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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924

올 겨울에 읽을 만한 책. 2019 빌게이츠 추천 도서 5권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 아니라 겨울입니다. 겨울은 밤이 길어서 불 꺼 넣고 독서등만 켜고 책 읽기 딱 좋습니다. 그런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알라딘, 예스 24, 교보문고 베스트셀러는 이미 마케팅의 영역으로 넘어가서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주변에서 책 읽은 사람이 이 책 좋다고 권하지도 않습니다. 당최 주변에 책을 읽는 사람이 있어야죠. 읽어도 리뷰도 감상평도 안 남기는 분도 많아서 어떤 책이 좋은지 알 수 없습니다. 이럴 때는 내 취향과 비슷한 사람이 추천하는 책이 좋죠. 아니면 책 좋아하는 책 벌레 분들이 추천하는 책도 좋고요. 책벌레 중에 대표적인 사람이 '빌 게이츠'입니다. 이 분은 책 엄청 좋아합니다. 딱 봐도 범생이 같이 생겼잖아요. 빌 게이츠는 매년 연말에 올해의 .. 2019. 12. 21.
90년대 GD 양준일의 히트곡 리베카의 표절과 방송출연정지 지드래곤과 닮았다고 합니다. 전 잘 모르겠네요. 그러나 춤동작을 보면 지드래곤과 비슷하긴 합니다. 제가 거론하는 이 가수는 91년 8월에 1집 앨범을 내고 92년 11월 2집 앨범을 내고 사라진 양준일입니다. 독특했지만 인기는 높지 않았던 교포 1세대 가수 양준일요즘 온라인 탑골공원인 유튜브 극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양준일, 저세상 텐션이라고 극찬을 합니다. 춤이 역동적이죠. 이는 91년 데뷔 당시에서도 큰 움직임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지금이야 율동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당시는 저런 리듬 앤 블루스 춤을 추는 가수가 많지 않았습니다. 특히 1992년 봄에 서태지가 몰고 랩 가요 열풍이 불러오기 전이였습니다. 지금이야 힙합이라고 하지 당시는 랩이라고 했습니다. 흑인 문화와 음악이 쏟아진 것이 80년대 .. 2019. 12. 7.
세상을 보는 창을 담은 서울대미술관의 미디어의 장 전시회 우리가 세상을 접하는 방식은 직접 보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은 TV나 라디오, 신문, 포털, 블로그, 유튜브 같은 매체를 이용해서 체험합니다. 책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런 경험이나 사실을 우리에게 전달하는 유통업자들을 우리는 보통 매체라고 합니다. 이 매체를 보통 우리는 미디어(Media)라고 합니다. 말은 참 많이 듣고 있지만 미디어는 공기 같은 존재가 되어서 미디어라는 실체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이 미디어를 비판하고 소재로 삼은 전시회들이 요즘 꽤 많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는 미디어의 홍수입니다. 2019년을 사는 현대인들이 바쁜 이유는 정보가 쏟아지다 못해 퍼부어지다 보니 정보 과잉에 빠져 살기 때문입니다. 이 쏟아지는 정보 중에 내게 필요한 정보 찾기가 .. 2019. 12. 4.
영화 흥행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영화 배급과 흥행> 매주 수요일마다 영화를 누구보다 먼저 보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1달에 1편 또는 많아야 2편 정도만 봅니다. 예전보다 재미 있는 영화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는 영화들이 재미 없어진 것도 있지만 제가 영화를 많이 봐서 어떤 영화를 봐도 흔하고 뻔한 내용이 나오면 못 견뎌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예술 영화나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영화만 좋은 영화로 판단하고 대중 영화는 낮게 보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대중 영화는 극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영화 흥행에 대한 촉이 좀 좋습니니다. 영화 , 을 보자마다 이 영화는 천만 영화라고 직감을 했고 예상대로 천만을 쉽게 넘었습니다. 올해 초에 개봉한 도 천만이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제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는 대략 900만 정도가 들 것이.. 2019. 11. 19.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피어난 거대한 온실 '영원한 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서울의 자랑스러운 문화 공간입니다. 서울 한 복판에 거대한 미술 전시 공간이 있다는 것이 문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전시 공간입니다. 그러나 경복궁 옆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관람하는 단체 관광객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 도시를 그 나라를 이해하려면 현대미술관을 가는 것을 전 추천합니다. 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2013년 개관해서 다양하고 풍성하고 가치 높은 미술전시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기무사 터에 생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큰 야외 조형물을 전시할 수 있게 큰 마당이 있습니다. 이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 마당에 거대한 온실이 생겼습니다. 투명한 반구가 가득한 이 온실은 의 일환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작품의 이르은 입니다. 뭐 온실.. 2019. 11. 2.
서점 운영할 분들이 봐야 할 책 서울의 3년 이하 서점들 회사 생활이 지겹고 지치면 다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카페나 차려 볼까?" "책 좋아하니까 작은 서점 하나 차려 볼까?" "꽃 좋아하니 꽃가게나 차려 볼까?"카페, 서점, 꽃가게의 공통점은 우리 주변에 흔하게 있고 낭만이 있다는 겁니다. 기분을 파는 상점이 카페, 서점, 꽃가게입니다. 이렇게 낭만적인 가게에 대한 동경은 누구나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동경하기에 우리 주변에 참 많습니다. 아니 많았습니다. 카페는 계속 늘어가다가 최근 정체되고 있지만 꽃가게와 서점은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동네 서점은 거의 다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사라졌습니다. 그나마 남아 있는 동네 서점도 초중고등학교 학습지나 참고서를 주로 파는 학교 앞 서점이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네 서점이 사라진 이유.. 2019. 10. 28.
