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1283 여자들이 음식사진을 찍는 이유는 이런게 아닐까? 개그소재로 까지 소개될 정도로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 음식사진에 탐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식당에 가서 음식이 나온후 허겁지겁 먹다가 음식사진을 찍지 못했다면서 테이블 건너편에 있는 친구나 애인의 접시를 잠시 빌려서 사진을 찍고 다시 음식을 먹을 때도 있죠. 사진을 좋아하고 음식사진을 잘 찍는 법을 찾아보고 직접 찍어도 봤지만 저에게 음식이라는 피사체는 별 흥미가 없습니다. 아무리 먹음직 스러워도 그걸 다시 사먹으면 될것을 카메라로 찍어서 자신의 싸이월드에 올린다고 해서 그게 유의미한 사진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제 편견일 수도 있지만 외국유저들보다 한국분들이 이 음식사진에 대한 탐닉은 더 강한듯 합니다. 싸이월드를 채워넣어야 하는데 채워넣을것이 없어서 올리는 분들도 있고 그게 큰 이유일수도 있지만 .. 2010. 4. 16. 폭탄테러와 맞서는 소년병사. 2010년 풀리쳐상 수상작 2008년 여름 경찰의 물대포작전에 시위대도 근처 소화전에 소방호수를 연결해서 물대포 맞불작전을 벌였습니다. 정말 치열한 전쟁이었죠. 저는 촛불시위를 지지하지만 적극적으로 구호를 외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그 역사적 현장을 관찰자 입장에서 카메라를 들고 멀찍히 서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차벽 뒷편을 들어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물대포를 맞아 저체온증으로 거품을 물고 있는 전의경들을 봤습니다. 시위대에 쌍욕하는 전경. 방어하라고 준 방패를 공격용으로 쓰는 모습. 저항이나 공격할 의사도 없는 시민을 곤봉으로 찍는 경찰들은 정말 싫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들도 불쌍해 보입니다. 꽃다운 청춘시절에 못난 분단국가에 태어나서 2년에서 2년 반동안 국가에게 국방의 의무라는 강제할당된 의무노동의 희생.. 2010. 4. 14. 거대한 촛불의 물결로 애도하는 폴란드 국민들 너무나 안타깝게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폴란드 대통령. 이 푸근한 인상의 폴란드 대통령은 폴란드 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카 틴숲사건 [카틴숲 학살사건]이라는 글을 읽어 보면 이 폴란드 국민들은 우리 못지 않게 20세기 중반 격변기때 많은 고초가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라가 독일과 소련에 의해 분할 통치되고 소련군에 포로로 잡힌 폴란드군 1만여명이 카틴숲에서 모두 사살당하는 엄청난 사건을 당했습니다. 그 카틴숲 사건 행사에 참여하려고 폴란드 대통령이 부리나케 달려가다가 사고가 납니다. 이 카틴숲 행사를 소련이 사과하는 의미에서 폴란드 대통령과같이 행사하면 얼마나 좋아요. 그러나 푸틴은 친러시아 성향의 폴란드 총리만 초청하고 반공산주의인 폴란드 대통령을 초청하지 않았습니다. 폴란드 대통령은 .. 2010. 4. 13. 영화 20도에서 찍은 오로라 사진 새벽에 조용히 귀기울이면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죠. 심란하고 복잡한 일로 짜증내 하다가 지구의 움직임과 같은 거대한 일을 경험하게 되면 내가 한낱 미물에 지나지 않구가 느끼면서 마음이 정화됩니다. 우주인들이 우주에서 지구를 보고 난 후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하잖아요. 그렇다고 우주에 올라갈 수는 없죠. 돈이 얼마나 드는데요 하지만 우주여행보다 적은 돈으로 우주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오로라를 보는것이죠. 지난 번 무한도전에서 오로라를 찍었다면 대박이었을텐데요. 