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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한국여행159

여수 돌산의 방죽포 해수욕장의 몽글몽글한 파도소리에 취하다. 보성 녹차밭 앞 삼나무숲 사이로 아침햇살이 비치다. 안개낀 새벽기차에서 본 풍경들 새벽안개와 함께한 보성녹차밭 보성역에서 순천역까지 기차여행 갓김치 냄새가 가득한 여수 여수 대경도에서 들은 빗소리 아직도 아른거린다. 에 이어지는 여수 여행기입니다 여수여행 2일째 되는날 여수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보슬보슬 내리는 비는 여행을 하는 나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더군요. 대경도에서 나온 나는 어디로 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수산시장가서 활어들을 사진에 담을까? 아니면 오동도를 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냥 걸으면서 생각하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 걸음은 자동 프로그래밍이 된것처럼 돌산대교 앞에서 멈추더군요. 어디에 가면 꼭 뭐를 하고 와야 한다는 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돌산대교를 보니 건너보고 싶더군요. 그래.. 2008. 12. 12.
여수 대경도에서 들은 빗소리 아직도 아른거린다. 보성 녹차밭 앞 삼나무숲 사이로 아침햇살이 비치다. 안개낀 새벽기차에서 본 풍경들 새벽안개와 함께한 보성녹차밭 보성역에서 순천역까지 기차여행 갓김치 냄새가 가득한 여수 남도여행기 이어집니다. 여수에서의 불꽃축제를 보기위해서 추운 첫날밤(?)을 지내고 다음날 아침은 상쾌했습니다. 일기예보에서는 몇일전부터 비나 눈이 온다고 연일 방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떴지만 비가 오고 있을것이라고 지례짐작을 했죠. 그러나 새소리가 들리는 유쾌한 아침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태양은 보이지만 구름이 많이 몰려 오더군요. 조만간 비가 올듯 하네요. 여수의 둘째날의 시작은 경도로 정했습니다. 돌산대교 오른쪽에 있는 섬인데요. 꼭 가보고 싶더군요. 경도는 대경도, 소경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가 갈곳은 대경도 입니다.. 2008. 12. 7.
선암사에서 본 겨울에 핀 철모르는 개나리 지난주에 전남 순천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선암사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서울 인근 사찰만 보다가 지방의 사찰을 보니 그 모습이 닮은듯 많이 달랐습니다. 겉모습은 프랜차이즈같이 비슷비슷한 사찰같지만 그 세월의 더께의 두께가 다름을 보면서 감탄반 경건함 반이 밀려오더군요. 〈사적기〉에 의하면 875년(헌강왕 1)에 도선(道詵) 국사가 남방비보(南方裨補)를 위해 지어진 사찰이라고 합니다. 1천년이 넘은 사찰이죠. 선암사앞 승선교는 사찰의 명물입니다. 늦가을 아니 초겨울에 가서 무채색으로 물들었더군요. 서울의 고궁의 화려한 단청과 다르게 희미한 단청이 더 운치있고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철모르는 개나리가 활짝 폇네요. 오늘 서울은 엄청나게 추웠습니다. 근래들어 이렇게 추운적이 없었는데 한파의 매서움을 여실히 느.. 2008. 12. 5.
갓김치 냄새가 가득한 여수 보성 녹차밭 앞 삼나무숲 사이로 아침햇살이 비치다. 안개낀 새벽기차에서 본 풍경들 새벽안개와 함께한 보성녹차밭 보성역에서 순천역까지 기차여행 에서 이어집니다. 순천역에 오후 2시쯤에 도착했습니다. 순천역에서 나오자 마자 어!!! 여기 왔던곳이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반가움이 먼저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한번 와 봤던 곳이라서 친근감이 있습니다. 뭐 그때는 일때문에 왔구 이번엔 여행을 왔죠. 서울도 그래요. 서울에 살면서도 여행을 작정하고 돌아다니면 색다른게 서울이죠. PC방에서 사진 자료를 백업좀 했습니다. 디카 메모리가 2기가인데 한 300장 찍으면 꽉 차더군요. 부랴부랴 백업을 해야 했습니다. 저녁에 여수불꽃축제를 담아야 하기에 미리 준비좀 했습니다. 다음, 파란메일을 이용해 나에게 보내는 기능으로 .. 2008. 12. 3.
