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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한국여행159

안양예술공원이 좋은 이유는 체험할 수 있는 예술품이 가득하기 때문 눈이 내린 세상을 카메라로 담는 것은 사진 찍기의 즐거움이지만 정작 그 눈을 눈답게 카메라에 담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보통의 TTL 측광방식의 DSLR이나 컴팩트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눈은 하얀색이 아닌 우중충 한 회색으로 담깁니다. 노출의 평균값을 억지로 맞출려다 보니 원래 색 자체가 하얀 색인 눈을 노출 과다로 인식해서 억지로 노출을 줄여버리고 그렇게 허망하게 회색 눈이 찍히게 됩니다.따라서 이 멍청한 TTL 측광방식을 해결할려면 노출값을 한 두 스텝 정도 올려서 찍으면 됩니다. 특히 파인더 안에 눈이 가득한 사진 일수록 노출 스텝을 더 올려주세요 안양예술공원은 2006년 경으로 기억되는데 안양 유원지에서 이름을 개명했습니다. 8,90년대는 대표적인 유흥지였고 술과 음식을 계곡에서 팔던 유흥.. 2013. 2. 11.
안양예술공원 계곡에 흐르는 봄의 향기 왜 이리 게을려졌는지 춥다고 사진 찍는 것을 게을리 했네요. 그래서 눈이 더 녹기전에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안양예술공원은 산과 조각품들이 가득하고 전체가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이라서 자주 찾는 곳입니다. 안양예술공원 입구에 못생긴 눈사람이 있습니다. 살다 살다 저렇게 못생긴 눈사람은 첨이네요. 다만, 창의성이 아주 좋긴 하네요. 얼굴도 있고 팔도 있습니다. 얼굴을 확대해보니 소주 병뚜껑과 꽃이 잎과 코를 대신합니다. 성의 정말 없지만 창의적입니다. 꽃이 압권이네요 안양예술공원의 옛 이름은 안양유원지였습니다. 관악산 계곡물이 흐르는 이곳은 한 때 정비 안된 무허가 음식점들이 계곡에 가득했고 춤과 노래가 난무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깔끔하게 정비되었고 산책로들이 있습니다. 안양예술공원은 30대 이상 중장.. 2013. 2. 9.
인천의 헌책방 특화거리 '배다리 헌책방 거리'를 가다 요즘 신간 서적 가격이 무척 비쌉니다. 새책이 비싸서 책을 안 사보는 것일까요? 아님 책이 안 팔려서 책값이 비싸지는 것일까요? 몇년 전만 해도 1만원 정도 하는 새책 가격이 이제는 왠만한 서적은 1만 5천원을 훌쩍 넘더군요.책값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새책 사기를 주저하기도 하지만 그 책값 때문에 책을 많이 읽지 않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책을 읽을 마음만 있다면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에서 쉽게 책을 빌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공짜로 책을 읽을 수 있음에도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습니다. 1년에 1권도 안 읽는 성인들이 수두룩한데요. 책을 안 읽는다고 타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안 읽을만한 세상이니까 안 읽어도 사는데 전혀 지장 없습니다. 또한 스마트폰등으로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책에.. 2012. 10. 14.
노을이 아름다운 송도와 인천대교 그리고 야경 하나의 기억은 다시 절 그 위치로 데려다 놓습니다. 2009년 인천대교 개통을 몇일 앞둔 2009년 10월경 송도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이 광경을 본 사람이라면 송도의 아름다움에 취했을 것이빈다. 통유리로 만들어진 건물이 유난히 많은 송도에 노을 빛이 내려 앉았습니다. 황금빛으로 물드는 건물을 보면서 그 모습에 셔터를 누르지 않는 것은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1년에 한 두번 만날까 말까한 이 오렌지에서 시작해서 프러시안 블루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은 아직도 기억나네요. 이 기억에 취해서 비가 갠 주말에 송도를 찾았습니다. 금요일에 비가 내렸고 다음 날인 토요일도 석양이 아름다울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구름한 점 없는 하늘이 준비된 토요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좀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그냥 .. 2012. 7. 23.
