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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한국여행159

제천의 숨겨진 오아시스 같았던 청풍문화재단지 2010/09/29 - [내가그린사진/니콘D40] - 부모님 모시고 가면 좋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라는 글에 이어집니다.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오전에 들렀고 셔틀버스를 타고 제천역으로 향했습니다. 전날 인터넷으로 살펴보니 제천역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고 들었습니다. 셔틀버스 기사님에게 물어보니 여기서 내리라면서 여기서 청풍문화재단지 가는 버스가 있으니까 타라는 말에 중간에 내렸습니다. 좀 황망스럽더군요. 버스노선표를 한참 들여다 보니 한 장사하는 어르신이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 버스는 1시간에 한대만 있는데 이 한대도 1시간일때도 1시간30분일떄도 있더군요. 비정기적으로 있다 보니 헤깔렸습니다. 1시30분 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1시45분이 되어도 안옵니다. 안절부절할 때 버스가 .. 2010. 10. 1.
경기도미술관 유원지에서 생긴일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지하철 4호선 안산시 공단역에서 내리면 아주 한적하고 아름다운 미술관이 있습니다. 그 미술관 이름은 경기도미술관입니다. 이 경기도 미술관에서는 아주 좋은 전시회를 참 많이 합니다. 7월 9일 부터 10월 31일까지 경기도 미술관 야외전시장에는 '유원지에서 생긴일'이라는 야외조각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공단역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찾아가셔도 되고 걸어서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한적한 풍경 감상하면서 경기도미술관에 도착했습니다. 거대한 조화가 잔잔한 물위에 피었네요. 지난 봄에 왔을때는 바싹 말랐었는데 폭우 때문인지 물이 깔려 있었습니다. 미술관 정말 아름다운 건물 아닌가요? 경기도가 자랑하는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해질녘에는 더 아름다운 자태를 들어내죠. 앞.. 2010. 9. 30.
부모님 모시고 가면 좋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지난 주에 제천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청풍문화재 단지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갔다 올려고 했습니다. 국내여행추천 코스로 귀동냥해서 제천의 4경인 '청풍명월'을 느낄려고 했는데 떠나기 전날 'KBS의 6시 내고향'을 DMB로 보면서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소개를 보고 여행에 추가를 했습니다. 청풍명월을 느끼기 전에 잠시 갔다오고자 했죠. 한 방이라는 주제가 눈에 끌렸습니다. 요즘 의학이 서양의학이 진리인것 같지만 그건 서양의 시선이고 동양의 한방의학도 병을 치료하는 또 다른 방법이고 대체의학으로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죠. 여기에 전날 여행을 떠나기 전에 한 의학 다큐멘터리에서 서양의학의 화학적인 병의 치료를 위한 방법이 부작용이 심하지만 자연재료로 치료하는 한방의학은 서양의학보다 부작용이 적다고.. 2010. 9. 29.
뿌연 수원여행을 맑게 해준 수원 화성 성벽의 정자 한 도시의 이미지를 이루는것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길가다 만난 시민이나 버스색깔, 도로의 크기 혹은 여러가지 건축물 심지어 날씨까지도 그 도시의 이미지를 만듭니다. 수원은 짜증남이었습니다. 지난주에 수원삼성과 FC서울의 축구경기를 보기 위해 수원으로 향했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축구경기라서 조금은 흥분이 되었고 수원여행도 할 겸 좀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그러나 수원역 앞의 거대한 교통지옥에 놀랐습니다. 주말이라서 더 그런것이겠지만 수원앞의 버스행렬은 대단하더군요. 이미 작년에 에버랜드 갈때 수원에서 버스를 탄 경험이 있어서 수원역 앞이 번잡하다는것을 이미 일고 있었지만 지난주는 더 했습니다.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인 수원. 세계 10대 놀이동산으로 꼽히는 에버랜드에 가는 분들이 많은곳이 수원이지요. .. 2010. 9. 6.
