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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 책을 다중노출 사진으로 책 읽는 즐거움을 담다 본문

사진작가/외국사진작가

유년 시절 책을 다중노출 사진으로 책 읽는 즐거움을 담다

썬도그 2019.11.05 10:51

책 읽는 즐거움을 아는 분들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습니다. 워낙 자극적이고 간편한 쾌락재들이 많아져서 독서 인구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영화나 드라마 TV와 스마트폰이 주지 못하는 재미가 책에는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이 많은 정보를 담고 있지만 책 처럼 깊이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또한 소설책을 읽는 재미와 넷플릭스 영화의 재미는 또 결이 다릅니다. 


무엇보다 책은 항상 언제든지 꺼내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부피가 있어서 많은 책을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없죠. 그래서 전자책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지만 전자책과 종이책은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촉감입니다. 전자책은 책의 부피감도 없고 책을 넘기면서 느껴지는 종이의 서걱거림도 촉감과 소리가 없습니다. 우리가 책을 읽는 그 행위에는 촉각, 시각 그리고 청각도 포함이 됩니다. 이 오감의 차이가 전자책과 종이책의 차이입니다. 물론 편의성은 전자책이 좋고 저도 즐겨 사용하지만 종이책이 주는 촉각과 청각은 전자책이 제공할 수 없습니다. 



정물 사진가 Ellen Cantor은 종이 책을 넘기는 촉각 경험을 사진으로 표현했습니다. 어린 시절에 읽은 책들을 펼친 후에 한장 한장 촬영한 후에 그걸 다중 노출로 합성했습니다. 포토샵을 이용하지 않고 카메라로만 촬영한 사진입니다.
















책 읽는 즐거움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는 Ellen Cantor. 간단한 그러나 꽤 영리한 아이디어로 책 읽는 즐거움을 1장의 사진에 잘 담았습니다. 


사진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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