뱅크시가 런던에 GDP라는 아트샵을 연 이유? 세계적인 예술 테러리스트인 뱅크시는 최근에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작품인 '풍선과 소녀'가 소더비 경매장에서 15억에 팔려나가자 그림이 액자 밑부분에 달려 있던 파쇄기가 그림을 반만 파쇄했습니다. 파쇄기가 정상 작동 했으면 15억짜리 그림은 갈기갈기 찢어졌을 겁니다. 그러나 이 미술계는 그런 세계적인 퍼포먼스도 가치로 여기는 자본주의에 물든 곳이라서 그 파쇠된 그림도 가치가 있다고 여깁니다. 실제로 반만 파쇄된 '풍션과 소녀'라는 뱅크시 그림은 반만 파쇄된 채 보관 또는 전시되고 있습니다. 뱅크시의 이런 행동은 뱅크시의 예술에 대한 주관 떄문입니다. 뱅크시는 거리의 화가라고 할 정도로 건물 담벼락에 스텐실 기법의 판화를 락커를 칠해서 그립니다. 그가 길거리 또는 건물에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예술품.. 2019. 10. 8.
책보다 책을 둘러 싼 사회현상이 더 재미있었던 82년생 김지영 참! 궁금했습니다. 아이돌 여가수 아이린이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 조리돌림급 비난을 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어떤 책이기에 읽었다는 말만해도 저런 비난을 받을 수 있을까?그래서 을 주변 도서관에서 대출 받아서 읽어 볼려고 수소문을 해보니 놀랍게도 모두 대출이 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 수 많은 도서관이 있고 그 도서관마다 이 여러 권 있지만 모두 대출 상태였습니다. 어떤 책이기에 터부시 되고 읽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욕을 먹어야 하는 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욕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남자들입니다. 최근 페미니즘 논란을 통해서 젠더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전쟁의 지역 중 하나가 이고 그래서 이 책을 혐오하는 남자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더 궁금했습니다. 이 책이 정말 혐오스러운 책이고.. 2019. 9. 3.
반민족 친일 서적이 예스 24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 현상은 뭘까? 일본은 유사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형태는 민주주의를 표방하지만 순종주의자들의 나라라서 정치에 관심도 없고 누가 되든 다 똑같다는 열패주의로 인해서 정치에 그렇게 관심이 없습니다. 최근 아베 총리가 징용공 문제에 불만을 품고 도쿄에서 열린 G20에서 자유무역주의를 외친 후에 며칠도 지나지 않아서 한국에 무역 보복을 감행했습니다. 정말 염치 없고 무능한 아베 총리입니다. 이에 우리는 제가 태어나서 이렇게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반일 운동, 일제 불매 운동을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기세로 일본 제품 안 사기, 일본 안 가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연일 방송에서는 유니클로 매출이 30% 이상 떨어졌다느니 아사히 맥주 매출이 30% 이상 하락하고 일본 지방 관광도시 관광객이 뚝 떨어졌다는 방송을 하고 .. 2019. 8. 11.
나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 구매고객 상위 몇%일까? 많은 사람들이 책 읽기를 권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 성인들은 책을 1년에 10권도 안 읽습니다. 2016년 성인 기준 1년에 읽는 책의 평균 권수는 9.1권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 달에 1권도 안 읽는다는 소리죠. 몇몇 분은 놀랄겁니다. 1년에 9권이나 읽어? 주변을 돌아보고 제 경험으로 보면 이 도서 시장도 양극화 현상이 있어서 책 읽는 사람이 많이 읽지 책 안 읽는 사람은 1년에 한 권도 읽지 않습니다. 이렇게 책을 안 읽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멕시코 다음으로 가장 오랜 시간 노동을 하는 노동시간 강국입니다. 하루 종일 회사와 자영업 일에 치어 살다가 집에와서 씻고 자기 바쁘지 무슨 책을 읽을 시간이 있겠습니까? 그나마 있는 시간도 유튜브에.. 2019. 7. 13.
영풍문고 가산점에 랩핑 된 책이 늘어난 이유 금천구의 유일한 대형서점인 영풍문고 가산점은 마리오아울렛 1관 6층에 있습니다. 이곳은 다른 대형서점처럼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참 많이 마련했습니다. 한 마디 도서관화 된 대형서점의 트랜드를 따르고 있습니다. 무료 와이파이는 제공하지 않지만 전원 콘센트를 제공해서 편하게 책을 읽으라고 테이블까지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공부를 하는 분도 계시고 책을 가지고 와서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따내는 체리피커도 있었습니다. 이런 분들을 안 좋게 보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행동을 하라도 유도한 것이 영풍문고가 문제지 책을 도서실처럼 사용하는 사용자의 문제는 아니라도 합니다.물론 영풍문고 입장에서는 가장 안 좋아하는 고객이지만 그런 고객들까지 품어서 고객들이 참새 방앗간 또는 휴식처로 느.. 2019. 7. 11.
데이터 홍수 시대의 불안감을 표현한 불온한 데이터 전시회 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회 입구에는 이렇게 시작하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의 삶은 과거의 그 어느 때보다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의 첨단 기술과 밀접한 관계에 놓이게 되었다"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유독 한국에서만 많이 쓴다고 하죠. 제가 느끼는 4차 산업혁명은 마케팅 용어일 뿐입니다. 지금까지 산업혁명을 정의할 때 그 시대가 지난 후에 그때가 3차 산업혁명이었다고 정의를 하는 것이지 이렇게 현시대에 정의하고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돌아보면 SBS 8시 뉴스에서 김소원 앵커가 하루에 한 번 씩 '유비쿼터스'라고 외치던 2000년대 중반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지금은 사멸 된 단어인 '유비쿼터스', 4차 산업혁명도 언젠가는 .. 2019.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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