인천의 고풍스러운 근대 건물들 인천은 서울과 가장 가까운 항구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구입니다. 이 인천을 통해서 우리는 개화기를 거치게 되었습니다. 100년전 인천은 개화의 아이콘이었고 많은 서양문물과 선교사들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서울에는 거의 다 사라진 근대 건축물들이 인천은 그나마 많이 남아 있더군요. 지난 인천여행에서 본 인천의 고풍스러운 근대 건물들을 소개할께요 가장 먼저 본것은 답동성당입니다. 답동성당은 인천광역시 사적 287호 문화재로 벽돌조 고딕양식의 건물입니다. 1890년대에 건축된 이 서양식 근대건축물은 명동성당 보다는 우람하지 않지만 상당히 정갈한 건축물입니다. 명동성당보다 더 뛰어난 것이 있는데 그걸 볼려면 이 답동성당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안에 들어가면 79년에 만들어진 스테인드 글라스가 벽면을 가득 .. 2010. 7. 3.
인천 차이나타운의 삼국지 벽화 탤런트 하희라는 화교입니다. 화교가 뭔지 모르던 시절 화교라는 사실에 화교가 뭐야?라고 어머니에 물었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화교는 중국국적을 가진 사람을 화교라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사꾼들은 유대인이 있고 그 다음이 화교들이라고 하죠. 그래서 세계화상회의를 개최해서 화상들끼리 교류를 합니다. 중국인들은 정말 장사를 잘하나 봅니다. 전세계에 차이나타운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중국인들은 경제 부분에서 탁월한 수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이나타운이 없는 나라가 딱 한 군데 있는데 그곳이 바로 한국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한국인들이 텃세가 쎄서 차이나타운을 만들지 못했다는 소리도 있고요. 반대로 한국인들이 화교를 동남아시아 분들 쳐다보듯 이질적인 모습으로 보지 않아서 쉽게 융화되어서 그럴 수도.. 2010. 6. 21.
학도의용군 기념비가 있는 인천자유공원에 가다 2010/05/25 - [내가그린사진/니콘D40] - 달동네를 재현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2010/05/25 - [내가그린사진/니콘D40] - 스테인드글라스가 너무 아름다운 인천 답동성당 2010/05/30 - [내가그린사진/니콘D40] - 근대 서양건물의 아름다운을 간직한 구 제물포 구락부 인천 여행기 계속 이어집니다. 인천자유공원은 저에게 생애 첫 바다를 보게 해준 곳입니다. 국민학교 5학년전후로 기억됩니다. 학교에서는 전철을 타고 소풍을 갔습니다. 요즘은 소풍갈때 관광버스타고 단체로 이동하더군요. 저 국민학교때는 그런게 어딨어요. 미어터지는 버스나 전철타고 서울근교의 왕릉을 주로 다녔죠. 그러나 인천자유공원 소풍은 평생 잊혀지지 않는 소풍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내 생에 처음으로 바다를 보았으니까.. 2010. 6. 6.
근대 서양건물의 아름다운을 간직한 구 제물포 구락부 인천여행기 1.2편에 이어집니다 2010/05/25 - [내가그린사진/니콘D40] - 달동네를 재현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2010/05/25 - [내가그린사진/니콘D40] - 스테인드글라스가 너무 아름다운 인천 답동성당 인천이라는 도시는 어떤 느낌일까요? 사실 큰 느낌은 없습니다. 서울에서 보는 이미지가 고스란히 인천에서 볼 수 있고 인천에서 볼수 있는 이미지가 고스란히 서울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교통의 발달이 전국을 단일 문화권으로 만들었습니다. 지방색은 사통팔달의 교통의 성정으로 줄어들었죠. 다만 망국의 지역감정은 정치권이 달콤하게 꺼내먹는 막대사탕처럼 선거철만 되면 꺼내 드네요. 서울 여느 거리와 비슷합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합법주차된 차량들이 많지만 걷기에는 참 불편한 거리네요. 주말에.. 2010. 5. 30.