아쉽게 담지 못했네요. 40살의 여류 사진작가 Linda Drake씨는 해마다 영화 20도의 극한의 환경에서도 캐나다 북쪽의 Manitoba에서 오로라를 매년 담고 있습니다. Churchill 이라는 마을에서 .. 2010. 4. 12. 야생동물 사진 찍는게 쉬운일이 아니다 야생동물 사진 찍는게 참 쉬운일이 아니죠. 야생동물들은 사람을 경계하기 때문에 접근 자체가 힘듭니다. 따라서 위와 같이 위장텐트 안에서 생활하면서 조용히 때를 기다려야 하죠. 하지만 동물엑 발각되면 난처하게 됩니다. 위 여우처럼 렌즈를 들여다 보면 짜증나죠. 렌즈로 때릴 수도 없구요. 저 위장텐트에서 며칠 씩 있어야 좋은 사진이 나옵니다. 때로는 곰돌이의 습격을 받기도 하구요. 난감하죠. 걸리면 할 수 없죠. 철수 해야죠. 저격병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도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 이런 멋진 사진을 담으면 피로가 다 풀립니다. 2010. 4. 4. 백악관 플리커에 둥지를 틀다 오바마 미합중국 대통령은 참 사람이 기품이 있어 보입니다. 귀인들이 가진 아우리도 있구요 그러나 그는 참 친근해 보입니다. 격의 없이 사람들을 만나고 따스한 미소를 가진 사람이죠 백악관은 백악관 사진가가 찍은 사진을 플리커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whitehouse 에 흥미로운 사진들이 많이 올라 오네요. 따스한 한 아버지이기도 하며 쇼파에 앉아서 블랙베리폰을 두들겨 트위터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해외정상들과 심각한 대화도 하구요 한국의 청와대도 대통령의 사진을 매일같이 올립니다. http://www.president.go.kr/kr/president/photo/photo_list.php?board_no=P51&search_key=&search_value.. 2010. 3. 29. 올해(2009)의 세계보도사진 수상작들 세계적인 보도사진 수상식은 몇개 있습니다. 미국의 풀리쳐상도 있구요. 로이터나 AP에서 자체 평가하는 보도사진 수상식도 있습니다. 또한 각나라마다 사진기자협회에서 뽑는 수상식도 있죠 그러나 제가 가장 인정해주는 보도사진 수상식은 세계보도사진재단에서 선정하는 세계보도사진 수상식입니다. 올해도 그 수상작들을 발표했네요 대상 Pietro Masturzo, Italy. 6월 24일 이란 한 여성이 옥상에 올라가 소리를 지릅니다. 이 여성은 이란 대통령선거 결과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이란 대통령선거에 부정이 있었고 많은 시민들이 그 결과에 항의 했습니다. 이 사진은 스토리부분 작품으로 여러장의 사진을 같이 봐야 합니다. 최근들어서 보도사진전을 보면 싱글사진부분과 스토리부분을 나눠 수상하더군요. 사진이라는 것이 한.. 2010. 3. 28. 사진실력 늘리는 쉬운 방법. 프레임놀이 사진실력이 늘지 않아서 고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세상 모든것이 그렇지만 사진을 알면 알수록 찍으면 찍을수록 사진실력은 쉽게 늘지 않습니다. 위로 갈수록 지름이 커지는 칵테일잔처럼 같은 양의 노력을 투입해도 실력은 병아리 눈물만큼 늡니다. 사진을 처음 배울때는 팍팍 늘던 실력이 늘지 않다고 느껴질때 우리는 사진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지죠. 그러나 알게 모르게 사진실력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눈에 들어오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으니 사진실력으 늘지 않다고 생각들을 합니다. 이런 생각이 계속되다보면 수백만원짜리 DSLR을 더 이상 들고 다니지 않게 되고 한켠에 먼지만 먹게 됩니다. 이럴때는 사진을 찍는 것 보다는 보는 것에 시간을 투자하면 어떨까 합니다. 또한 초보사진가들에게 사진실력을 쉽게 늘리는 .. 2010. 3. 9. 외국 사진기자가 찍은 동계올림픽 출전 한국선수들 어제 좀 황당했죠. 저녁무렵페 TV를 키니 방송3사가 똑같이 밴쿠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선수들에게 환영식을 해주던데 방송3사가 똑같이 중계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참 웃긴게 올림픽기간 내내 SBS의 단독방송을 지적한 KBS. MBC와 중복방송의 전파낭비를 지적한 SBS가 서로 손잡고 방송하는 모습에서 한국방송사들의 졸렬스럽고 저질스러움을 느꼈습니다. 