보성역에서 순천역까지 기차여행 2008/11/30 - [내가그린사진/사공이 여행기] - 보성 녹차밭 앞 삼나무숲 사이로 아침햇살이 비치다. 2008/11/29 - [내가그린사진/사공이 여행기] - 안개낀 새벽기차에서 본 풍경들 2008/12/01 - [내가그린사진/사공이 여행기] - 새벽안개와 함께한 보성녹차밭 좀 게을렀네요. 여행기 계속 이어집니다. 이번 여행기는 짧습니다. 보성차밭에서 오전 11시쯤에 버스를 타고 보성역으로 나왔습니다. 한 15분 정도 밖에 안걸립니다. 보성역에 도착하고 여수를 가기 위해 순천행 기차표를 끊었습니다. 저는 보성에서 순천갈려면 기차만 있는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표를 끊고 음료수를 살려고 보성역 앞에 나와보니 순천가스 버스가 있더군요. 헉 이곳 지리를 잘 몰라서 그랬는데 보성하고 벌교 그리고 순천은 지.. 2008. 12. 2.
새벽안개와 함께한 보성녹차밭 보성차밭에 아침 8시 40분쯤 도착했습니다. 안개가 가득끼어서 걱정이었지만 거짓말처럼 차밭에는 안개가 그렇게 많지 않더군요. 대한다원입구를 지나 차밭에 올라갔습니다. 찻잎에 내린 물기가 하얗게 서려있네요. 보통 우린 보성차밭을 봄과 여름에만 푸를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차밭은 1년내내 푸릅니다. 그래나 겨울에는 손님이 많이 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보성다원들에서는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차밭에 꼬마전구를 달아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모습이 보기 좋지 않습니다. 녹색의 자연과 한적하고 고요한 모습을 느기려 이곳에 오는것이지 그렇게 인공적인 화려함을 느낀다는것은 별로네요. 뭐 취향따라 다르겠지만요. 차밭 중간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거대한 나무가 반겨주더군요. 아침이라서 색온도가 낮아 사진.. 2008. 12. 1.
보성 녹차밭 앞 삼나무숲 사이로 아침햇살이 비치다. 보성 녹차밭중 대한다원을 향해 올라가던 아침에 멋진 메타쉐콰이어 삼나무 나무들이 보였습니다. (댓글로 메타세콰이어가 아닌 삼나무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순천에 여행갔을때 가이드분이 삼나무가 방풍림으로 많이 심어졌다고 했을때 나무를 유심히 본 기억이 나네요. 둘이 비슷하게 생겼는데 겨울에도 푸른나무가 삼나무라고 하네요 여러가지 정황과 지적으로 보아 삼나무인듯 합니다. 인터넷에서 메타세콰이어라는 소리만 듣고 올렸는데요. 지적이 합당한듯하여 급하게 수정합니다. 지적 감사하며 잘못된 정보 알려드린점 먼저 사과드리며 삼나무로 수정합니다) 아직도 안개는 걷히지 않고 있었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관광객이 한명도 안보이더군요. 기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창밖을 유심히 보니 남쪽에는 가로수로 메타세콰이어 삼나무 나.. 2008. 11. 30.