스테인드글라스가 너무 아름다운 인천 답동성당 인천여행기 1편 2010/05/25 - [내가그린사진/니콘D40] - 달동네를 재현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동인천역은 한창 보수공사중입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동인천역, 이 동인천역에서 월미도 버스 타고 간 기억이 나네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을 지나서 동인천을 쭉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유명하고 아름다운 종교건물이 많다기에 그곳을 찾았습니다. 목적지는 답동성당. 동인천역에서 답동성당쪽으로 쭉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인천관광지도 하나 가지고 찾아가는데 지도와 현실의 거리는 좀 달라 보이네요. 그리고 드디어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이 거대한 교회. 이렇게 멋진 교회건물이 있네 라면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매일 오는것도 아니고 이런 것 찍지 않.. 2010. 5. 25.
달동네를 재현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지난주 주말에 인천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여행을 갔다오면 꼭 바리바리 싸들고온 사진과 동영상 편집문제로 난감해 할때가 많습니다. 제가 게으른것도 있지만 PC가 오래되서 편집시간이 길고 그러다 보면 지쳐버리더군요. 이번에 PC 최신형으로 바꾸고 밀린 여행기들 좀 처리좀 해봐야겠네요 사실 인천을 여행이라고 하기엔 거리가 좀 가깝습니다. 제가 사는 집에서 1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입니다. 그 거리면 집에서 서울시청 가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시청부근에는 자주 나갔지만 인천쪽은 잘 안가게 되더군요. 딱히 갈일도 없죠. 인천쪽에 사는 친구도 없으니까요 더구나 저 끝 동인천쪽은 고등학교때 대학 떨어지고 영종도의 을왕리 바닷가 갈때 한번 가보고 대학때 출사간것이 전부입니다. 대학때 월미도 출사 갔던 기억이 나네요. 인천여.. 2010. 5. 25.
카메라 매니아의 성지 한국카메라박물관 장비병이라고 하죠. 사진보다는 장비에 대한 지식이 박학다식한 사람들을 우리는 일명 장비병에 걸린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좀 폄훼의 단어지만 카메라에 대한 애정이 많은 사람을 카메라매니아라고 합니다. 우리가 사진을 좋아 한다고 하면 정말 사진 그 자체를 좋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진보다는 카메라를 좋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만 좋아하고 카메라만 좋아하는 극단적인 사람은 없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다 보면 사진을 잉태하는 기계인 카메라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질수록 사진을 보는 심미안이 깊어집니다. 한국에는 카메라박물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카메라매니아들의 성지인 카메라 박물관. 사실 우리나라에 있기엔 좀 과분할 정도로 잘 꾸며.. 2010. 3. 2.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돌아본 순천만, 선암사, 낙안읍성 순천여행의 아침은 화창했습니다. 밤사이에 짧은 빗줄기가 스쳐 지나갔는지 맑은 11월의 하늘이 세수를 한 얼굴마냥 맑기만 하네요 순천은 10년전에 일때문에 한번 왔고 일만 하다가 서울로 급하게 올라 왔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준비하다가 10년전에 갔던곳이 순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순천역을 보고서 알았습니다. 아 그때 내가 왔던곳이 순천이구나. 이번엔 일이 아닌 여행을 하러 왔습니다. 남도여행을 하다가 순천을 여행하기로 결심한것은 낙안읍성과 최근에 뜨고 있는 순천만의 갈대때문입니다. 순천역 근처에서 잠을 자고 난후 습관적으로 일찍 떠진 몸을 이끌고 낙안읍성을 가는 버스편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낙안읍성과 순천만만 보고 서울로 올라갈려고 했죠. 그렇게 순천역앞 버스정류장을 어슬렁 거리다가 이걸 봤.. 2009.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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