각설하고 우리는 방송사가 제공한 올림픽이미지만 소비합니다. 하지만 방송에 담지못한 혹은 다른 앵글로 바라본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진기자들이죠. 아무리 스포츠가 움직임의 스포츠라고 해도 그들의 순간적인 표정과 동작에서 그 선수의 생각까지 읽어낼 수 있습니다. 이런게 사진의 매력이죠. 보스턴 글로브지에 올라온 해외 사진기자들이 찍은 한국 선수.. 2010. 3. 8. 캐논 백통 렌즈 모양의 커피 텀블러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제품이 아닌 수제품이 있었습니다. 못쓰는 니콘 렌즈를 연필꽂이로 사용하는 모습을 봤는데 이건 좀 다릅니다 잘 포장된 모습 케이스가 따로 있는 모습에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제품 같아 보입니다. 이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일하는 Josh Weisberg씨가 PDN이라는 사진관련싸이트에 보내면서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 밴쿠버 올림픽때 프레스센터에 있는것을 찍어서 보냈다고 하는데요. 조작의 느낌도 나지만 실제 이런 제품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캐논쪽에서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면 꽤 좋은 상품같아 보입니다. 저라도 하나 당장 사고 싶어지네요. 아니면 캐논이나 니콘등에서 카메라 사면 사은픔으로 이런 렌즈모양의 커피텀블러를 선물해도 좋을듯 합니다. 2010. 3. 8. 어렸을 때 나. 현재의 나. 재미있는 사진놀이 자주가는 포토싸이트인 포토조조에서 재미있는 싸이트를 소개하고 있네요 Young-Me-Now-Me: The Photo Game That’s Child’s Play라는 글에서 어렸을 때 찍은 사진을 현재 내가 똑같이 포즈를 취하고 찍는 사진놀이 싸이트를 소개했습니다.81년에 동생과 찍은 노란 우산쓴 사진과 그로부터 17년이 지난 2008년 둘은 똑같은 포즈와 비슷한 옷과 표정을 하고 노란우산속에서 다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은 예술성도 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예술성 보다는 기록의로써의 사진이 더 현실적 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못찍고 핀트가 나가고 노출이 엉망이고 구도가 엉망인 사진이라도 그 사진위에 세월의 더께가 묻으면 그 사진은 가치가 상승합니다. 또한 그 사진은 보석처럼 세월이 지날수록 더 가치가 있어 .. 2010. 3. 7. 칠레에서 도착한 사진들 칠레에 8.8의 강진이 터졌을때 CNN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정전이 되서 컴컴해진 도시를 배경으로 리포터를 계속 긴급한 상황을 보여주었고 칠레에 아침이 오고 참혹한 풍경을 담아 가장 먼저 전송된것은 사진이었습니다. 칠레에도 많은 사진기자들이 있었고 그들은 참혹한 칠레이 풍경을 담아서 세상에 알렸습니다. 진도 8.8은 엄청나게 큰 규모입니다. 아이티 지진의 강도인 7.0과는 비교도 안되죠. 지진의 강도는 진도 4.0에서 5.0의 차이와 5.0과 6.0차이가 다릅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아이티와 다르게 사상자가 많지 않다는 것 입니다. 일본처럼 칠레도 지진이 많은 나라라서 미리미리 대비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왜 이리 요즘 지진이 전세계적으로 많은 것일 까요. 과학자들은 급작스럽게 많아졌다고 할 수 없다고.. 2010. 3. 1.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10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