바람과 석양을 닮은 멋진 건물이 많은 송도 신도시 이전 포스팅에서 송도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적었더니 예상대로 많은 욕설과 꾸짖음과 타이름의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특히나 부동산에 대한 비판은 한국에서는 금기시되는 글이네요. 다른 동네 비판하지 말라고 해서 제가 사는 지역 비판하면 "너 사는 데가 어딘데 남의 동네 지적질 이야?" 라고 하시네요. 아무튼, 느낀 바 커서 앞으로는 부동산 지적질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송도의 화려함을 담은 포스팅입니다. 수인선이 뚫렸습니다. 4호선 안산 오이도역에서 인천 전철로 이어지는 수인선이 공사 완료 되었습니다. 완벽하게 연결된것은 아니고 1차로 개통을 하고 나중에는 4호선 오이도역에서 인천역까지 연결이 될 것입니다 오이도역에서 인천 1호선 역인 원인재역을 지나서 송도역까지 개통되었고 인천까지 나중에 개통될.. 2012. 7. 20.
바다 바람이 넘실거리지만 썰렁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방금도 송도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제 글에 악성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한 사람이 분이 안 풀렸는지 계속 다시는데요. 이런 풍경을 자주 봐서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한국은 학연,지연,혈연의 나라고 이런 구태는 몇 세대가 지나도 탈색되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같은 지역 출신이라면 바로 친해지는 모습은 과할 정도입니다. 대구출신이라고 목포 출신이라고 바로 형,동생 먹는 모습은 정겹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지역 출신에 같은 학교 출신도 아니면 너무 멀리 배척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여행을 자주 다니지는 않지만 한 지역을 여행이나 탐색하면서 많은 느낌을 받습니다. 이 동네는 좀 다르구나. 그 다름을 찾아보려고 하고 다른 것이 없으면 쓴소리가 나옵니다. 그냥 그런 심심한.. 2012. 7. 13.
극심한 가뭄을 달래주는 안양천 잉어떼 전국이 가뭄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국토가 목마르는데 대통령은 해외에서 4대강으로 가뭄 홍수를 극복했다는 국민 속 타는 말을 하고 다닙니다. 자고로 한국에서 대통령이란 조선의 임금 같은 존재인데 말을 너무 쉽게 막하고 다니는 것 같네요기우제라도 지내야 할 판인데 대통령은 상황인식을 너무 못하고 있네요. 그 대통령의 행동에 속이 탑니다. 안양천도 마르고 있습니다. 강한 녹조현상이 안양천을 휘감고 있습니다. 녹색이 가득한 강을 보니 이런게 녹색성장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강가의 잡초들도 누렇게 타고 있습니다. 마치 가을 같은 느낌이네요. 보통 여름에는 녹색으로 가득한데 요즘은 가을 들녘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속타는 것은 강아지도 마찬가지네요. 바싹 말랐습니다. 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예년에 비해.. 2012. 6. 24.
밤에 피는 장미 같았던 방화수류정의 야경 제가 사는 곳에서 종로가는 시간이나 수원을 가는 시간이나 비슷합니다. 그러나 종로는 심리적으로 이웃 동네 같고 수원은 여행을 간다는 느낌이 납니다. 거리상으로는 오히려 수원이 더 가깝습니다. 물리적 거리는 더 가깝지만 심리적 거리는 먼 수원, 요새 수원에 큰 사건이 터져서 꺼려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그건 다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일부의 문제를 확대 해석해서 생각할려는 인간의 공포심이 만든 헛것들이죠 수원은 화성이라는 보물이 있는 곳입니다. 지난 봄 그 화성성벽 여행을 한 후 꼭 다시 찾아보고 싶었던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방화수류정입니다 방화수류정 앞에는 이런 용연이라는 둥그런 연못이 있습니다. 정조때 화성을 만들면서 큰 연못을 만들었는데 둥근 연못이 이채롭네요. 이곳은 왕이 노닐던 연못입니다. 이 .. 2012. 5. 4.