보성녹차밭 입구에서 본 오색 딱다구리 보성역에서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달려 대한다원 앞에서 내렸습니다. 드라마촬영지라는 푯말이 제가 잘 찾아온듯 하네요. 무거운 가방을 다시 들처업고 걷고 있는데 새 한마리가 내 앞을 지나서 나무에 달라 붙더군요. 그런데 생긴게 이상하게 생겼습니다. 아름다운 색은 아니지만 뭐하나 지켜봤죠 새가 사람을 안무서워하는지 망원렌즈가 없어서 몸줌인을 할려고 나무 밑에 다가갔는데도 가만히 있더군요. 그리고 머리를 나무에 박치기를 합니다 순간 크낙새인가? 했습니다. 나무를 쪼는 새들은 크낙새와 딱따구리 두종류만 아는데 딱따구리는 만화에서나 보는 새인줄 알았습니다. 실제로 딱따구리를 보지 못해서 만화속 이미지와 대조해보니 많이 다르더군요. 먼저 머리색이 빨간색이 아닙니다. 사람 참 단순하죠. 어렸을적 본 딱따구리와 다르.. 2008. 11. 29.
안개낀 새벽기차에서 본 풍경들 전남 보성 녹차밭을 가고 싶었습니다. 그것도 안개가 살짝낀 아침의 녹차밭을요. 드라마나 CF에서 많이 봤던 보성 녹차밭 그 풍경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새벽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서울에서 보성까지 가는 직통 열차는 없구요. 용산에서 광주의 송정리역까지 가서 거기서 아침 6시쯤에 출발하는 경전선을 타고 가야하더군요. 오후 10시5분에 열차가 출발하더군요. 용산역에 3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용산역 풍경을 둘러보니 이곳도 12월의 옷을 꺼내서 입었더군요. 나무들이 작은 전구열매를 달고 있었습니다. 10년전 용산역은 다 쓰러져가는 전철역이었는데 이곳에 제 예전 직장이 있어서 기억이 많이 남네요. 지금은 서울역보다 더 화려한 역사가 되었죠. 용산전자상가 상권이 점점 죽어가서 예전같은 활기찬 모습은 별로 없.. 2008. 11. 29.
(동영상)관곡지 그 연꽃의 바다 경기도 화성시에 관곡지는 연꽃의 바다입니다. 연꽃테마파크에서 담은 동영상을 올립니다. 2008/07/30 - [내가그린사진/사공이 여행기] - 연꽃의 바다 시흥시 관곡지 2008. 7. 31.
연꽃의 바다 시흥시 관곡지 얼마전 있었던 경기농림진흥재단이‘살기 좋은 도시, 활짝 웃는 농촌’을 주제로 연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창원(군포시 당정동)씨의 작품‘새로운 생명의 탄생-관곡지 연밭’.이 대상을 받았듭니다 이 작품인데요. 연꽃의 바다더군요. 요즘 심심찮게 블로거뉴스에 연꽃사진들이 올라온다고 했더니 이곳에서 많이들 찍으시나 봅니다. 경기도 시흥시면 우리집에서 가까워서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자가용으로 갔는데 대중교통도 있더군요.부천시 소사역에서 63번,마을버스1-1번을,부천역에서 61번,영등포역에서는 6640번 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마을버스로 20~30분 타야 된다고 하더군요. 오류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도 지나가다 봤습니다. 하지만 교통편이 썩 좋은것은 아니여서 자가용 이용하는것을 더 추천합니다. 하지만 주차장소.. 2008. 7. 30.
새벽기차와 떠나는 정동진 여행 새벽기차와 떠나는 정동진 여행 더이상 청량리역의 시계탑은 없습니다. 청량리에도 약간 늦은감이 있는 개발의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90년대 대학생이던 시절 시계탑앞에서 통기타와 캔맥주를 마시던 내 청춘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시계를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시계를 보면서 약속시간에 조급해 하지 않습니다. 대충의 약속시간을 잡고 핸드폰으로 간단하게 좀 늦는다고 말하면 되니가요. 조급증은 사라지고 미안하다는 말이 늘었습니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밤늦게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는 강릉행 열차입니다. 변한게 있다면 굉음과 진동을 같이 끌고 달렸던 통일호가 사라지고 멀쑥한 무궁화호만 남았습니다. 생긴것은 KTX처럼 날렵하지 않지만 기차안에 들어가면 외모는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밤의 어둠을 뚫.. 2008.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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