 영화장면 하나를 그대로 떼어낸듯한 느낌의 사진이었죠. 사진은 정말 환합니다. 그리고 밝습니다. 그리고 청량감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의 기분을 좋게합니다. 비가 오는 오늘 같은 날에는 희망도 느께지게 하네요. 이 사진작가는 사진의 대가는 아닙니다. 81년생의 일본 사진작가입니다. 이름은 Shunsuke Iwata 그의 홈페이지(http://gan.readymade.jp/)에 가면 낯선 이름이 나옵니다 Kamenoko Tawashi 어떤 분들은 이게 이 작가의 이름으로 알고 있더군요. 저도 이 작가 홈페이지를 보면서 뭐가 이름.. 2008. 9. 1. 전철이 다니는 지하세계를 카메라로 담은 Timo Stammberger 지하철 역이 지하에 있는곳은 좀 무료합니다. 최근에 LCD나 PDP 대형TV가 걸려있어서 그 무료함이 좀 줄어들었지만 매번 똑같은 영상만 틀어주어 공해수준이 되더군요. 그럴때는 퀭한 눈과 같은 컴컴한 터널을 봅니다. 그곳을 바라보다보면 열차가 빵~~하고 불빛과 함께들어 옵니다. 전 그런 장면이 좋더라구요. 가끔 다음역과의 거리가 짧은 역은 그 터널에서 보이기도 합니다. 그때는 참 묘하더군요. 그냥 뚝 떨어진 전철역같은데 다음역과 연결된모습을 실제로 보니 신기하더군요. 사실 전철을 타면 바깥은 껌껌한 암흑세계입니다. 참 지루하죠. 그 지루한 전철이 지나다니는 지하 공간을 카메라로 담은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Timo Stammberger라는 작가인데 함부르그 출신의 사진작가 입니다. 2008. 8. 30. 강렬한 사진은 강렬한 눈빛에서 나온다 사진작가 스티브 맥커리 지금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되고 있는 매그넘이 담은 한국이란 매그넘 사진전에서 강렬하게 기억되는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보도,다큐사진의 애이전시인 매그넘의 일원인 스티브 맥커리 그의 사진은 다른 작가에게서 보기 힘든 강렬함이 많이 있습니다. 그 강렬함은 어떤 사물에나 구도나 빛의 그려낸 강렬함이 아닌 인간의 눈에서 나오는 강렬함입니다 이 사진 기억하시나요? 1984년 파키스탄에 있는 아프카니스탄 난민촌에서 스티브 맥커리가 난민 텐트에서 텐트를 뚫고 들어온 확산광을 재료로 강렬한 눈빛의 아프카니스탄의 소녀를 찍습니다. 이 사진은 너무나 사람들에게 강렬하게 다가와서 이 소녀에 대한 안부를 묻는 이메일이 스티브 맥커리에게 쇄도합니다. 이 사진으로 그는 세계적인권위의 퓰리처상을 받게 됩니다. 몇년전에 .. 2008. 8. 3. 악마의 얼굴들 아돌프 히틀러 니콜라이 차우체스크 사담 후세인 마오 쩌뚱 스탈린 로버트 무가비 이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세계사나 국제뉴스를 관심있게 보신 분이라면 바로 아실수 있을것입니다.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독재자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냥 독재자가 아닙니다. 자신의 정권을 보위하기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숙청하고 살해한 악마들입니다. 저들이 반대파를 숙청하고 살해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만약에 악마가 있다면 저런 얼굴들이 악마일것입니다. 물론 서양적인 사고방식 자유주의국가의 사고방식에서 바라보는 시선도 있습니다만 저들이 행한 반 인륜적인 죄를 거부하기는 힘듭니다 사진작가 Hans Weishäupl는 13명의 악마의 얼굴(독재자)를 독일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김일성이 없다구요? 김일성도 있습니다. 1.. 2008. 8. 2. 아메리칸 드림을 상징했던 캐딜락을 찍는 사진작가 Stephen Salmieri 아메리카 드림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미국이 젖과 꿀이 흐르는 나라라고 생각하고 부나방처럼 미국으로 미국으로 떠나던 시절이 있었죠. 어렸을떄 어머니랑 둘이서만 살던 준석이라는 친구는 국민학교 4학년때 미국으로 이민갔습니다.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면서 갔지요. 그리고 중학교때 잠깐 한국에 들어옵니다. 그때가 87년으로 기억되는데 준석이랑 준석이 어머니를 커피숍에서만났습니다. 훌쩍 커버린 녀석을 보고 낯설음을 무척 느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가져온 커피를 선물로주시더군요. 초이스 커피. 그 초이스커피를 집에서 어머니가 타주셨습니다. 커피는 맥심이라는 광고에 세뇌당하고 살았던 나에게 초이스커피는 정말 달랐습니다. 특이하고도 커피가 이렇게 달콤하고 맛있을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이게 미국의 맛이구나 생각이.. 2008. 7. 28. 강렬한 색의 힘을 보여주는 사진작가 tim simmons tim simmons라는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 황홀스럽더군요. 그리고 바로 떠오르는 한 작가가 있습니다. 국내 사진작가인 박형근씨의 작품인데요 2007/05/13 - [국내사진작가] - 박형근의 사진세계(펌) 두 작가의 작품속에는 강렬한 색채의 힘이 있습니다. 너무나 강렬한 색에 그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tim simmons 사진작가는 해가 질때 어두워지는 배경을 뒤로하고 강렬한 빛을 도로에 거리에 숲속의 길에 쏟아냅니다. 저 사진을 어떻게 찍었을까 무척 궁금하네요 인공광을 쓴것 같기도 하구요. 아니면 장시간 노출을 통해서 얻은 결과 같기도 하구요. 사물의 질감이 손만 대면 묻어나올듯 합니다. http://www.timsimmons.co.uk/intervention/index.php 2008. 7. 17. 사람의 마음과 닮은 구름을 담은 사진작가 알프레드 스티클리츠 사람의 마음은 갈대이기도 하지만 구름과 같다고 생각할때가 많습니다. 특히 가을날의 높새구름이나 여름날의 먹장구름같다고 할까요. 길을 걷다가 모든게 짜증이 나서 바라본 여름 하늘은 나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소리없는 무언극이 펼쳐집니다. 잠시라도 딴곳을 보고 있으면 이전 이미지와 연결이 안될정도로 변화가 무상합니다 너만 그런게 아니야 세상 사는게 다 그런거지. 순응하라는 소리는 아니야. 너의 아집만 좀 꺽고 살어. 그리고 시야각을 좀 넓히라구라고 충고해주는것 같더군요. 술자리의 친구의 형식적인 위로보다는 가끔은 이런 자연이 들려주는 커다란 얼굴에서 지어지는 미소가 마냥 좋을떄가 있네요 그런데 이렇게 생각한 사람이 저뿐이 아니네요 스트레이트 사진의 대가이자 선구자였던 알프레드 스티클리츠(Alfred S.. 2008. 7. 7.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