내가 본 최고의 벚꽃길은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길 벚꽃잎들이 비 처럼 날리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온다고 했는데 봄 날씨도 기상청은 잘 맞추지 못하네요. 주말인 토,일요일에 비가 예보되어 있는데 무슨 조화인지 요즘은 주말마다 비가 오는게 일상이 되었네요 빡시게 일하고 주말에 집에서 쉬라는 하늘의 교훈인가요? 과천 벚꽃길이 그렇게 예쁘다고 소문이 자자하더군요. 이미 식구들과 과천 서울랜드와 서울동물원을 지나가면서 벚나무들이 많은 것을 보고 올 봄에는 꼭 카메라로 담고 싶었습니다. 4호선 서울대공원역을 나오면 넓은 주차장이 보입니다. 그 오른쪽 끝에 가면 노란 개나리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습니다 올해는 좀 많이 이상하죠. 보통 봄꽃의 개화순서가 산수유-개나리-진달래-매화-벚꽃-철쭉-라일락 순으로 핍니다. 이런 이유로 개나리가 지면 벚꽃이 바통.. 2012. 4. 20.
과천 하늘에 나타난 채운(수평 무지개)와 햇무리 예상은 했지만 상상했던 것 이상이네요. 윤중로 보다 과천 서울대공원 주변 벚꽃길이 최고입니다. 서울이 아닌 경기도지만 거의 서울로 인정하는 과천 벚꽃길은 제가 지금까지 봤던 벚꽃길 중에서 그 규모나 풍광에서 가장 최고입니다. 적어도 서울 인근 지역까지 포함해서도 최고입니다. 사진을 찍다가 남서쪽 하늘을 봤습니다. 헉~~~~ 저건 제 블로그의 대표 이미지로 쓰고 있는 그것입니다. 제 닉네임을 "썬도그'라고 한 것은 오해로 부터 시작했습니다 하늘에 뜬 수평무지개인 채운현상을 썬도그(환일)이라고 소개를 받았고 그 멋진 풍광에 취해서 이 기상현상을 그대로 제 닉네임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썬도그"는 그렇게 태어난 닉네임입니다. 이 썬도그는 환일 현상이라고 해서 추운지방에서 3개의 태양이 뜨는듯한 착시현상을 썬도.. 2012. 4. 20.
비가내리는 해맞이 명소 여수 향일암에 가다 이 글은 2008년도 글입니다. 여행기 응모 때문에 최신 글로 수정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보성 녹차밭 앞 삼나무숲 사이로 아침햇살이 비치다. 안개낀 새벽기차에서 본 풍경들 새벽안개와 함께한 보성녹차밭 보성역에서 순천역까지 기차여행 갓김치 냄새가 가득한 여수 여수 대경도에서 들은 빗소리 아직도 아른거린다. 여수 돌산의 방죽포 해수욕장의 몽글몽글한 파도소리에 취하다. 에 여행기 이어집니다. 여수 향일암은 여수분들에게 물어보면 꼭 가보라고 하더군요. 여관문을 나서면서 아저씨가 잘 주무셨냐는 말에 몇가지 질문을 했더니 꼭 가보라고 추천을 하더군요. 방죽포해수욕장에서 해수욕장을 본후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근처 가게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향일함까지는 20분정도 더 걸린다고 하시더군요. 버스는 1시간에 한대뿐입니.. 2012. 4. 18.
수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멋진 누각 서장대 수원 화성 여행기를 이전 글에 이어서 계속 이어갑니다. 2012/03/23 - [여행기/니콘 D3100] - 봄빛 찰랑 거리는 수원 화성 여행 1부2012/03/26 - [여행기/니콘 D3100] - 풍류가 느껴지는 수원화성 방화수류정과 화홍문2012/03/28 - [여행기/니콘 D3100] - 수원 화성 여행때 꼭 들려보야할 행궁동 벽화마을 수원 행동동 벽화마을을 둘러보고 다시 수원 화성 성곽길을 올라탔습니다. 탑승료는 무료입니다 검은 깃발을 보니 이 쪽이 아직도 북쪽임을 알 수 있습니다. 화성은 동쪽은 파란깃발, 북쪽은 검정깃발 서쪽은 하얀깃발이 펄럭입니다.이런 명령기들은 낙안읍성 같은 곳에서도 볼 수 있는데 만약 저 깃발이 없었다만 좀 밋밋하고 지루한 성곽길 여행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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